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8:38

데니스 홍

<colbgcolor=#000><colcolor=#fff> Dennis Hong
데니스 홍
파일:external/pbs.twimg.com/C3DZlNFUoAAx5HD.jpg
한국명 홍원서[1]
출생 1971년 1월 24일 ([age(1971-01-24)]세)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2]
국적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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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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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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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학력 서울반포초등학교 (졸업)
방배중학교 (졸업)
서울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 / 수료)
위스콘신 대학교 (기계공학 / 학사)[3]
퍼듀 대학교 (기계공학 / 박사)
현직 UCLA (기계항공공학과 / 전임교수)
로멜라 (디렉터)
경력 버지니아 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 조교수)
가족 아버지 홍용식
형 준 홍(홍준서)
누나 줄리 홍(홍수진)
아들 홍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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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3. 연구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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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계 미국인 로봇공학자로, 축구 휴머노이드 로봇 등으로 예전에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타인의 도움없이 시각장애인 혼자 운전할 수 있게 하는 운전 보조 시스템[6]과 미니 휴머노이드 로봇 '다윈OP' 등을 만든걸로 유명하다.

2. 생애

유년시절의 그는 부모님을 따라 영화관에서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를 보다가 등장 로봇인 C-3PO R2-D2를 보면서 로봇공학자로서의 꿈을 키웠고,[7] 집안의 물건들을 모조리 분해하는 기행을 벌어면서 때문에 기계를 다루는 데 있어서는 매우 능숙했지만,[8] 과학자가 꿈인 사람 치고는 수학을 매우 싫어했다고[9][10].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로 진학하여 그곳에서 3학년까지 다니다가 3학년 때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에 편입하고 그곳에서 기계공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퍼듀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졸업 이후 2003년부터 버지니아 공과대학교에서 조교수로 근무했다. 그러나 그가 재직중이던 2007년 조승희로 인한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다. 강의실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웹캠을 이용해 캠퍼스 내부를 생중계하여 자신과 떨어져있던 지하 연구실의 학생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러나 당시의 사건은 아직도 그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2009년에는 부교수로 승진하였는데, 시각장애인용 운전 보조 시스템이나, 인명구조 로봇 및 의수[11], 의족 제작과 같은 그의 성과들은 모두 이때 이루어낸 것이었다. 이때 데니스 홍은 2007년에 NSF로부터 '젊은 과학자 상'을 수상하고, 2009년에 '과학을 뒤흔드는 젊은 천재 10인'의 한 사람으로 선정되는 등의 영예를 누렸고, 2011년에는 TED에서 강연을 하는 등 리즈 시절을 지냈다[12].

2013년에 그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UCLA의 교수로 임용이 되어 직장을 옮기게 되자, 버지니아 공과대학교 측은 그의 연구결과물인 로봇들에 대해서 자신들에게 소유권이 있다고 주장하며 압수하고는 해당 로봇들에 대한 접근을 불허했다. 이 때문에, 한동안 그는 크게 좌절하여 아무런 연구성과도 내지 못할 지경이 되었다[13]. UCLA로 옮긴 후 버지니아 공과대학교에서 본인의 연구실과 동일한 이름의 로봇공학 연구실 로멜라(RoMeLa)[14] 홈페이지를 설립하였다.

2017년에는 내한하여 tvN의 예능 프로그램인 문제적 남자에 출연했는데, 이것이 한국인들 사이에서 그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2023년 2월 8일에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였으며, 2024년에는 바디프랜드의 글로벌 홍보 모델이 되었다.

3. 연구성과

위에서도 언급한 시각장애인용 운전 보조 시스템과 인명구조용 로봇인 토르[15] 등이 있지만, 그 이외에도 무인자동차나, 의족 및 의수의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그가 로봇공학에 다양한 분야에 기여를 하고있다.[16]. 그가 다방면의 로봇분야에 참여하고 있지만 무인자동차, 의수, 미니사이즈, 성인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 경사진 벽을 올라가는 로봇 등을 많은 다양한 만들긴 했지만 한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개발되는 로봇( 보스턴 다이내믹스, Berkeley의 Salto 등)에는 기술력이 못 미친다.[17] 그가 자신의 창의적인 로봇들을 집중적으로 개발을 하지 않는것이 아쉽다는 견해도 있으나, 그의 로봇연구 중 많은 부분이 초창기의 각 로봇분야들을 일으키는데에 기여를 했기에 무엇이 더 낫다고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연구가 시작되던 초창기에 자신이 만든 로봇(다윈OP)의 설계도를 모두 공개함으로 미니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 기여를 했다. Robocup 대회에서 우승도 꽤 많이 했지만 그렇다고 그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선두주자는 더 이상 아니라고 볼 수 있다. Romela 이외에도 샤프트, IHMC, MIT 등 DARPA 로봇 챌린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연구소들이 많기 때문이고, 더군다나 그들 누구도 아직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극강의 기술력을 따라가지 못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BEAR 엑추에이터라는 다기능 엑추에이터를 제작해 2족 보행 로봇(Alfred)을 만들고 있다.[18] 2010년 이후로 개발하는 로봇들이 갈수록 단순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굉장히 단순한 메커니즘으로 모터만을 이용한 단순한 모션플래닝과 센서처리로 움직이는 로봇에 주력하고 있다. 메커니즘이 초점이 아닌것으로 보인다.



