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05 12:03:21

시덴(푸른 뇌정 건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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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건볼트 SNS 프로필.png [ruby(푸른 뇌정, ruby=ARMED BLUE)] 건볼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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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황신(스메라기) 그룹 로고.png [ruby(황신, ruby=스메라기)]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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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 부대 관리직 겸 디바 프로젝트 팀 리더 간부
파일:시덴 포트레이트 2.png 파일:변태 아저씨 포트레이트.png
대 제7파동 경비 보장 책임자
츠쿠요미 시덴
변태 아저씨
로메오
칠보검
참모
메라크
대전파탑 경비
이오타
공장 지대 경비
데이토나
헌터 부대 소속
카레라
실험체
엘리제
실험체
스트라토스
헌터 부대 대장
판테라
기타
스메라기 미래 기술 연구소
카미조노 박사
스메라기 GV
스메라기 GV 푸른 뇌정 건볼트 爪의 개발 과정에서 삭제된 캐릭터로, 실제로 등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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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파일:시덴.jpg
명칭 [ruby(月読, ruby=つくよみ)][ruby(紫電, ruby=しでん)]
Nova
[1]
성별 남성
나이 14세
신장 170cm
1인칭 보쿠
이명 [ruby(고천의 지배자, ruby=바벨 마스터)]
The Mighty
세븐스 [ruby(염동력, ruby=사이코키네시스)]
Psychokinesis
보검 아메노무라쿠모[2]
야타가라스, 쿠로효우[3]
소속 [ruby(황신, ruby=스메라기)] 그룹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무라세 아유무
파일:미국 국기.svg OVA 푸른 뇌정 건볼트
크리스 넬슨
푸른 뇌정 건볼트 鎖環
랜던 맥도널드
슬픈 일이군... 또 페더 놈들의 짓이야?

1. 개요

스프라이트
파일:시덴 스프라이트.png
포트레이트
파일:시덴 포트레이트.webp 파일:시덴 포트레이트 2.png
수많은 [ruby(제7파동, ruby=세븐스)] 능력자 및 병사들을 거느리는 [ruby(황신, ruby=스메라기)]의 젊은 카리스마.
국가의 안녕을 생각하여, 능력자 완전 지배 계획을 추진하는 프로젝트 리더.
초연하고, 어딘가 사람을 깔보는 듯한 태도를 보여 종잡을 수가 없다.
[ruby(황신, ruby=스메라기)] 내에서도 최고 랭크의 [ruby(제7파동, ruby=세븐스)]을 소유하고 있는 것 같다.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더벅머리 브리지가 있는 날카로운 인상의 소년.

드라마 CD와 OVA를 통해 드러난 풀 네임은 츠쿠요미 시덴이지만 정작 게임이나 다른 매체에서는 다들 그냥 시덴이라고만 부른다. 스메라기 그룹의 방위 부대를 이끄는 관리직이자 디바 프로젝트의 팀 리더로, 전 세계에 있는 세븐스 능력자들을 통제하여 질서와 안정을 구축한다는 사상을 품고 있는 위인.

높은 지위와 최강급의 세븐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아랫사람에게는 나름 소탈하면서도 유쾌한 면모가 없지 않은데, 이러한 그의 언동 및 사상에 감화되어 부하로 들어온 이들이 결코 적지 않다. 시덴의 나이가 고작 14세라는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사람을 이끌기 위해 태어난 인물인 셈.

2. 작중 행적

이하의 내용은 OVA 문단을 제외하면 시간의 순서에 맞게 정리되어 있다.

2.1. 과거

2.1.1. 의심분노

의심분노
파일:의심분노.jpg

팬디스크 의심분노에 수록된 드라마 CD에서는 주역으로 등장. 시덴 자신의 과거와 데이토나와의 만남을 그린 이야기이다.
실험체 No.[ruby(77, ruby=더블 세븐)] 츠쿠요미 시덴
파일:실험체 No.77 츠쿠요미 시덴.png
싫어... 뇌격의 [ruby(푸른 뇌정, ruby=암드 블루)]은 내 거야... 아무에게도 못 줘...! 줄 것 같아! 부탁이야... 날 버리지 마... 내가... 내가 바로 건볼트라고...!
  • 시덴의 회상: 전격 닌텐도 2015년 10월호에 따르면, 시덴은 스메라기의 세븐스 연구 기관에서 자란 고아이자 프로젝트 건볼트의 실험체였다. 실험 당시에는 푸른 뇌정의 인자 적합률이 타케후츠를 능가한다는 예측도 있었지만, 인자를 이식받고 능력을 쓰려고 들자 곧바로 폭주의 징후를 보이더니 끝내 쓰러진다.

    결국 스메라기의 연구원들은 시덴의 몸에서 그 인자를 적출하고 다른 세븐스를 이식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시덴은 죽어 가던 와중에 사이코키네시스의 발생 인자를 이식받아 겨우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시덴은 푸른 뇌정을 크게 갈망했는데, 연구원들이 다음 실험 대상으로 모 금발의 소년을 지목하자 자신이 바로 '건볼트'라고 절규할 정도.

    동봉된 소책자에 실린 설정화에 의하면 실험 당시 그와 GV의 나이는 7세였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과거에는 브리지가 없었는데 세븐스 인자의 이식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추측할 수 있다.

