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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대마법사/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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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인공 일행3. 아문 마을4. 대마법사5. 카프나
5.1. 아문 마을 편5.2. 12현자5.3. 수습교육 담당5.4. 그외
6. 86기생 수습 카프나7. 가면 세력8. 조연

1. 개요

도서관의 대마법사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고유명사는 정발본에서 빈도 높게 나온 것을 기준으로 한다.(예를들어 샤그라다토와 샤그라자트가 혼용되었으나 빈도 높게 나온 샤그라다토라고 쓴다.)

2. 주인공 일행

  • 시오 후미스
    본작의 주인공.
  • 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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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차크 북동쪽의 마을 에스프레오에서 만난 플루아.[1] 시트랄포르[2]는 방대한 마나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인데 사막의 마법사가 이 시트랄폴 플루아에 우이라를 봉인했다. 이후 플루아와 동화하여 이리저리 떠돌다가 만물상 주인에게 사로잡혀 구경거리로 팔려나가기 직전 겨우 정신을 차리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만물상 주인이 학대하여 도망친 것을 시오가 발견했고 학대를 그냥 볼 수 없었던 시오가 주인과 극적 담판하여 간신히 양도받았다. 우이라라는 이름은 시오가 직접 지은 것이 아니라 시오가 적당한 이름을 생각할 때 우이라가 슬쩍 낸 소리를 시오가 이름으로 삼은 것. 지성이 있는 존재[3]이기 때문에 인간의 말도 할 수 있다. 다만 시오 후미스를 포함해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짐승인 척 하고 있다.[4] 14-2화에서 시오 후미스를 지키기 위해 인조 정령에게 번개 마법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 사용한 마나는 시오 후미스로부터 '받았다'고 표현되고 있다. 어릴 적부터 쿠쿠오에게 하던 습관으로 우이라에게도 뽀뽀를 하는데 이 때 우이라의 만족스러운 표정과 몸에서 전기가 튀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5] 이런 행위를 통해 마나를 수급하는 듯 하다. 그리고 은근히 사람 차별이 심한데 시오는 '나의 시오' '나의 사랑스러운 왕자님' 등으로 부르는 반면 다른 사람에게는 매우 차갑고 쌀쌀맞은 반응을 보인다. 유독 사키야한테 쌀쌀맞게 구는데, 아무리 봐도 질투나 히로인 쟁탈전(?)으로 밖에 안 보인다. 사키야가 시오한테 같이 도서관을 운영하자고 권유하거나 요리 해주는 모습을 보면 대놓고 질투한다. 부록에 소개되는 아틀라카마니의 소설 '여행 도중의 시'가 우이라가 겪은 일과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마법사 때문에 짐승으로 변해버린 오만한 왕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 세계를 떠도는 이야기. 마지막에는 가난한 소녀의 입맞춤으로 원래 모습을 되찾는다.' 초기 설정에는 주인공이 시오가 아니라 사에=후미스[6]였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이후 행적을 대충 유추해 볼 수 있다. 시오와 입맞춤을 할 때마다 마나를 회복하는 묘사가 있는 것 또한 연관된 점이다.[7]

3. 아문 마을

  • 오세 메네스
    아문 마을에서 무료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장. 상인 출신이며 사키야의 아버지. 처음엔 가난하고 이민족의 혼혈인 시오를 차별해서 도서관 출입도 못하게 했으나 도서관 화재 때 시오가 자신을 구해준 일 이후부터는 시오에게 살갑게 대하는 것으로 보아 편견이었을 뿐 천성이 나쁜 사람은 아닌 듯하다.[8] 나중에 사서 시험에 합격하자, 마을에 사서가 탄생하다니 도서관을 세운 보람이 있다고 하자, 오세가 시오를 문전박대한 과거를 아는 마을 사람들이 째려본다.(…)[9]
  • 사키야 메네스
    아문 마을 도서관장 오세의 딸. 시오보다 1살 많다. 오세가 시오를 도서관에 들이지 않았을 때에도 몰래 시오를 들여보내 책을 읽게 해줬다. 시오를 좋아하여 시오가 카프나 시험에 떨어지기를 내심 바랐지만, 나중에는 시오를 가장 응원한다고 외치며 시오와 작별하고,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잊지 말아달라고 한다.
  • 티파 후미스
    시오의 누나. 15세→22세. 1권 기준으로 6년 전[10] 여행 끝에 아문 마을에 정착했다. 본인은 문맹이지만 열심히 일해서 시오를 학교에 보내고 있다. 마을에서는 이민족 아이를 키우는 괴짜 취급을 받고 있지만, 시오의 학비를 대 주고 시오가 무모한 행동을 했을 때 진심으로 화를 낼 정도로 시오를 사랑한다. 이민족과의 혼혈이라 마을사람들과는 생김새가 확 다른 시오와 달리 본인은 마을사람들과 비슷한 외모. 이 때문에 시오가 친동생이 아니라는 추측이 있었고 이는 시오의 입으로 직접 밝혀진다. 아신교에서도 근본주의에 속하는 아키니파 정도나 지키고 있는 악습인 도르그의 낙인[11]을 당해 죽었어야 할 시오를 구해다 키운 것. 낳은 부모로부터 사실상 태어나지 않았어야 했다는 저주를 받아 버려진 아이를 어째서 구한건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후일 공부를 통해 진실을 안 시오에게 누나의 존재는 존경을 넘어 모욕하는 자를 가만두지 않을 정도로 큰 존재가 되었다.
    여담으로 단순히 작화가 그런건지 아니면 실제로 그런건지 아직 명확하지는 않지만, 작가가 가장 공들여서 얼굴을 그리고 있는 미녀다.
  • 가난 키아시트
    파일:0317_g1xoy9z8xB4-1.jpg
    불쌍해? 무슨. 비웃음은 위대한 도전을 시작하는 신호라고. 비웃음을 사지 않은 도전은 내가 보기엔 로망이 없어.

    아문 마을에 있는 가난 석공업의 우두머리. 시오가 카프나와 만난 이후 7년동안 이 양반 밑에서 일했다. 주정뱅이지만 아는 것이 많아 시오에게 카프나가 될 수 있는 방법(카프나 시험의 존재)을 알려줬으며 여러가지 조언을 해줬다. 시오를 아문 마을에서 아프차크까지 데려가 준 것도 이 양반. 괴팍한 성격이지만 내심 시오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세드나 다음으로 시오가 일어설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인물. 시오가 처음 토목 일을 했을 때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려 했으나 시오의 집에 찾아가 시오의 방 창 밖에서 시오가 다시 기운을 차릴 수 있도록 조언을 해준다.
    원래 학자를 지망하였으나 어떤 사정으로 그만뒀다고 하며 젊었을 적에는 자신의 형편을 원망했던 적도 있었다고 하지만 사서가 된 시오를 보내주며 "널 여기서 보내주기 위해 내 인생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시오를 격려해준다.
  • 쿠쿠오
    일각수(페리오나). 1권 기준으로는 새끼였지만, 3권 후반에서 성체가 된 모습으로 등장. 일각수는 보통 사납고 사람을 따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시오와는 뽀뽀가 일상이며 사키야하고도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플루아인 우이라와는 사이가 좋지 않아 우이라가 만약 시오에게 허튼 짓을 하면 머리부터 뜯어 먹겠다고 협박했다.
  • 아카토
    어릴 적 시오를 왕따시킨 아이들 중 하나였지만, 나중에 갱생해서 시오와 친해진다. 장래희망은 하우마나.
  • 댐 야판
    가넌 석공소 현장 관리자. 1권 후반부에는 담 아저씨라고 번역되었다.
  • 다테=알뷔레
    선임의 창고를 정리하던 중 희미한 빛이 나는 책을 발견해 중앙도서관에 처분 여부를 물어본 인물이다. 이 인물의 편지로 인해 대도서관의 사서 4인이 아문 마을로 내려오게 된다.