2022년에 아르테미스(ARTEMIS - Advanced Robotic Technology for Enhanced Mobility and Improved Stability) 라는 신형 이족 보행 로봇을 제작하고 있음을 공개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아틀라스와 비슷한 수준의 운동성능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데, 차이점은 복잡한 유압구동계가 아닌 오직 전기 모터 엑추에이터만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는 유압구동계를 사용한 덕분에 폭발적인 힘과 스피드를 손쉽게 낼 수 있지만, 그 대가로 유지보수가 까다롭고 기계적인 소음도 심각하며 에너지 효율도 매우 낮아지게 되었다. 반면 로멜라에서 개발하는 아르테미스는 그러한 문제에서 자유로운 전기 모터 엑츄에이터만 사용하면서도, 아틀라스보다 더 빠른 달리기 속도와 백덤블링까지 가능한 운동성능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움직이는 말단부의 관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큰 힘을 내는 무거운 부품들은 모두 몸통에 가깝게 모여있으며, 발목 부분에는 발목의 가동범위를 타협하면서 최소한의 모터만 들어갔기 때문에 발 또한 매우 작다. [19] 99wh 용량의 핫스왑이 가능한 커스텀 배터리가 총 4개가 탑재되어 있으며, 30분의 작동시간을 갖는 아틀라스보단 더 오래 작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외부 환경에 대한 3D 매핑은 인간과 최대한 유사하게 만들기 위해 2개의 카메라만 사용하는걸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아직 개발단계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심도센서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이제 막 실험실 테스트 단계를 벗어나고 있으며, 2023년 3월부터 보조장비 없이 UCLA 캠퍼스 내부를 뛰어다니는 공개 실험을 통해 추가적인 시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1] 한국에서 학교를 다닐 때 실제 사용하던 이름이다. 하지만 미국 단독 국적이기 때문에 법적인 이름은 아니다. [2] 이후 서울특별시 서초구에서 자랐다. [3] 고려대학교 3학년 때 편입했다. [4] 로멜라. [5] UCLA. [6] TED강연에서 이 시스템을 개발할 당시의 일화에 대해 소개한 적 있다. 이 시스템은 미국시각장애인협회의 의뢰를 받아 만들었던 것으로, 홍 교수 측은 처음에는 자동차가 알아서 자율주행하게 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는데 협회 소속 시각장애인들의 반응이 시큰둥했다고 한다. 시각장애인들은 자신의 개입 없이 혼자 운전하는 자동차를 원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원했던 것이다. 결국 인터페이스를 처음부터 재설계하여 의뢰에 맞는 시스템을 개발해냈으며 홍 교수는 이 경험을 통해 인간을 위한 인공지능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 [7] 유 퀴즈 온 더 블럭 180화 및 그의 저서에서 직접 밝힌 내용. 영화를 본 후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부모님에게 '난 로봇 공학자가 되겠다'고 계속 말했다고 한다. [8] 게다가 로켓을 만들어 날리려다 아파트가 무너져버릴 뻔 했다고 한다.(...) 아버지인 홍용식 교수가 미사일과 항공기 개발자여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9] 그래도 자기 진로 때문에 수학은 어쩔 수 없이 해야 했지만, 다른 암기 과목들은 끝끝내 친숙해질 수가 없었다고 한다. 암기 과목들 중에서 유일하게 잘하는 과목이 3살때 까지 살았던 미국에서 자연스레 습득한 언어인 영어 뿐이었다. [10] 과학자가 수학을 싫어한다는 건 큰 약점이지만 실험물리학의 대가 마이클 패러데이 처럼 수학을 쓰지 않는 방향으로 할 수도 있다(덕분에 맥스웰이 방정식을 만들어 이름을 날렸지만). 물론 수학을 잘 하지 못하면 그만큼 시행착오가 많아진다. [11] 공대 학생들과 브레인스토밍 과정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12] 물론, 지금도 데니스 홍은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이 시기가 비전공자로부터도 명성을 얻었던 시기임은 분명하다. 한동안 한국에서도 여기저기 공개 강연을 많이 하다가 요즘은 거의 뜸하다. [13] 이걸 두고 ' 천재의 몰락'이라고까지 평한 언론 기사도 있었다고 한다. [14] Robotics+Mechanisms+Laboratory [15] 일본 정부 도쿄전력의 초대형 사고였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때문에 현지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지역사회가 개박살나는 것을 보고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제작하게 됐다고 한다. [16] 전술했듯이, 이것들의 대부분은 버지니아 공대 측에서 먹튀한 것들이다. [17] 다만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기체와 액체의 압력 차를 활용하여 움직임을 제어하는 유압식 방법을 쓰는 반면 데니스 홍 교수는 전기식 로봇을 개발하기 때문에 개발 방식이 달라서 기술력을 속단하긴 이르다. 힘이 약한 대신 소음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18] 최근의 사파이어 로봇 이외에는 대부분이 메커니즘보다는 모터를 이용한 것이 많은데 일반적인 모터를 강화하기위해 만든 것으로 보여진다. [19] 이는 높은 운동 성능을 목표로 하는 로봇 설계에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아틀라스도 매우 무거운 몸통에 비해 발이 매우 간소화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