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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래
덕용을 대용량의 의미로 먼저 사용한 건 일본으로 일본식 한자어에 해당된다.[1] 일본어로는 토쿠요(徳用:トクヨウ)라고 읽는데 얻을 득(得)의 일본어 독음도 トク이고 뜻도 통하기 때문에 해당 의미를 가진 한자 표기로 덕용(徳用)과 득용(得用) 모두 인정된다. 참조 즉, 일본어에서 徳用과 得用은 이형동음어이면서 이형동의어인 셈.2. 설명
백화점이나 할인점, 도매상 등에 가 보면 포장을 크게 해 놓고 '덕용'이라는 표시가 된 상품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또한 대용량으로 따로 내놓는 상품이다.[2]덕용제품을 이용하면 소포장 단위로 되어 있는 소용량 상품을 여러 개 사는 것보다 더 경제적이다. 예를 들어, 한 개에 1,000원 하는 소포장 상품이 있고 이 상품의 10배 용량으로 포장한 상품을 '덕용' 상품으로 하면 그 덕용 상품은 8,000~9,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책정해서 내 놓는 식이다. 동네 슈퍼마켓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5개들이 묶음 라면도 일종의 '덕용' 상품.
덕용 식료품은 주로 식당 같은 곳에서 많이 구입한다. 식재료의 수요가 많은 식당의 특성상 덕용으로 구입하는 것이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일반 매장에서도 판매하는 덕용 식료품이 있기 때문에 가정집에서도 필요하면 구입해서 소비할 수 있다.
벌크와 비슷해 보이지만 약간 차이가 있다.
3. 기타
일본의 식칼 중에 산토쿠(三德)라 불리는 종류의 식칼이 있는데 이 또한 덕용에서 사용되는 德의 의미로 사용되어 '세 가지 이로움이 있는 식칼'이란 뜻이다.MBC의 우리말 나들이 제947회(2005년 2월 14일 방송분)에도 이 단어가 등장한 적이 있다.
4. 관련 문서
[1]
한국에서는 원래 "쓰기에 편하고 이익을 줌"이라는 뜻으로만 통했으나 일본의 영향으로 대용량이고 경제적이라는 뜻으로도 통용되고, 중국에는 이런 용법이 없다. 물론 대용량의 의미가 아닌, '덕과 응용'이라는 한자 본의로 쓰이는 것은 예외
[2]
가장 흔한 것이
참치 통조림 대용량에 적혀 있는 "덕용"이란 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