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던전앤파이터의 대규모 패치 女신의 한수 때 패치된 일반 던전 한정으로 적용되는 시스템으로 챔피언 등급의 몬스터를 한 던전에서 10마리 이상 잡았을 경우[1] 던전 클리어 보상의 보너스 카드를 무상으로 뒤집을 수 있게 됨과 동시에, 평소에는 아이템과 소량의 골드만 나오는 보너스 카드에서 일정 확률로 1회성 버프 효과가 주어지기도 한다. 그 버프는 채널 변경이나 캐릭터 변경을 하면 없어지는 버프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버프가 걸렸을 때는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2. 적용되는 버프의 종류
죽은 자의 성은 힘, 지능, 체력, 정신력 100 증가로 고정되어있다.
3. 문제점
일단 던전 안에서 챔피언 몬스터를 잡았을 경우, 그 몬스터의 시체가 사라지면서 빛 덩어리로 변해 미니맵에 쓰러트린 챔피언 몬스터 숫자를 보여주는 부분으로 날아가는 연출과 함께 숫자에 +1 이 되는 연출이 발생하게 된다. 여기서 문제는 이 연출이 끝나는 걸 기다리고 다음 방으로 넘어가야만 잡은 숫자가 제대로 적용이 된다. 챔피언 몬스터가 일반적으로 방에서 마지막에 잡힐 경우가 많은 현실을 고려하면 이런 문제를 모르는 유저는 물론이고, 아는 유저에게도 여러 모로 불편함을 유발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카운트 되지 않은 방에 다시 돌아가서 연출을 마저 보면 숫자는 제대로 적용이 된다.거기에 받고 던전에 입장하면 이 시스템 자체가 발동하지 않게 만드는 에픽 퀘스트가 제법 많다. 그나마 방의 총 갯수가 10개 이하가 되어 버리게[4] 맵을 바꿔 버리는 퀘스트라면 이해해 준다 쳐도, 그렇지 않은 퀘스트에서 조차 이런 상황이 벌어지니 문제. 시스템 발동을 위해 피로도를 최소한 10은 써야 되는 것과 함께[5] 버프의 내용을 고려해 보면 일부러 브레이크를 발동시키려고 하는 유저는 대부분 레벨 업을 목적으로 던전을 도는 플레이어 정도 뿐인데, 유리한 버프가 때맞춰 부여될 리도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런 유저 시점으로 봐도 이걸 위해 에픽 퀘스트 진행을 포기할 정도의 매력은 전혀 없는 상황이다.[6]
물론 파티 플레이에선 한 명이 좀 어물쩍거리면 참지 못하고 "ㄱㄱ", "스겜좀" 같은 소리가 흔하게 보이는 스겜 문화 덕분에 파티 사냥시 챔피언 브레이크를 위해 몇 방 더 가게 되는 경우도 거의 없는데다가 솔플의 경우에도 던전 구조 자체가 챔피언 브레이크를 하기 편한 구조가 아닌 곳이 많다는 이유로 홀대받는 현실을 보면, 이 시스템 자체가 던전 앤 파이터라는 게임에 그다지 어울리는 구조가 아니었는지도.. 대규모 업데이트 공지 기준으로는 「더 이상 챔피언 몬스터는 귀찮은 존재가 아니다?!」 라는 게 캐치프레이즈 같지만, 어째 시궁창 현실의 재확인 이었을 뿐이었을 지도.. 그나마 키리의 농축된 강화 실린더 정도의 존재의 의미가 없는 수준은 아닌 게 다행인 부분.
2015년 마계로 가는 길 업데이트로 난이도가 개편되면서 챔피언 몬스터의 수가 줄어들었는데 기존 하드에 해당되는 익스퍼트 난이도의 챔피언 수가 하드 난이도 시절보다 적으며 마스터 이상으로 클리어해도 챔피언 몬스터의 수가 10마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졌다.
마계지역 이후부턴 해당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는다.
[1]
죽은자의 성에 있는 던전은 6마리 이상.
[2]
+11 보다 강화수치가 높은 무기의 경우 기존 강화 수치가 유지된다.
[3]
성장의 버프 피로도가 적용되었을 때 처럼 몬스터를 잡았을 때 얻는 경험치의 증가를 말한다.
[4]
일반적으로 하드 난이도 기준, 방마다 챔피언 몬스터 1마리씩 배정되어 있기 때문에 10마리를 잡기 위해선 들어갈 수 있는 방의 갯수가 최소한 10개는 필요하다.
[5]
이 부분도 문제인 게, 던전에 따라선 브레이크를 발동시키기 위해
심하면 피로도 20정도는 써야 되는 던전같은 곳도 있다.
[6]
물론 에픽 퀘스트를 던전 안에서 받아도 퀘스트 진행에 문제가 없는 경우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긴 하다. 문제는 이런 거 일일이 신경 써 주며 플레이 하는 유저가 많지 않다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