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9 19:04:23

데프콘 온라인

발매 서비스 종료
제작 쓰리디컴넷(3DCOMNET)
유통 (주)다남매산업
플랫폼 PC
장르 MMORPG + FPS
1. 역사2. 스토리3. 게임 플레이
3.1. 병과
4. 단점

[clearfix]

1. 역사

Defcon Online. 대한민국의 MMO FPS게임.

시초는 시멘텍(디어사이드, 헬브레스 유통사)에서 유통하고 쓰리디컴넷에서 개발한 '유니버설 코만도'로 2002년 8월 29일 열린 ECTS-2000 대회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후 2003년 베타 서비스를 개시하였으며, 같은 해 12월 베타 서비스 종료 후 '서전트 온라인' 이라는 이름으로 2004년 3월 13일 첫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이후 잘 굴러가나 싶더니 갑자기 '서전트 온라인 2'의 떡밥이 돌기 시작. 처음에는 그냥 모든 게임에 존재하는 루머이겠거니 싶었지만… 2009년 개발진들이 인정했다! 하지만…

갑자기 시멘텍과 쓰리디컴넷이 결별하게 되고 서전트2 이야기는 물 건너 갔다(…) 대신 서전트 온라인을 다남매산업이 대신 서비스를 해주어서 오늘날의 데프콘 온라인으로 개명하고 서비스를 재개했다.

평소 디어사이드와 헬브레스의 막장 운영 행각(…)을 알고 있던 사람들은 차라리 잘 됐다는 평. 실제로도 다남매산업이 서비스를 해주면서 게임에 '업데이트'라는 행위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전 시멘텍과 서비스를 할때에는 5년동안 '업데이트'라는 것이 전무했다. 특히 2011년 게임에 '퀘스트'가 생기자 유저들은 컬쳐 쇼크(?)를 받기도.

특히 시멘텍에 너무 오래 붙들려 있었던 시절 때문에, 첫 발매 당시에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칭송 받았던 게임이 발전 따위 전혀 없이 5년째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2006년 기준으로 저사양 FPS로 등록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그리고 현재 진행형(…)

서전트 온라인 서비스 당시 디어사이드처럼 중국 일본 서비스도 있을것이라는 떡밥을 만들었지만 시멘텍의 몰락 덕에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 잘된건지 아니면 잘안된건지.

결국 어느샌가 서비스 종료되었다. 웹사이트도 아예 사라졌다.

2. 스토리

진영은 총 3가지로 아시아 지역을 무대로 한 UET(United Earth Troop), 아프리카 지역를 무대로 한 UST(Utopia Social Troop), 그리고 중동 지역을 무대로 한 ERT(Earth Reconstruction Troop)로 나뉜다. UET는 지구의 모든 국가들이 군대가 필요 없다 판단해서 군대를 통합해서 생긴 조직이며, UST는 UET가 차츰 부패함에 따라 독립해서 나온 신형 조직이라는 곳.

그리고 ERT가 제일 골때리는데, 외계인에게 세뇌당한 인간들 이라는 곳이다. 즉 화성의 위성 에레부스의 바이오페이지(Biophage)라는 외계인들이 지구를 침공할 계획을 세우긴 했는데 문제는 지구의 공기와 겨울 온도. 이 외계인들은 지구의 공기에 접촉하면 살이 타들어 없어지며 겨울 온도에 노출되면 바로 동사한다는 치명적인 신체적 단점 때문에 결국 인간들을 납치해서 자신들의 유전자를 섞어 자신의 병사로 만든 것이였다. 그런데… 공기 문제는 해결했는데 아직도 추위에 약한 유전자 문제는 해결 못해서 결국 사막 지형인 중동 지방에서만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외계인들이 왜 굳이 지구를 노리냐 하면, 지구의 광물들이 이 외계인들이 필요로 하는 희귀 금속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상술한대로 인간을 납치하러 갔을때 UET와 UST가 이들의 물건 몇개를 회수하는데 성공했고 덕분에 UET와 UST는 이것을 기반으로 외계인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역시 인류는 전투민족이다 ERT가 지구 침공을 서두른것도 이 때문에 X줄 타서 그런것(…). 이 지옥 같은 행성

