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9:54

도리안(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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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부 행적3. 2부 행적4. 여담

1. 개요

개판의 등장인물. 곰쥐 수인이며 풀네임은 도리안 하스[1]이다.

바울보다 작은 덩치이나 그의 야심과 카리스마는 그 누구보다 높은 편이다. 무법지대인 도시 하나를 두고 질서를 바로 잡으려는 정의로운 의도로 판을 벌였으나, 이후 자신의 질서로 도시를 장악할 생각으로 변질되었고 실제로 이루었다.

2. 1부 행적

더크와 처음 만날 당시에 들고양이 수인들에게 맞고 있었는데, 패는 고양이들이 거꾸로 도리안의 기세에 압도당하였다니 말 다하였다(구작에서는 도리안이 그 들고양이들에게 자기 꼬리를 밟았다며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한다). 더크가 구해준 뒤로 더크와 같이 지내고 더크와 친구인 후버와도 같이 친하게 지낸다.

이후 도리안은 소매치기, 강도, 폭행등이 만발하는 무법도시의 질서를 바로 잡고자 "사업"을 시작하며, 이에 더크와 후버 역시 동의한다. 그렇게 도시의 질서를 바로잡는가 싶었지만 도리안의 야망이 더해져 점점 질서를 바로 잡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질서를 내세워 도시를 장악하는 것으로 변질되기 시작했고, 도리안은 더크가 자신의 야심을 꺼림칙하게 생각하자 그를 경계하며 다른 무엇보다 친구간의 의리를 중요시하는 후버하고만 가깝게 지낸다.

결국 소매치기하다 붙잡힌 아론 일로 더크와 정면충돌하고, 더크가 도리안을 공격하려 하자 친구를 공격한다는 이유로 맞서는 후버와 더크가 서로 싸우게 된다. 후버가 더크에게 패배하자 그 패배를 감추려고 더크에게 여관 하나를 선물하였다.

사실 그 여관은 후버가 패배한 것을 감춘다거나 더크와의 옛 정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회를 잡아 더크에게 단단히 경고를 하기 위해서였다. 아론의 부모를 찾아 주는 조건으로 아론은 더크가 여관에 혼자 남게 되었을 때 도리안에게 알리기로 약속했고, 기회가 찾아오자 도리안은 미리 여관 보일러실에 장착한 폭탄을 터트렸는데……. 다행히 더크는 죽지 않았지만 큰 부상을 입었다. 도리안은 이를 빌미 삼아 아론을 협박하고 있었고 아론의 부모님의 행방도 알고는 있었지만 말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아론은 도리안이 더크를 죽이려 한 것으로 알고 있고, 이를 더크에게 나중에 고백하게 된다. 하지만...

사실 일어났던 여관 폭파 사건은, 더크를 죽이려고 꾸민 짓이 아니었다. 단지 자신이 더크를 해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기 위한 경고, 즉 상징성을 목적으로 일부러 아론까지 끌어들이면서 의도적으로 화력이 약한 폭탄을 설치하고 기회가 오자 터트린 것. 그런데 도리안이 간과했던 사실은 더크가 그 때 여관 보일러실에 있었다. 결국 털끝 하나 안 다칠 줄 알았던 더크는 큰 부상을 입고 말았으며 도리안은 더크가 다친 것에 크게 당황하며 자신이 친구에게 한 짓에 죄책감을 느낀다.

그러나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다는 이유로 사건을 해명하지도 않았고, 그 건으로 아론을 입막음하기는 했었지만 본인 역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아론 부모님의 행방을 알면서도 말하지 않았던 이유는 이미 죽었기 때문이며 이후에 말해주게 된다.

바울이 노먼 플루토를 쓰러트린 걸 보고 무언가 깨달았는지 후버를 눕히고 광기로 날뛰는 더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였다. 미친 거나 다름없이 광포해진 더크가 도리안의 진심어린 사과도 듣지 않고 공격하려 하였으나, 크롬과 함께 온 치타 쌍둥이가 더크를 공격하여 목숨은 건졌다.

