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8:48

더 배트맨/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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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리들러의 시장 암살3. 가면을 쓴 복수자4. 거짓말쟁이가 죽은 이유5. el rata alada6. 고담의 진실7. 고담의 대혼돈8. 복수자에서 정의의 사도로9. 두 자경단의 이별과 보이지 않는 죄수10. 삭제장면 111. 삭제장면 2

1. 개요

더 배트맨의 줄거리를 정리한 문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리들러의 시장 암살

오프닝
오프닝은 슈베르트의 음악 아베 마리아와 함께 돈 미첼 시장의 집안을 비추며 시작한다.[1] 할로윈을 맞아 아들[2]과 아내는 밖으로 외출을 하고, 시장은 통화를 하며 집안에서 홀로 선거 캠페인 방송을 본다. 시장이 선거 방송에 정신이 팔린 사이 검은 옷을 입은 정체불명의 괴인이 몰래 잠입해 뒤쪽 어둠 속에 숨어 시장을 지켜본다.[3] 그리고 시장이 선거 방송을 끄자 달려들어 공격을 하고, 쓰러진 시장의 얼굴을 덕트 테이프[4]로 감는다.

3. 가면을 쓴 복수자

고담의 번화가는 비가 쏟아짐에도 할로윈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브루스 웨인은 얼굴을 가린 채, 사람들 속을 배회하며 '2년 동안 자경단 활동을 해왔으나 고담의 범죄 현황은 더욱 악화되기만 하고 있다'고 자조 섞인 독백을 한다.[5] 다만 '고담은 큰 도시이기 때문에 내가 어디에나 있을 수는 없다. 그러나 범죄자들도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그들은 내가 그림자 속에 숨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바로 그림자다.' 라고 말한다. 그리고 밤하늘에 배트 시그널이 켜지자, 잡화점을 털던 강도는 어두운 골목 안에 배트맨이 있을지 모르다는 공포를 느끼며 뒷걸음치다가 차에 부딪혀서야 겨우 정신을 차리고 도망치고, 고담시 은행 기둥에 락카칠을 하던 불량배도 어둠을 보며 공포를 느끼다 다른 일행이 일깨워주자 그제서야 도망간다.[6]
Thursday, October 31st.
10월 31일, 목요일.
The city streets are crowded for the holiday, even with the rain.
도심의 거리는 연휴를 맞아 붐빈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데도.
Hidden in the chaos, is the element, waiting to strike like snakes.
혼란 속에 숨는 것, 바로 놈들의 특징이다. 뱀처럼 기다리다 덮쳐든다.
But I'm there too, watching.
하지만 혼란 속엔 나도 함께 있다, 놈들을 감시하며.
Two years of nights have turned me into a nocturnal animal.
두 해의 밤은 나를 야행성으로 만들었다.
I must choose my targets carefully.
목표는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It's a big city, I can't be everywhere.
이곳은 큰 도시라, 내가 모든 곳에 있을 수는 없다.
But they don't know where I am.
그러나 놈들은 내가 어디 있는지는 모른다.
We have a signal now, for when I'm needed.
내가 필요할 때 부를 수 있도록 조명 신호 장치를 설치했다.
But when that light hits the sky, it's not just a call.
하지만 하늘을 비추는 저 빛은, 호출 그 이상의 것이다.
It's a warning... to them.
놈들을 향한... 경고다.
Fear... is a tool.
공포는... 도구다.
They think I'm hiding in the shadows.
놈들은 내가 그림자 속에 숨어 있는 줄 알지만,
But I am the shadows.
나는 그림자 그 자체다.

한편, 어느 지하철 승강장에선 얼굴에 광대 분장을 한 ‘트레인 갱’[7]이 신입의 신고식으로 아시아인 승객을 린치하기 위해 둘러싼다. 승객을 폭행하란 지시를 받은 신입은 주저하고,[8] 보다못한 다른 갱들이 먼저 폭행하려는 순간, 그림자 속에서 철컥거리는 묵직한 발소리와 함께 배트맨이 등장한다.[9] 그리고 "너 뭐하는 놈이냐?"라며 덤빈 갱을 거의 반죽음으로 박살낸 배트맨은
"I'm vengeance."
"나는 복수다."
읆조리며 자신을 소개한다. 나머지 갱들이 배트맨에게 덤비지만, 파이프로 후려치고 총을 쏴도 소용이 없다. 갱 무리를 박살낸 배트맨은 신고식을 거부한 신입 갱과 눈이 마주친다. 그는 배트맨을 무서워하다 도망가는데, 도움을 받은 아시아인 승객 역시 배트맨을 두려워하며 자신을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애원한다. 이후 배트맨은 하늘에 뜬 배트 시그널을 발견한다.

4. 거짓말쟁이가 죽은 이유

범죄 현장으로 찾아간 배트맨. 다른 경찰들이 그를 싫어하지만, 고든의 허가 아래 살해 현장을 조사한다.[10] 그곳은 앞선 시장 살해 현장이었고, 덕테이프로 둘러싸인 얼굴에는 '거짓말은 그만(No more lies)'이라는 문구가 써 있다. 그리고 배트맨에게 남긴 메시지를 본다.
What does a liar do when he's dead?
거짓말쟁이가 죽은 이유가 뭘까?
Haven't a clue?
증거가 없?
Let's play a game,
게임을 해 볼까
just me and you.
너와 나 단 둘이
배트맨은 그 아래에 남긴 수수께끼 암호를 그 자리에서 풀어 'HE LIES STILL(죽도록 거짓말해서)'를 알아낸다.[11] 이후 배트맨은 집으로 돌아와 알프레드와 함께 범인 리들러가 남겨 놓은 또다른 수수께끼 암호의 답 'DRIVE(드라이브)'를 푼다. 그리고 고든과 함께 경찰들이 아직 조사하지 않은 시장의 차고에 들어가 차에 꽂혀있던 USB를 찾아낸다.[12] 그리고 그 안에서 시장이 젊은 여자와 밀회를 즐기는 사진을 보게 된다. 시장은 오랫동안 고담에 군림하던 마피아였던 마로니 일당을 소탕한 것을 치적 삼아 지지율을 올린 인물인데, 실상은 같은 마피아 팔코네의 오른팔 펭귄이 소유한 클럽에 드나들며 여자나 끼고 노는 뒤가 구린 인간이었던 것이다. 고든은 펭귄이 사건과 관련되어 있을거 같지만, 그의 클럽은 팔코네가 숨어 지내는 곳이기 때문에 경찰도 영장없인 들어갈 수 없다고 말한다. 이에 배트맨은 추가적인 단서를 얻기 위해 혼자 클럽을 찾아가[13] 클럽에서 시장과 함께 있던 여자를 아냐며 펭귄을 추궁하지만, 그는 클럽에 여자가 몇 명인데 어떻게 다 아냐며 모르쇠로 일관한다. 오히려 클럽에서 일하는 여성인 셀리나 카일이 시장과 함께 있던 여자의 사진을 보고 무언가 알고 있는 듯한 낌새를 보여 배트맨은 그녀를 추적한다.