지구 환경이 치명적이라는건 우주전쟁 같고 자원 때문에 침공한건 커맨드 앤 컨커 3 타이베리움 워 같다 그리고 둘다 지구에서 털렸지

역사상 대표적인 게임 인물로는 [영원] [믿은직한2] [이대리] [어글리더] [일도양단] [Razr] [-삼별초-] [풍] [좋은장교] [27사단] [피비고] [샤샤] [파란] [광룡] [정현] [소울] [삼위일체] [그린창호공사] [관운장] [행동파] [해적선장] [죽1] 등이 있다.

3. 게임 플레이

상기한대로 FPS와 RPG의 혼합형으로 FPS처럼 플레이하되 RPG처럼 레벨 개념이 존재하는 식이다. 쉽게 말해 헉슬리와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다. 다만 출시 연도가 상당히 앞서 있었던 만큼 헉슬리만큼 다양한 구성은 없고 상당히 단순하다. 대표적인 예로 장전 모션이 없다. 그냥 총을 슬쩍 한번 들었다가 내려놓으면 끝. 또한 인터페이스 변경도 불가능하고 기본 셋팅을 따라야만 한다.

게임 플레이도 단순히 필드에 돌아다니는 몬스터들을 죽여서 레벨업을 하면 되고, 일병으로 진급하면 트룹 하나를 골라서 소속되는 것이다. 참고로 한 캐릭터가 트룹 하나에 가입하면 이후 생성하는 부캐들도 같은 트룹 소속으로 강제된다.

레벨업시 포인트가 3개씩 주어지며 이걸 능력치에 투자해야 한다. 능력치는 각각 힘(STR), 체력(VIT), 민첩(DEX), 그리고 지력(INT). 전투병과는 보통 힘2 체력1로 투자하고 보조병과는 지력2 민첩1, 지휘병과는 지력2 씩 올린다.[1]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세가지의 게이지가 존재하며 각각 HP(Health Point), MP(Mana Point), 그리고 CA(Combat Action)으로 나뉜다. HP와 MP야 다른 게임과 동일하지만 CA는 일종의 피로도 개념으로 총기 사격을 가하면 떨어지며 휴식을 취하면 다시 회복된다.

특이하게도 스킬이 존재한다. 나름대로 꽤 현실적인 스킬들로 폭격 지원 요청, 체력 회복, 독가스 투척 등의 스킬들이다. 물론 방어력 상승, 이동속도 상승, 마을 복귀 포탈같은 비현실적인 스킬들도 다소 존재한다. 다만 모든 스킬을 다 사용할 수 있는것은 아니며 자신의 병과에 따라 다룰수 있는 스킬이 한정되어 있다.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스킬북'은 상점에서 판매하며, 더 높은 상위권 스킬북은 몬스터에게서만 구할수 있다. 스킬은 지력 수치에 지속시간이나 위력의 영향을 받는다.

매주 토요일 일정한 시간에 CTF 대전이 치러지며, 그 외에도 평소에도 서로의 본진을 레이드 가는 기능이 있다. 각각의 본진에 성물이 있어서 이를 파괴하면 파괴한측 소속 트룹원들의 공격력 상승 효과가 있으며, 반대로 파괴당한 소속 트룹원들은 트룹 내 상점을 이용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파괴된 성물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복귀된다.

또한 상대 트룹원을 사살하면 영웅포인트를 얻게 되며, 일정 수준 이상의 영웅 포인트는 훈장으로 교환 가능하다. 훈장은 꽤 짭짤한 버프 옵션을 가지고 있다. 다만 기간 제한이 있다.

재미있는것은 회복류 아이템들의 경우 초코파이, 건빵, 뽀글이, 맛스타 같은 군대 음식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소총류의 경우 최대 3점사 까지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보통 군용 소총에 3점사 기능이 있다는것 반영한 것인듯. 입수할 수 있는 복장들도 왠지 군복삘이 강하게 난다.