    위의 사건 이후로 시덴은 스메라기 그룹의 일원으로서 세븐스와 정치적 수완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우수한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고, 이례적이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진급을 거듭하여 방위 부대의 관리직이 되었다. 한편으로 그는 온후하고 정의감이 강한 소년이었지만 스메라기의 사내 항쟁을 경험한 끝에 표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을 정도로 종잡을 수 없는 인물로 성장하였다. 하지만 평화를 바라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으며, 특히 건볼트를 '악'으로 단정짓고 매우 증오하는 듯하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에 대한 콤플렉스가 숨겨져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1년 전 시덴과 이오타
파일:1년 전 시덴과 이오타.png
이오타: "하지만 굳이 시덴 님께서 몸소 움직이실 필요는... 저 같은 자에게 맡겨주셔도 됐을 텐데요..."
시덴: "이번엔 미복잠행이라서... 당신을 포함한 높은 랭크의 능력자는 보검에 의해 관리되고 있지. 보검을 쓰면, 회사에 기록이 남으니까 말야.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지만... 실은 나... 약간이긴 한데, 보검 없이도 [ruby(제7파동, ruby=세븐스)]을 쓸 수 있어."
이오타: "그럴 수가!? 시덴 님의 힘이 그 정도로...!"
시덴: "쉿... 위에는 비밀로 해줄래? 일단 윗사람들은, 보검이 완전한 제어 시스템인 걸로 해두고 싶은 모양이니... 최근엔 높은 랭크의 능력자에게 서브 보검을 쥐어 준다...는 말도 나오는 것 같으니까."
이오타: "분부대로."
시덴: "고마워. 신뢰하고 있어. 게다가 개인적으로 말해서... 보검을 별로 선호하지 않거든."
이오타: "보검 말입니까? 뭣 때문에 그러시는지?"
시덴: "보검으로 변신하면, 트랜스라고 할까... 왠지 모르게 기분이 고양된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아? 머리로는 부정하고 있어도... 마치 자신의 에고가 드러나는 것 같아서... 그 감각이 어딘가 거북하단 말이지."
이오타: "그렇습니까? 신경 쓴 적이 없었습니다만... 듣고 보니 확실히..."
시덴: "뭐, 이오타 씨는 그럴지도 모르겠네."
  • 보검을 소지한 자들: 이전 트랙의 내용은 시덴의 꿈으로, 회사 차에서 잠을 자던 중에 이오타의 부름에 겨우 깨어난다. 당시 시덴과 이오타는 자신들과 같은 세븐스 능력자이자 메이든 블러드의 리더 데이토나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직접 현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차가 진입할 수 없는 곳에 도착하자 시덴은 차에서 내려 걷기 시작하는데, 이오타가 자신을 치켜세우는 말을 듣던 중 디바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그가 '이상'이라는 말을 꺼내자 허울뿐인 소리라며 이를 부정한다. 시덴이 생각하는 이상은 그 누구도 상처 입지 않는 것이지만 이는 불가능하고, 디바 프로젝트는 어디까지나 타협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한편 데이토나를 상대하는 일은 사실 이오타에게 맡겨도 될 문제였지만, 보검을 사용하면 회사에 기록이 남게 되니 보검 없이도 세븐스를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본인이 직접 나선 것이다.[4] 게다가 보검으로 변신하면 왠지 모르게 감정이 고양되고 에고가 노골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을 최대한 꺼리는 듯. 참고로 시덴이 이렇게 강한 세븐스를 지닌 협력자를 구하는 것은, 디바 프로젝트 성공 시 보검의 필요성이 사라지며 회사 내에서 자신의 발언권이 올라 몰래 움직일 필요도 없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스트라토스처럼 우수한 인재를 다른 부서에서 건드리지 못하도록 숨겨두기 위한 작업이기도 하다.
  • 불꽃과 물: 이오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들의 타깃인 데이토나가 L & D의 잔당인 불량 소년과 싸우는 상황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불량 소년을 여유롭게 털어버린 데이토나의 실력에 감탄하며 자신의 소속을 밝히지만, 헌터 부대를 통해 스메라기의 악명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그의 경계를 받을 뿐이다. 이에 시덴은 자신들의 만행을 시인하는 대신 자신은 적어도 온건한 방식으로 해결하고 싶다며 수표를 비롯한 온갖 혜택 등의 조건하에 스카우트를 시도한다.

    물론 데이토나의 성격상 통할 리가 없기 때문에 결국 시덴도 무력으로 제압하는 방식을 택하는데, 중간에 보검을 꺼내라는 그의 요구를 듣자 자신은 그런 것 없이도 충분히 강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친다. 그리고 데이토나처럼 질서를 어지럽히는 능력자들은 언젠가 스메라기의 타깃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데, 이후 그의 프로젝트를 생각하면 나름 섬뜩한 복선.
파일:의심분노 3.png
시덴: "자, 그럼... 데이토나 씨...였나?"
데이토나: "맘대로 부르든가...!"
시덴: "그래, 데이토나 씨. 이오타 씨가 저렇게 말하긴 해도... 자기 표현을 위해 [ruby(제7파동, ruby=세븐스)]을 쓰는 건, 나 역시 잘못된 거라고 생각 안 해."
이오타: "시덴 님..."
시덴: "하지만... 세상 살아가며 얻는 불만에 불평만 늘어놓는 건, 타협책이 될지언정 최선책은 될 수 없어..."
데이토나: "불평...!? 그저 물건을 태우기만 하는... 폭발시키는 것밖에 못하는 [ruby(제7파동, ruby=세븐스)]에...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건데!"
시덴: "다이너마이트가, 수많은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지만... 원래는 작업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발명됐지.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한 물건이야. '노벨'을 듣고 사람들이 떠올리는 건, 파괴 병기의 창조주가 아닌... 위대한 발명가로서의 이미지잖아?"
데이토나: "여, 역사는 젬병이거든... 좀 더 알기 쉽게 말해."
시덴: "쓰기 나름이란 소리지. 당신이 싫어하는 힘이라 해도... 그걸 원하는 사람은 분명 있어. 예를 들면, 나도 그중 하나야. 다시 한 번 말할게. 난 당신을 스카우트하고 싶어."
데이토나: "흥! [ruby(황신, ruby=스메라기)]은 상종 못할 것들이다. 우리 같은 능력자들을 실험동물인지 뭔지로 생각하고 있지. 그런 주제에 세상 사람들 앞에선 성자인 척 굴기나 하고. 그딴 자식들 말대로 될 바엔... 차라리 죽는 편이 더 낫겠다."
시덴: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을 각오가 있다면... 그 각오와 힘을 가지고... [ruby(황신, ruby=스메라기)]도 사회도, 좋은 방향으로 바꾸면 돼. 난 그걸 위해 당신을 동료로 들이고 싶은 거야."
데이토나: "초면에 주먹부터 날린 놈 말을 믿을 정도로, 내가 바보인 줄 아냐? 하지만 승부는 네놈의 승리다. 다른 [ruby(황신, ruby=스메라기)] 놈들처럼 강제로 납치하는 게 어때? 숨겼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들은 적 있거든. 너희 [ruby(황신, ruby=스메라기)]은 납치한 놈들에게 세뇌 같은 걸 한다며?"
시덴: "어느 팀이 그런 연구를 한다는 건 나도 들었어. 하지만 아까 이오타 씨가 말한 대로야. 신념 없는 힘 따위는 아무 의미도 없지... 난 당신 스스로의 의지로, 우리에게 협력해주길 바라고 있어."
데이토나: "시시하긴... 용무 끝났으면, 죽이든 뭘 하든 맘대로 해. 안 할 거면 빨랑 꺼지고."
시덴: "아니, 내가 말하고 싶었던 건 그게 다야. 명함... 여기 놔둘게. 혹시라도 마음이 바뀌면, 연락 주었으면 해."
데이토나: "그럴 일 없거든."
시덴: "그럼 어쩔 수 없지. 오늘 한 대화는, 우리에게 더 나은 미래가 이어져 있다고 믿어... 잘 있어, 데이토나 씨..."

