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라가 사라진 대신 그 자리를 채우며 등장했는데, 어둠의 번개로 적 1체를 공격하는 어둠계 공격주문이다. 어둠 계열의 메라 개념이라고 할 수 있으며, 도르마 → 도르크마 → 도르모아 → 도르마돈 순서로 강화된다.
첫 등장인 드퀘몬 조커에서는 어둠 내성을 가진 몬스터들이 대부분이라 최종기인 도르마돈이 아닌 이상 실제로 쓸 일이 없는 주문이었으나, 넘버링 시리즈 데뷔작인 드래곤 퀘스트 9에서는 현자가 도르마 계열과 이오 계열의 스페셜리스트라는 설정이 붙어서 메라 계열이 싸그리 사라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주력으로 쓰게 되었다. 다만 현자가 마법사보다 마법공격력이 낮고 여전히 대부분의 몬스터들이 높은 어둠 속성 내성을 가지고 있으며, MP 소모도 메라 계열보다 높아서 여전히 도르마돈이 아닌 이상 쓰기가 매우 애매한 주문. 그러다 보니 현자의 비전서 퀘스트 목표인 ' 아틀라스를 도르마로 잡는 것' 그 자체가 9편의 관문 비슷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