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바뉴 귀족회의 좌장으로서 엄청난 권력을 휘두르는 귀족인 콜메러의 오른팔이자 두뇌 역할을 하는 인재이다. 제2계급인 뮤젠 계급 출신이라 '뮤젠 덱파스'라고 많이 나온다. 차기 대행정관인 루믈린과 권력을 두고 대립각을 세운 콜메러에게 있어서는 없어서는 안 될 인물. 같은 수족인 나이트 히벨리언이 하야덴도, 기사단 운용도 최상습이 아닌데도 적당히 멍청하고(...) 충성스러워서 다루기 쉬운 인물이라 곁에 두었다면, 덱파스는 이와는 반대로 매우 영리하기에 곁에 두는 수족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히벨리언과는 사이가 별로 안좋다.
젊었을때는 대단한 미남이었으나 주색에 빠져서 팍삭 삭아버렸다고 한다. 작중에서도 술의 폐해로 오늘내일 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못한데 그래도 술은 계속 마신다... 후반에 가서는 여전히 술에 쩔어 사는 덱파스에게
엑시렌이 접근해와서 자기편으로 끌어들인다. 국왕의 서거로 어린 젝칼리언 왕자가 왕위를 계승하게 되었는데, 콜메러와 루믈린 세력이 권력을 두고 대립하는 틈을 타
셀라나 왕녀가 섭정을 맡음으로써 루믈린을 정치적으로 몰락시켜 버리는데 일조한다. 그리고 루믈린의 몰락을 계기로
젤라하 라벨의 켈베라네즈 각성을 이끌어내 루우젤 기사단에 맞서
수우판을 한번 이겼던 라벨을 복귀시킴으로써 엑시렌이 동방원정대 지휘부 구성을 마무리하게 된다. 하지만 샤안의 계곡 전투에서 엑시렌을 필두로 동방원정대가 거의 전멸을 하는 바람에... 이후로는 어떻게 되었는지 언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