(떠나려던 중 고개를 돌리는 시덴)

시덴: "아, 맞다. 오늘 지금부터 우리 간판 아이돌... '모르포'의 라이브 방송이 있어. 봐주면 기쁘겠네. 그녀의 프로듀스도 내 관할이거든..."
데이토나: "모르포...? 쳇! 놀고 자빠졌네...!"
  • 의심과 분노: 결국 보검 없이도 데이토나를 일방적으로 압도하여 그에게 큰 좌절감을 안겨준다. 이에 데이토나가 자신의 세븐스로 인해 쌓인 울분을 폭발시키자 다이너마이트의 예시를 들며 "자신이 싫어하는 힘이라도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분명히 있다."는 말과 함께 다시 한 번 그를 설득한다. 그리고 스메라기와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동료로 들이는 것이라고 첨언하지만, 데이토나가 끝까지 자신을 신뢰하지 않자 명함을 내밀고는 오늘 모르포의 라이브 방송이 있다는 말을 끝으로 순순히 물러난다.

    현장을 벗어나면서 시덴은 모르포의 정신간섭을 동원하겠다는 뜻을 이오타에게 밝히는데, 조금이나마 데이토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이상 그가 스스로 선택하기를 원한다는 말이 결과적으로 거짓이 아니라는 논리이다. 애당초 디바 프로젝트의 과정은 데이토나가 언급한 스메라기의 부정적인 면과 크게 다를 바가 없으며,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의 신념을 보여주는 부분. 물론 시덴 역시 양심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기에 자신의 행동을 헌터에 빗대며 자책하고, 직후 이오타의 격려를 받으며 회사로 돌아간다.

2.1.2. 스트라이커 팩 3DS

자, 그럼... '에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얌전히 지켜보도록 할까?

시점은 의심분노와 마찬가지로 푸른 뇌정 건볼트 이전. 다국적 능력자 연합 에덴으로부터 일본의 최종 국방결계 '카미시로'를 파괴하겠다는 범행 예고 메일을 받는다. 이때 시덴은 에덴의 행동이 지금까지의 사례와 다르다는 것을 눈치채고, 카미시로 파괴 외에 별도의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의심한다.[5]
텐지안: "어이구, 안녕하신지?"
시덴: "넌..."
텐지안: "나는 텐지안. 에덴의 정예 그리모어드 세븐── 통칭 'G7'의 리더다."
시덴: "G7? 흐음~ 네가 에덴의..."
텐지안: "감상이 어때? 우리 에덴의 능력자들 말야."
시덴: "좀 놀랐어. 솔직히... 이 정도까지 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텐지안: "일기당천(一騎當千).[6] 너도 능력자라면 잘 알 거다. 우리가 뛰어난 이유는, 능력자만으로 구성된 집단이기 때문이니까... [ruby(제7파동, ruby=세븐스)]을 가진 자... 선택받은 인간이거든."
시덴: "공교롭게도 선민사상은 취향이 아냐."
텐지안: "...그것 참 아쉽군."
시덴: "그보다는... 범행 성명에 이어, 본인이 직접 연락을 취하다니. 이것도 여유 부리는 건가?"
텐지안: "그래.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무력 개입을 할 수 있다는 걸 전하고 싶었지. 우리 에덴이... 능력자가 얼마나 우수한지를..."
시덴: "흐음... 명분은 됐고, 진짜 목적을 알려주지 않을래?"
텐지안: "...말했을 텐데. 우리가 얼마나 우수한지를 무능력자들에게 증명하는 것이라고..."
시덴: "아이고... 모처럼 얘기를 직접 나누고 있는데, 그런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말로 끝낼 건가?"
텐지안: "......"
시덴: "굳이 눈에 띄게 날뛰는 이유... 그건 무언가를 위장하기 위해서...라든가."
텐지안: "어떤 걸 말하지?"
시덴: "글쎄."

범행 예고 시각이 되어 에덴의 능력자인 지브릴 테세오의 등장으로 벌어진 혼란을 관전하던 시덴에게 텐지안이 직접 통신으로 연락을 취한다. 에덴의 사상을 선전하는 텐지안과 대화를 나누면서 역시 무슨 속셈이 있다고 판단한 시덴이지만, 반대로 그가 자신의 의중을 떠보려 하자 능청스럽게 둘러댄다.

한편 테세오의 해킹은 메라크가 저지했지만, 아시모프가 설치한 트랩에 의한 시스템 다운으로 결계가 일시적으로 해제된다. 이 틈을 노려 지브릴은 이오타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대전파탑 아마테라스의 중계기인 '아메노우즈메'를 파괴하기 위해 접근하는데, 바로 그 순간 시덴이 인공위성 '성신'을 조작하여 지상에 레이저를 쏴 지브릴을 저지한다. 그 틈에 국방결계의 시스템이 복구되고, 카미시로가 다시 전개됨과 동시에 지브릴도 물러나 소동은 일단락된다.

에덴이 범행 예고 메일을 보낼 때부터 시덴은 카미시로 파괴 공작을 이용할 궁리를 하고 있었는데, 에덴이 물러간 이후 이오타와 교신하면서 성신의 레이저를 발사한 의도를 슬며시 드러낸다. 민중의 위기감을 부채질하는 동시에 성신의 존재를 반 스메라기 세력에 대한 억지력으로 써먹겠다는 것.

그리고 얼마 뒤 시덴은 세간에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한다.
지난번 습격 사건으로 확실해진 것은... 외적의 위협은 미디어 너머에 있는 게 아니라, 현실에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기적적으로 시가지의 피해를 제로로 억눌렀습니다만... 언제 또 이와 같은 위협에 노출될지, 그게 내일일지, 1년 뒤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위기는 확실히 존재합니다. 이에 따라 결계의 추가적인 강화가 검토되었고, 외람되지만 이번 실적에 힘업어 저희 [ruby(황신, ruby=스메라기)] 그룹이 국방을 단독으로 도맡게 되었습니다. 저희의 바람은, 외적의 위협으로부터 이 나라의 안전을 지키는 것. 이를 위해 저희 [ruby(황신, ruby=스메라기)] 그룹은 있는 힘을 다할 것입니다.