셀리나는 시장과 밀회를 즐기던 사진 속 러시아인 여성 '아니카'와 함께 살던 친구로, 사진이 뿌려져 구설수에 휘말리며 위험하게 된 아니카가 도망갈 수 있게 도우려 하고 있었다. 시장은 아니카를 곁에 두기 위해 그녀의 여권을 빼앗아 도망가지 못 하게 만들었었는데, 셀리나는 죽은 시장의 집에 잠입해 그의 금고에서 여권을 훔치려 시도한다. 하지만 이를 수상하게 여겨 지켜보던 배트맨이 셀리나를 저지하고 둘은 잠깐의 육탄전을 벌인다. 배트맨은 경찰과 함께 체포하는 대신 대화를 시도해보며 이후 셀리나의 설명으로 단순한 도둑질이라는 오해를 풀고 함께 집으로 돌아오지만, 아니카는 사라지고 셀리나의 휴대전화는 도둑맞고 집은 난장판이 되어 있다. 셀리나는 아니카를 찾기 위해 배트맨과 협력하기로 한다. 그러던 중 배트맨과 셀리나는 아니카가 사라진 집에서 리들러에 의한 두 번째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듣게된다. 리들러가 새비지 경찰청장을 납치 후 살해하고선 영상을 대중에 공개한 것이다.[14] 영상 속 리들러는 리들러 가라사대(This Is Riddler Speaking)란 말과 함께 고담의 위선을 고발하고 사람들을 죽일 것이라 경고한다.[15]
Hello people of Gotham
안녕하신가 고담 시민들.
This is riddler speaking.
리들러 가라사대.
On halloween night.
할로윈 밤에.
I killed your mayor because he was not who he pretended to be but I am not done.
내가 너희 시장이 겉과는 다른 사람이었기 때문에 죽였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Here is another.
그리고 여기 또 한 명.
who will soon be losing face
곧 얼굴(체면이라고도 해석 가능)을 잃게 될 사람.
I will do again and again and again until the day of the judgement.
난 심판의 날이 올때 까지 계속 계속 계속 할 거야.
When the truth about our city will FINALLY be unmasked.
우리의 도시에 대한 진실이 마침내 밝혀질때까지.
Good bye.
그럼 안녕.

영상을 본 셀리나는 펭귄의 클럽 안 고위층만 드나드는 특별구역인 '44 빌로우'에서 새비지를 봤으며 그 외의 수많은 고담 고위층이 손님이란 사실을 배트맨에게 알려준다. 이후 배트맨은 고든과 함께 새비지의 사체를 살펴보는데, 리들러는 역시 이번에도 배트맨에게 메시지와 힌트를 남겨놓았다.
미로 안으로 들어와 쥐를 찾고, 빛으로 끌어낸 뒤 나를 찾아.
배트맨은 고담시 기득권이 광범위하게 범죄세력과 결탁하고 있다고 추측하고, 타락한 그들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셀리나를 44 빌로우로 보내 정보를 모으게 한다.[16] 그곳에는 와서는 안 될 각종 고담 시 기득권들이 즐비했고[17], 셀리나가 접근한 검사 길 콜슨은 마로니 소탕 작전에 쥐(밀고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러자 다른 접대부 여성이 죽은 그 여자처럼 되기 싫다며 자리에서 일어나고 셀리나가 쫒아가 아니카를 아냐며 추궁을 하는데, 마침 클럽에 들어오던 팔코네가 셀리나를 보고는 친밀하다는듯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오랜만이다, 가끔 얼굴 비추라는 말을 남기고 지나간다. 배트맨은 셀리나에게 팔코네와 아떤 사이냐며 따지고, 말싸움 끝에 화가 난 셀리나는 그만하겠다며 장치를 해제하고 클럽을 나간다. 셀리나가 마음에 든 길 콜슨이 따라나와 같이 차를 타고가자 권유하나 거절당하고 혼자 자신의 차로 가는데, 그곳에서 숨어있던 리들러가 습격을 한다.
이후 배트맨은 고든과 만나 '쥐는 밀고자이며 고담의 고위층이 광범위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 건드리면 고담이 무너져 내릴 것' 이라는 대화를 나눈다.