4. 대마법사

쑥의 심부름꾼 사건 당시 함께 싸웠던 7인의 대마법사. 쑥의 심부름꾼 사건이 100년 가까이 지난 현재는 도서관의 대마법사인 코마코 카울리케만이 정계에 남아 있다. 대부분 늙어서 죽거나 은퇴했다.
{{{#!folding [스포일러]
39화 마지막 장면 나레이션에서 1명의 대마법사만이 재앙과 맞섰으며, 나머지 6명의 대마법사는 싸움에서 도망쳤다는 것이 드러났다. 세드나가 시오에게 맡긴 책에 이 내용이 적혀있다고 한다. 추정상 7명의 대마법사들이 쑥의 심부름꾼에게 도전해서, 코마코를 포함한 다른 6명은 도주하고, 섭리의 대마법사만이 싸우다가 전사한 것으로 보인다. 즉, 세간에는 7명의 대마법사들이 자신들 중 한 명이 전사할 정도로 치열하게 싸우다가 쑥의 심부름꾼을 토벌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상은 섭리의 대마법사만 홀로 남아 쑥의 심부름꾼과 동귀어진 하고, 나머지 6명은 도망치고는 사건을 왜곡시켜 그 공을 공유한 것.[12] 시오를 비롯해서 코마코가 쓴 책에 적힌 내용이 유출되면 세상을 파멸시킬 수 있다고 언급되어와서 독자들은 도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그렇게 호들갑인 했었는데, 정말로 세상을 결딴 낼 수도 있는 내용이었던 것이다. 쑥의 심부름꾼 때문에 좁아진 땅과 부족해진 자원을 두고 일어난 민족대전도 6명 대마법사들이 자신들의 권위로 중단시키고 중앙도서관을 설립해서 분쟁을 막아왔는데, 이런 평화를 위한 토대 자체가 거짓말이니 이 사실이 드러나면 세상은 바로 전화로 휩싸이게 된다.[13] 의외로 이 사실에 대한 복선이 꽤 곳곳에 숨어있는데, 중앙도서관에 있는 7인의 대마법사들의 조각상에서 섭리의 대마법사가 가장 높은 곳에 있거나, 섭리의 대마법사만 본인에게 받쳐진 공원이 있었다. 처음에는 생존한 다른 대마법사들이 유일하게 사망한 섭리의 대마법사를 추모하기 위해 이렇게 조성했다는 생각되었는데, 섭리의 대마법사의 석상만 고개를 당당히 들고 나머지는 고개를 숙인 것에서 드러나듯이 자신들이 버린 섭리의 대마법사와 자신들이 속인 세상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었다.}}}
  • 도서관의 대마법사
    이름은 코마코=카울리케. 시트랄포르인 연단법사[14]로 도서관을 대표하는 대마법사이다. 중앙도서관 정문에 있는 7인의 대마법사 상에서, 정면의 왼쪽에 있는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다. 13살 경에 쑥의 심부름꾼을 격퇴했고[15][16], 100년 가까이이 지난 지금도 살아서 힘을 유지하고 있다. 휴론 족 출신으로 보인다.[17][18] 작중 언급으로는 도서관의 대마법사는 도서관의 총대표이긴 하지만 도서관 정치에는 관계하지 않는다고 한다.[19] 작품 속에서는 시오가 면접을 볼 때 가마 안에서 시오를 지켜보는 것으로 첫 등장. 시오를 특이하게 생각하고 시오의 마나를 슬쩍 건드렸는데, 시오는 그 때문에 눈물이 펑펑 나와서 면접을 망쳤다고 생각하고 침울해 한다. 그 때 시오의 면접을 담당하던던 총무실 실장 토쿠샤가 가마를 향해 눈을을 찌푸리며 '저 놈의 할망구'하는 것을 보니 그닥 권위 있게 지내지는 않는 모양. 그 후 자기를 쫓아오는 사서들을 피해 산책하러 나가는 모습이나, 툭하면면 토쿠샤와 말싸움 하는 모습을 보이며[20] 그저 장난기 있는 할머니가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그 후 위엄 있고 당당한 모습을 몇 번인가 보여주면서 진지할 때는 진지하며, 도서관의 대마술사로서의 일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럼 잘난척 좀 하고 와야겠다. 그게 내 일이니'라고 했을 때 세드나는 '자신감을 가지십시오. 쑥의 심부름꾼이 봉인된 이후로 당신은 멋이 없었던 적이 없습니다' 라고. 현재 정계에 남아 있는 유일한 대마법사이다. 자신과 함께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대마법사인 역법의 대마법사가 정계에서 은퇴하자, 잘난 듯이 남아 있는 건 이제 자기뿐이라고 한탄하며, 자신이 도서관의 대마법사를 그만 두고 모든 종족의 지도자가 바뀌었을 때, 각 민족이 자신의 일족의 이익을 위해 움직일 것을 우려한다.[21] 사실 본인도 완전히 은거할 생각을 했지만 시오를 만나 '할머니의 꿈이 뭐에요?'[22]라는 말을 들은 후, '젊은이의 눈 안 쪽에 타오르는 화염을 아직 없애버리면 안 되겠다'며 은퇴를 미룬다. 현재 작품 속에 있는 떡밥 중에서 세드나가 시오에게 준 책의 내용이 있는데, 언급된 시오의 회상에 따르면, 이 책은 휴론 족이 흑의 서에 따라 호피 족을 학살한 사건에 대해 다루고 있고 코마코가 어떻게든 이 일에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23]
  • 역법의 대마법사
    라코타 족의 수장. 중앙도서관 정문에 있는 7인의 마법사 상에서, 정면의 오른쪽에 있는 사람이 이 사람이다. 이름은 킨이라고 한다. 토쿠샤의 말에 따르면 작중 시오가 면접을 보고 있을 때 즈음에 라코타의 정치계를 완전히 떠났다는 듯 하다. 킨이 은퇴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코마코는 이제 잘난 듯이 앉아 있는 사람도 나 뿐이라고 한탄한다.
  • 섭리의 대마법사
    호피 족의 영웅으로, 쑥의 심부름꾼과의 전투에서 유일하게 살아 돌아오지 못한 대마법사이다. 중앙도서관 정문에 있는 7인의 마법사 상에서, 가장 위쪽에 있는 사람이 이 사람이다. 도서관 부지 안에 있는 '대마법사 공원'에 섭리의 대마법사 개인의 석상이 있으며, 7대 대마법사 중 유일하게 개인의 석상이 있다고 한다. '대마법사 공원' 전체가 섭리의 대마법사를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라고 하며, 섭리의 대마법사 석상은 중앙도서관을 지켜보듯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 꼭두각시의 대마법사
    코코파 족의 영웅. 아직 생존 중이지만 거의 모든 시간을 침실에서 보내고 있다. 중앙도서관 2대 총대표 후보로 테이를 추천한다. 현 족장 리리리아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그러나 가면 세력의 간부인 비레이의 언급으로 이미 오래전 사망했으며, 그의 특기인 조작계 마법으로 살아있는 시체 역할을 맡고 있다. 그가 내린 지시는 모두 비레이의 조작인 것.
  • 광석의 대마법사
    크리크 족의 영웅. 크리크 족의 뿌리인 카우가 계통 민족들을 하나의 자치구에 통합시켰다. 때문에 과거 크리크 족과 적대한 전적이 있는 록족이나 그외 타 민족들은 사이가 안좋은 크리크 족에게 박대를 당하고 있는 중이다.

5. 카프나

5.1. 아문 마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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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시오가 어린 시절에 만난 카프나 원정대. 아문 마을에서 발견된 마법서를 회수하기 위해 방문했다.
  • 세드나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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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오, 주인공은 너다! 너의 힘으로 이야기를 움직이고, 세계를 바꿔라![24]

    아프차크 중앙도서관 수호실 소속의 카프나. 17세[25]→24세.[26] 라코타족이며 성별 미상.[27] 마나의 속성은 하늘(天). 대기를 조작하여 바람을 일으키거나 융단을 이용하여 하늘을 날 수 있으며 대기성분의 조작으로 화재 진압 및 제연제습도 가능하다. 수호실에서도 알아주는 강력한 대기술사. 장난끼가 많고 마이페이스에 중2병스러운(...) 대사가 많다. 본인은 마음에 들어하지만 동료 카프나들은 대부분 심드렁한 반응을 보인다. 시오에게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해준 인물인데다 생명의 은인, 거기에 자신의 보물인 책까지 시오에게 빌려줌으로써 시오가 가장 동경하는 존재. 시오가 카프나를 지망하게 된 직접적인 동기가 이 인물이다. 8화에서 페페리코에 의하면 '블루'라는 사람이 지금은 현자라고 불리고 있다는데, 본인인것이 확정되었다. 19화에서 드디어 시오와 재회했다. 시오의 말에 의하면 예전에 시오에게 맡긴 책은 잘못 사용하면 세상을 멸망시킬수도 있는 어마어마한 책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휴론 족의 호피 족 대학살의 발단이 되었던 '흑의 서'처럼, 읽는 사람에게 모종의 위험한 사상을 주입할 가능성이 있는 일종의 사상서가 아닌가 추측된다.[28]그럼에도 시오에게 맡긴 건 그를 믿어서였다고.[29] 그리고 나레이션으로 밝혀지길 훗날 세계를 멸망시키는 마왕이 된다고 한다. 자신이 살던 마을에서 소외되었던 주인공에게 희망을 주고 새로운 꿈으로 인도해주고, 목표 그 자체가 되어준 은인이 주인공의 최대 적이 된다는 말에 독자들은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 시오의 카프나 동기 중에서 도서관 적대 소속이 들어온 점과 미루어서 작중 시점에서 이미 마왕으로서의 목표를 가진 것인지 아니면 나중에 차차 마왕으로 변모하는 것인지 온갖 추측 난무하고 있는 상태. 다만 서술 트릭일 가능성도 있는데 소피 슈임이 쓰는 책의 이름이 바람의 카프나이기 때문에 영웅이 세드나고 시오가 마왕이 된다는 추측도 있다. 세드나는 바람 속성이고, 시오는 물 속성이다. 이게 그럴 듯한 것이 영웅이 되는 자와 마왕이 되는 자를 나타내는 나레이션이 얼굴을 보이는 사람들을 가리키고 있지만, 그 구도를 자세히 보면 나레이션이 란이 얼굴을 보이는 사람들에게서 멀고, 뒷모습을 보이는 인물들에 가깝기 때문. 아무튼 서로에 대한 애착과 기대가 큰 시오와 세드나가 훗날 대립하는 것은 분명하기에, 독자들은 같은 책을 보고 서로 다른 해석을 해서 대립한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서 시오와 세드나 둘 모두 서로 다른 관점에 따라 영웅일수도 마왕일수도 있을 거라는 추측도 있어, 영웅과 마왕이라는 단어들은 시오와 세드나 모두에게 해당할 수 있다는 추측도 있다. 유년기 시절 마법 학원에서 지냈지만, 괴짜라 불리며 대부분의 마법사들이 멀리했다고 한다. 그러나 제자를 찾는다는 코마코 카울리케와의 면담에서 책에 편중된 사상을 고려하여 남들의 절반만큼 지식일지라도 여러 책을 읽는다는 답을 하여 코마코의 제자가 되었다. 이후 학원을 나와 카프나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문 마을에는 '비로우'라는 흑마를 타고 왔다.
  • 안즈 카비시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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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서는 믿고 있답니다, 도서관의 책으로 자라난 아이들 중에서 반드시 이 세계의 미래를 바꿀 영웅이 나타나리라고..