어쨌든 의외로 오픈필드 FPS의 개념을 빠르게 제시한 작품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3.1. 병과

상기한대로 병과가 존재한다. 각각 전투병과, 지원병과, 지휘병과로 나뉘며 스킬뿐만 아니라 사용할 수 있는 무기도 제각각 다르다. 공통적으로 소총은 사용할 수 있으나, 그 소총 역시 병과별로 위력이 다르다. 각각의 병과별 특성은 다음과 같다.
  • 사병(전투병과)
    • 소총병 - 가장 기본적인 전투병과로 소총, 유탄발사기, 스나이퍼 라이플, 공용 기관총을 사용할 수 있다. 유탄발사기는 각 조절이 어려워서 잘 안쓰이고 보통 스나이퍼 라이플을 들고 저격을 행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소총으로 닥돌. 소총의 데미지가 전 병과를 통틀어서 제일 강력하다.
    • C/S병 - 소총병과 유사하지만 유탄발사기와 스나이퍼 라이플을 제외하고 바주카, 모든 기관총을 다룰 수 있다. 바주카를 이용한 지원 사격과, CS 병과만 사용 가능한 고화력 기관총을 이용한 직접 전투가 주를 이룬다.
  • 사병(지원병과)
    • 화학병 - 소총, 공용 기관총을 사용할 수 있다. 스킬의 경우 독극물 투척, CA 회복 등 보조적 공격 기술들이 존재한다. 사실 별로 선호하는 직업은 아니다. 다만 고렙이 되면 키보드 컨트롤을 반대로 바꾸는 기술도 있다.
    • 의무병 - 소총, 공용 기관총을 사용할 수 있다. 스킬의 경우 이름 그대로 체력 회복, 화학병의 독극물 치료 스킬이 존재한다.
    • 통신병 - 소총, 공용 기관총을 사용할 수 있다. 스킬의 경우 본진으로 돌아가는 포탈 열기, 폭격 지원, 스피드 상승 등의 전투의 주력 스킬들이 줄서고 있다. 순전히 폭격 때문이지만 지원병과 중에서는 제일 선호도가 높다.
  • 장교(지휘병과)
    • 장교 - 권총, 공용 기관총을 사용할 수 있다. 소총도 사용하지 못하고 권총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공격력이 시궁창임은 두말할것도 없다. 하지만 유일하게 스쿼드(타 게임의 '파티'와 같은 개념)를 8명 까지 모집할 수 있으며[2] 스킬들도 방어력 상승, 디버프 해제, 죽은 동료 부활 스킬이 존재한다. 참고로 장교라서 사병처럼 이등벼에서 시작하지 않고 소위에서 시작한다...만 특별한 메리트는 없다.

4. 단점

그래픽이 안좋다. 나름대로 Very Low 옵션에서부터 Very High 옵션까지 존재하는데 큰 변경점이 없다. 물론 덕분에 저사양 FPS가 되긴 했지만(…). 덕분에 분명 여캐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신경 안쓴다. 사실 남캐와 여캐간의 볼륨 차이를 찾아보기 힘들다. 군복이라는 한계가 존재해서 그렇다고는 해도 이건 좀...[3]

또한 총기류가 개성이 없다. 사운드는 총기의 계열별로 단 한가지를 공유해서 AK K2 소총 M4 카빈이든 M16 소총이든 동일하다. 마찬가지로 기관총들의 사운드도 동일하고 스나이퍼 라이플, 유탄, 바주카도 같은 계열 무기는 사운드가 다 동일하다.

특히 몬스터의 경우 처절한 인공지능과 대응 능력을 보여준다. 종류는 많지만 실상 근접 공격만 하는 몬스터형 적과 총기를 사용하는 인간형 적이 전부이며 그마저도 인공지능이 개판이라 무빙샷만 잘하면 장땡이다. 인간형 적은 나름대로 무빙샷도 구사하는데 역시 몬스터랑 거기서 거기...


[1] 지휘병과는 레벨업 시 포인트가 2개만 주어진다. [2] 사병은 두명만 모집 가능하다. [3] 더군다가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남캐와 여캐의 공식 일러스트와 소개가 당당히 붙어있다. 얘들은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