다음 날, 브루스 웨인은 정장을 차려입고 전날 영상기록을 돌려본다.[18] 알프레드가 무슨 바람이 불어 차려입고 있냐고 물어보자 브루스는 오늘 열리는 시장 장례식에 범인이 찾아 올수 있으니 참석하려 한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알프레드는 범인하니 하는 말인데 그 범인이 남긴 암호를 풀었다며 알려준다. 'you are el rata alada.(너는 날개 달린 쥐다.)' 이후 브루스 웨인 본인으로서 시장의 장례식에 참석한다.[19] 그러다 장례식장 앞에서 팔코네와 펭귄 일행을 보게 되는데, 셀리나와 복장이 유사한 여자와 동행하는 것이 신경쓰여 그들에게 접근한다. 하지만 여자는 셀리나가 아니었고 펭귄과 마피아 부하들은 그를 저지하는데, 팔코네는 오히려 괜찮다며 자제시키고는 오히려 브루스에게 선친과의 인연을 말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여준다.[20] 장례식장에 들어선 뒤 브루스는 시장 후보인 벨라 레알[21]과 대화를 나누고 홀로 남겨진 시장 아들에게 동정어린 시선을 보낸다. 그 때 차 한 대가 갑자기 장례식장 안으로 덮친다. 차 안에 타고 있던 사람은 길 콜슨으로, 리들러가 설치한 폭탄을 목에 두른 상태였다.[22] 사람들이 황급히 대피를 하고 콜슨은 혼자 남겨진다. 이후 폭발물 처리반을 불러도 별 해결책을 찾지 못 하고 시간만 흘러 저녁이 되지만, 장비를 갖추고 온 배트맨이 그림자 속에 등장하자 경찰들은 당황한다. 경찰들은 폭발물 해체 로봇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배트맨이 콜슨에게 다가가는 것을 지켜본다. 콜슨은 목에 두른 폭탄뿐만 아니라 손엔 스마트폰이 있고 입은 테이프로 발려졌으며[23] 가슴엔 배트맨에게 보내는 (3번째) 메세지가 붙여진 상태였다. 배트맨은 입에 붙은 테이프를 떼주고 편지를 읽는다.
전화 한 통이면 돼.
그렇게 배트맨은 콜슨 손에서 울리던 전화를 받는데, 곧바로 리들러의 영상 통화 실시간 방송이 시작된다. 리들러는 콜슨에게 2분 동안 퀴즈 3개를 낼 건데 다 맞추면 살려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배트맨의 도움으로 두 문제를 맞춘다.[24][25] 하지만 세번째 문제 '네가 감싸려는 짐승의 이름을 말해' 의 정답인 쥐(밀고자)의 이름을 두려워하며 감히 말을 못한다. 말하지 않으면 자기 혼자 죽지만, 말하게 되면 고담시 전체가 뒤집어지고 가족들마저 위험해질 것이라 판단했다. 결국 폭탄이 터지면서 콜슨은 사망하고 배트맨도 충격을 입고 의식을 잃는다. 배트맨이 깨어난 곳은 고담 경찰서. 경찰들이 배트맨의 복면을 벗기려 하자 배트맨은 이에 저항하며 몸싸움을 벌인다. 경찰서장은 배트맨에게 콜슨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있으며 경관을 폭행했다며 위협적인 태도를 보인다.[26] 이에 같이 있던 고든이 설득하겠다며 배트맨과 단 둘이 남는데, 언쟁을 벌이는 척하면서 몰래 '자신을 때려 눕히고 도망치라' 일러준다. 경찰 일행을 둘러보던 배트맨은 클럽에서 펭귄을 위해 일하던 부패경찰 켄지가 섞여있다고 말해준 다음 고든의 말대로 도망친다.[27]

5. el rata alada

'Watch Robert Pattinson Take Flight in ‘The Batman’ | Anatomy of a Scene'
얼마 후 배트 시그널 앞에서 만난 배트맨과 고든은 날개 달린 쥐면 펭귄을 말하는 게 아닐까 추측하고 펭귄일행의 뒤를 밟는데, 찾은 곳은 마약이 포장되고 거래되는 장소였다. 고든은 마로니 몰락 이후 펭귄이 사업을 접수했다 생각하지만 배트맨은 애초에 마로니 소탕 사건 자체가 사기였을 수 있다 추측한다. 그러던 중, 현장에 셀리나가 나타나 부패경찰 켄지의 차에서 막대한 마약 거래금을 훔치려한다. 셀리나와 배트맨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돈가방 중 하나에서 아니카의 시체를 발견하고, 뒤이어 펭귄 일행에게 발각되어 총격전이 벌어진다. 배트맨은 총에 맞은 충격으로 잠깐 정신을 잃고 셀리나는 몸을 피한다. 고든은 배트맨을 보호하기 위해 일행을 차로 막아 총격전을 벌이는 데, 펭귄이 다가가보니 배트맨은 사라져 있었다. 그리고 배트모빌이 시동을 걸리면서 동시에 강렬한 소음과 비주얼을 보여주자 펭귄은 기겁을 하고 부하들을 남겨놓은 채 도망치며 배트맨은 그 뒤를 쫓는다.
펭귄과의 카체이싱 씬 공식 영상 클립
배트맨은 배트모빌[28]로 펭귄을 추격하면서 도로에서 여러 차량들과 교통사고와 폭발사고를 겪으며 애를 먹지만 기어이 펭귄을 잡는데 성공한다.[29][30] 배트맨이 펭귄을 추격하기 시작한 동안 고든은 차를 타 배트맨의 뒤를 따라가고, 셀리나는 펭귄 부하들이 켄지만 남겨두고 사라지자 켄지가 지키던 돈을 훔친 뒤 조롱하는 여유를 보이곤 달아난다. 고든과 배트맨은 펭귄에게 '네가 날개 달린 쥐, el rata alada 아니냐'며 추궁하지만, el이라는 관사가 틀린 표현이고 la rata alada 가 맞다며[31] 리들러는 모자란 놈이라고 되려 비웃고는, 날개 달린 쥐는 박쥐 아니냐며 고든과 배트맨을 깐다. 이에 배트맨은 la가 아닌 el인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여, "You are el rata alada"라는 문장이 URL:rata alada를 의미하는 것이라 깨닫고 즉석에서 노트북을 사용해 도메인에 주소를 입력하자, 리들러가 채팅을 걸어온다. 배트맨은 펭귄이 날개 달린 쥐냐고 묻지만, 리들러는 틀렸다며 네번째 희생자에 대한 힌트를 준다. 펭귄은 운 좋게 체포당하는 건 면했으나 현장에서 팔다리가 묶인채 방치된다.[32]

6. 고담의 진실

힌트가 가리키는 장소는 폐허가 된 고아원. 배트맨과 고든은 그곳에서 리들러가 준비해 놓은 과거 토머스 웨인의 영상[33]과 '재개발 기금은 거짓. 아버지의 죄를 아들에게 묻겠다'는 메시지를 본다. 리들러의 네번째 타깃은 브루스 웨인이었던 것이다. 배트맨은 황급히 알프레드에게 연락하지만, 이미 알프레드는 리들러가 보낸 폭탄 소포에 당해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34] 폭탄과 함께 왔던 편지의 내용은 '지옥에서 보자'.[35] 심적 타격을 입은 배트맨에게 셀리나가 이전에 줬던 장치를 통해 연락을 해오고 다시 만나게 된다. 배트맨은 셀리나에게 돈이나 훔치려고 팔코네 같은 자를 가까이 하냐며 비난하지만, 셀리나는 팔코네가 자신의 아버지이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자신을 내버려둔 빚이 있다고 집안 사정을 고백한다. 그리고 셀리나는 복수를 하고 싶다 말하고 배트맨은 만류하지만 걱정 말라며 떠난다. 그런데 리들러가 브루스 웨인을 겨냥한 또 다른 영상을 올린다. 한 기자가 마사 웨인의 친정 집안에서 일어난 불미스런 일과[36] 이 때문에 마사가 정신병원을 들락거린 사실을 알게 되었고 시장 선거에 나온 토머스 웨인은 선거에 악영향을 끼칠까봐 팔코네를 시켜 기자를 죽였다는 내용. 충격을 받은 배트맨은 브루스 웨인의 모습으로 클럽을 방문해[37] 팔코네를 만나고 리들러의 말이 사실이냐 묻는다. 그러자 팔코네는 사실이라며, "나의 생명을 구해줬던 토머스 웨인이 그에 대한 답례로 기자가 사실을 폭로하는 것을 막아달라고 직접 부탁했다, 이에 기자를 찾아가 죽였는데 나와 토머스가 가까운 것을 못마땅해하던 마로니가 토머스 웨인을 죽였을 것이다." 라고 일러준다.