    아프차크 중앙도서관 섭외실 소속. 33세→40세. 아문 마을 원정대의 책임자. 여섯 아이[30]의 어머니이며, 늘 웃는 얼굴이지만 한번 화가 나면 등 뒤에서 뱀의 오라가 보일 정도로 무섭다고 한다. 도서관법을 위반한 아문 마을 도서관장 오세를 상대로 화를 내는데[31] 역시 뱀 오라와 싸늘한 표정이 최종보스 포스(...). 2부에서 스모모 카비시마프라는, 안즈의 아들로 추정되는 수습 카프나가 등장했다. 어머니에 대한 스모모의 묘사를 생각하면[32] 빼도 받고 못하게 모자 확정. 그러나 시오는 안즈가 화났을 때의 모습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사키야나 오세한테 전해 들은 것이 아니라면 안즈와 스모모가 모자 지간이라는 것을 모를 것으로 보인다. 바깥에 나가서 교류하는 것이 섭외실의 보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력이 많은 2부 시점에서도 현장 업무 위주. 자식을 많이 낳은 것은 하이다 족의 피를 끊기게 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다. 시오의 정보를 얻지 못하고 있는 이슈토아 선생에게 세드나와 인연이 있음을 알려준다. 아문 마을에는 '사라사' 라는 백마를 타고 왔다.
  • 피피리 필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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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 잃어버리면 그 사람들의 마음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아. 그러니까 도서관은 '서'를 모으는 거야.

    아프차크 중앙도서관 수복실 소속. 22세→29세. 코코파족[33] 출신의 카프나. 장난끼 많고 덜렁거려서 수습 시절에 한 번 안즈를 화나게 해서 뱀 오라를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수복 기술은 확실해서 마술서의 파손 정도를 한눈에 파악하여 나나코에게 정확한 지시를 내리고 본인은 마술서의 표지를 수복했다.
    첫등장 당시 인물설명에서도 아예 바보스럽다고 표현되고, 그 이후 아문마을 도서관 원장이 숨긴 마도서의 행방을 추측하는 과정에서도 도서관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없는 모습을 보여, 후배인 나나코조차 "피피리 선배는 도서관법도 이해 못 하면서 잘도 수습을 졸업했네요. 그 이전에 잘도 사서 시험에 합격했네요."라고 말할 정도. 심지어 그에 대한 안즈의 대답은 "피피리는 일솜씨는 확실하니까, 머리가 저 모양이어도 괜찮단다."(...) 그 이후 손상된 마법서를 수복하는 모습을 보면, 도서관법을 이해 못 하는게 문제가 안 될 정도로 일을 잘 한다는건 빈말이 아닌 듯.
  • 나나코 와토루
    파일:P0102(1)_hl4CiOJYaJg-1.jpg
    책 수복은 사서업의 핵심입니다.

    아프차크 중앙도서관 수복실 소속. 17세→24세. 세드나와 동기이며 원정대 중에선 비교적 무뚝뚝한 성격. 비교적 어리지만 솜씨는 확실해서 일반 도서의 수복은 엄청난 속도로 수행하며, 마법서의 수복도 할 수 있다. 1권 부록에 따르면 피피리가 찜해놓고 키우는 후배. 2부에선 신입 사서들의 수복실 수업을 담당하고 있고 책에 대한 애정도 여전하다. 메디나 하하루크가 책을 던져 훼손하였다는 사실을 알고선 사고를 가장하여 그녀를 살해할까 진심으로 고민할정도. 다만 시오 후미스의 일갈로 정신을 차린 메디나가 진심으로 사과하고 자신이 망친 책은 자신이 고치겠다고 하자 용서한다. 아문 마을에는 '제이제이'라는 라마를 타고 왔다.

5.2. 12현자

중앙도서관에 있는 12개의 실을 각각 대표하는 실장. 즉, 총대표인 도서관의 대마술사 다음으로 높은 사람들이다. 민족간의 형평성을 위해 7민족 중 한 명씩은 반드시 현자가 된다고 한다.[34] 특소장이라는 도서관의 간부만이 입을 수 있는 독자적인 제복을 입는다.[35]
  • 토쿠샤=쿠플
    도서관 12현자 제1석으로 총무실 실장이다. '결단을 내리는 자'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면접에서는 시오=후미스의 면접을 담당했고, 시오의 마나를 건드려 눈물을 쏟게 해 버린 코마코에게 '망할 노인네'라고 말한다. 그 후로도 코마코가 자유분방하게 행동할 때마다 '망할 늙은이'를 내뱉으며 말싸움을 하는 걸 보면 도서관 총대표가 참 속을 많이 썩이는 모양(...) 메디나의 언급에 의하면 휴론 족의 왕가인 쿠플 왕실의 일원, 즉 공주다.
  • 세드나 블루
    수호실 실장. 7년 전 시오를 도와 준, 중앙도서관에서 온 그 세드나 블루 맞다. 대륙 최강의 마술사라고 한다. '제압하는 자'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밖에는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이지만 도서관의 대마술사인 코마코=카울리케의 제자라고. 알프의 독백에 따르면 '블루' 가문 자체가 마술학원에서도 이름 높은 세 가문 중 하나인 모양이다. 더불어 현재 라코타 족의 정치계에서 선혁당의 대표를 맡고 있는 크란 블루도 블루 가문 출신이다.
  • 안내실 실장. 라코타 족
  • 세이마 골드
    재무실 실장. 라코타 족이며 '운산하는 자'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 피아라. 코코파 족이며 수복실의 실장이다.
  • 타타 아토토토르.
    시설실 실장. 쥐와 같은 소형 해수를 막기 위해 고양이들을 키우고 있다. '통솔하는 자'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아프차크의 수원지인 타타 호수와 이름이 같다. 여담으로 입까지 가린 모습을 보아 독실한 아신 교도인듯하다.
  • 비와 자흐파케프
    사서실 실장. '단결하는 자'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 호아 유스후스
    아동실 실장. '찬미하는 자'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휴론 족이며 책을 독차지하려는 나쁜 아이에게는 육룡족 표현을 보여준다.
  • 볼바릭 드 가이안
    서고실 실장. '분투하는 자'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크리크 족이며 대학자 잘루의 장기원이라는 책의 명언을 외치며 견습 사서들에게 서고실 대청소를 맡긴다(...)
  • 토기토 엘감스
    섭외실 실장. 호피 족. 중앙도서관 2대 총대표 후보. 세드나의 책에 대해서 알고 있다. '준순하는 자'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민족대전으로 멸종할뻔한 역사를 지닌 호피족이니만큼 부정적인 사고관을 가지고있으며, 실장의 자리는 최악을 상상하고 대비해야한다면서 시오에게 책을 전달한 세드나의 낙관론을 크게 헐뜯었다. 허나 결과적으로 세드나의 예상 밖의 한수가 책을 지키는 데에 큰 역할을 했고, 심지어 책의 위치가 발각되어 회수꾼이 나타난데다 비밀경호들조차 이를 막아내지 못한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지만 이를 아무런 상황도 모르던 시오의 재치가 이를 막아낸 것으로 시오에게 큰 관심을 표하게된다. 이윽고, 섭외실사서에게서 호피족의 언어를 공부하던 시오에게 찾아와 몇가지 질문을 하는데, 이 질문의 대답[36]을 듣고는 "학대받은 자의 염세적인 사고관"이라며 눈을 빛내며 사라지고, 이후 사서실 교사에게 시오에게 부서선택권을 주지않겠다며 시오의 성적을 눈에 띄지않게 낮추라는 성적조작을 실시한다.[37]

5.3. 수습교육 담당

사서실 소속인 수습 사서 교육 담당이다. 푸푸토와 바스타스를 제외하고 전부 여성.
  • 이슈토아=세로스
    수습교육 주담임. 58세. 룰 울라잇(정적의 땅울림) 이라는 별명을 가진 인물이다. 수습 사서들과 첫 대면 할 때는 모든 동작이 조용하고 정중했으나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인사가 자신이 원하는 만큼 힘껏 나오지 않자[38] '작다!'라고 교실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며 수습 사서들의 기합을 잡는다. 수습교육을 담당하는 조수들이 '올해의 수습들은 어떤 얼굴을 할까...'하며 웃어대는 걸 보면 무서운 선생님으로 소문이 난 모양.
    그래도 사람이 나쁜 건 아니라서 자신감이 떨어진 시오와 진지하게 상담을 해 주는 등 엄하지만 교육에 충실한 선생님 상을 보여준다.
    참고로 이름과 직책 등은 86기 교육을 시작하면서 소개되었지만, 첫 등장은 훨씬 일찍, 카프나 선발 시험에서 제1시험을 채점을 감독할 때다.
  • 푸푸토=라프타베스.
    코코파 족. 29세. 늘 부루퉁한 표정이라 기분이 안좋은 것으로 오해를 사기 쉽지만 원래 이런 얼굴이라 본인도 조금 신경을 쓰고 있다. 쿨한 느낌이지만 직원실에선 늘 춤을 추고 있다.
  • 아이코=호라미스.
    휴론 족. 17세로 수습 사서들과 나이가 비슷하다. 본인은 원래 안내실이 꿈이었으나 성적 때문에 사서실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불만은 없고, 안내나 재무의 괴물들이랑 엮이느니 차라리 사서실에 배치된 게 다행이라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인다. 상냥하지만 배려심이 부족해서 본의 아니게 수습 사서의 마음을 찌르는 말을 던지기도 한다.[39] 시오가 실 배치희망조사 문제로 끙끙대자 너무 고지식하다며 불평 아닌 불평을 하기도 한다.
    절묘하게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는 성격으로 연령, 성별 불문하고 누구와도 친해질 수 있지만 이따금 주위를 싸늘하게 만들기도. 자꾸 꾸지람을 듣지만 사흘만 지나면 잊어버리는 것이 주위의 고민거리.
  • 바스타스=더=카이자
    크리크 족. 25세. 연애를 동경하는 성격이라 금세 누군가에게 반하며, 코쿠아 중 누군가[40]를 좋아하지만 내성적이라 혼자 끙끙 앓기만 한 채 접점을 가지지도 못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 눈길을 준다. 수예와 요리가 특기.
  • 레이=아나=에단.
    카도 족으로, 가면은 쓰지 않았다. 32세로 사서 경력 18년. 사서시험 3차시험에서 주임을 맡았었다. 남편은 잡지 편집자로 휴론족이며 안내실 동기의 소개로 만났다고 한다. 아이가 둘 있다. 취미는 과자 만들기. 수습들에게는 상냥하고 예의바른 단아한 선생님으로 여겨지는 듯.
  • 치세=레드
    라코타 족 부담임이다. 43세. 카프나인 동시에 검술의 달인으로 일족이 경영하는 도장의 대리 사범. 자신에게 매우 엄격하고 타인에게 적당히 엄격한 여성.

