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13 19:33:50

대만 해저 케이블 절단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상세

1. 개요

2025년 1월 3일 대만 지룽항 외해에 설치된 해저 케이블이 절단된 사건.

2. 상세

2025년 1월 3일 대만 통신사 중화텔레콤(CHT)이 대만 북부 지룽항 외해에 설치된 해저 케이블이 훼손됐다고 대만 해순서(해경)에 신고했고, 출동한 대만 해순서 선박이 사고해역에서 카메룬 선적의 화물선 순싱39호(Shunxing 39)를 발견했다.

대만 정부는 순싱39호의 소유주가 홍콩의 한 법인이며, 해당 법인의 등재 이사는 중국 본토 출신 인사 한 명뿐이었고, 선박자동식별장치(AIS)의 정보와 위성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해당 화물선이 2024년 12월 8일부터 대만 북부 해안 주변을 돌아다니는 행적이 있는 것을 고려할 때 고의로 닻을 내려 해저를 긁는 방식으로 해저 케이블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대만 당국은 악천후 및 시간 경과로 현장에서 순싱39호를 나포할 수 없어 1월 5일 대만 해안경비대 당국자가 순싱39호의 다음 행선지인 부산항에 정박할 때 조사를 도와줄 것을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