이후 브루스는 병원에서 막 의식을 찾은 알프레드를 만난다. 브루스는 "왜 나에게 거짓말을 했나. 아버지는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 고 따진다. 이에 알프레드는 "토머스 웨인은 좋은 사람이었지만 실수를 한 것이다. 죽이라는 지시는 한 적이 없다. 시장 당선의 문제를 떠나 아내인 마사 웨인이 심적으로 무너질까봐 걱정했던 것이고, 기자를 회유해 폭로만 덮으려 한거지 팔코네가 살인까지 저지를 줄은 몰랐던 것이다" 라고 변호한다. 게다가 팔코네 같은 자에게 기대었다가 결국 사람을 죽게 만든 일에 책임감을 느껴 자수하려 했다고 덧붙인다. 그리고 자수하려던 날 살해된 걸로 봐선 팔코네 짓일수 있지만, 그냥 강도의 짓일수도 있고 범인은 아무도 모른다는 요지로 자신의 생각을 전한다.[38] 브루스는 알프레드의 말을 다 듣고는 소중한 사람을 잃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공포를 느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병원 밖 하늘에 배트 시그널이 뜬다.

배트 시그널을 띄운 사람은 셀리나로, 켄지를 붙잡은 뒤 배트맨과 고든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그리고 켄지로부터 되찾은 자신의 핸드폰에서 아니카와 죽기 직전 통화를 하며 상황이 녹음된 파일을 들려준다. 녹음에 따르면 아니카는 '시장이 팔코네가 밀고자[39]이며 덕분에 마로니 일당을 소탕해 시장에 자리에 있다'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실토했고, 팔코네는 아니카가 너무 많이 안다고 판단해서 교살했던 것이다. 배트맨과 고든은 고위층이 팔코네가 밀고자라서 보호하는 거냐며 켄지에게 묻는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반대라며 "20년간 팔코네가 고담의 진짜 시장이었다"고 말한다. 20년 전 토머스 웨인이 죽으며 거액의 재개발 기금은 붕 떠버렸고 시장, 검찰, 마로니, 팔코네 등이 다 달려들어 눈 먼 돈을 유용했고, 욕심이 생긴 팔코네가 마로니를 작업쳐서 보내버리고 자금을 활용해 정재계에 자기 세력을 심어서 고담의 일인자에 등극했다는 것. 셀리나는 팔코네를 죽이겠다며 배트맨과 고든의 만류를 뿌리치고 켄지를 떨어뜨리고 자리를 떠난다. 켄지를 구해준 후 배트맨은 뒤를 쫓는다. 셀리나는 곧바로 클럽으로 가 팔코네와 대면한다. 그런데 때마침 아니카가 실토한 모든 사실과 그녀의 죽음이 TV 뉴스를 통해 보도된다.[40] 셀리나는 TV를 보던 팔코네를 총으로 쏴 죽이려 하지만, 그녀를 뒤따라 온 배트맨이 클럽의 전원 시스템을 정전시키는 바람에 실패하고 오히려 팔코네가 후려친 당구 스틱에 맞고 쓰러진다. 그리고 셀리나의 목을 조르는데[41] 배트맨이 와 팔코네를 제압한다.

팔코네는 결국 배트맨의 손에 붙잡혀 클럽 밖으로 연행되는데, 어차피 고담의 모든 윗선이 자기 사람들인데 자기가 처벌을 받을 것 같냐 여유를 부린다. 팔코네는 바깥에 기다리고 있던 고든과 경찰들이 더 이상 배트맨을 체포하려 하지 않고, 고든이 말한 부패에 물들지 않은 착한 경찰들이 모여 팔코네를 체포하러 와서 인계되지만, 펭귄이 갑자기 혼자서 깨끗한 척하며 팔코네를 배신자 쥐새끼라고 욕하기 시작한다. 팔코네는 내 똘마니였던 놈이 이제 대빵이 된 줄 아냐며 으름장을 놓고 펭귄의 걸음걸이를 조롱한다. 열받은 펭귄이 총을 꺼내려는데, 그 순간 갑자기 총알이 날아와 팔코네가 즉사한다. 펭귄이 우발적으로 총을 쏜 줄 알고 경찰들은 펭귄을 제압하지만 펭귄은 자신이 총을 쏘지 않았다고 소리치고, 배트맨은 리들러의 힌트 '미로 안으로 들어와 쥐를 찾고 빛으로 끌어내라'[42]를 떠올리고 리들러의 소행임을 알아챈다. 배트맨과 경찰들이 총알이 날아온 건물을 파악해 곧바로 방으로 달려가자, 리들러는 없었지만 그의 은거지에 흡사 편집증환자의 방과 다름없는 각종 범행 흔적들이 남겨져 있었다.[43] 그리고 방에서 사람이 나와서 식당으로 들어갔다는 목격자 진술에 의해 경찰들과 배트맨은 식당으로 가 리들러를 체포한다.

7. 고담의 대혼돈

배트맨은 리들러의 은거지에서 남겨 놓은 단서들을 살펴본다.[44] 리들러의 컴퓨터 기록을 뒤져 방금 전까지 개인방송을 했으나 암호가 걸려 있어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찾아내고, 배트맨의 정체를 안다는 낙서, 재개발 기금과 고담 기득권을 향한 분노 섞인 기록, 시장을 살해할 때 사용한 흉기와 너만을 위한 나의 자백이란 내용의 배트맨에게 주는 편지를 보게된다. 배트맨은 리들러의 마지막 타깃이 자신이며, 자신의 정체를 폭로할 생각이라고 추측하곤, 지금까지 도와준 고든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 뒤 아캄 수용소에 수감된 리들러를 대면한다. 그는 시종일관 브루스 웨인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내는데, 배트맨은 자신의 정체를 아는 것으로 착각하고 큰 압박감을 느낀다.

