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23:56:44

도솔가

향가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letter-spacing: -1px"
<colbgcolor=#87CEFA><colcolor=#000> 삼국유사 수록
4구체 향가 도솔가 · 서동요 · 풍요 · 헌화가
8구체 향가 모죽지랑가 · 처용가
10구체 향가 도천수관음가 · 안민가 · 우적가 · 원가 · 원왕생가 · 제망매가 · 찬기파랑가 · 혜성가
균여전 수록
10구체 향가 보현십원가(광수공양가 · 보개회향가 · 상수불학가 · 수희공덕가 · 예경제불가 · 참회업장가 · 청불주세가 · 청전법륜가 · 칭찬여래가 · 항순중생가 · 총결무진가)
장절공신선생실기 수록
8구체 향가 도이장가
}}}}}}}}} ||


1. 개요2. 원문
2.1. 양주동의 해석2.2. 김완진의 해석

1. 개요

도솔가()는 신라 시대의 4구체 향가 중 하나이다.

경덕왕 때인 760년 4월 초하루에 해가 둘 나타나서 열흘 동안 없어지지 않으므로, 월명사(月明師)를 시켜 이 노래를 지어 부르자 괴변이 곧 사라졌다는 일화가 삼국유사에 전한다.

이때 나타난 또 다른 해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는 없다. 그런데 760년은 핼리혜성이 가까이 온 연도이다. 당시 신라 기록에 혜성이 보였다는 기록은 없지만 중국의 신당서에는 760년에 혜성이 보였다는 기록이 있다. 그래서 당시 보였던 또 다른 해는 핼리혜성이며, 핼리혜성을 보고 지은 향가가 도솔가라는 주장이 있다(서영교 2004).

또다른 은유적인 해석에서는 해를 왕으로 본다. 하늘에 두개의 해가 떴다는 것은 경덕왕을 위협할만한 새로운 세력의 출현을 나타내는 것이다. 따라서 경덕왕은 사회적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월명사에게 이 노래를 짓도록 하였다는 것이다.

2. 원문

今日此矣散花唱良
巴寶白乎隐花良汝隐
直等隐心音矣命叱使以惡只
彌勒座主陪立羅良

2.1. 양주동의 해석

오ᄂᆞᆯ 이ᅌᅦ 散花 블어
ᄲᆞᄊᆞᆯᄫᅩᆫ 고자 너는
고ᄃᆞᆫ ᄆᆞᅀᆞᄆᆡ 命ㅅ 브리ᄋᆞᆸ디
彌勒座主 뫼셔롸

오늘 여기에 산화 불러
뿌리온 꽃아 너는
곧은 마음의 명을 부리옵기에
미륵 좌주 모셔라

2.2. 김완진의 해석

오ᄂᆞᆯ 이ᅌᅦ 散花 블러
보보ᄉᆞᆯᄫᅳᆫ 고자 너는
고ᄃᆞᆫ ᄆᆞᅀᆞᄆᆡ 命ㅅ 브리이악
彌勒座主 모리셔 벌라

오늘 여기에 산화 불러
솟아난 꽃아 너는
곧은 마음의 명에 따라
미륵 좌주 모셔 벌여라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