5.4. 그외

  • 학사크 가가빗츠
    중앙도서관 수호실 1번대 대장. 前수호실 실장으로 인망이 높다. 중앙도서관 제2대 총대표 후보 중 한명.
  • 닐 칸우
    중앙도서관 수호실 소속 사서. 빛 마나의 마술사. 도서관 순찰과 테이의 호위를 담당한다.
  • 요우 시오우
    중앙도서관 수호실 소속 사서. 대륙 최대의 나무 마나 마술사. 테이의 호위 담당.
  • 미사키 베르트
    중앙도서관 수호실 실장 보좌. 신지와는 쌍둥이지만 오른쪽 눈을 앞머리로 가리고 있다.
  • 신지 베르트
    중앙도서관 수호실 실장 보좌. 미사키와는 쌍둥이지만 왼쪽 눈을 앞머리로 가리고 있다.
  • 카즈 브라크
    중앙도서관 법무실 소속 사서. 라코타 족.
  • 아르바 칸헬
    중앙도서관 섭외실 소속 사서.
  • 마위아 테테오
    중앙도서관 수호실 소속 사서. 번개 마나의 마술사.
  • 하나 브라우니
    중앙도서관 수호실 소속. 수습 사서들의 체력 단련 담당.
  • 카린 토라비스칼
    중앙도서관 수호실 소속 종자. 테이의 호위 담당이지만 가가빗츠를 지지하기 때문에 마술로 테이를 하늘에서 떨어뜨리거나 익룡족을 조종해 납치를 시도하는 등 위협을 가한다. 남자처럼 보이지만 실은 여자다.
  • 센즈 히이로
    중앙도서관 재무실 소속. 라코타 족. 이슈토아와는 동기. 낭비를 싫어하는 성격. 하하루크 가에서 기부금을 받고 메디나를 합격시켰다.
  • 리에코 후미스
    중앙도서관 법무실 소속. 코아미 교라는 사이비 종교 단체가 불법으로 책을 출간하자 수호실의 사서들과 함께 이 일을 막아냈다. 여담으로 휴론 족 사이에서 후미스라는 성은 흔한 것으로 보인다. 아예 보육원에서 부모가 없는 아이들에게 후미스 성을 줄 정도니...

6. 86기생 수습 카프나

주인공 시오와 같은 해에 시험에 합격한 수습 카프나들. 총 27명이며 남자는 시오, 알프, 스모모로 단 셋 밖에 되지 않는다.
  • 미호나 콰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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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걸 구할 수 없다고 해도, 하나를 필사적으로 구하려는 게 나쁘다곤 생각치 않아.

    분화구의 마을 이참나에서 만난 카프나 지망생 소녀. 시오와 같은 13세이다. 허세가 심한 성격. 머리에 두른 고급 스카프도 시골 출신이라고 무시당하기 싫어서 무리해서 구입한 것이다(...). 필기시험 중에 쪽잠을 자지만 중압감으로 악몽에 시달린다.
    하지만 결국 시험에 붙었고, 예비 사서 실력 테스트에서도 시오랑 달리 문제를 다 풀어낸 걸 보면 실력은 확실히 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실수를 저질러 결과가 따르지 않는다고...
    금방 소설의 영향을 받는 성격이라 멋있는 행동을 동경해 실천하지만 잘 된 경우가 없다. 수습사서 동기들과 종자인 파오파오를 포함하여 대중문학회를 만든다.
  • 알프 트랄로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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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녀석은[41] 정의가 아니야. 다만, 소위 역사에 이름을 남긴 영웅이란 건, 다들 그렇게 앞뒤 안 맞는 바보같은 위선자들이거든, 처음엔.