하지만 리들러는 배트맨에게 연대감을 표현하며 브루스 웨인만 못 해치웠다고 말하며, 사람들은 웨인 부부가 죽자 브루스 웨인은 고아라고 부르면서 동정하면서, 토마스 웨인이 출마하면서 만든 10억달러가 넘는 어마어마한 재개발기금이 그의 사후 붕 떠버린 탓에 빈곤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죽어간 진짜 고아들은 누구도 동정하지 않았다고, 저 크디큰 탑에서 혼자 살면서 무슨 고아냐고, 진짜 고아는 좁은 방 하나를 서른 명이 함께 쓰면서 아침마다 손 끝을 갉아대는 쥐 때문에 아파서 깨어나고 겨울마다 하나씩 추워서 죽어가는 거라며 소리높여 원망하고 질투한다. 아무튼 브루스 웨인에 대한 리들러의 집착은 배트맨의 정체와 무관한 것이란 것을 알게 된 배트맨은[45] 계속해서 자신을 공범이라고 하는 리들러를 정신병자 취급하며 선을 긋는다. 이에 리들러는 마지막 테러를 여기서 같이 지켜보면 되는데 네가 망치려 한다면서 화를 내고, 마지막 테러라는 말에 배트맨이 당황해하자 설마 마지막 수수께끼를 못 풀었냐고 놀라며 생각했던 것만큼 똑똑하지 않다며 비웃는다. 분노가 폭발한 배트맨은 면회실의 유리벽을 두들기면서 대체 무슨 짓거리를 벌인거냐고 막 소리를 지르며 추궁하지만,[46] 리들러는 배트맨을 조롱 가득한 눈으로 노려보며 아베 마리아를 고래고래 불러댈 뿐이었다.

리들러의 은거지로 다시 돌아온 배트맨은 현장에 있던 마르티네즈 경관[47]으로부터 방에 있던 첫 번째 살해 흉기가 카펫마감 공구(carpet tucker)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48] 이에 바닥의 카펫을 들춰내고 리들러가 숨겨놨던 메시지를 보게 된다. 카펫 아래 숨겨져 있던 단어는 '진정한 변화(A Real Change)', 다름 아닌 고담 시장 당선자인 벨라 레알의 선거 캐치 프레이즈였다.[49] 이 단어를 컴퓨터에 입력하니 영상을 볼 수 있게 되는데, 영상의 내용은 리들러가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마지막 테러를 공모하는 것이었다. 고담의 방파제가 위치한 일곱 군데에 폭발물을 실은 차량을 폭파해 홍수를 일으키고[50] 시장 당선을 축하해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대피소 역할을 할 고담 스퀘어 가든에 모이면 대기하고 있던 추종자들이 당선자를 포함한 시민들을 저격총으로 쏴 죽이려 한다는 계획을 알게 된다.[51]

리들러가 폭탄이 터질거라는 말과 함께 고담시 강변의 둑에 설치해놓은 여러개의 폭탄들이 폭발함과 동시에 고담 방파제는 무너져 강물이 시내로 마구 유입되어 홍수가 시작되고 셀리나를 포함한 사람들은 황급히 고담 센트럴 가든으로 모인다. 고든을 포함한 경찰들이 다행히 당선자인 벨라 레알의 신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지만, 고든의 만류에도 시민들을 진정시키려 앞으로 나선 레알은 리들러 추종자에 의해 저격당한다. 다행히 배를 관통하여 죽이는 데는 실패했고, 뒤늦게 도착한 배트맨이 추종자들을 막아낸다. 배트맨은 엄청난 힘으로 추종자들을 거의 다 제압하지만, 한 추종자가 산탄총을 가까이 쏴 배트맨을 떨어뜨리고 총을 다시 쏘려고한다. 다행히 셀리나가 그를 제압한 뒤 배트맨을 구하지만 또다른 추종자에게 습격을 받고, 이미 추종자들과의 분전으로 기력을 모두 소진해버린 배트맨은 최후의 수단으로 품에서 각성제를 꺼내 투여한다. 그리고 괴성을 내지르곤, 곧바로 일어나 셀리나를 죽이려는 추종자를 제압한다. 허나 분노와 각성제로 이성을 잃어버린 배트맨은 추종자를 죽여버릴 것처럼 폭행하기 시작한다. 가까스로 위에 올라온 고든이 그를 제지하는데 성공하고, 배트맨은 추종자의 가면을 벗기며 그의 정체를 묻는다. 그런데 그 추종자가 "나는 복수다" 라는 자신의 말을 따라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52][53]

8. 복수자에서 정의의 사도로

놀람도 잠시, 고압전류가 흐르는 전선이 물에 닿아 시민들이 다시 위험에 처하고, 배트맨은 시민들을 위험에 빠트리지 않게 직접 전선에 매달려 가슴팍의 배터랭으로 중간을 끊어내 철물 속에 갇혀 발이 묶인 사람들을 직접 구조하기 시작한다. 신호탄에 불을 붙인 후 횃불을 만들어 앞장서서 어둠 속의 사람들을 바깥으로 인도하려 하지만[54] 사람들은 두려움에 다가가지 못하는데, 죽은 전 시장의 아들이 처음으로 배트맨의 손을 잡고 빠져나오자, 다른 시민들도 하나 둘씩 배트맨과 함께 빠져나온다. 아침 해가 뜰 때까지 계속 사람들을 고담 스퀘어가든 옥상으로 대피시키던 배트맨. 아침이 되어 주방위군이 오고, 헬기에 부상당한 시민을 직접들어서 옮기던 배트맨은 들 것에 눕혀 놓으려는 자신의 팔을 끝까지 붙잡는 시민의 모습을 보자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복수가 아닌 선량한 시민들이 믿고 기댈 수 있는 희망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Wednesday, November 6th.
11월 6일 수요일
The city is underwater. The national guard is coming.
도시는 물에 잠겼다. 주방위군이 오고 있다
Martial law is in effect; but the criminal element never sleeps.
계엄령은 발효 중이지만 범죄자들은 절대 잠들지 않는다.
Looting and lawlessness will be rampant in the parts of the city no one can get to.
도시의 어느 누구도 접근할 수 없는 지역에 약탈과 무법 행위가 만연할 것이다.
I can already see things will get worse before they get better. and some will seize the chance to grab everything they can.
상황이 나아지기 전에 더 나빠질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잡을 기회를 잡을 것이다.
I'm starting to see now.
이제 보이기 시작했다.
I have had an effect here. But not the one I intended.
내가 영향을 끼쳤다. 내가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Vengeance... won't change the past.
복수는... 과거를 바꿀 수 없다.
Mine. Or anyone elses.
나의 것이든. 다른 이들의 것이든.
I have to become more.
난 더 나아져야 한다.
People need hope.
사람들에겐 희망이 필요하다.
To know someone's out there for them.
의지할 존재가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The city's angry. Scarred.
도시는 분노하고. 상처 받았다.
Like me.
나처럼.
Those scars can destroy us. Even after the physical wounds have healed.
그 상처들은 우리를 파괴할 수 있다. 육체적 상처가 아물고 나서도.
But if we survive them.
하지만 우리가 이겨낸다면.
They can transform us.
변화시킬 수 있다.
They can give us the power, to endure.
그들은 우리에게 버틸 힘을 줄 수 있다.
And the strength to fight.
그리고 싸울 수 있는 힘을.