위 사건 이후 메라크가 보수랍시고 온라인 게임의 개발을 시덴에게 요구했는데, 시덴이 그 요구에 진짜로 응하여 스메라기 그룹은 MMORPG '셉템베르 레코드'의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이 또한 모르포의 힘으로 능력자를 색출하는 시스템이었고, 한층 해킹 실력을 높인 테세오가 이 게임에 엘리제를 끌어들여 그녀를 실험체 신세로 만든다. 이 소동에 스메라기가 이상할 정도로 동요하자, 페더의 첩보반이 셉템베르 레코드를 조사해 모르포의 능력자 색출을 눈치챈다. 이것이 푸른 뇌정 건볼트의 발단이 되었다.

2.2. 푸른 뇌정 건볼트

파일:환야(NEW) 68.png
파일:환야(NEW) 69.png
스메라기 병사: "시덴 님, 판테라의 부대가 궤멸된 것 같습니다!"
시덴: "뭐라고...! 슬픈 일이군... 또 페더 놈들의 짓이야?"
스메라기 병사: "아뇨, 그것이... 생환한 자의 증언에 의하면, 판테라를 쓰러뜨린 자는 홍백색 [ruby(갑옷, ruby=아머)]을 입은 소년이었다고──"
시덴: "[ruby(갑옷, ruby=아머)]? 아, 과연 그렇군... 카미조노 씨의..."

환야 미션을 클리어한 뒤에 나오는 이벤트에서 스메라기 병사로부터 판테라의 부대가 궤멸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처음에는 놀라면서 페더의 짓이냐고 묻다가, 판테라를 쓰러뜨린 범인이 홍백색 아머를 입은 소년이라는 추가적인 보고에 카미조노라는 사람의 이름을 언급하며 여유를 되찾는다. 그리고 그가 개인적인 원한으로 움직이는 이상 자신들이 굳이 손을 쓸 필요는 없다는 말과 함께 디바 프로젝트의 재개를 위해 모르포의 수색을 우선하라는 명령을 내리며 퇴장한다.
파일:수희(NEW) 31.png
시덴: "...아이고, 우리 회사가 자랑하는 신병기도 너한텐 소용이 없나 보네."
Monologue: 통신기에서 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울린다.
건볼트: "...누구냐."
시덴: "후우, 거 다행이네... 주파수는 이게 맞는가 봐. 만나서 반가워, 건볼트. 난 시덴. 네가 죽인 능력자들의 직속 상사야. 일단 네가, 그동안 우리 [ruby(모르포, ruby=아이돌)]를 잘 보살펴준 것 같고... 인사랑, 사례 정도는 하고 싶어서 말이지. ...수표면 괜찮을까?"
건볼트: "개소리 집어치워! 시안을 풀어달란 말이다!!"
시덴: "안 되는 거 알면서... 그녀는 이번 프로젝트에 빠져선 안 될 희무녀거든."
건볼트: "프로젝트라고...?"

모든 칠보검이 전멸할 때쯤 시덴은 가까스로 모르포의 거처를 알아내게 되고, 엘리제 2의 세븐스로 되살린 칠보검으로 하여금 본체인 시안의 회수와 건볼트의 개입을 방해하도록 지시한다. 일단 참모인 메라크가 시안을 납치하고 시가지까지 그를 뒤쫓아온 GV가 스메라기의 신병기인 맨티스 레기온을 별 무리 없이 파괴하자, 통신기의 회선에 제멋대로 개입하여 작중 처음으로 GV와 대화를 나눈다.

이때 그가 진행하고 있는 디바 프로젝트의 내막이 간략하게 드러나는데, 다른 능력자의 정신에 간섭하는 사이버 디바의 특성상 그 힘을 증폭시켜 전 세계의 능력자들을 세뇌하려는 것이다. 한편 지금까지 모르포를 잘 보살펴 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수표라도 받겠냐며 너스레를 떨다가 GV의 화만 더 부채질하는 것은 덤. 아무튼 지금은 그것이 자국을 지키는 데 필요하다는 말을 끝으로 통신을 종료한다.
파일:천주(NEW) 11.png
시덴: "잘 왔어, 건볼트. 이렇게 만나는 건 처음이네."
Monologue: 그때, 통신기 너머로 들었던 목소리... 잊을 수가 없다... 이 녀석이 바로──
건볼트: "시덴...!"
시덴: "기억해줘서 영광이야."

얼마 지나지 않아 GV는 시안이 납치당한 장소인 위성 거점 '아메노우키하시'까지 잠입하는 과정에서 되살아난 칠보검과 아큐라를 차례차례 격파하며 비로소 시덴이 있는 곳에 도달한다. 시안은 사이버 디바의 힘을 제어하는 장치에 갇혀 있는 신세로, 시덴은 GV가 아큐라와 만난 사실을 물어보더니 이전에 본인이 언급한 카미조노가 바로 아큐라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밝힌다. 시안을 구속 중인 장치를 포함해서 스메라기가 보유한 능력자 관련 기술 대다수가 그의 산물이라는 사족을 늘어놓는 바람에, 이를 듣다 못한 GV가 당장 시안을 풀어 달라고 독촉할 지경. 이에 시덴은 그가 성급하다며 핀잔을 주고는 세뇌한 모르포의 가호를 받은 상태에서 싸움을 걸어온다.
건볼트: "[ruby(시안, ruby=모르포)]의 마음을 가지고 노는... 너만은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시덴: "테러리스트의 용서 같은 건 처음부터 구할 생각도 없었는데 말야. 모든 것은 평화를 위해... 어중간한 각오로 임한 건 아니거든."
건볼트: "평화...라고?"
시덴: "아큐라 군이 말 안 했었나? 우리 능력자들은 위험한 괴물... 개개인이 미지의 병기를 소지한 거나 마찬가지야... 위험천만하고 말고... 관리가 필요한 것쯤은, 너도 잘 알잖아?"
건볼트: "이런 짓 말고 다른 방법도 있을 텐데..."

모르포의 마음을 가지고 노는 그의 행위에 GV가 분노하자, 시덴은 이 모든 것이 평화를 위한 과정이라는 반론과 함께 디바 프로젝트에 대해 약간의 보충을 더한다. 자신을 비롯한 세븐스 능력자들은 개개인이 미지의 병기를 소지한 것이나 다름없는 괴물이며, 만일 이들의 숫자가 늘어날 경우 선량한 능력자뿐만 아니라 악한 능력자 역시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악한 능력자들이 자신의 세븐스로 온갖 범죄를 저지르면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일어날 것은 불 보듯 뻔하기에, 시덴은 그러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세븐스 능력자를 세뇌하는 디바 프로젝트를 택한 것이다.