    우이라와 마찬가지로 에스프레오에서 처음 만난 카프나 지망생 소년. 키도 작고 어려보이는 외모지만 시오, 미호나와 같은 13세이다. 키가 작다는 것을 신경쓰지 않는 척하지만 언젠가 성장할 날을 꿈꾼다. 13세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성격이 시크해 보이지만 시오가 우이라를 넘겨받기 위해 만물상 주인에게 얻어맞고 있을 때 시오를 도와주는 상냥한 면도 있다.
    슬쩍 보고 고가의 책을 감정해낸다거나, 3일에 걸쳐 시행되고 어렵기로 소문난 필기시험을 2일만에 마치고도[42] 합격한 것을 보면 상당한 실력자. 단행본 4권에 밝혀진 바로는 카프나 종합 시험 2위. 평소에 신경쓰지 않을 뿐 사교적인 행동에도 뛰어나 실기 시험도 쉽게 통과했다.
    말을 굉장히 얄밉게 하는 버릇이 있지만 작중 아이들의 나이가 어리다보니 건방지기 보다는 귀여운 편이다. 얄미운 말을 해도 (도량이 넓은) 시오는 “멋있다!”하고 생각하고, (허세를 부리고 싶은) 미호나는 “뭐야! 저 말, 너무 멋있잖아! 나도 할래!”라고 생각하니, 역시 애들. 자신이 인정하는 사람은 이름, 그렇지 않은 사람은 별명을 붙여 부르는 듯하다. 그동안 시오를 부를 때 이름이 아닌 '금발'이라고 불렀지만 27화에서 시간 내에 과제를 끝낸 시오를 인정한듯 드디어 이름으로 부른다. 한때는 마법사가 되기를 꿈꿔 마법 학원에 입학했지만 재능이 없어 결국은 학원에서 나오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시오의 마력을 내심 부러워하기도 하는 듯. 중앙도서관 수호실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페페리코 프라다티
    시오가 아프차크에 들어와서 만난 코코파 족 소녀. 13세. 카프나를 좋아해서 카프나가 되었다. 도서관과 카프나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작품 내에서 설명을 담당한다. 모든 카프나의 프로필을 파악하기 위해 매일 분주히 취재를 다닌다.
  • 사라 세이 손
    시오가 아프차크의 박물관을 견학하면서 만난 카도 족 소녀. 13세. 첫 등장 때 네자화팔레하의 원반에 감격하며 절을 하고 있었다. 마나와 마법에 관심이 무척 많으며 자신은 번개 마나 체질이다.
  • 다이나사스 디 오우가
    3차 시험 대기 할 때 시오에게 말을 걸어 온 크리크 족[43] 소녀. 다른 사람의 시선을 잘 파악하는 능력이 있다.[44] 말 끝을 ~야로 끝내는 말버릇이 있다.
    크리크 족은 성이 없기 때문에 다이나시스 디 오우가가 전부 '이름'이다. 하지만 너무 길어서 대부분 '오우가'라고 부른다.
    붙임성이 굉장히 좋으며, 면전에서 모욕을 당하더라도 웃어넘기는 대인배.[45]
    체력은 상당히 좋은 편으로 86기생 중 시오, 아야에 이은 3위. 하지만 필기쪽은 약해서 시오, 메디나와 같이 시간 내에 과제를 끝내지 못하지만 노력을 거듭하여 27화에서는 드디어 시간 내에 과제를 마친다.
  • 나치카=쿠아팡
    3차 시험 때 시오와 오우가와 같은 조를 맺은 휴론 족 소녀. 15세. 빛을 잘 반사하는 반들반들한 이마를 가지고 있다.
    굉장히 신중한 성격으로 머릿속에 답이 떠올랐더라도 그것이 정답임을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검산을 한 뒤 제출하는 타입. 이런 성격 때문에 빠른 결단이 필요한 리더역할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회계 등의 다른 상부의 지시를 받아 처리하는, 보좌하는 업무에는 굉장히 유능하다. 필기 시험 성적은 아야에 버금가는 2위.
    아버지가 병들어 돈을 벌지 못하기 대문에 카프나가 되어 일하기로 했다.
  • 스모모 카비시마프
    86기생 수습 사서 중 시오와 알프와 함께 셋 뿐인 남자. 하이다 족이다.[46] 첫 등장 대사는 "나..남자가 있어!!"(...) 친가는 하이다의 명문으로 많은 카프나를 배출했다. 기가 센 여자들 사이에서 자라서 약간의 여성공포증이 있다. 셋 뿐인 남자 동기인 시오와 알프에게 친근하게 굴고 순수한 성격이지만 눈치는 없어 이따금 악의없이 무례한 발언을 한다. 역사서를 좋아한다.
  • 아야 군죠
    라코타 족. 86기 수습 사서 시험을 수석으로 통과했다. 3차 시험 중에 서체에 관해 질문을 한 시오에게 대답을 해 준다.[47][48] 시험이 끝나고 기숙사에 들어와 있을 때는 2층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도감류를 좋아한다고 한다. 카나에게 툭하면 놀림 받는 건 덤이다.
    그 후 수업 때도 모든 수업, 시험에서 1위를 지켜낸다. 그러다 체력 단련 때 시오에게 밀려 2위를 차지하자 무척 화난 눈빛으로 시오를 노려보았다. 아무래도 1등에 상당한 집착이 있는 것으로로 보인다.
    21화에서 카나가 말하길, 원래는 호기심이 넘치는 활기찬 아이[49]였으며 별을 연구하는 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여자는 학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절망하여 웃음을 잃어버렸다고 한다.[50] 그 후에는 자신이 여성으로 태어나 원하는 대로 살기 위해서는 완전무결해야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지금과 같은 면모를 가지게 됐다고 한다.
    심한 방향치이며, 본인도 이를 콤플렉스로 생각하고 있기에 감추려고 했다. 이와 관련하여 도서관 내에서 미아가 되기도 하였으며 수업에 늦으면서까지 자신을 찾아준 시오에게 고마움을 느껴 시오와 화해하게 되었다. 또한 카나가 이야기한 시오의 과거를 듣고 시오에게 관심이 생긴 듯.
    체력만 시오에게 밀릴 뿐 그 외의 부문에서는 모두 1위를 할 정도로 명실상부한 86기생 톱의 실력자지만 스스로 자만하거나 타인을 깔보지 않는다. 일견 차갑게 보일 수 있으나 친해진 사람에게는 굉장히 살갑게 대하는 편이며, 인종차별적인 성향도 없다.[51] 또한 친한 사람을 모욕할 경우 그냥 듣고 넘기지 않을 정도로 격정적인 측면도 있다.[52]
1부 마지막화인 48화에서 시오에게 청혼한다.
  • 카나 미도리
    라코타 족. 아야랑 붙어 있을 때가 많다. 같은 동네 출신. 아야를 놀리는 걸 좋아한다. 아야가 체력 단련 때 시오에게 밀려 분해 하자 아야를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쳐다 본다. 아야와 목록실 실기를 함께한 시오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시선을 눈치챈 오우가가 아야에 대해 상담해보라며 추천했다. 시오의 얘기를 듣고 아야의 과거를 알려준다.
    사복은 라코타 족 치고는 노출이 많고 날라리 느낌이다. 남들보다 수면 시간이 적어 남는 시간에는 주로 책을 읽는다. 대중문학회 회원. 벌레를 좋아해서 곤충 지식은 학자 수준이다. 아야 曰 '책의 기생충'. 키가 172cm로 동기 중에서 가장 크다.
  • 유키 챠이로
    라코타 족. 기척을 잘 안 낸다고 한다. 조용하며 표정 변화도 적지만 사실은 남을 웃게 만드는 것을 좋아해 늘 단발성 개그를 궁리한다. 아야가 오우가에게 드롭킥을 날린 일로 우울해하자 코주부 안경을 쓰고 개그를 시도한다. 시오의 책을 보호하는 전투에도 참여하였으며, 이후 수호실 실장 보좌역인 미사키가 유키에게 시오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호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걸로 보아 베르트 남매와는 예전부터 아는 사이인듯 하다.
  • 마드하 캄란
    휴론 족. 스모모와 같은 학원 출신. 기숙사에 들어와서부터 메디나 하하르크와 트러블이 생겨 신경전을 벌인다. 잡지판 첫등장 소개문 때 캄난으로 오타가 났으나 단행본에서는 수정되었다. 오우가와 같은 방을 쓰면서 노출이 많은 크리크 족 의상에 도전하는 등 개방적인 성격이다. 소녀다운 부분도 있어 연애담을 매우 좋아한다. 메디나가 실력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자 놀렸지만 일대일로 상대하고 뒷담화는 하지 않는다.
  • 야코 무스호
    마드하와 붙어 다닌다. 야무진 성격으로 배려심이 많아 주위에 불온한 풍파가 이는 것을 싫어한다. 학원 시절에는 풍파 발생기인 마드하 옆에서 뒷수습을 하는 것이 일이었다.
  • 메디나 하하르크
    휴론 족. 귀족이다. 기숙사에 들어와서부터 마드하와 트러블이 생겨 신경전을 벌인다. 미호나와 같은 방에 배정되었다. 아침에도 무척 엄숙한 아침 예배를 하고 수습인데도 불구하고 티키카[53]를 걸고 다니는 등의 고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첫 번째 수업에서 행해진 실력 테스트를 제 시간 안에 풀지 못해서 끙끙댄다. 23화까지 나온 모습을 보면 수습생 중에서 최하위로 보이며 귀족이라는 혈통을 제외하고는 다른 수습생들보다 나은 점이 보이지 않는다.[54] 메디나는 시오와 오우가와 더불어서 제 시간에 과제를 끝내지 못하는 이른바 꼴지조에 속하는데, 적어도 시오와 오우가는 체력 심사에서는 꾸준히 1위와 3위를 하는데에 비해서 메디나는 체력이 좋지도 않고, 그렇다고 다른 장점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면서도 선생님한테도 가문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고압적인 모습을 보이고[55][56] 자신이 어지럼증으로 비틀거릴 때 자세를 잡아준 사람이 시오임을 알자 호피족의 피가 섞인 혼혈이 고결한 순혈인 자신의 몸에 손대지 말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혈통주의와 귀족주의에 얽매인 모습을 보인다.[57]