9. 두 자경단의 이별과 보이지 않는 죄수

한편 아캄 교도소에 수감된 리들러는 작전이 실패하였다는 사실에 실망하여 울부짖지만 옆방 재소자가 "세상을 다 가졌다 하루 아침에 광대가 된 기분이겠지만, 고담엔 부활 스토리가 잘 먹히니 실망하지 말라" 며 위로한다. 리들러가 너는 누구냐 묻자, 그는 "수가 적을수록 하나하나 소중한 것은?" 이라는 수수께끼를 내고, 리들러는 "친구" 라고 대답하자 둘은 함께 목청 높여 웃는다. 셀리나는 고담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묘를 들렀다가 배트맨과 만나게 된다. 셀리나는 떠나지 말라고 붙잡으려 왔냐면서 고담은 변하지 않을 것이니 자신은 떠날 것이라고 말한다. 오히려 배트맨에게 자신과 떠나자고 권유하지만, 그 순간 배트 시그널이 뜨고, 배트맨이 이를 바라보자 셀리나는 '마음이 딴 데 가 있는 사람에게 괜히 말했다'[55]며 작별 인사를 건넨다. 각자의 바이크에 올라 타 나란히 달리던[56] 셀리나와 배트맨은 갈림길 앞에서 각자의 갈 길로 떠나고, 사이드미러[57]로 멀어져 가는 셀리나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배트맨은 다시금 앞을 보며 질주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58]

10. 삭제장면 1

새비지 청장 사건 이후, 배트맨은 리들러의 범죄기록과 수수께끼에 대한 자료를 들고 아캄의 조커를 찾아간다. 조커는 범죄자답게 자료를 보고는 금세 리들러가 관심병자 라는 것, 과거에 상처를 입었던 것, 더나아가 배트맨에게 우정과 증오를 품고 있음을 알려준다.[59] 동시에 배트맨과 리들러가 비슷하며 리들러가 좀 더 정의롭다며 조롱하자, 배트맨은 자료를 들고 떠나려 한다. 그러자 조커는 배트맨이 리들러와 마찬가지로 배트맨 역시 시장과 경찰청장이 죽어 마땅한 이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크게 비웃고, 배트맨은 자리를 떠난다. 한국어 자막 영상.

11. 삭제장면 2

셀리나가 44 빌로우에 들어가기 전의 이야기이다. 셀리나는 44 빌로우가 아닌 위 클럽에서 종사하던 여성이었기 때문에 44 빌로우에 함부로 들어갈 수 없었고, 펭귄에게 찾아가 허가증을 얻으려 한다. 셀리나가 돈을 이유로 44 빌로우에 들어가려고 하자, 펭귄은 돈을 주겠다며 그녀를 만류한다. 하지만 셀리나가 계속해서 들어가겠다고 하자 펭귄은 허가증을 주는 척하지만... "팔코네가 언제까지나 왕은 아니야"라며 그녀에게 경고하고 허가증을 준다.[60] 그리고 셀리나는 44 빌로우에 들어오는 데 성공한다.


