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7:32

달콤한 인생(2008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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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2008)
La Dolce V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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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간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10시 35분
방송 기간 2008년 5월 3일 ~ 2008년 7월 20일
방송 횟수 24부작
채널 MBC
연출 김진민
극본 정하연
제작 삼화네트웍스
출연자 오연수, 이동욱, 정보석, 박시연
링크 공식 홈페이지
차량 협찬 BMW 그룹 | 미니

1. 개요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2.2. 그외 인물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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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BC에서 2008년 방영한 주말 드라마이다. 오연수, 이동욱, 정보석, 박시연 등이 출연했다. 극본은 정하연 작가.

주말 밤 10시라는 애매한 방송 시간대에다 당시 촛불집회 이슈 때문에 시청률은 낮았지만, 온라인에서는 상당히 화제가 되었 웰메이드 드라마라 할만한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배우들의 연기력이 수준급.

오연수는 이 드라마에서의 열연으로 젊으면서도 세련된 연상녀 이미지가 생겼다.

이동욱은 아픈 과거와 친구( 정겨운씨가 맡았다.)와의 애증 관계 때문에 자신에게 의미없던 삶에 대해 고민하다가 오연수를 만나 삶의 의미를 찾아가려고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남자 연기를 인상깊게 보여주었다.

정보석은 자기만을 위한 연애와 여성관을 가진 남자를 맡았다.

이런 이유로 2008년 당시 본방을 본 시청자들 위주로 강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정하연 작가는 여기서의 불륜 소재를 이때로부터 2년 뒤인 2010년, 막장 드라마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 다만 달콤한 인생에서 쓴 불륜이라는 소재는 어디까지나 기획 의도인 자아 정체성 고민과 탐색을 위한 장치였다.