    이런 행동은 실은 첩의 자식이라 아버지에게 냉담하게 대해진 것과 유일하게 자기 능력이라 여겼던 공부마저도 이미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고 각자의 개성과 장점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86기 수습생들에 대한 열등감이 종교적 관점에서 하등했어야 했을 시오에게마저 운동으로 밀려 도움의 손길을 받자 폭발해버린 것. 거기에 실은 집안에서 거액을 기부한 덕분에 탈락했어야 할 사서 시험에 합격해 이자리에 와있다는 선배 사서들의 말을 엿듣게 되고 자포자기해 책을 다 내팽개치고 사서 자리를 그만두려한다.
    하지만 시오의 일갈[58]에 조금은 정신을 차린듯 다른 이들에게 사과하고 어엿한 사서로서 노력하기 시작한다.[59]
    결국 27화에서 시오, 오우가와 함께 시간제한 내에 과제를 마쳤을 때 자기도 모르게 둘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것이 27화의 백미. 어느샌가 티키카도 걸지 않게 되었다. 이후 쉬는 시간에 시트라와 함께 수복실에 가서 망가트린 책을 고치고 있다.
    또 시오가 축제의 제출물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의외의 재능이 드러났는데, 설령 첩실이라고해도 벼락부자같은게 아닌 진짜배기 귀족출신이다보니 질좋은 명품만 접하며 커왔기 때문에 미적감각만큼은 견습중에 따를 자가 없으며, 거기다가 예술품의 진품과 위조를 한눈에 구별해내는 감정능력도 가지고있었다. 본인 입장에선 고급품만 곁에있는건 당연한 소양이라 눈치채고 있지 못했던것. 이후 회상에서 메디나의 아버지 조차 "집안에서 예술을 볼줄 아는게 너랑 나밖에 없구나..."라며 한탄할 정도로 예술적 감식안에 있어서는 타고났다는 듯.
  • 테펠 프라칸
    귀족의 위엄을 과시하겠다며 자신의 손을 벤 메디나에게 '중요한 신경이 많은 손에 상처를 내면 어쩌자는 거냐'며 붕대를 감아준다.[60] 야무진 성격으로 덕분에 잔소리가 많다. 카위치의 말에 따르면 엄마 같아서 성가시다고 한다. 사에와 소꿉친구이다. 시험에 따라가지 못하는 시오에게 카위치의 말을 너무 신경쓰지말라며 위로해준다.
    {{{#!folding [스포일러]
33화 마지막 장면에서 테펠이 옷장을 여는 연출이 보여지는데, 이때 옷장 속에 지난 14화 정령의 난동을 벌인 주범의 가면이 놓여 있는 것이 드러났다.
그러나 39화에서, 해당 가면은 본인의 것이 아니라, 룸메이트의 물건임이 밝혀졌다.}}}
  • 사에 후미스
    마드하와 메디나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일심불란하게 보풀을 떼는 모습으로 첫 등장. 하이다 족. 침착성이 없어 가만있지 못하는 성격인 반면 한 가지 작업을 끼니도 거르며 하루 종일 계속할 수도 있는 극단적이 집중력의 소유자. 테펠과는 소꿉친구.
    도서관의 대마법사 연재 이전에 시험작으로 만든(설정 자체는 대마법사가 먼저) 평행 세계 단편 '도서관의 수습 사서'에서는 시오가 아니라 사에가 주인공이었다. 성이 같은 것도 그런 이유. 단편에서는 아예 시오 후미스라는 이름이었다. 바뀐 이름도 여전히 시오와 비슷한 이름.
  • 카위치 호사네크
    테펠, 사에와 함께 단편 '도서관의 수습 사서'의 주연 3인방. 재벌 호사네크 가의 3녀. 산술에 뛰어난 합리주의자. 쓸데없는 낭비를 싫어해서 청소나 말을 고르는 일을 싫어한다. 생산성을 우선하기 때문에 나이, 신분, 성별을 신경쓰기 보다 성과를 중시한다. 기울어져가던 호사네크 가문이 카위치가 철 드는 나이가 되면서부터 빠르게 가세를 회복했다는 말이 슬쩍 지나가듯 묘사될 정도. 다만 배려나 예의조차도 쓸데없는 낭비라 합리적이지 않다고 여길 정도로 극단적인 합리주의자인지라, 과제를 따라오지 못하는 시오 등 하위권 3인방에게 "너희 때문에 우리까지 발목잡혀서 더 높은 수준의 과제를 받지 못하고 있다. 할 생각이 없으면 사서 때려치워라."라는 막말을 내뱉는다. 다만, 상술했듯 성격이 극단적으로 효율주의자라서 그랬을 뿐 딱히 하위권 수습들을 싫어한다거나 본인에게 악의가 있는 것은 아닌지라, 이후 시오가 "사서는 그만두지 않는다. 당신의 발목을 잡지도 않겠다."라고 단언하자 "할 생각이 있으면 그걸로 됐어. 응원할게."라고 대답하기도 한다.
  • 치치 미메이
    대인 공포증이 있는 소녀. 사교성 외에 요리, 세탁, 재봉 실력도 없지만 문학을 쓰는 것을 좋아해 인쇄기로 찍혀 나온 듯이 가지런한 글씨를 고속으로 쓸 수 있다.
  • 차코 나미르
    20세. 4수 끝에 합격했다. 자기 평가가 낮은 부정적 사고방식. 시험에 겨우 합격했지만 연하 뿐이라 불안해한다.
  • 메트 나나우
    19세. 5수 끝에 합격했다. 야심가로 총무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치 이야기를 좋아한다. 연줄 만들기에 사용하기 위해 인기있는 작품을 모아둔다.
  • 슈코 토바치
    평범한 여자아이. 씩씩하고 밝으며 머리도 좋지만 동기들 중에서는 평범.
  • 키라하 캠난
    잡지판에서는 마드하와 같은 성이었지만 마드하 쪽이 수정되어 의미가 없어졌다.
    모든 면에서 가벼운 소녀. 사소한 일에 신경을 쓰지 않는 듯한 모습은 조금 경박하게 비치기도 하지만 때로는 결심한 일을 위해 돌진하는 강한 의지도 가졌다.
    {{{#!folding [스포일러]
39화에서, 14화 정령의 난동을 벌인 주범의 가면의 주인으로 밝혀졌다. 동기 중에서 가장 이렇다할 비중이 없었던게 복선이라면 복선인듯. }}}
  • 소피 슈임
    이즈미 미츠의 작품 기법에 따라, 도서관의 대마술사에서 작품의 원작이 된 '바람의 카프나'를 썼다고 추정되는 인물. 주요인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이나 아직 뚜렷한 행적을 보이지 않았기에 조연으로 분리한다.
    33살로, 본인의 말로는 잠깐 사서가 되어볼까 생각하고 시험을 봤는데 앗싸리 통과했단다.
    도서관을 노리는 흑막 중 한명이 아닌가 하는 설이 있다.
    3차 시험 종료 후 대마술사의 공원에서 날뛰던 중급 정령을 풀었다고 추정되는 자가 성년으로 보이고 사서시험을 쳤다고 하며 합격할 것을 장담했다. 그 인물의 가면이 클로즈업 되며 시오가 배경으로 나왔다는 점[61], 첫 등장 시 이름이 ?????로 나왔다는 점 등 수상한 점이 있다.
    최근 시오와 세드나 둘 중 한 명이 각각 영웅과 마왕이 된다는 떡밥이 나오면서 소피=슈임도 이와 엮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설득력이 있다. 단, 첫 등장 시 이름이 ?????로 나왔던 것은 소피=슈임이 중요 인물이기 때문에 고의적으로 이름을 조금 늦게 밝혔을 가능성도 있다.
    같은 방을 쓰는 시우에 의하면 게으름뱅이로 방에선 머리도 풀고 있고 정리도 잘 하지 않는다고. 19살이 된 아들이 있다고 한다. 대중문학회 회원.
    29-2화에서 밝혀진 정체는 어른의 마음도 사로잡는 아동문학의 귀재라 평가받는 소설가였다. 워리치 이에아드라는 필명을 사용하고 있다. 작품 맨 처음에 시오가 동경할 정도로 좋아하는 책 '샤그라자트의 모험'도 소피 슈임이 필명으로 출판한 책. 선상에서 식생활을 재현하다가 괴혈병에 걸리기도 해봤다고 하는걸 봐선[62] 직접 발로 뛰어 취재하는 스타일인듯. 미래에 소피 슈임이 출판할 책의 제목이 '바람의 카프나'인 것을 생각하면, 사서로 들어온 것도 사서가 주인공인 이야기를 쓰고 싶어서 취재차 들어온게 아닌가 싶다.[63]
  • 투투르 시우
    11살로 86기 수습 사서 중 최연소로 학원에도 다니지 않았다고 한다. 소피 슈임과 같은 방을 쓴다. 대중문학회 회원. 메트에게 모이아의 신간을 미끼로 소피 슈임이 작성한 서류 조사를 의뢰받지만 남의 물건에 손대지 않는 성격이기에 그만둔다. 속독이 가능하지만 좋아하는 소설은 천천히 읽는다.
  • 시트라 쿠에프
    휴론 족. 신경질적이고 세상의 사소한 일에 불만이 많지만 말을 꺼내면 끝이 없으므로 평소에는 입 밖에 내지 않고 속으로만 투덜거린다. 꼴지조 3명을 관찰하는데 폭언을 듣고도 메디나에게 접근하려는 시오를 말리며 아키니파에 대해 충고한다. 수복실 지망이기에 메디나와 함께 쉬는 시간에 수복실에서 작업을 돕게 된다.
  • 파테 카토르
    명가 카토르 가문의 아가씨. 얌전하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세상 물정을 몰라도 너무 몰라 시험 범위 외의 일반 상식에는 깜깜하다.
  • 신시아 로우 테이
    카도 족 소녀로 23화 마지막에 하늘에서 떨어지면서 등장하였다. 코울리케나 우이라 처럼 시트랄포르(선천적으로 마나가 비정상적으로 많으며 눈은 빨간색으로 머리나 털이 하얀색이 특징인 개체)로서 태어날 때 어머니를 원치 않지만 죽이게 됨으로써 시체에서 태어났다는 끔찍한 과거가 있으며 한번도 부친의 손 한번 잡아본족이 없다는 생활을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 배경임에도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제일 먼저 공용어로 연습한 익힌 말이 "나한테 가까이 오면 안됩니다" 라는 주변 사람을 배려하는 말이었던 것처럼 남한테 상처를 주는 것을 두려워한다. 23-2화에서 수호실 종자(신시아가 도서관의 총대표 후보라는게 싫어서)의 계락으로 새한테 납치 당했다가 시오가 직접 구해주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남한테 직접 손을 뻗으며 시오와 친구가 되는 것으로 해당화가 끝나는데 마지막 나레이션이 '그녀가 바로 소년과 평생을 함께할 '도서관의 대마술사' 가 될 것입니다.'로 끝나면서 엄청난 떡밥을 남겼다.
    어려보이지만 12살로 서슴없이 껴안던 시오를 놀라게 했다. 작중에서 신시아가 도서관의 대마법사가 된다는 언급이 나왔으므로, 소피 슈임 원작의 바람의 카프나, 즉 세상을 구하는 카프나가 신시아일 거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게 신시아의 마나 역시 세드나와 같은 하늘 마나인데다가 나중에 큰 일을 해낸다는 묘사도 꾸준히 나왔기 때문. 이 해석이 맞을 경우 시오는 전형적인 주인공이 아닌 도서관에 필요한 '이어주는 자'로써 활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64] 정식으로 카프나 시험은 보지 않았지만 도서관 총대표 후보인지라 뒷배경을 위해 견습 카프나가 되었다고 한다.