[1] 누군가 반대편 건물에서 쌍안경으로 훔쳐보는 시점샷인데, 리들러로 보인다. [2] 이때 아들이 입은 할로윈 의상은 데미안 웨인과 레드 후드를 연상시킨다. [3] 리들러는 어두운 색 코트를 입고 복면 바깥에 안경을 썼는데, 안경만 TV 화면의 빛을 받아서 반짝인다. [4] 덕트 테이프(Duct Tape)의 Duct는 '의무나 책임을 회피하다'는 의미를 가진 "Duck"과 비슷하게 발음된다. 비영미권 관객은 놓치기 쉬운 은유. [5] 브루스의 독백 중 잡화점에서 권총으로 가게 주인을 협박하는 무장 강도와, 고담시 은행 기둥에 락카 스프레이로 BROKE(빈털터리, 혹은 파산이라는 뜻)라고 적는 불량배들이 비춰진다. [6] 이 때 배트맨의 메인테마 음이 천천히 고조되며 한껏 배트맨의 공포라는 정체성을 부각시켜준다. [7] 배트맨 포에버의 네온 갱 오마주. # 예고편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조커의 추종자들로 알려져 있었다. [8] 이 신입 갱단원은 광대 분장을 다른 갱단원들과 달리 얼굴의 절반만 하고 있다. 단순히 아직 정식 갱단원이 아니어서 그렇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 사람이 아직 악에 완전히 물들지 않았다는걸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장치이기도 하다. [9] 이전에 어두운 곳만 보고도 범죄자들이 도망치는 장면과 구도, 연출이 똑같지만, 이번엔 진짜 배트맨이 나온다는 것이 차이점. 소리 없이 움직이는 이전 시리즈의 배트맨들과 달리 발소리가 크게 나는 것은 자신이 접근하면서 내는 소리조차 상대에게 더 큰 공포를 조장하기 위해 이용하는 배트맨의 의도적인 전략이다. [10] 이에 맥켄지 보크는 배트맨에게 좋은 할로윈 보내라 새꺄.(Happy fucking holloween.) 라고 깐다. 어느정도 현실적인 테이스트가 들어간 영화인 만큼, 배트맨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위화감을 주는지 부각시키는 연출이다. 히어로물에 익숙해져있다면 이런 부분에서 무감각해지기 쉽지만, 경찰 조사 현장에 복면을 쓴 변장남이 출입한다고 하면 굉장히 어색할 것이고, 이 부분에서 그러한 느낌을 직접적으로 연출한다 [11] 극장판 자막상의 번역이다. 사실 원 수수께끼인 ‘What does a liar do when he’s dead’ 의 의미는 ‘거짓말쟁이가 죽으면 무엇을 할까?’ 이며, 배트맨의 답인 ‘He lies still’ 은 ‘여전히 거짓말을 한다’ 와 ‘가만히 누워있는다’ 두 가지의 의미로 풀이될 수 있다. 즉,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말장난. 극장판 자막으로는 원본 그대로의 의미가 아닌 조금 의역이 들어갔는데 아무래도 원본의 동음이의어 언어유희를 한국어로 직역하려면 '거짓말하고 자빠졌다'도 있지만 이럴 경우 다소 경박한 느낌이 생길 수 있다. '간을 배 밖으로 내놨다'라고 번역한 네티즌도 있다. [12] 사건 현장의 시장 시신에 엄지손가락(thumb)이 잘려 있었는데, 이 엄지 손가락은 USB와 같이 연결되어 있는 상태로 발견된다. 미국에선 USB를 thumb drive라는 명칭으로도 부른다. [13] 배트맨 특성상 조용하고 은밀하게 잠입하는 걸 선호하지만, 영화 설정상 아직 2년차인 데다가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아 정면으로 진입해나간다. 이때 어느 정도 맞으면서 싸워나가는 모습은 덤. 알루미늄 야구방망이 소리가 꽤나 경쾌하다. [14] 비소를 주사해 죽였다. 비소는 쥐약으로도 쓰인다. [15] 리들러는 새비지 청장이 마약상과 거래하는 사진을 올려 그 역시 뒤가 구린 인간이란 사실을 밝히며 명예를 실추시킨다. [16] 셀리나의 눈에 렌즈 형태의 얇은 카메라를, 귀에 송신 장치를 끼워서 배트맨 역시 셀리나가 보고 듣는 걸 동시에 보고 들을 수 있도록 했다. [17] 고담시 상원위원에 검사 대부분이 고객이었으며, 마약 담당 경찰인 켄지는 거의 본업 수준으로 종업원일을 하고 있다. [18] 셀리나가 신경 쓰이는듯 셀리나와 말다툼한 부분을 반복해서 재생한다. [19] 세간에는 두문분출하다가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사람으로 그려진다. [20] 팔코네가 총에 맞았을때 그를 도와줄 의사가 없었지만, 의사 면허가 있던 토머스 웨인이 그를 치료해 살려주었다. 이 때문에 팔코네는 토머스 웨인에게 생명을 빚졌다. [21] 미첼 시장과 경쟁하던 후보. 'A Real Change'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들고 나왔다. [22] 이 모든 과정을 2층에서 유유히 지켜보는 수상스런 인물을 브루스가 발견했지만 역광으로 인해 얼굴을 보진 못한다. [23] 테이프 위엔 'No more lies'가 쓰여져 있다. [24] 이것은 잔혹하기도 하고, 시적이기도 하며, 스스로 눈을 가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을 부정하면, 넌 네 폭력성만을 찾게 될 수 있다.(It can be cruel, poetic, or blind. But when it's denied, It's your violence you may find.) / 정답은 '정의'(Justice). [25] 만약 네가 정의라면, 제발 거짓말 하지 마. 네가 못 본 척 한 것들의 값은 얼마?(If you are justice, please do not lie. What is the price, for your blind eye?) /정답은 콜슨이 마약을 빼돌리고 받은 돈인 '월 1만 달러' [26] 카울을 벗기려던 경찰관과 자신에게 달려든 경찰관, 둘을 밀친 배트맨에게 경찰서장이 경관 폭행으로 잡아넣을 수 있겠다고 비아냥대자, 배트맨은 그러면 세 명을 폭행한 걸로 잡아넣으라는 말을 하며 경찰서장에게 가까이 다가가려 한다. [27] 옥상까지 그래플링 건으로 올라간 다음 윙슈트를 전개해 도망친다. 그러나 아직 미숙해서 그런지 윙슈트를 펼치기 직전 잠깐 움찔거리며 머뭇거렸고 낙하산을 펼칠 때는 구조물에 걸려 추락하며 겨우겨우 불시착한다. [28] 이번 배트모빌에는 그 전 배트모빌들과 달리 미사일이나 기관포 같은 무기들이 없고 그저 방탄 기능과 스피드로 승부를 본다. 초년자 배트맨에 어울리는 설정. [29] 이때 배트맨의 테마곡과 함께 배트맨이 불길을 뒤로하고 펭귄에게 서서히 걸어오는 장면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명장면 중 하나. 그리고 뒤집어진 차 안에 있는 펭귄의 시점으로 배트맨을 보여주는데 마치 박쥐가 거꾸로 매달려있는 듯 한 느낌을 준다. [30] 배트모빌로 펭귄의 차를 날려버리는 과정에서 공중에 붕 뜨며 몇 바퀴를 굴러 내동댕이 쳐지는데 펭귄은 조금도 다치지 않고 멀쩡한 오류가 있다. 