이에 GV가 다른 방법도 분명 있을 것이라고 항변하지만, 디바 프로젝트를 제외한 다른 수단을 사용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답한다. 현재까지도 수많은 해외 기업이나 단체, 심지어 타국의 정부와 페더까지 스메라기의 기술을 노리는 상황에서 온건한 방식만을 고집하는 것은 국가 존속의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단시간 내에 모든 위험 요소를 처리할 수 있는 디바 프로젝트야말로 최적이며, 그렇기에 이 또한 정의를 위한 행위라는 것이 그의 주장.
스프라이트
파일:시덴 스프라이트 2.png
포트레이트
파일:시덴 포트레이트 3.png
파일:천주(NEW) 28.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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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 필적할 만한 이 힘... 모든 것은 지켜야 할 국민과 국토를 위해! 나의 정의가, 악을 쳐부순다!!
시덴: "능력자도 무능력자도, 내 앞에선 똑같은 약자... 절대적인 통치가, 모든 [ruby(약자, ruby=인민)]를 지키고 평화로 이끌 것이다. 그래, 나는... [ruby(하늘을 총괄하는 신의 황제, ruby=더 라스트 엠퍼러)]── 내가 바로 '[ruby(황신, ruby=스메라기)]'이다!!"
건볼트: "...우쭐대지 마라! 그런 권한은 너한테 없다!"
시덴: "그럼 네놈에겐 있단 말인가? 나를 부정할 권한이."
건볼트: "권한 같은 건... 누구에게도 없어... 하지만... 말했을 텐데! 난 널 용서하지 않겠다고...! 시안을 장난감 삼아, 이용한 너를!"

하지만 무고한 이를 희생시키는 것이 정의라면 스스로가 악이라도 상관없다는 신념을 품은 GV에게 밀리게 되고, 결국 시덴은 세 자루의 보검과 시안의 육체를 흡수하여 거대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지금까지의 세븐스 능력자와 차원이 다른 힘으로 GV를 몰아붙이지만 보검에 의해 감정이 고양된 탓인지 성격과 말투가 다소 공격적으로 변해 버렸다. 사이버 디바와 사이코키네시스 두 가지의 힘을 사용해서 전 세계의 세븐스 능력자들을 지배하겠다고 선언하더니, 급기야 절대적인 통치로 모든 인민을 인도하게 될 자신을 가리켜 '스메라기' 그 자체라고 칭하기까지 할 정도. GV는 절대적인 힘에 도취된 나머지 오만해진 그에게 그럴 권한이 없고 무엇보다 시안을 이용한 행위를 용서할 수 없다며 전력으로 부딪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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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나를... 질서를... 깨부수는가...! 어리석다... 네놈은... 참으로... 어리석다...... 그 앞에 기다리는 건... 혼돈과... 파멸...뿐일... 텐데...... 질서를 잃은 능력자는... 반란을 일으킬 것이다...!

결국 시덴은 압도적인 힘을 가졌음에도 GV를 뛰어넘지 못한 채 끝내 패배한다. 이어서 자신과 세계의 질서를 깨부순 그의 어리석음을 지적하며, 질서를 잃은 능력자들이 머지않아 반란을 일으킬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처절한 최후를 맞이한다. 시덴이 사망한 뒤 GV는 모르포의 희생으로 간신히 살아남은 시안과 함께 귀환하려 하지만 그 틈을 노려 페더의 창시자인 아시모프가 반기를 들게 되고, 그 역시 죽어가면서 능력자의 대두는 더 이상 멈출 수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벌어질 혼란을 예고한다.

2.3. 푸른 뇌정 건볼트 爪

파일:건볼트 爪 프롤로그 2.png
스메라기 간부(초로): "──이상이, 디바 프로젝트 중지로 인해 나온 그룹 전체의 손실인가요?"
스메라기 간부(젊은 대머리): "사운을 건 일대 프로젝트. 그 손실마저, 막대하다니... 이건, 어쩌다 이렇게..."
스메라기 간부(뚱보): "흥! 그래서 내가 말하지 않았나! 그런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애송이에게 프로젝트를 맡기다니...!"
스메라기 간부(초로): "자자, 지금은 그런 말을 해도 별수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시덴 군의 수완은 훌륭했잖아요. 탓하려면, 그 테러리스트──"
스메라기 간부(뚱보): "건볼트── 페더 말이지? 빌어먹을! 그 지긋지긋한 버러지 놈들 같으니!"
스메라기 간부(초로): "시덴 군은, [ruby(황신, ruby=스메라기)]에 소속한 대부분의 [ruby(제7파동, ruby=세븐스)] 능력자들에게 존경받고 있었죠."
스메라기 간부(젊은 대머리): "이번 손실과, 그의 서거로 그룹 전체가 혼란에 빠진 지금... 해외에서 쳐들어오기라도 하는 날엔..."

푸른 뇌정 건볼트 爪 시점에는 이미 사망한 관계로 프롤로그에 등장하는 간부들의 대화에서 잠깐 언급이 된다. 그의 사망 이후 디바 프로젝트는 그대로 중지되었고, 스메라기가 해당 프로젝트에 사운을 걸었기 때문에 손실이 막대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대화로부터 얼마 안 가서 다국적 능력자 연합 에덴이 일본을 침공하기 시작했다.

사상 면에서는 상당히 과격한 인물이지만 그만큼 상당히 유능했는지, 대부분의 간부들은 "시덴의 수완은 훌륭했으며 디바 프로젝트의 중지 원인도 건볼트를 비롯한 페더에게 있다."라는 말로 그를 인정했을 정도. 에덴의 일본 침공 역시 시덴의 죽음으로 최종 국방결계의 해제가 손쉬워졌기에 가능한 것이므로, 국가 전체를 뒤흔들 만한 능력과 권위를 가졌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부하 진정한 정체를 끝끝내 알아차리지 못하고 사망한 것은 여러모로 아쉬울 따름이지만.

2.4. 푸른 뇌정 건볼트 鎖環

파일:뫼비우스(푸른 뇌정 건볼트) EXTRA 3.png
파일:뫼비우스(푸른 뇌정 건볼트) EXTRA 11.png
...한 번쯤 들어보고 싶었거든. 내가 구축해 왔던 디바 프로젝트와 네가 고생 끝에 도달한 해피 엔드... 지금 네가 보기에, 어느 쪽이 더 나은 결과였는지 말이야. ...대답해 주겠어?

수십 년이 지나고 키린 & 건볼트 뫼비우스와의 격전을 치를 때, [ruby(무한한 점성술, ruby=아스트랄 오더)]이 이끌어낸 가능성 세계 중 하나인 말소 세계에서 재등장한다. 말소 세계의 위성 거점에서 기다리고 있던 시덴은 GV와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새롭게 손에 넣은 푸른 뇌정의 힘을 드러내며 두 사람에게 덤벼든다.