2.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주요 인물

  • 윤혜진 ( 오연수)
    38세, 일본어 동시통역사의 꿈을 접고 동원과 결혼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다. 그러나 집안이 망하고 일본 동경에서 힘들게 유학생활을 하다 동원을 만났다. 그렇게 동원과 사귀게 되고 동원이 서울로 돌아갔는데, 이미 나리를 임신한 상태였다. 그래서 서울로 돌아가 동원에게 자신이 임신했다고 고백한다. 그 뒤로 둘은 결혼하는데 결혼식 전에 혜진이 동원에게 "결혼 원하지 않으면 안해도 된다."라며 복선을 깐다. 그렇게 현재까지 나래도 낳고 잘 살아왔는데 매일 아침 일찍마다 남편 동원이 조깅하러 나간다고 하자, 수상쩍은 나머지 미행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애랑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만다. 혜진은 한순간에 무너지고 만다. 남편에게 휴가 좀 보내달라며 자신은 진짜 죽을 맘으로 일본 북해도로 간다. 거기서 서울부터 따라온 준수를 만나게 되고 처음에는 촐싹대는 준수를 싫어했지만, 나중엔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준수가 성구를 잊지 못해 혜진을 버리고 뛰쳐나오자, 혜진은 다시 서울로 돌아오며 바뀐게 없음에 또 다시 절망한다. 그리고 남편의 대놓고 지속된 외도에 못참은 혜진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당당하게 동원에게 도발한다. 그렇게 또 살다가 준수와 재회하게 되며, 혜진은 처음엔 준수를 또 다시 잃을까봐 두려워하며 준수를 밀어내고 피한다. 그럼에도 준수의 어필로 결국 서로 몰래 사랑을 키우다가 남편에게 들키고 마며, 남편에게 이혼이라는 말도 꺼내고 급기야 준수를 위해서 자식들도 버리겠다는 소리까지 나온다. 다애와는 남편의 바람때문에 원래부터 사이가 안 좋았지만, 준수와 사랑에 빠지면서부터 서로 연적관계를 형성해 사이가 더 나빠졌다. 집도 결국 자신의 발로 나가게 되며, 그 길로 집을 구해 여행사 가이드로 취직을 하게 된다. 동원의 이혼 및 친권, 양육권 양도 결사반대와 혜진도 자식들 생각 때문에 이혼은 하진 않았지만, 집안은 파탄 일보 직전에 다다른다. 자신이 그렇게 사랑한 준수도 성구를 죽이지 않았단 결백이 나오지만 계속 성구를 잊지 못하는 준수는 혜진을 지키기 위해 자살을 택하게 되고 둘의 사랑은 그렇게 끝이 난다. 1년 뒤, 혜진과 동원은 결국 이혼하게 되며, 한달에 두번씩 자식들을 볼 수 있게 된다. 여행사 가이드를 하며 준수를 잊고 살았지만 가끔씩 준수를 회상하며 이 드라마는 막을 내린다.
  • 이준수 ( 이동욱)
    28세, 자신이 가질 수 없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성구를 따라다니며 수족이 되어 강남 바닥에서 먼지처럼 살아가는 청춘
강간 피해자 어머니 밑에서 태어났다. 7살때 준수의 외삼촌이 자신을 강회장 댁으로 팔아 넘겼다. 준수는 엄마를 누나로 알게 되며, 나중에 엄마를 만났지만 누나는 오히려 준수를 피해 도망치며 준수가 엄마에게 증오심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자존심은 있는지, 성구가 자신의 누나를 언급하면 진지해진다. 그렇게 성구 따까리 짓을 하게 되면서, 다애도 만나게 된다. 다애는 첨에 성구가 작업칠려고 자신의 별장에 준수와 가둬놨는데, 다애는 준수를 좋아하게 되며, 서로 사귀게 된다. 그러다 어느날, 준수는 다애가 동원과 바람피는 것을 목격하고 충격을 먹으며, 동원의 부인인 혜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복수를 한다. 물론 복수에 성공했지만 자신도 혜진과 사랑에 빠진다. 혜진과 사랑에 빠지기 전에 준수와 성구는 사고를 사람을 죽이는 사고를 친다. 둘은 일본에 가서 성구가 먼저 동원에게 엄마를 언급하자, 서로 실랑이를 벌이다 성구가 절벽 밑으로 떨어질 위험에 처했다. 첨엔 준수가 성구의 손을 잡아 구하려 했지만 성구의 지속된 도발로 지친 나머지 그 사고를 언급하며 성구의 맨탈을 흔든 뒤, 손을 빼버리며 떨어뜨려 죽여버린다. 물론 실족사 및 사고사로 기록됐지만, 계속 성구가 떠올라 자신을 괴롭히고, 강회장 마저 준수를 자신의 아들을 죽인 범인으로 생각해 죽이려고 한다. 이미 혜진과 사랑에 빠졌고, 다애는 불쌍한 애라고 생각하며 챙겨주는 와중에 강회장이 이 둘을 가지고 협박하자, 혜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혜진과 다애를 지키려 자살을 택한다.
  • 하동원 ( 정보석)
    40세, 중소형주 전문 펀드매니저 혜진의 남편이자 두 딸의 아빠
  • 홍다애 ( 박시연)
    27세, 주얼리 디자이너
  • 박병식 ( 백일섭)
    56세, 정년을 얼마 안남기고 사표를 낸 퇴직형사.
형사 시절, 자신이 억울한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으로 사표를 내고 피해자 가족에게 매달 생활비를 지급한다. 동원의 부탁으로 다애 뒤도 캐보고, 강회장 부탁으로 성구의 생사도 알아본다. 성구 사망 사건에 의구심을 갖고 혼자 조사하는 과정에서 준수를 의심하지만, 준수와 정들게 되고 사건의 실체를 알아낸다. 준수의 결백을 증명하려 노력했고 결백이 증명됐지만 준수는 자살한다.

