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참나무 pin oa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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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Quercus palustris | ||
분류 | ||
<colbgcolor=#d7ffce,#0f4a02> 계 | 식물계(Plantae) | |
분류군 |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 |
속씨식물군(Angiosperms) | ||
쌍떡잎식물군(Eudicots) | ||
장미군(Rosids) | ||
목 | 참나무목(Fagales) | |
과 | 참나무과(Fagaceae) | |
속 | 참나무속(Quercus) | |
종 | 대왕참나무(Q. palustr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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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미 동부가 원산지인 참나무속 식물. 영미권에서는 '핀 오크'(pin oak)라고 부른다.2. 상세
높이가 20m 정도까지 자라는 중간 크기의 낙엽수이다. 비교적 빨리 성장하는 편이지만 평균 수명은 120살밖에 안 된다.[1] 어린 나무는 나무껍질이 매끄럽고 피라미드 모양의 수형이나, 나이가 40년이 넘으면 나무껍질이 더 거칠어지고 수형이 느슨해지며 퍼진다.
잎은 길쭉한 잎 가장자리가 여러 번 깊이 패어 들어가 마치 ‘주인 주(主)’ 자 같다. 잎 뒷면에는 흰색 털이 있고 꽃은 암수한그루로 4∼5월에 아래로 늘어져 황록색으로 핀다. 10월 말 쯤에 적갈색으로 낙엽이 지며, 겨울 내내 낙엽이 그대로 가지에 붙어 있는 게 특징이다. 낙엽은 4월 중순 경 새잎이 날 때야 떨어진다.
공해에 강해 도심에 심어도 잘 자라고, 도로변에 심어 자동차 매연이나 소음 등을 차단하는 용도로도 심는다.
꽃말은 '번영'.
3. 여담
- 1936년 8월 9일, 마라톤 경기 금메달 시상식에서 손기정 선수가 히틀러에 직접 받은 묘목이 바로 대왕참나무이다. 손기정 선수는 이 나무로 가슴에 있는 일장기를 가렸다.[2] 한국으로 가져온 묘목은 서울 중구 만리동 옛 양정고 교정에 심어졌고, 지금은 수형이 우람한 거목으로 자랐다. 한동안 이 나무는 월계수로 잘못 알려졌으나 양정고가 서울 목동으로 이전해 간 뒤 서울시 기념수로 제정되는 과정에서 참나무 일종인 대왕참나무로 밝혀졌다.
[1]
다른 참나무에 비해서 수명이 짧은 편.
[2]
사진 속의 묘목은
유럽참나무(로부르참나무)라는 의견이 있으며, 한국에서 확인된 개체는 확실히 대왕참나무였다. 따라서 유럽에서 한국을 올 때 묘목이 어느 순간 바뀌었는지 여러 추측들이 난무한다. 이걸로 소설을 써도 재밌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