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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의 등장인물 데이비드 배너 David Ban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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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데이비드 배너 David Banner |
종족 | 인간 (강화 인간) |
성별 | 남성 |
가족 관계 |
에디스 배너 (아내) 브루스 배너 (아들) |
등장 영화 | 〈 헐크〉 |
담당 배우 |
닉 놀테 폴 커시 (젊은 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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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헐크(영화)의 데이비드 배너.브루스 배너의 아버지다. 참고로 원작 코믹스에서의 배너 박사의 아버지의 이름은 브라이언 배너. 이름의 유래는 TV 시리즈 두 얼굴의 사나이 헐크의 주인공인 데이비드 배너. 물론 이름만 빌려왔을 뿐 아무 관계 없는 동명이인이다.
2. 작중 행적
원래는 평범한 인간이었지만 상부에서 실험에 태클을 걸어오면서 자기 몸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다. 그런데 이후 아내로부터 임신 소식을 듣고, 아들이 태어났을 때 자신으로부터 뭔가가 유전되었음을 안다. 이후 잡혀가고, 성장한 브루스의 앞에 나타난다.후반에 초능력을 얻어 헐크와 대결한다. 그가 가지게 된 능력은 업소빙맨과 유사한 에너지 흡수/ 물질 흡수. 접촉한 물질처럼 변하는데 전기와 접촉할 경우 전기인간, 바위의 경우 바위인간이 된다.[1] 헐크와 계속해서 싸운 끝에 결국엔 호수의 물과 일체화하여 액상인간이 되고, 액체의 특성 탓에 헐크가 아무리 공격해도 통하지 않는 상태가 되어 헐크를 압도한다. 심지어 헐크의 에너지 뿐만 아니라 호수와 숲에 있는 열에너지를 전부 흡수해 호수가 얼어붙었다. 얼어붙어서 봉인되다시피한 헐크의 모든 힘을 흡수하려 하지만 데이비드의 능력에도 한계치는 분명 존재하고 있었고, 헐크는 생각보다 엄청난 힘을 갖고 있었다.
힘을 전부 흡수 할 수 없었던 그는 거대한 모습으로 폭주한다. 이는 공식 소설판에서 더 자세하게 묘사되는데 데이비드가 헐크의 에너지를 흡수한 후 워낙 에너지가 막대했기 때문에 제어권을 잃어버리게 되었고, 헐크의 감마선 에너지가 이미 흡수한 에너지와 반응을 일으켜 몸이 감당하지 못하고 거대화되기 시작, 거대화와 함께 능력이 폭주해서 주변에서 흡수할 에너지를 찾다가 마땅한 에너지원을 찾지 못하자 자신의 체내 에너지를 스스로 먹어치우기 시작했으며, 이 때문에 정신이 와해되고 몸이 붕괴하기 시작했다.[2] 그리고 핵이 투하되는 것을 보고 (이성적인 사고가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 정줄놓고 웃어제끼며 "배고팠는데 또 먹어치울 에너지가 오는구나" 이러다가 마지막 순간에서야 자신이 이미 한계치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깨닫고 당황하지만, 이미 늦어서 그대로 소멸.
결국 군대에서 투하한 폭탄에 맞고 이후로는 행방불명. 폭탄에 사망한 듯하다.
2.1. 부하들
[3][4]
그가 줄곧 대동하고 다닌 애완견 3마리가 있는데, 이 개들을 아들인 브루스 배너의 유전자, 정확히는 헐크의 유전자를 이용해 엄청 크고 위험하게 만들었다.[5] 변화한 후에는 덩치가 굉장히 크고 벌크업이 되어서 흡사 호랑이나 불곰을 연상시킨다. 헐크처럼 강력한 점프력을 그대로 지녀 큰 호수를 가볍게 뛰어넘거나 수직으로 수십 미터를 점프해서 나무 위에 올라갈 수도 있고, 맷집도 뛰어나서 헐크에게 내던져지거나, 휘두르는 나무에 맞고 복부에 주먹을 정통으로 맞아도 멀쩡할 정도.
이 개들은 베티 로스를 제거하기 위해 투입이 되었으며, 이후 베티와 함께 있었던 헐크와 싸운다. 다구리로 헐크도 제법 고전했지만 순서대로 격퇴당한다. 각각 개들의 품종과 행적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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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탄 마스티프
가장 크기가 크고 앞에서 싸운 개체. 묘사상 3마리 개들 중에서 리더격 개체로 보인다. 핏 불 테리어와 함께 달려들어서 헐크도 넘어뜨리는 강함을 보이지만, 숲의 나무 위에서 핏 불과 함께 헐크를 기습하다 중간에 핏 불이 떨어져서 헐크와 일기토를 벌이는데, 헐크가 입 안에 주먹을 쑤셔넣어 이빨과 턱이 박살나고, 바닥으로 던져지고 주먹 연타에 터지면서 제일 먼저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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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
푸들
헐크에게 얻어맞고 몇번 날아가도 멀쩡한 등의 맷집은 그럭저럭 뛰어나지만, 체급과 힘이 다른 개들에게 다소 밀려서 헐크에게 덤비는 것보다는 자동차 안에 탄 베티를 노리거나, 덩치 큰 두 마리가 헐크를 제압하면 가까이에 가서 헐크의 취약점을 공략하는 정도. 나머지 둘이 싸우는 동안에 베티를 노리다가 헐크에게 잡히자 다시 셋이서 다구리를 친다. 막판에 헐크의 가랑이를 물어뜯는남자들은 보기만 해도 아픈짓을 벌이다가 분노한 헐크에게 잡혀셔 내던져진다. 후에 다시 베티를 노렸지만, 헐크에게 뒷다리를 잡히고 힘껏 던져져서 바위에 부딪혀서 터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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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 불 테리어
베이스가 베이스라 굉장히 사납고 호전적인 개체. 나폴리탄 마스티프와 팀을 이루어서 헐크를 제법 몰아붙이는 강함을 보인다. 숲의 나무 위에서 마스티프와 함께 싸우며 중간에 추락하고도 다시 올라와 헐크의 어깨를 깨물다가, 헐크가 던진 암석에 얻어맞고 오랫동안 소식이 없어서 죽었나 싶었지만, 나머지 둘을 물리친 헐크의 어깨를 다시 물면서 기습한다. 어깨를 집요하게 물면서 놓지 않았지만, 헐크가 어깨의 근육을 부풀려 개의 턱을 탈골시키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여준다. 후에 헐크가 앞다리를 잡은 다음에 반으로 찢어버리며 마지막으로 사망한다.