2.2. 그외 인물

이 드라마의 만악의 근원이다. 사이코패스+ 마조이스트+ 성범죄자이며, 강회장 아들이자 재벌 2세다. 자신의 따까리인 준수를 괴롭히는 것을 좋아했으며, 어떤 여자를 자신의 차에 태워 별장으로 납치하려다 여자가 반항하는 도중 차에서 뛰어 내려 사망하자, 자신도 충격을 먹는다. 그렇게 여러 나라로 도피를 하게 되고, 준수와 일본도 갔다 온다. 거기서 준수와 실랑이를 벌이는 도중 절벽에서 미끄러져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준수가 살리려 노력을 하지만 그 와중에도 준수를 도발하며 괴롭힌다. 이미 한계에 다다른 준수는 그 사건을 언급하자, 성구는 태도가 갑자기 급변하며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그러나 결국 준수는 손을 놓아버리며 그렇게 성구는 떨어져 죽는다. 그렇게 죽어도 성구는 매일 준수의 영원한 트라우마가 되고 준수를 자살에 이르기까지 한다.
성구가 막장 행동을 하며 돌아다니는데도 내버려둔다. 성구가 죽자, 아들 같진 않았지만, 아들의 한은 풀어줘야겠다며 같이 있었던 준수를 계속 의심하며 준수를 죽이려 든다. 병식이 얘들 시키지 말고 법대로 하라고 경고하는데도 무시한다. 급기야 준수의 주변 인물인 혜진과 다애까지 건드리려 하자, 준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자살을 택하는 원인이 된다.
선배이자 친구이며, 다애와 함께 보석 상점을 운영하는 동업자다. 다애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다애가 힘들때면 위로도 해주고 충고까지 해준다.
동원과 라이벌이였으며, 동원을 찍어 누르기 위해 자신의 회사에 스카웃한다. 그런 다음 동원이 자신에게 털어놓은 혜진의 바람핀 얘기를 이용해 다애가 보내준 사진과 더불어 동원과 혜진의 불륜 이야기를 담은 웹툰을 만들어 배포해 동원을 곤란에 빠트린다. 돈을 굴리는 것과 주식 관련 판단 능력 등은 동원보다 떨어지는 듯 하다. 나중에 동원의 부하인 현필의 간계에 넘어가 주식을 몽땅 사들여 주가 조작 의혹에 빠진다. 그렇게 동원은 복수에 성공하지만, 서로간의 정이 있었는지 동원은 중호를 구해주고 자신은 스스로 퇴사한다.
나리가 언니고 나래가 동생이다. 나리는 동원과 혜진이 속도위반해서 낳았다. 동원이 혜진과 원치 않은 결혼을 하게 만든 원인이기도 하다. 나리는 나래보다 철이 들었기 때문에 동원과 혜진의 마음을 꿰뚫어 보기도 하며, 집을 나간 혜진을 돌아오게 만들기 위해 엄마를 미워하는 연기도 하게 되지만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혜진의 유학 친구이며, 혜진과 동원을 연결시켜줬다. 자신은 아오키라는 일본인과 결혼했는데 아오키가 워낙 막장이라 결국 혜진의 집에서 얹혀산다. 동원을 좋아하는 듯 하며, 그럼에도 혜진과 동원을 화해시키려고 노력하기도 하지만 한때 방해하려고 하기도 했었다. 혜진 대신 아이들을 봐준 대가로 동원이 선물을 주는데 알고 보니 동경행 비행기표였다.한마디로 꺼지라는 것.
  • 대진 (이건수)
    동원 부하직원
  • 석환 (배재준)
    동원 부하직원
  • 미세스 리 ( 김미경)
    혜진의 여행사 상사
혜진의 여행사 및 인생 선배로써 이혼 경험이 있다. 그래서 이혼을 고민하는 혜진에게 많은 조언을 하며 혜진을 잘 보살펴준다. 혜진이 여행객들 내팽겨치고 어디론가 떠나버린 적이 있어서 그땐 화를 내기도 했었지만 화해한 듯 하다.

3. 여담

  • 이 드라마는 뮤지컬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 드라마에 깔리는 배경 음악이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 영화 OST를 주로 만든 황상준 음악감독의 작품이다. 이 중에서 '사랑꽃', '끝이 아니길'과 함께 인기를 끌었던 첼로 연주곡 'Maybe, Maybe'는 류형욱, 노형우 음악감독의 작품인데 이 연주곡은 정식 OST 앨범 상으로는 발매되지 않았다. 유튜브에 정식이 아닌 추출 음원으로 올라와 있으니 듣고 싶다면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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