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인간이 안정적으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적정한 수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평균지인 150명을 던바의 수라고 부른다.2. 상세
영국의 인류학자, 진화심리학자인 로빈 던바 #가 1993년에 발표한 연구로서 일반적인 경우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적정한 수는 150~200명 정도가 최대치라고 한다. 이러한 던바의 수는 지능 수준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고릴라는 인간보다 훨씬 낮다. 실험 결과 사회성이 뛰어난 상위 2%의 경우 던바의 수가 230까지도 산출되었다.던바의 수는 소셜 미디어에도 자주 활용하여 적용된다. 로빈 던바 교수가 소셜 미디어에 대해서도 직접 연구한 바에 따르면, 온라인 상의 인간관계는 시간의 제약이 현실 세계보다 훨씬 줄어들기 때문에 던바의 수도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고 초기 아이디어를 내었다. 그러나 온라인 상의 인간관계라도 인간 관계의 구조는 현실 세계와 근본적으로 동일하다. SNS에 친구가 몇 명이 있든 실제로 유대관계를 맺는 인원은 150명 남짓이다. 그리고 심화된 연구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으로 관계를 형성하는 수는 150을 잘 넘지 못한다고 밝혔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군대에서도 심리적으로 '한솥밥을 먹는 동료'라는 느낌이 드는 범위는 일반적으로 ( 전투부대 기준) 100~200명 내외의 중대까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대를 뜻하는 Company의 어원부터가 빵과 관련이 있을 정도. 대한민국 국군에서 소위 말하는 ' 아저씨'의 기준 또한 일반적으로 그 정도 규모에서 형성된다.
던바의 수의 크고 작음은 영장류들을 실험한 결과 뇌 전체 중 신피질 크기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영장류 중에서 높은 순으로 인간 150, 침팬지 65, 오랑우탄 50, 고릴라 33, 긴팔원숭이 14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