모든 인물들은 내막을 알았고 도리안은 다시 한 번 더크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뒤 크롬에게 토드 바스커빌의 위치를 알려준다. 에피소드 끝에서 아론이 바울을 따라 떠난 후, 더크와 함께 후버가 보는 앞에서 체스를 둔다. 이 때 심한 일을 했다며 죄책감을 내비친다. 그런데도 그가 깨끗이 그를 용서해주자 비로소 마음을 놓는다. 이로써 도리안과 더크와 후버는 완전히 화해하고 처음처럼 좋은 사이로 돌아갔다.

친구를 잃기 싫었던 이유가 가장 크지만, 진실과 바스커빌의 위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제국에게 협력하면 여태까지 벌인 짓을 면죄해주겠다는 르넨과 크롬의 약속 덕에 사면까지 받아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다.

이후 사업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더크의 질문에 예전으로 "돌아가야지. 질서를 바로 잡고... 갑자기 관둘 수도 없는 노릇이니."라는 말로 보아 예전에 더크, 후버와 같이 셋이서 도시의 질서를 바로 잡자는 선한 의도로 사업을 전향한 것으로 보인다.[2]
첫 인상은 잔인한 냉혈한으로 보이지만 노먼 플루토가 바울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아론과 더크를 죽인다고 하자 그 말에 동요한다던가, 후버와 더크 중 누가 이기든 자신은 친구 하나를 잃는다고 말하는 등 연재 될 수록 감정적인 모습과 솔직한 모습을 보이고 더크에게 사과하게 되어 독자들에게 동정과 호감을 샀다. 첫 이미지와 이후 이미지가 달라진 경우가 한스 마르틴 허쉬와 비슷한 케이스.

머리가 좋은 만큼 게임에 상당한 타짜이다.[3]

3. 2부 행적

2부에서 다시 등장, 더크와 함께 아론을 데리려 온다.

66화에서 아론 더크 한스 마르틴 허쉬를 구출하는 데에 아론의 부탁으로 협박이며 납치 등으로 협력했다. 물론 앞으로의 뒷처리 문제로 투덜거리면서도 자신은 악당이니 악당 역할을 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냐며 중얼거린다.

이후 제국의 거처에서 나가려하지만 제국 일원들에게 발목 잡히다 롤프와 한스의 명령으로 빠져나오게 된 바울, 레아, 아론, 더크와 달리 후버와 함께 제국의 거처 입구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최종화에선 바울이 제국에게 해코지 당할까봐 이틀 동안 머물다가 바울이 깨어난 후 더크, 후버, 아론과 함께 돌아간다. 아론이 "도리안 아저씨가 그러는데..."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면, 더크와 화해했으니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론과도 사이가 좋아진 것으로 보이며 이런 저런 조언들을 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4. 여담

작중 그가 기가 죽거나 당황했거나, 쫀 경우는 후버가 더크에게 패배하였을 때와 폭탄 폭발로 더크가 상처 입었을때, 그리고 토드 바스커빌이 이야기를 마치고 돌아갔을 때 떤 정도 밖에 없다. 바울에게 멱살을 잡혓을 때도 당당하였고 심지어 아론에게 멱살 잡혔을 때는 태연하게 담배까지 피웠다. 한스를 구출하기 위해 아마란스를 칠 때도 제국 공격대[4]가 뒤에서 나타나 말을 걸었음에도 "너흰 뭐야...?"라고 말한다.

수인이라는 점과 미친소로 보이는 후버와 함께 다니는 것, 사는 곳이 파란 지붕 저택이라는 것 때문에 등장 당시 현실의 어느 높으신 분과 연관을 짓는 독자들이 있었지만, 작가가 직접 도리안의 모티브는 스티브 부세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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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씨인 하스는 자신이 임의로 붙인 것. [2] 단 더크는 여전히 여관을 겸업하거나, 친구지만 사업에선 손을 땐 것으로 보인다. [3] 더크가 그와 친구로 지낼 때 그와 카드게임만 하면 늘 발렸고, 에피소드가 끝날 때 두고 있던 체스도 발렸다. [4] 사자, 호랑이, 재규어 등등 대형 고양잇과 맹수들 중 최정예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