7. 가면 세력

도서관측과 대립하는 본작의 메인 빌런집단. 하지만 빌런이라고 해도, 뒤에서 암약하는 비밀조직이라는점, 도서관과 사상적, 정치적으로 대립한다는 점 때문이지. 이 집단이 단순한 악의 조직이라고 칭할수 만은 없다. 카도족의 선조인 가면제국의 뒤를 이은 존재인지 사우론의 눈과 원자구조를 합친듯한 형태의 문양이 그려진 가면을 쓰고다닌다.
  • 레오우
    집단의 수장격인 존재인지 집회에서 가장안쪽에 한단 높은 제단에 앉아있는 카도족 남성. 세드나처럼 바람을 다루는 하늘의 마나 소유자. 거대정령의 소환에 이은 도서강탈사건의 주범이다.
    본격적인 첫등장은 거대정령소환사건 직전 시오가 아야와 함께 마을구경을 나갔을때로 아프차크 도착직후 카도제국의 유산쯤되는 사원을 구경하며 도서관을 무너트리고 이 도시를 내가 차지하겠다는 야망을 불태우는데 지나가던 아이한테 냄새난다고 시비를 걸린다. 아이는 사실 카도족의 아이에게 승부에서 져서 심통이 난 상태였고, 아이의 어머니가 나타나 무례를 사과하지만 도리어 "아이의 감정을 아무렇지 않은 걸로 취급하지 마라, 그만큼 진지하게 감정을 쏟는것도 성장을 위한 귀중한 경험이다" 같은 느낌의 덕담을 내어주며 냄새난다고 까이며 바람과 함께 사라진다.
    이후 우연히 시오일행이 점심을 먹으러 들어간 식당에 들어가게되고 시오와 완전 동일한 리액션을 보여주며[65] 묘하게 소시민 적인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왠 양아치가 시비를 걸어도 "여행길 직후인지라 냄새를 풍겨서 미안하다. 폐가 되는건 알지만 곧 만날사람이 있어서 조금만 기다리게 해달라"라며 정중하게 사과하고 양아치의 태도에 빡친 아야가 소란을 일으키려하자 차라리 내가 나갈테니 싸우지말라며 온화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양아치가 시오일행쪽으로 시비를 돌리며 아프차카는 휴론족이 절대다수니 아신교만을 믿어야한다, 아신교교리에 맞춰 면죄부값을 내밀어서 사죄해라 같은 소리를 씨부리자 바람마술로 양아치의 옷을 죄다 찢어버리며 "도를 넘은 징세와 신앙의 강제를 둘다 저지른 가면제국은 멸망했다, 돈과 신앙은 건들여서는 안되는 금기다"라고 빡쳐한다.
    이후 가게바깥에 거대정령이 출현하며 소란이 정령의 곁을 지키며 호기심으로 다가오는 철없는 아이들에게 경고를 해주고, 사역의 고리를 보고 눈치챈 우이라가 고리를 파괴하려하자 깜짝놀라며 막는다. 하지만 그탓에 일개 동물인줄 알았던 우일라 안에서 봉인된 번개의 대정령이 풀려나 사역의 고리와 함께 마을일부를 파괴하는데에 휘말린다. 이후 사고에 휘말린 아이들을 구해주려다가 우일라를 쫒아온 시오와 합류하며 함께 조난당한 시민들을 구조하러간다. 최종보스(추정)이 왜이리 죽이 잘맞는지
    피지컬과 건축지식을 가진 시오와 바람의 마술로 사람의 소리를 감지해내는 남자가 협업하며 한창 구조활동을 하던 도중 염소를 치료해내는 모습을 보며 시오의 능력에 대해 관심을 주더니 직후 일할 수 없는 노인은 사회에서 도움이 안되는 악이므로 구해선 안된다라는 남자의 사상에 시오가 반발하기도하지만 남자는 자신을 반대하는 시오의 사상에도 관심과 호감을 표하며 결국 남자가 지나가던 다른 구조대원들 불러 시오와 함께 노인을 구출하며 자리를 떠난다.
    이후 거대정령사건과 이면에서 벌어지던 도서강탈사건에 눈길이 간 틈을 타 도서관의 상징물인 7마법사 석상을 깨부수려고 하지만, 이를 간파하고 대기하고있던 세드나에게 반격당해 한쪽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후퇴한다.
  • 조로(비레이 = 반포이즈)
    코코파 족의 수장 리리리아 파드랏티아의 보좌관이다. 하지만 그는 이미 죽어 미라화 된 시신을 조종해 살아있는 것 처럼 보이던 것이였고 진짜 꼭두각시의 대마술사는 이쪽이라는듯.

