手塚治虫の旧約聖書物語
In the Beginning: The Bible Stories
1. 개요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이자 동명의 애니메이션이며 데즈카 오사무의 유작 중 하나. 이탈리아 국영 텔레비전 RAI과 닛폰 테레비가 합작하여 데즈카 프로덕션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이다.2. 상세
이탈리아 국영 텔레비전은 닛테레를 통해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수입했고 이를 통해 이탈리아에서는 데즈카 프로덕션 애니메이션의 인지도가 높았고 이에 교황청에서는 데즈카 오사무에게 성경을 주제로 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을 의뢰하게 된다. 종교작품으로 이미 붓다를 만든 데즈카였지만, RAI와 닛테레를 통해 성경 애니메이션의 제작을 의뢰받고서는 자신이 기독교인이 아닌데 성경 이야기를 제작해도 되는지 주저했다고 한다. 데즈카 오사무는 고심끝에 제작을 수락했고 1984년에 제작을 발표했다.전 세계에 방송될 것을 목표로 제작했고 교황청과 RAI 측에서도 작품의 고증과 검수를 진행했다고 하는데, 여러 사정과 제작 난항으로 2년이 넘은 뒤에야 초안이 나올 수 있었으며, 1989년에 데즈카 오사무가 사망하면서 이 작품은 그의 유작 중 하나가 되었고, 4화 이후부터는 데자키 오사무가 맡아서 1992년에야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총 26화이며 구약성경을 따라 천지창조부터 예수의 탄생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탈리아 RAI판 오프닝. 일본판 오프닝과는 다르게 만들어졌다.
이탈리아에서는 RAI를 통해 1992년에 방영하였으며, 일본에서는 닛테레가 아닌 WOWOW를 통해 1997년에서야 방영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작품이 종교적 색채를 띄고 있고, 기독교가 일본 내에서도 마이너에 속하기 때문이라고. 이탈리아와 일본 이외에도 독일(Prosieben 등), 스페인( TVE), 미국(EWTN) 등지에서 방송되었다.
국내에서는 1995년에 '태초에'라는 이름으로 일본판을 수입. 한글 더빙판 비디오로 출시했다. 관련 설명
2018년에는 데즈카 오사무 탄생 9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DVD로 출시되었다.
매 에피소드마다 마스코트 캐릭터로 여우가 나온다.
3. 등장인물
3.1. 고정인물
-
야훼
성우 : 김종성
나레이션이자 여호와 하나님 하면 떠오르는 유일신
-
여우
매 에피소드마다 마스코트 캐릭터로. 야생여우, 등장인물들의 반려동물로도 나온다.
2화에서 아벨의 양치기 개 포지션으로 마지막엔 아벨의 피리조각을 갖고 돌아온다.
3화에선 방주에 타면서 토끼 두마리를 잡아먹으려다 방주 창문에 떨어져 홍수에 떠내려갈 위기에 처하다가 코끼리 두마리가 끌어당겨줘서 위기를 면한다. 그외에도 홍수때문에 방주안이 흔들리다가 천적인 호랑이에게 굴러 떨어져 호랑이를 보고놀라 놀라 잡혀먹힐 뻔하고
모세의 반려동물로 등장하다 야생에서 살게된다.
3.2. 에피소드 인물
-
아담
성우 : 김일(1화) ,이정구(2화)
1화에서 첫등장 에덴동산에서 태어난 남성 인류. 얼굴에 수염이 텁수룩하며 대사가 없었지만 하와를 만난 후로 하와에게 선악과 열매를 먹으면 안된다고 당부하다가 결국 하와가 에덴의 뱀에게 넘어가 먹고 본인도 모르게 먹어버리자 하와와 함께 에덴동산에서 추방된다. 마지막부분에서 첫아들 가인을 소개할때 처음으로 말을한다.
2화에서 1화랑 달리 대사가 있어 말을 한다. 가인과 아벨의 아버지로 등장하며 여전히 수염이 덥수룩하면서 눈가에 주름이 많아졌다. 마지막엔 돌아온 가인을 위로해주다가 여우가 물고온 아벨의 피리조각을 보고 가인이 아벨을 죽인것을 암시하며 충격을 받는다.
-
하와
성우 :
아담과 마찬가지로 1화에서 첫등장 에덴동산에서 태어난 여성 인류 아담과 함께 생활했으나 금지된 에덴의 뱀의 유혹으로 인해 먹게되어 아담과 함께 에덴동산에서 추방된다. 후반부 부터 처음으로 말을 하고 이후 첫아들 가인을 낳는다. 2화에서 가인과 아벨형제와 그외 아이들의 어머니로 등장하며 얼굴에 주름이 생겼다.
-
에덴의 뱀
에덴동산의 엑스트라 처음엔 꼬리만 등장하였으나 전체모습은 도마뱀을 닮은 그림자만으로 등장. 하와를 꾀어내서 금단의 선악과 열매를 먹게 한다.
-
가인
성우 :
아담과 하와의 아들인 장남이자 농사꾼 농사를 짓는데 소질이 있지만 불같은 성격을 가졌다. 아버지 아담과 동생 아벨과 함께 제사 때 제물인 곡식을 제단에 바쳤으나 제단이 무너지고[1] 결국 동생 아벨을 죽이고 발랑자 신세가 된다.
-
아벨
성우 : 김일
아담과 하와의 아들인 차남이자 양치기. 온화한 성품을 지녔다. 형인 가인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
노아
여러아들을 둔 노인. 야훼의 뜻의 신탁을 받고 큰 배인 방주를 만들고 암수한쌍의 동물을 태우고 40일간의 홍수에 대비한다.
-
아산
바벨탑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소년. 아버지와 유목생활을 하다가 상인들의 말을 듣고 마을로 향하여 바벨탑을 공사하는 일을 하게되는데 각자의 언어가 바뀌어 버리자 알아듣지 못하게 되어 바벨탑이 무너지고 뿔뿔이 흩어지고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를 반긴다.
-
아브라함
성우 : 정기항
처음엔 야훼의 뜻으로 이삭을 제물로 쓰려고 했으나 야훼의 제지로 이삭을 풀어주고 덤불의 뿔이 걸린 숫양을 제물로 쓰게된다.
-
이삭
아브라함의 아들
-
모세
이집트의 노예 유대인 즉 히브리인 출신으로 갓난아기때 파라오의 양자로 들여와 이집트의 왕자가 되었다.
4. 기타
[1]
이때 아버지 아담이 주(야훼)께서 가인의 제물을 거부했다고 이야기하며 마음속에 미움이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