자신과 똑같은 세븐스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하는 GV에게, 시덴은 자신이 구축한 디바 프로젝트와 그가 간신히 도달한 해피 엔드 중 어느 쪽이 더 나은 결과였는지를 묻는다. 그리고 GV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자 결국 디바 프로젝트는 최선책이었으며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실패를 거쳐 만들어 낸 산물이 그의 손에 무너진 것을 질책한다. 이에 키린은 그때는 그것이 최선일지는 몰라도 그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과 막을 힘이 있다면 자신도 GV와 같은 선택을 내렸을 것이라고 반박하고, GV는 실패와 후회를 거듭했지만 그 마음만큼은 틀리지 않았으며 지금의 자신이 스메라기를 안에서부터 바꿀 것이라는 속죄의 뜻을 밝힌다.
시덴: "그게 속죄라고? 나 참, 기가 막혀서... 십자가를 짊어지고 히어로 흉내를 내면서 무슨 죗값을 치르겠다는 건데? 차라리 순순히 감옥에나 들어가시지..."
키린: "GV! 신경 쓰지 마! 지금은 원래 세계로 돌아가서 [ruby(무한한 점성술, ruby=아스트랄 오더)]을 막는 게 최우선이야!"
건볼트(犬): "...그래. 난, 네가 뭐라고 하든 원래 세계로 돌아갈 거야...! 그리고 [ruby(무한한 점성술, ruby=아스트랄 오더)]로부터 세계를 지키겠다!"
시덴: "...역시 넌 하나도 변한 게 없군... ...... 「그리 쉽게 목숨을 포기하지 마!」...라고 했던가? 듣기 좋은 말만 늘어놓고 무책임하게 남들을 휘두른다. 그 버릇, 여차하면 자기 목숨은 안중에 없는... 네 그런 버릇은 오만이나 다름없어. 결국 지금도 마지막에는 전부 홀로 짊어지면 괜찮을 거라고 믿고 있는 거잖아?"

그러나 시덴은 히어로 흉내를 낼 뿐인 속죄가 위선에 지나지 않다는 말과 함께 차라리 감옥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고 빈정거린다. 이어서 GV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 아스트랄 오더로부터 세계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지자, 듣기 좋은 말만 늘어놓고 여차하는 순간에 자신이 전부 홀로 짊어지면 된다는 그의 마음가짐이 오만과 진배없다고 날카롭게 지적한다. 설령 GV가 그런 인물이라고 해도 자신은 절대로 그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키린의 반박에, 시덴은 더 이상의 대화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하며 전력으로 부딪친다.

그런데 그토록 갈망하던 푸른 뇌정을 손에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염동력을 중심으로 싸우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실 두 가지의 세븐스를 억지로 이식한 탓에 그의 몸은 당장이라도 산산조각 날 정도로 약해져 있었고, 열세에 놓이자 물불을 가리지 않고 푸른 뇌정의 힘을 혹사하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염동력에 기대는 나약한 모습을 보이다가[7] 무릎을 꿇는다.

격전 끝에 패배한 시덴은 몸 상태가 엉망진창인 사실을 키린에게 간파당하고 우라야쿠모 무녀의 눈을 속일 수는 없다며 너스레를 떤다. 곧이어 자신과 달리 푸른 뇌정의 힘에 선택받은 GV에게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다가 갑자기 말을 흐리는데...
파일:뫼비우스(푸른 뇌정 건볼트) EXTRA 16.png
...아니, 너무 심술을 부린 것 같네... 솔직히 말해서... 너희를 비롯해, 지금의 [ruby(황신, ruby=스메라기)]은 잘하고 있어. 이 나라가 더 일찍 엉망이 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어찌저찌 굴러가는군. ...그리고 그때 내가 네 입장이었다면, 분명 너와 똑같은 짓을 했을 거야. 그저 자신의 에고를 관철할 힘만 갖고 태어난 것이 불행했을 뿐이지. 뭐, 처음부터 모든 것을 갖고 태어난 너는 내 마음을 이해할 수 없겠지만... 어서 가. 세상이 너희를 필요로 하고 있어. 앞으로의 세계는 현재를 살아가는 너희가 지켜야 해. 너희라면 할 수 있을 거다. 내가 하지 못한 일도, 너희라면...

그리고 마음이 다소 누그러진 것인지 시덴은 두 사람을 비롯하여 지금의 스메라기는 분명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키린의 말대로 그때의 자신이 GV의 입장이었다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덧붙인다. 모든 것을 가진 GV가 에고를 관철할 힘만 있을 뿐인 자신을 이해할 수 없다는 나름의 푸념을 늘어놓고는, 앞으로의 세계는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이 지켜야 한다는 충고와 함께 그들을 보내 주기로 결심한다. 자신을 복잡한 눈으로 바라보는 GV에게 시덴이 "나는 네가 싫으니까 그런 표정은 짓지 마라."는 말을 남기는 것으로 [ruby(쌍극의 지배자, ruby=서드 리벤저)] 미션은 종료된다.

2.5. OVA

OVA 설정화
파일:시덴 OVA.png
[ruby(황신, ruby=스메라기)] 그룹에 소속된 14세의 젊은 카리스마.
수많은 [ruby(제7파동, ruby=세븐스)] 능력자 및 병사들을 거느리면서, 국가의 안녕을 생각하여 능력자 완전 지배 계획을 추진하는 프로젝트 리더.
초연하고, 어딘가 사람을 깔보는 듯한 태도를 보여 종잡을 수가 없다.
[ruby(황신, ruby=스메라기)] 내에서도 최고 랭크의 [ruby(제7파동, ruby=세븐스)]을 소유하고 있는 것 같다.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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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테러 사건은, 관리되지 않은 [ruby(제7파동, ruby=세븐스)] 능력자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위협적인지 다시금 알려주었습니다. 반년 전, 저희는 그들에 의해 모르포의 무기한 활동 중지라는 사태에 처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시안이 집에서 보고 있던 뉴스를 통해 잠깐 등장. 전날 밤 건볼트가 스메라기 그룹의 중계국을 습격하자, 회견에서 위와 같은 성명을 발표하다가 시안이 TV를 꺼버려서 아웃. 이후 그녀의 회상 속에서 한 번 더 등장하는데, 모르포의 마지막 라이브 중에 주임 기사와 대화하다가 불길한 예감에 스메라기 제1빌딩에 가겠다며 퇴장한다.

3. 세븐스 - 사이코키네시스

[ruby(念動力, ruby=サイコキネシス)] / Psychokinesis

염동력이라고 쓰고 사이코키네시스라고 읽는다.