8. 조연

  • 비로우
  • 차크
    폭포 도시 함세에서 만난 휴론족 소녀. 언니가 라코타족과 결혼한다는 사실이 싫어서 가출했다. 시오와의 첫만남도 라코타족에게 시비를 걸어서 혼자 자빠진 사건. 시오와 만나서 라코타족을 이해하게 되었고 라코타족의 결혼식에서 춤을 춘다.
  • 토텍
    분화구의 마을 이참나의 고서점 구쿠마츠의 점장. 통칭 책 영감. 별명대로 책 모양 머리끈을 사용하고 있다. 카프나 출신으로, 안즈와 이슈토아의 대화에서 예전 수습 사서의 교육을 담당했었다고 추정된다. 구쿠마츠에서는 사서시험 수험표를 판매하고 있다. 시오의 마나를 볼 수 있다.
  • 에토마스
    물레방아의 도시 에스프레오의 골동품점 주인. 엄청난 짠돌이에 마약쟁이. 시트랄포르 플루아인 우이라의 전주인인데 학대하다가 시오와 알프에게 털리고 우이라는 시오에게 줬다.

[1] 토끼와 족제비를 합친듯한 작은 짐승. [2] 아틀라트난에서 선천적으로 색깔이 없는 자(백색 개체)를 지칭하는 단어. 시오가 붉은 눈을 가진 코마코를 보고 시트랄포르라 추측한 것을 보면 정황상 알비노. 현실의 알비노와 다른 점은 이 개체들이 선천적으로 방대한 마나를 가지고 있다는 부분이다. [3] 중급 인조 정령을 굳이 하등한 정령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상당한 힘을 가진 정령 혹은 인간으로 추정된다. [4] 물론 가난 키아시트나 도서관의 대마법사 같이 지식이 많고 연륜이 많은 어르신들에게는 어느 정도 수상하다는 것을 간파당해서, 가난의 경우 만약 우이라가 조금이라도 시오에게 해가 되는 짓을 하면 바로 단검으로 죽이려고 경계한다. [5] 14-1화 참고 [6] 나중에 86기생 수습 사서 동기로 등장한다. [7] 후에 대삼환의 세 정령중 번개의 정령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마법 학원이 대삼환의 흔적을 좇고 있다는 것과 카도 제국이 세 대정령을 유물로 억압했다는 떡밥이 나왔다. [8] 편견의 원인인 시오의 종족 '호피족'은 작 중에서 호피족에 대해 알 수록 어느정도 거리를 두거나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작 중에 많이 보인다. 특히 호피족은 시오가 살거나 지나가는 마을들의 과반수인 휴론족에게 학살당했던 만큼, 어느정도 경계를 하는 것이 무리도 아니다. 시오 본인은 학살당한 종족과 학살을 한 종족의 혼혈인 점 역시 특이하게 보일 수 밖에 없고. [9] 오세의 친구이기도 한 마을 학교 선생님 왈 “자네 정말 뻔뻔해” [10] 티파 9세, 시오는 갓난아기 [11] 쌍둥이로 태어난 장남이나 불륜으로 인한 사생아, 혹은 신분차이가 심한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 이른바 태생에 문제가 있는 아이의 이마에 표식을 하고 산에 내다버리는 것. 이것을 당한 아이는 손도 대면 안된다고 여겨질 정도로 터부시당한다. [12] 거대한 적을 해치운 업적 덕에 칭송받는 영웅들이 사실은 그 임무에서 도망치고, 도망치지 않고 그 임무에 끝까지 수행한 동료의 업적을 자신들이 한 것인양 왜곡했다는 점에서, 독자들은 대마술사들을 위벨블라트의 칠영웅 같다고 평하고 있다. 다만 칠영웅들은 임무에서 도망친 것도 모자라서 진짜로 업적을 이룩한 동료들을 배신자라고 낙인 찍고 영웅이라는 이름으로 온갖 악행을 자행한 것에 비해, 대마법사들은 학살마저 일어나는 민족대전을 막기 위한 권위가 필요했고 한시적으로라도 평화를 이룩하고 이에 헌신했다는 큰 차이점이 있다. [13] 작중에서 각 민족 지도자들은 언론과 마법서를 통제하는 중앙도서관에게 반감이 심하지만, 쑥의 심부름꾼을 토벌한 영웅들이 조성한 평화와 그 영웅 중 하나인 코마코가 버티고 있어서 (민중의 여론을 의식해서) 불만을 삭히고만 있다고 언급되었다. 그런데 이들이 영웅이 아니고 거짓말쟁이라는 것이 드러나면 그 날로 중앙도서관은 그 권위를 잃고 몰락하게 된다. [14] 땅속성 마법을을 최상의 경지까지 숙련한 마법사 [15] 일반적으로 카프나 시험에 도전하는 나이가 13살이다. 즉 진작부터 다른 사람들보다 한참 앞서 나갔다는 소리 [16] 세드나가 시오에게 빌려 준, 도서관에 대마술사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 '위험하다'고 언급되면서 사실 그 시기에 무슨 일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17] 7대 대마술사들이 특령 7민족 출신인데, 코마코는 다른 종족의 수 배 되는 크기의 용족인 세라노 족, 수인 종족인 크리크 족, 작은 몸집과 날개를 지닌 코코파 족, 이마에 뿔이 달린 카도 족 같은 신체적 특징도 없고, 라코타 족 대마법사는 법의 대마법사, 호피 족 대마법사는 섭리의 대마법사이니 남은 휴론 족 대마법사는 코마코가 된다. [18] 2부 초반부에 중앙도서관 사서들이 휴론족 지방도서관을 기습 감찰하는 것을 보면 코마코가 휴론 족 내부에서 이끄는 온건파와 기존 권력층(특히 휴론족 우월주의를 신봉하는 아신교도들)이 이끄는 강경파 사이의 알력이 있는 듯하다. [19] 코마코의 제자인 세드나가 수호실 실장이 된 후 '현자가 되었다곤 하나 스승님을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라는 말에 오히려 '가까이 지내지 않는 게 본보기가 된다'며 대답했다. [20] 대부분 코마코가 자유롭게 행동하는 것에 대해 토쿠샤가 불만을 표하는 것이다. [21] 현재 중앙도서관은 초법적인 단체로서 각국의 권력자들이 안 좋게 보고 있지만, 코마코가 중앙도서관에 남아있는 유일한 영웅이기에 민심을 두려워해 아직 건드리지 못하고 있었다. 다만 코마코가 물러나고 새로운 도서관 대표가 등장할때까지 칼을 갈고 있다. [22] 이 때 시오는 코마코가 도서관의 대마법사라는 사실을 몰랐다. 금방 알아차리긴 했지만 [23] 정황상 그 책은 쑥의 심부름꾼 토벌 직후 아직 소녀이던 코마코가 민족대전 당시 쓴 일기로서 민족대전 중 가장 참혹한 사건이던 휴론족의 호피족 학살 사건에 대해서도 쓰고 있다. 시오가 코마코의 정체가 도서관의 대마법사인 것을 알아도 딱히 적대적이지 않고, 나중에 세드나에게 책의 내용이 굉장했다고 한 것을 보면 코마코가 이 학살 사건의 가해자이거나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오가 그 책은 분명 위험한 책으로 악용시키고자하면 사람들이 이룩한 사회, 즉 대마술사들의 협의에 의해 만들어진 지금의 평화를 붕괴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를 보면 민족대전을 끝내기 위한 과정에서 코마코나 대마법사들만이 아닌 숨겨진 일이 있고, 이게 휴론 족의 호피 족 학살과 관련이 있는 듯. [24] 시오를 바꾸는데 가장 결정적인 기여를 한 명언. [25] 시오가 6세였던 도입부 기준 [26] 시오가 13세인 현 시점 기준 [27] 작가가 트위터에서 밝히길, 정확히는 자유롭게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원작인 바람의 카프나에서 소피 슈임은 남자 같으나 여자일 가능성도 있다고 묘사했으며 일본어 번역가인 하마다 타이토는 남자로 묘사, 그림 작가인 이즈미 미츠는 어느 쪽도 택하지 않고 자유롭게 묘사...라는 설정. 영어판에서 대명사는 he와 같은 남성으로 지칭한다. [28] 좀더 정확히는 책의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할때 어떤 소녀의 시점에서 이야기 하는 세계의 이야기 라고 하는걸로 보아, 쑥의 사자 같은 세계관의 핵심, 세계의 진실 등을 묘사한 수필, 내지는 소설일것으로 보인다. 39화에서 쑥의 심부름꾼 사건에서 있었던 7명의 대마법사의 행적에 관한 내용으로 밝혀졌다. 해당 내용은 대마법사 항목 참조. [29] 시오는 세드나와 처음 만났을 당시에도 마을 사람들로부터 부당한 차별을 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굴복하거나 분노하기는 커녕, 오히려 자신을 차별하는 마을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하는 포용력을 보였었다. 또한 그 이후 행보에서도 다양한 민족과 문화, 사상을 배척하거나 선호하지 않고 최대한 이해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 세드나는 이러한 시오의 자질을 보고, 시오라면 책의 내용에 휘둘리지 않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30] 정발 번역으로는 6세 아이 또는 여섯살짜리 아이라고 되어있지만 이는 오역이다. 당시 6세였던 시오와 동갑내기인 스모모 카비시마프가 안즈의 아들이었기에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스모모 위에 누나가 몇 명 있는데다가 8형제라는 언급이 있다. 즉 6명의 자녀가 있는 상태에 7년 동안 두 명을 더 낳은 것. [31] 무료 도서관은 아프차크 중앙도서관으로부터 여러가지 지원을 받는 대신 도서관법을 준수해야 한다. 도서관법에서는 상대방의 경제력, 성별, 신분 등 어떤 이유라도 차별하여 도서관 출입을 제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32] 어머니도 정말 빌어먹게 무서워서, 화가 나면 뒤에 뱀 오라가 보여. [33] 작은 체구와 날개를 지닌, 흔히 판타지에 나오는 페어리를 연상시키는 종족 [34] 어디까지나 소문이지만, 각 영토 일곱민족에서 반드시 한 명은 선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암묵적인 이해가 있다. [35] 다소 정치적이고 외교적인 이유로 선정되는 직위인 만큼 12현자 대부분은 카프나 복장 보다는 출신 종족 복장에서 비롯된 복식을 하고 있다. [36] 하나는 "한 마법사가 제자를 들이기 위해 아이들을 찾아가 지식량을 물어보는데, 남들처럼 읽지만 절반 밖에 이해를 못했다고 답한 아이를 제자로 들인 이유는 왜냐"는 것이며, 시오는 "책에 적혀있는 지식은 읽는자의 선입관에 왜곡될수 있어 책을 기억한다고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는게 아니며 또한 명백한 팩트라고 하기에는 작가의 착각이나, 혹은 악의적인 왜곡이 첨언되었을 가능성이 있기에 최소 서로다른 두 책을 읽어 교차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마법사는 아이의 겸허함과 통찰력을 눈여겨본 것"이라 답했다. 또 하나는 "평화를 사랑하는 한 전사가 아예 민족 하나만 냅두고 나머지를 철저하게 없애버리면 민족끼리의 분쟁이 사라지지않겠냐는 역발상을 제안했다며 이러한 사상을 사서로써 어찌생각하냐"는 질문에 "사서의 본분은 글을 지키는 것이며, 이를위해서는 전멸을 피하는 것이 도리. 각 민족의 문화적, 체질적 차이는 다양한 극한상황에서 살아남는 가능성을 넓힌다며,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답한다. 함께듣던 사서는 무척 좋은 해답이라도 반응하나 시오는 여기에"허나 다양성을 추구한다면 피할수 있는 극한상황을 고려한다면 역으로 단일화를 배제한 탓에 맞이하게되는 파멸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37] 정황상 시오를 섭외실로 들이기 위해 선택권을 빼앗으려는 것으로 보이며, 독자들은 이를 질좋은 대학원생을 만난 교수의 눈빛이라고 평가한다. [38] 이 힘껏의 기준이 상당히 높다. 시오가 있는 힘을 다해 외쳤는데도 전혀 만족하지 않을 정도도. [39] 자신감이 떨어져 실 배치희망조사지를 백지로 낸 시오에게 당당하게 안내실이라 총무실을 써도 된다고 응원하지만, 그 직후 '성적이 높은 애들이 가게 되겠지만' 이라는 말을 덧붙인다거나... [40] 카린 토라비스칼로 추정된다. 코쿠아는 대부분 남성으로 카린은 처음으로 나온 여성 코쿠아다. [41] 시오 후미스 [42] 전 수험생들 중 두 번째로 빨리 끝냈다. [43] 정확히는 크리크와 휴론의 혼혈 [44] 크리크 족 고유의 능력이 아닌 오우가 개인의 능력. 혼혈인 탓에 어릴때 주변 사람들로부터 박해를 받았기 때문에 항상 주변 사람들의 안색을 신경쓰며 살다 보니 이런 능력을 얻게 됐다. [45] 아야에게 모르는 문제에 대해 질문을 한 것에 대해 메디나에게 면전에서 모욕을 당했음에도 격분한 아야가 메디나에게 날린 드롭킥을 자기 몸으로 블로킹해줄 정도. [46] 휴론 자치구에 살고 있는 갈색 머리카락의 소수민족 [47] 시오와 아야는 다른 조였고, 안면도 없는 사이였다. 시오가 같은 조 아이에게 학관민족어사전을 빌려준 것을 기억하고 답해준 것. [48] 모국어라고는 하지만 매우 방대한 라코타 족의 서체 중에서 특정 서체를 바로 알아맞추는 능력을 보여준다. [49] 카나가 말하길 호기심이라는 제목으로 소설을 써서 책으로 제본하면 저 소녀(=아야)가 된다고 할 정도.(...) 뿐만 아니라 포옹하는 크리크 족의 인사도 경험해보고 싶다며 오우가, 시오와 포옹해보기도 한다. [50] 이때,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되며 울면서 눈을 감았다 뜨는데, 이전과는 마음가짐이 변해 눈 감기 전과 후의 눈매가 달라지는 연출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51] 아야의 선조인 내륙계 라코타족은 과거에 오우가의 종족인 크리크 족을 적극적으로 노예로 부리다 치를 반대한 카나쪽 선조인 해안계 라코타족과 내전을 일으킨 적이 있다는 미국의 남북전쟁 같은 역사가 있다. 이때문에 현재 독일인들이 나치에 대해 치를 떨듯이 인종차별을 부도덕한 행위라며 민감하게 반응하는 면이있고, 오우가가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할 때 자신은 라코타 족인데 괜찮냐고 묻거다, 오우가가 면전에서 노예출신이라고 모욕당하자 격분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52] 아야가 오우가가 질문한 문제를 가르쳐주자 메디나 하하루크가 과거 크리크 족이 라코타 족의 노예였던 것으로 주인이 노예에게 공부를 가르치네 라며 오우가를 모욕하자 곧바로 메디나의 안면에 드롭킥(...)을 꽂아넣으려 했다. 다만 이를 미리 눈치챈 오우가가 자기 몸으로 블로킹해서 불발. 오우가가 일부러 막은 것이라고는 해도 친구에게 드롭킥을 날린 것에 우울해하며 카나에게 위로받는다. [53] 카프나로서의 근무 기간에 따라 계급장처럼 목에 거는 액막이 장신구 [54] 25-2화에서 원래 필기도 불합격이며 사상도 나쁘다는 평가를 들었으나 하하루크 가문에서 막대한 돈을 지불하였기에 입학이 가능했다는 뒷배경이 나온다. [55] 나이로 보나 경력으로 보나 까마득하게 높은 사람에게 겨우 가문 하나 좋다고 큰소리 치는 것을 봐서 얼마나 이 인간이 선민의식으로 가득하고 처세술이 처참한지 알 수 있다. [56] 참고로 세로스 담임이 훈계를 내릴때 집안품격을 운운하며 반발하자 지금 네 가문이 아니라 메디나라는 개인에 대해 논하고 있다며 눈빛을 날카롭게 하자마자 메디나는 이에 압도당하지만 악을 쓰고 버틴다. 이 모습을 본 세로스는 고작 견습 주제에 눈을 저렇게 앙칼지게 부릅뜨면서 내 압박을 정면에서 버티는 패기로운 모습을 보여주는건 처음이라며, 마냥 빈 쭉정이인줄 알았는데 이건 이것대로 써먹을 가치가 있겠다며 평가를 고치기도 한다. [57] 더러운 혼혈이라는 말을 한 후에 다른 수습생들의 반응을 보면 요즘 같은 시대에 아직도 저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냐는 반응이거나(작품에서 증조 세대까지는 호피족을 열등 민족으로 아는 휴론족들이 많았다고 한다.), 무슨 마음인진 알겠는데 그걸 진짜 입 밖으로 내는 놈이 다 있네~ 하는 반응도 있고, 입에 담지 말아야 할 말도 구분할지 모르냐고 하며 화를 내기도 했다.(반응이 이해가 되는게 만약 요즘같은 시대에 한국인을 미개하다고 말하는 일본인이나 유대인은 열등하다고 말하는 독일인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참고로 이 “순혈 휴론족”이라는 말 자체가 억지인 것이 휴론족부터가 자그와 족과 하이다 족의 혼혈에서 탄생한 민족이다. [58] 자신의 혈통은 자랑스러워 하면서 그 혈통을 물려준 부모의 욕을 하는 메디나에게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혈통을 자랑스러워 한다면 부모에 대한 험담을 할 것이 아니라 감사하며 효도해야 한다. 부모를 미워한다면 부모에게 받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쟁취한 힘을 자랑해야 할 것이 아닌가!' 라고 일갈했다. [59] 딱히 자기 혈통에 대한 자부심이나 오만함이 사라진 것은 아니나, 그것을 표출하는 방향은 긍정적으로 변했다. "나는 모두가 우러러봐야 하는 하하루크의 혈통이니, 그에 걸맞은 능력을 쌓고 증명하여 모두가 나를 우러러보도록 만들겠다! 라는 식으로... [60] 참고로 이 상처 피만 슬쩍 비칠 정도로 얕게 벤 거다. [61] 도서관의 대마술사의 주인공이 시오이고, 그 원작이 되는 바람의 카프나의 저자가 소피 슈임이므로 어떤 식으로든 소피 슈임은 시오 후미스를 주목해야 한다. [62] 아마 항해 모험기인 '샤그라자트의 모험'을 집필할 당시의 이야기가 아닌가 추측된다. [63] 비유하자면 검사가 주인공인 소설을 쓰려고 사법고시 패스하고 검찰청 들어가는 수준의 기행이다. [64] 시오의 낡고 작은 톱니바퀴가 신시아의 큰 톱니바퀴를 돌리게 하는 묘사 역시 나온 바 있다. [65] 심지어 시오는 실례라고 마음속으로만 하는데 이남자는 일일히 비싸다 적다 하면서 입밖으로 꺼내서 식당주인한테 눈총도 맞는다(...) 그래도 맛있다고 솔직히 감탄하는 부분 덕분에 그리 나쁜인상을 쌓진 않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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