현실이었다면 큰 부상은 물론이고 사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사고였다. [31] 알프레드가 암호 해석을 끝마치고 알려줄때 스페인어가 서툴다고 한말이 복선인 셈. [32] 펭귄이 두다리와 팔이 묶인 채 뒤뚱거리며 걸어가는 모습은 마치 자신의 별명인 펭귄처럼 보인다. [33] 빈민들을 위하여 10억 달러를 기부해 재개발 기금으로 운용하겠다고 약속하는 영상이다. [34] 알프레드가 악당에 의해 크나큰 피해를 입는다는 점은 아캄 오리진과 비슷하다. 아캄 오리진에서는 베인이였으나, 작중에서는 리들러다. [35] 이 말은 다크 나이트 리턴즈에서 조커가 배트맨과 싸우다 죽기 전 마지막 유언이기도 하다. [36] 마사의 어머니가 아버지를 죽이고 자살했다. 마사의 친정은 웨인 가와 함께 고담의 양대 명문가인 아캄 가였기에, 가문의 힘으로 이 사건은 은폐되었다. [37] 처음에 배트맨으로서 왔을 때도 "내가 누군지 아느냐" 라고 물었는데 이번에도 똑같이 물어봤다. 쌍둥이 문지기는 두 번 다 신기해하는 반응을 보였지만 물론 태도는 천지차이. [38] 어찌보면 팔코네는 은혜를 갚는다는 핑계로 웨인가의 위협이었던 기자를 살해한 후, 시장 당선이 거의 확실시되던 토머스 웨인이 살인을 사주했다는 것을 약점삼아 고담을 뒤에서 조종하고자 했던 것일수도 있다. 물론 영화에서 팔코네의 말처럼 마로니가 죽였을 수도 있고, 알프레드의 말대로 도둑질이나 하려던 이름모를 강도가 우연히 그 날 토머스를 죽였을 수도 있다. 진실은 불명인 셈. [39] 팔코네는 이탈리아어로 매라는 의미로 날개 달린 쥐(밀고자)에 들어 맞는다. [40] 고든이 방송사에 파일을 넘긴 것이다. [41] 여기서 "네 엄마처럼 너도 네가 자초해서 죽는 거다" 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셀리나의 어머니도 팔코네가 죽인 듯 한데, 아마 모종의 이유로 아니카와 똑같이 내연녀를 교살하고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서 일을 덮은 것 같다. [42] 미로(클럽) 안으로 들어와 쥐(팔코네)를 찾고 빛(클럽 밖의 가로등 불빛 아래)으로 끌어내자 자신(리들러)을 찾게 된 것이다. [43] 아캄 시리즈의 리들러 아지트, 죄수 시절 감옥에도 이런 정신 사나운 편집증적 흔적들로 구성해놨다. [44] 현장을 조사중이던 경관이 또 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증거자료와 기록을 뒤적이는 배트맨을 보고 고든에게 '증거 보호 해야하는 것 아닌가'라며 제재해주기를 부탁했지만, 고든은 "장갑 끼고 있잖아"라며 옹호해준다. [45] 배트맨은 리들러가 "브루스~ 웨인~" 이라 말할 때마다 긴장하지만, 자신이 브루스임을 모른다는 걸 알게 되자 긴장된 음악도 끝이 난다. 만일 리들러가 배트맨의 정체를 알아내는데 성공해 폭탄으로 브루스 웨인(배트맨)을 처형했더라도, 팔코네를 처형하는 것은 자신과 추종자들이 직접 나서 폭탄 테러와 총기 난사를 시도하는 방법을 써야 가능했다. 설령 마피아를 타겟으로 한 행위라도 현실이었으면 도시 경찰을 넘어 국가 차원에서 테러범으로 수배해 사살되도 할 말 없어질 지경. [46] 배트맨이 했던 대사 'What Have You Done?!'은 해외 배트맨 팬들에게는 아예 밈으로 인식된 듯하다. 유튜브에 'What Have You Done Batman'이라고 치면 배트맨이 왓 해브 유 던을 외치는 영상이 수두룩하게 나온다. 게다가 배트맨이 왓 해브 유 던을 유리벽을 두들기며 외치는 장면도 아예 밈으로 자리 잡았다. [47] 고든과 함께 일하는 경찰로, 처음에는 배트맨을 Freak이라 부르며 경멸했다. 드라마 ‘고담’에서도 살 마르티네즈가 나오지만 이번 영화의 마르티네즈는 풀네임이 확인되지 않았기에 의도한건진 불명. [48] tuck은 무언가를 어딘가에 집어넣는다는 의미다. 그리고 영미권에선 '카펫 아래로 쓸어 넣는다'는 비밀을 숨긴다는 의미의 관용어구로 쓰인다. 비영미권 관객이 놓치기 쉬운 은유. [49] 이 장면의 구도는 중반부 알프레드가 폭탄테러를 당한 후, 브루스가 집에서 바닥에 새긴 단서들을 바라보는 구도와 유사하다. [50] 작중에서 계속 비가 내렸던지라 안 그래도 수면이 평소보다 더더욱 상승되어 있었을 것이다. [51] 리들러의 추종자들은 4chan과 같은 익명 사이트의 스레드에서 거사에 사용할 총기와 총알의 종류도 서로 토의하고 있었는데, 이는 마치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테러와 같은 느낌을 준다. [52] 분노하는 대상만 달랐을 뿐 사회에 증오심을 품고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자들에게서 부모님의 죽음에 대한 증오심을 투영했던 자신이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 이다. [53] 플래시백으로 따로 설명하지는 않으나 초반 시장 장례식장 입구에서 브루스 웨인과 마주쳐서 딸 얘기를 하며 사회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 남자처럼 보이기도 한다. 스쳐 지나간 사람들도 모두 다시 확인하여 기억하는 배트맨의 특성상 그 사람임을 알고 놀란 것일 수도 있다. [54] 시민들은 그림자 속이 아닌 빛 아래에서 모습을 드러낸 채 자신들을 구해주는 배트맨을 처음 보게 된 순간이다. [55] "You're already spoken for", 맹세, 혼약했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구절이고, 네 임자는 고담시이다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 [56] 나란히 달리던 도중 몇 번 갈림길이 나오지만 둘은 망설이지 않고 같은 방향으로 향하는데, 작중에서 서로가 선을 넘을 뻔했던 걸 각자 말려 준 것을 암시한 것이 아닌가 추측하기도 한다. [57] 이는 초반에 브루스 웨인이 바이크를 몰고 갈 때 사이드미러를 보는 장면과 수미상관이 된다. [58] 이때 셀리나는 왼쪽(left), 배트맨은 오른쪽(right)로 간다. 각 단어의 다른 뜻(떠나다/옳다)을 이용한 오래된 언어유희다. 서로의 방향이 갈라지는 모습에서 이들의 캐릭터 성을 엿볼 수 있다. 부패한 사회라도 존치하되 변화시키고자하는 인물이 배트맨이라면, 캣우먼은 스스로 사회에서 떠나 다른 사회로 이주하는 것으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인물이다. [59] 조커가 배트맨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암시가 있다. 리들러는 우정(배트맨), 증오(브루스 웨인)를 가지고 있는데 배트맨과 브루스는 같은 인물이다. 게다가 "네가 진짜 목표일지도"라는 말을 하는데, 리들러는 브루스 웨인(배트맨)의 암살을 시도했었다. [60] 셀리나와 팔코네가 관계가 있다는 것과 팔코네가 고담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함축한 대사이다. 감시하던 배트맨도 이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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