사념을 에너지로 바꾸어 물질에 간섭하는 능력. 전투 시에는 자줏빛 에너지탄을 방출하는 식으로 싸운다. 애매한 보스전 난이도 때문에 임팩트가 약하지만, 드라마 CD에서 데이토나를 보검도 없이 압도하는 등 다른 세븐스 능력자들과의 전투력에 현격한 차이가 있다. 설정상 사이코키네시스는 가장 원시적인 세븐스라고 불리며 그렇기 때문에 순수한 전투 능력은 건볼트의 푸른 뇌정을 능가한다.

그래도 건볼트의 푸른 뇌정이나 대 능력자용 세븐스, 영혼을 조종하여 치유는 물론 소생까지 가능한 궁극의 세븐스 등과 비교하면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기 때문에 최종 보스의 능력치고는 뭔가 부족하다는 반응이 있다. 또한 이름 때문에 GV와 비슷할 것이라 생각한 팬들도 있었는데, 실제로 그랬다면 GV의 안티테제이자 푸른 뇌정에 관한 떡밥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그런 건 없었다.

여담으로 시덴을 쓰러뜨리고 얻는 다트 카트리지인 바스키를 장비할 경우, 록온 뇌격의 색상이 자주색으로 변한다.
시덴 제2형태
파일:시덴 제2형태.png
레이븐 포스 판터 포스
파일:레이븐 포스.png 파일:판터 포스.png

보검 세 자루에 봉인된 능력 인자를 해방하고 시안을 흡수한 [ruby(변신, ruby=암드 페노메논)]은 시덴 제2형태라 불린다. 기존에 등장한 세븐스 능력자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거대한 덩치와 압도적인 강함을 자랑하고, 서브 보검 두 자루는 시덴의 분신으로 변한다. 시안이 사이버 디바의 인자를 원주인으로부터 격리해둔 살아 있는 보검임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총 네 자루의 보검을 사용한 암드 페노메논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위 이미지는 게임 내 스프라이트와는 다르게 흑백 배치가 정반대로 되어 있다.

4. 평가

4.1. 건볼트 안티테제

시덴이 작중에서 보여 준 모습은 GV와 서로 비슷하면서도 각기 다른 성질을 띠고 있다. 온화한 성품과 언동, 평화를 추구하는 마음가짐 등은 분명 GV와 겹치지만, 이루고자 하는 정의의 개념과 이를 관철하는 방식[8]은 물론 둘의 과거사까지 정반대에 위치해 있는 편.

특히 이 점은 팬디스크인 의심분노를 통해 극명하게 잘 드러난다. 두 사람 모두 프로젝트 건볼트에 동원된 인공 능력자였다는 공통분모가 있는데, 푸른 뇌정에 대한 열망이 강한 시덴은 이식에 실패했으며, 정작 강제로 실험에 참가한 GV는 이식에 성공하여 최강의 세븐스 능력자라는 타이틀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 시덴의 프로필에서 언급된 GV를 향한 열등감과 연관 지을 수 있는 부분.

이후의 성장 과정 역시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시덴은 스메라기의 사내 정치를 겪으면서 평화를 추구하는 점은 여전하되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 사상 면에서 점차 어긋나기 시작하고, GV는 페더에 구출되어 스승의 온정과 가르침을 받고 올바른 정의관을 지닌 인물로 자랐다. 결정적으로 누구도 상처 입지 않는 이상은 허울뿐이라고 비관하는 시덴의 신념은, 타인을 희생시켜서 얻은 평화를 부정하는 GV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어 가히 안티테제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정작 이를 부각시켜야 할 게임에서는 부실한 연출이 발목을 잡는 탓에 여러 미디어 믹스나 건볼트 鎖環에 와서야 만회를 했다는 것이 아이러니지만.

4.2. 건볼트 시리즈 카피 엑스

사람을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자신의 동족을 탄압하는 모순적인 행위를 저질렀다는 공통점에서 나오는 평가.

작중에서 능력자를 향한 스메라기의 박해 면에서 시덴이 얼마나 관여했는지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본인의 관할이 아닌 인체 실험이나 헌터 부대의 일에는 간섭할 권한이 없을 수도 있다. 실제로 시덴은 드라마 CD에서 스트라토스가 인체 실험으로 망가진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그나 이오타와 같은 인재를 다른 부서에게 건드리기 전에 감싸야 한다고 발언한 바가 있는 편. 또한 엘리제의 경우도 시덴이 스메라기로부터 끝까지 숨길 수 있겠냐는 메라크의 언급이 있었고, 프로젝트 건볼트처럼 시덴이 성장하기 전부터 진행된 실험까지 존재했던 것을 생각하면 시덴의 의사 이전에 스메라기라는 기업의 가치관 그 자체가 문제라고 볼 수밖에 없다.

물론 이를 감안하더라도 그가 벌인 행위에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전 세계의 능력자를 지배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디바 프로젝트가 시덴이 얼마나 뒤틀린 가치관을 가진 인물인지를 잘 드러내기 때문. 근본적으로는 해외에 있는 견제 세력에게서 자국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기에 의도는 좋았지만, 이를 위해 무고한 능력자들을 세뇌하여 자신을 따르는 꼭두각시로 삼으려 들었으므로 과정은 최악이다. 당장 시안부터가 사이버 디바의 주인이라는 이유로 시덴의 계획하에 오랫동안 고통받아 왔으며, GV가 한 번 만났을 뿐인 시덴에게 크나큰 적대감을 품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스스로가 국가의 안녕을 위해 움직인다고 하지만, 디바 프로젝트의 과정에서 벌어지는 온갖 만행을 보면 시덴 역시 스메라기와 크게 다를 것이 없는 인물이다. 능력자의 인권을 무시한다는 점에서 본인도 다른 부서를 비판할 처지가 아니고, 데이토나가 대놓고 혐오감을 표한 납치와 세뇌 등은 오히려 시덴이 주도한 적도 있다. 이후 디바 프로젝트도 강제성 면에서는 헌터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자조하는 것을 보면 자각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정도의 자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토나를 영입할 때는 말만 번지르르하게 늘어놓더니 결국 폭력과 모르포의 정신간섭을 동원했다.

이러한 일들을 정의라고 주장하면서 그 불합리한 만행에 대항하는 페더를 무조건 테러리스트로 간주하는 이분법적 태도 역시 그의 모순된 신념을 보여 주는 부분이다. 디바 프로젝트의 총책임지라는 점을 제외하면 아직 어린 나이의 시덴이 스메라기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는 나오지 않았어도, 그의 행적 및 가치관을 생각하면 뭐가 어찌 됐든 위험한 사상의 소유자라는 사실만큼은 변하지 않는다.

