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마 마스지드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도시의 중심 이슬람 사원에 대한 내용은
모스크 문서 참고하십시오.전체적인 모습
왕성인 붉은 요새에서 바라본 모습
1. 개요
우르두어 جامع مسجد페르시아어 مسجد جهان نما [1]
힌디어 जामा मस्जिद
영어 Jama Masjid of Delhi
델리 최대 모스크이자 인도에서 두번째로 큰 이슬람 사원. 흔히 '자미 마스지드'로 불리지만, 이는 이슬람권 언어로 '대사원'이란 뜻이기에 다른 지역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이름이다.[2] 따라서 본 문서에서는 델리의 금요 (회중) 사원이란 쪽에서 '델리 대사원'으로 통칭한다.
무굴 제국기에 세워진 최대 규모의 모스크로, 쿠트브 미나르가 뉴델리 일대의 이슬람 상징물이라면 델리 대사원은 올드 델리의 이슬람 상징물이다. 델리 구도심에서 대사원은 맞은편의 붉은 요새와 함께 양대 랜드마크를 이룬다.
2. 상세
내부 중정 일대
동문 일대의 외벽과 차트르
샤 자한이 샤자하나바드, 즉 오늘날의 올드 델리를 건설하며 100만 루피를 들여 사암과 대리석으로 1650년 ~ 1656년에 걸쳐 건설한 모스크이다. 재상 사둘라 칸의 주도 하에 힌두, 페르시아, 튀르크, 유럽인 등 다양한 인력이 투입되어 6년간 공사가 이루어졌다. 대사원은 2만 5천명을 수용할 수 있고, 3개의 돔과 41m 높이의 미나렛 2개를 갖추고 있다. 내부는 아그라의 자마 마스지드, 외부는 파테푸르 시크리의 자마 마스지드와 닮았다. 올드 델리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축대를 쌓나 세운 대사원은 시내 어디서든 보인다. 사원 단지 전체는 가로와 세로 각각 100m인 정사각꼴이고, 예배당 자체는 가로 40m에 세로 27m이다. 3개의 문 중에 정문인 동문은 3층, 나머진 2층 구조이다. 안뜰의 중앙에는 우두 (세정)를 위한 연못이 있다.
2.1. 역사
2023년 이드 예배 때의 모습
돔에서 내려다 본 델리 시가지
1656년 완공 후 우즈베크인 성직자인 세예드 압둘 가푸르 샤 부하리가 첫 이맘으로 임명되었다. 델리 대사원 이맘은 '왕립 이맘'인 샤히 이맘이라 불리며 세습되었고, 지금도 델리의 주요 무슬림 지도자로 남아있다. 샤 자한부터 2세기간 역대 무굴 황제들은 금요일마다 이곳에서 쿠트바 (금요 예배문)를 읽으며 예배를 인도했다. 또한 델리의 각계 각층의 무슬림들이 격식 없이 모여 교류하는 소통과 여론 조성의 장이기도 했다.
1803년에 개시된 영국 지배기의 초창기에는 대사원의 보수가 이루어지는 등 유화 정책이 이어졌으나, 1857년 세포이 항쟁 후 영국 당국에 의해 몰수되어 종교 의례가 금지되었다. 왕립 학교인 마드라사 역시 당시의 전투 중에 소실되었다. 한동안 영국군 산하 시크, 유럽인 병사들의 병영으로 쓰이던 대사원은 여론의 질타 속에 1862년에야 모욕에서 벗어나 모스크로 환원되었다. 이후 하이데라바드 등 여러 무슬림 번왕국들이 자금을 후원했고, 영국의 감시 하이긴 했지만 무슬림 위원회가 사원을 관리했다.
1947년 10월에는 인도의 무슬림 독립운동가 아불 칼람 아자드가 대사원에서 인도 무슬림들에게 파키스탄으로 이주하지 말 것을 청하는 설교를 했다. 1987년에는 대사원을 중심으로 바브리 모스크 철거에 대한 항의 집회가 열렸고, 폭력 사태를 대비해 임시로 폐쇄되었다. 2006년과 2010년 테러로 몇명이 부상을 입었다. 대사원은 20세기 중반 이후로 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보수 공사가 절실하나, 인도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국왕이 제안한 기부금을 거절하는 등 대사원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2.2. 갤러리
|
|
|
| 예배당의 장식 | 돔에서 내려다 본 모습 |
|
|
|
| 예배당 내부의 미흐랍 (키블라 방향 벽감) 일대 | 예배당 내부의 회랑 |
남문과 축대
동문의 모습
외벽과 차트르
대사원에서 바라본 붉은 요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