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5:33:06

던위치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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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위치의 공포
The Dunwich Ho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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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he_Dunwich_Horror.jpg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212529,#e0e0e0> 장르 코즈믹 호러
저자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옮긴이 ○○
출판사 ○○
최초 발행 20○○년 ○○월 ○○일
국내 출간일 20○○년 ○○월 ○○일
단행본 권수 ○○권 (20○○. ○○. ○○. 完[1])
연재 기간 20○○년 ○○월 ○○일 ~ 연재 중
시리즈 ○○
쪽수 ○○
ISBN ○○

1. 개요2.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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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대표작 중 하나.

외딴 시골인 던위치에서 윌버 웨이틀리라는 소년이 탄생한다. 하지만 아버지가 누군지는 알 수 없었고 윌버는 몇 개월만에 걷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이상하게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인다. 10대 초반에 이미 장성한 윌버는 할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독자연구를 하며 네크로노미콘을 찾는데, 이상한 낌새를 알아챈 사서 헨리 아미티지는 윌버가 이를 얻는 것을 막는다. 그러자 다급해진 윌버가 대학 도서관에 숨어들려다가 개들에게 살해당해 기괴한 정체를 드러내고, 이후 형체가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던위치를 위협하는데...

2. 그 외

던위치의 공포는 1928년에 쓰여져 1929년 펄프 잡지 위어드 테일즈에 실렸으며, 크툴루의 부름 다음으로 알려진 소설이다.

80년대에 나온 블랙소극장이란 아동서적[2]에서 악마의 쌍둥이라는 제목으로 본작이 실린 바 있다. 아마도 일어판을 중역하고 무단으로 삽화를 넣은 듯 싶은데 윌버가 개들에게 뜯어먹혀서 반토막난 모습이 삽화로 실려있었다(...).[3]

작품 자체의 평은 좀 엇갈린다. 아무리 윌버의 형제가 단순히 다른 세계로 추방당한 것뿐이라 해도 일단 선과 악의 대결에서 선이 승리한 것처럼 보이는 모습 때문이다.

러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찾기 힘든 간지 노년 아미티지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웬만해선 미치는 걸로 끝나는 러브크래프트 작품군 중 몇 안되게 괴기한 현상을 막으려고 노력하는 인물로 러브크래프트 본인도 좋아했다고. 한편으론 윌버가 러브크래프트 본인의 자전적인 모습이란 설도 있다.[4] 또한 윌버와 그 쌍둥이의 행보는 예수와 흡사하게 묘사되어 있다.[5]

아서 매켄(Arthur Machen)의 "위대한 신 판"(The Great God Pan)에서 큰 영향을 받았으며 아예 위대한 신 판의 파스티쉬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거기에 본문에 위대한 신 판이 언급되며 작중 배경인 더니치 또한 아서 매켄이 쓴 소설에서 동명의 마을이 등장한 바 있다.

단편적으로만 언급되었던 네크로노미콘에 대한 내용이 이 작품에서는 자주 언급된다.

1949년, 1970년, 2009년에 TV 영화로 나왔는데 세 영화 모두 평이 안 좋다. 1970년판 영화는 24살 애송이 시절인 커티스 핸슨이 각본가로 데뷔한 영화이기도 하다. 그러다가 2019년에 컬러 아웃 오브 스페이스를 감독한 리처드 스탠리가 이것도 영화화하겠다고 기획 중이다.

초여명에서 번역 발간된 크툴루 TRPG 7판 탐사자 핸드북에 전문이 실려있다. 여기서는 '더니치의 공포'로 번역. 아미티지가 현상을 막아내려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면 묘하게 리플레이 소설로도 보일 정도(...). 그만큼 크툴루 TRPG의 성향에 어울린다.

그라함 플로우만은 이 소설을 모티브로 한 오케스트라를 작곡했다. 마지막 언저리 3분 20초쯤에 윌버 웨이틀리의 동생이 도시에서 날뛰는 것을 묘사한 것이 백미. 링크

영국의 / 스토너 메탈 밴드 "Electric Wizard"의 2007년도 곡 "Dunwich"[6]를 비롯 헤비메탈 음악에서도 (당연히) 소재로 활용되었다.

아쿠아맨 초반부에 책상 위에 있는 걸로 잠깐 나온다.

폴아웃 3에서는 던위치 빌딩이라는 이름의 던전이 나온다. 관련된 음성 기록을 들으며 진행하면 공포게임이 따로 없을 지경. 해당 음성 기록의 주인은 어떤 저주받은 책을 언급하는데 던전 이름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영락없는 네크로노미콘 오마주.

폴아웃 4에서도 등장하는데 지역명이 대놓고 던위치 채석장이다. 폴아웃 4 내에서의 대표적인 호러스팟으로 꼽힌다.

Fate/Grand Order 라비니아 웨이틀리는 해당 소설의 등장인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1995년 발표된 일본의 사이버펑크 애니메이션 아미테이지 더 서드에서도 모티브의 일부로 삼았으며, 주인공 "아미테이지"를 비롯 등장인물의 인명 및 작중 지명 등에서 오마쥬 되기도 했다.

크툴루 신화를 소재로 한 아컴호러 카드게임 첫번째 확장인 '던위치의 유산'이 이 소설의 후일담을 다룬다. 요그 소토스를 숭배하는 잔당들이 일을 벌이고 여기에 플레이어를 비롯한 사람들이 휘말린다는 설정.


[1] '完'은 한권이거나, 완결 작품이 아닐 시 제거하십시오. [2] 새소년 출판사에서 공포를 소재로 한 아동서적으로 크툴루 신화를 번역해서 올린 에피소드가 꽤 많다. 90년대까지는 실제로 서점에서 볼 수 있었다. [3] 다만 흑백 삽화라 그렇게 적나라하게 묘사되진 않았다. [4] 어려서 못생겼다고 묘사된 것, 할아버지에게 교육받은 것 등. 작중 윌버는 유색인처럼 묘사되는데 러브크래프트가 인종차별주의자였음을 생각하면 이게 사실일 경우 아이러니하면서 흥미로운 점이다. [5] 아버지 없이 처녀잉태로 태어난 것과 언덕에서 아버지를 외쳐부르는 것 등. [6] MV에 사용된 영상은 1970년 판 영화 "Dunwich Horror"의 장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