다행히 푸른 뇌정 건볼트 鎖環에서는 정신적으로 성장한 것인지 끝내 자신의 고집을 꺾고는, 디바 프로젝트가 폐기된 이후에도 자국이 여전히 존립하고 있는 점을 통해 키린과 GV의 선택을 존중하며 그들에게 미래를 맡긴다. 특히 GV를 향한 열등감이 어느 정도 해소되어 그의 입장을 이해하는 모습까지 드러난 덕분에 캐릭터성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뀐 상황.

5. 보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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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관련 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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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시덴 4.jpg
파일:시덴 5.jpg
파일:시덴 6.jpg
라인 스티커
파일:시덴 라인 스티커.jpg
파일:시덴 라인 스티커 2.jpg
2015년 꽃놀이 기념 일러스트 12만 다운로드 기념 일러스트
파일:2015년 꽃놀이 기념 일러스트.jpg
파일:12만 다운로드 기념 일러스트.png
  • 처음에는 사장으로 불릴 예정이었지만, 시나리오 라이터인 타이 토시아키가 열네 살에 사장은 무리수라고 주장하여 이러한 호칭과 설정이 모두 기각되었다. 그 결과 지금과 같이 프로젝트 리더로 급이 낮아지는 동시에 시덴이라는 이름이 생긴 것. 실제로 시덴의 일부 설정화를 보면 이름 대신 사장이라고 적혀 있다.
  • 록맨 제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카피 엑스와 유사점이 많은 캐릭터이다. 적대 세력의 주축이라는 점과 무능력자 보호라는 명목하에 동족을 탄압하는 행위, 보스전의 구성 및 패턴[9]이 거의 비슷하며, 결정적으로 최종 보스 때문에 입지가 다소 애매하기까지 하다. 심지어 1인칭이 보쿠에 목소리가 여성스럽다는 점도 동일. 하지만 부활한 이후로 개념을 완전히 말아먹은 카피 엑스와 달리, 시덴은 뒤틀리기는 했어도 자신만의 정의관을 끝까지 유지했기 때문에 팬들에게 카피 엑스보다 훨씬 괜찮은 인물로 평가된다.

    또한 한 세력의 실권자이며 최소한의 신념과 리더십이 있다는 점에서 세르판과 닮았다. 차이점이라면 세르판이 허황된 야심에 사로잡혀 뜬구름 잡는 개똥철학만을 늘어놓는 것과 달리 시덴은 적어도 무능력자를 지키기 위해 능력자를 억제한다는 그나마 현실적인 목표가 있다는 것.
  • 무선 통신을 통해 처음으로 GV와 대화할 때 툭 던진 " 수표면 괜찮을까?"라는 대사를 제작진이 유난히 띄워 주고 있는데, 팬디스크에 수록된 드라마 CD 트랙에서 다시 나오는 것은 물론 건볼트 공식 라인 스티커마저도 이 대사를 써먹는다. 참고로 훗날 발매된 푸른 뇌정 건볼트 鎖環에서 ZEDΩ. 시론에게 비슷한 수표 드립을 친다.
  • 성우의 연기력은 준수한 편이지만, 제2형태의 경우 거대한 모습에 비해 목소리 톤이 변신 전과 큰 차이가 없다 보니 호불호가 갈리는 편. 한참 뒤에 발매된 푸른 뇌정 건볼트 鎖環에서는 이전보다 날카롭고 무게감 있는 목소리로 연기하여 큰 호평을 이끌어 냈다. 참고로 무라세 아유무는 같은 제작사가 개발에 참여한 마이티 No. 9에서 주인공인 을 맡은 적이 있다.
  • 이름의 유래는 일본의 Super GT 레이싱 팀 문크래프트의 레이싱카인 시덴 MC / RT-16, 영어명은 GM의 승용차 노바로 추정된다.
  • 2014년 크리스마스 인기투표에서 12위(5표)를 기록했지만, 그 뒤에 실시된 2015년 4월 인기투표의 경우 무려 1위(26표)로 폭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참고로 해외에서는 시안이 1위를 차지했다.
  • 팬덤에서는 메라크를 뛰어넘는 천재이자 노력파로 취급되고 있다. 메라크와 한 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나이에 대형 프로젝트의 총책임자로 임명되었으며, 고위 간부들 사이에서도 그 유능함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여러 미디어 믹스를 통해 활약상이 제대로 드러났기 때문. 결정적으로 그가 죽은 뒤에 능력자의 반란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저절로 납득이 가는 부분이다.


[1] 일본판의 이름을 직역하면 자줏빛 번개이며, 동의어인 이나비카리([ruby(稲光, ruby=いなびかり)])와 마찬가지로 번갯불이라는 뜻이 있다. 그 밖에도 날카로운 눈매나 시퍼런 검광을 가리키는 비유적 표현으로도 쓰인다. 한편 정발판에서는 영문판 번역을 따라 시덴을 노바라고 부른다. [2] 오랫동안 불명이라 적혀있었다. 실제로는 사운드트랙과 전격 닌텐도 2015년 10월호에서 확인 가능. [3] 제2형태 돌입 시 분신으로 변신하는 두 자루의 서브 보검. 스메라기 상층부에서 시덴의 세븐스를 추가로 봉인하기 위해 지급한 물건이다. [4] 당시 스메라기 내에서는 높은 랭크의 능력자에게 서브 보검을 쥐어 주자는 이야기가 부상 중이었고, 결국 시덴도 두 자루의 서브 보검을 통해 능력을 추가로 봉인당한다. [5] 시덴의 언급에 의하면 이전부터 에덴이 저지른 범행은 대체로 비밀리에 이루어져 왔다고 한다. [6] 한 사람의 기병이 천 사람을 당한다는 의미로, 싸우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다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7] 이 점을 드러내는 스페셜 스킬이 마지막에 사용한 크로스 볼테커로, 처음에는 볼틱 체인과 글로리어스 스트라이커의 조합처럼 보이지만 마지막에는 끝내 사이코 볼을 날린다. 건볼트 정보국 제59회에 의하면 시덴의 라이브 노벨은 지금보다 길었던 것을 줄이고 또 줄인 결과물이며, 이로 인해서 못다 한 말은 공격 패턴을 통해 표현했다고 한다. [8] 시덴은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 능력자를 통제해야 한다는 다소 강압적인 사상을 지닌 반면, GV는 능력자와 무능력자의 공존을 바라는 온건한 사상을 품었다. [9] 제2형태의 경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방법이 한정적이며 대시를 활용하여 피할 수 있는 레이저 패턴, 시간 제한 등에서 Dr. 바일과의 공통분모 또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