여담으로 이 개들도 감마선 및 방사능 혈청으로 태어났기 때문인지, 피가 녹색이다. 이안 감독의 헐크의 1년 뒤를 다루고 있는 PC게임 헐크에도 감마선 돌연변이로 추정되는 괴물 개가 등장했는데 한 마리와 비슷한 모습.
3. 해석
이름이 데이비드 배너로 개명되었지만 의외로 원작 코믹스의 브라이언 배너를 적절하게 실사화시킨듯한 캐릭터라서 재평가를 받고있다.영화 내에서의 프롤로그를 보면은 데이비드 배너가 구금된 이유가 브루스 배너에 대한 학대뿐만 아니라 자기 아들에게 임상시험을 해서 적발된것으로 나온다. 본래 정부 프로젝트였으나 정부의 허가 없이 임상실험을 한데다 대상이 자기 아들이었기에 데이비드의 행각에 경악한 미군이 데이비드를 해임시킨다. 브루스 배너가 영화에서 헐크로 고생하던 이유도 헐크가 단순히 브루스 배너의 이중인격이 아니라 그의 유년기 시절의 트라우마, 그의 억압된 분노가 한 자리에 뭉쳐져 만들어진 괴물인것으로 표현된다. 이럼에도 헐크가 베티 로스를 대하는 장면을 보면은 더할것없이 젠틀하고 상냥하게 대하는데 이 성격은 원래 브루스 배너의 성격으로 추정된다. 즉, 상냥하고 섬세한 영혼을 파괴와 살육밖에 모르는 괴물로 만든것이다.
작중의 헐크, 브루스 배너와의 관계도 의미심장한게 최종 전투에서도 브루스에게 "너가 저항하고 저항할수록 나는 그저 더 강해진다"는 대사를 날리는데 이는 단순히 업소빙 맨으로서의 능력을 자랑하는게 아니라 그동안 브루스 배너를 학대하면서 키워낸게 헐크였으니 이 장면은 단순히 헐크가 업소빙맨에게 흡수 당하는게 아니라 막장부모가 자식에게 폭력을 가해서 그 자식도 부모를 닮아져 폭력적인 성격으로 변모하는 폭력의 대물림을 은유한 장면이 된다.
마지막에 에너지 주도권을 잃은 장면에서도 헐크가 에너지를 다 빼앗겨서 잠들기 직전이었지만 브루스 배너로서의 행복하고 슬펐던 기억이 그의 머리를 스쳐지나가다가 그 기억들이 모두 헐크의 얼굴을 이룸으로서 힘을 되찾는다. 장면에서 브루스가 여전히 헐크 상태였지만 어휘력이 브루스 배너의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창했음을 생각하면은 이때 그는 분명히 브루스 배너임을 나타내는 미장센으로 보인다.
마지막에 데이비드 배너는 헐크의 힘을 원했고 결국에는 헐크를 이겼지만 마지막에는 브루스 배너에게 패배한 결말을 맞이한 악당으로 볼수있다.
[1]
다만 작중에서 그가 '업소빙맨'이라 불린 경우는 없다.《
아이언맨 2》에 등장한
이반 반코와 비슷한 경우. 전기를 흡수해 변했던 모습은 헐크와 싸웠던 악당 지지잭스(Zzzax)와 닮았다. 또한 물을 흡수해 변한 모습은 스파이더맨의 빌런,
하이드로맨과 비슷하다.
[2]
본인의 체내로부터 에너지를 흡수해 다시 체내로 빨아들이는 것이니 계속 과부하된 상태로 유지된 모양이지만, 에너지가 끊임없이 흡수되고 변환되며 또 다시 흡수되는 과정에서 엄청난 고통을 느끼고 인간성을 잃어버리는 식으로 묘사되었다.
[3]
스탠다드
푸들(좌측),
핏 불 테리어(우측).
[4]
나폴리탄 마스티프.
[5]
자신의 개들에게 쓰기 전에
쥐에게 먼저 실험하는 장면이 있는데, 쥐의 모습이 자세히 안 나왔지만
고양이를 역으로 먹이로 삼을 정도의 괴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