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7-10-16 15:49:35

단수

1. 수2. 물이 끊기는 것 3. 바둑 용어

1.

單數

하나만 있는 것. 반대는 복수. 한국말이지만 주로 영어 시간에 수의 일치와 관련해서 많이 쓰게 될 것이다.

유명한 용례로는 드래곤 라자 대마법사 핸드레이크가 했던 " 나는 단수가 아니다."가 있다.

2. 물이 끊기는 것

斷水

집에서 수도꼭지를 돌려 물을 틀었는데 아무 소식이 없는 것을 말한다. 보통 겨울철에 날이 가물거나 수도관이 동파되는 등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하며, 여름철에도 간혹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수도세를 오랫동안 내지 않는 경우에도 일어난다.

요즘은 그런 일이 덜하지만 지은지 오래 된 아파트의 경우에는 수도관을 수리한다는 등 각종 공사를 벌이면서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며칠동안 단수가 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관리사무소에서 알려드립니다."로 시작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의 방송을 듣고 부랴부랴 샤워를 마치고 평소 하지도 않는 물청소를 함과 동시에 양동이란 양동이는 몽땅 징발해서 물을 받아두면서 단수기간을 대비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동네 슈퍼의 생수가 바닥이 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외에 여름철에 온수만 단수하는 경우도 잦은데, 찬물에 쇼크를 잘 받는 사람에게는 고역이 따로 없다.

단수에 들어가게 되면 당연히 물이 안 나오지만 99%의 확률로 변기는 멀쩡하게 잘 내려간다. 단수 되기 전에 저장된 물이 있기 때문인데, 단수가 된 뒤에 물을 내리면 다음부터는 사용할 수 없게된다. 수도꼭지를 돌리면 흙탕물이나 겉은 멀쩡해보이지만 별의 별 중금속이 섞인 물이 나올때도 있으니 그 기간동안 물을 틀지 않는게 좋다.
더불어 평소에는 펑펑 쓰는 물도 아껴쓰는 본격 물 부족으로 허덕이는 아프리카나 아랍권 생활로 돌입하게 되며, 쌀뜨물로 머리를 감는 등 평소라면 해보지 못할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물을 아껴쓴 결과 단수기간이 끝나도 받아논 물이 남는 상황이 일어나기도 한다.

에서 청수[1]가 모자랄때 단수를 하기도 한다. 기상 악화 등으로 계획보다 항해일수가 길어질 경우, 청수가 모자라게 되면 단수를 할 수 밖에 없다. 배의 엔진 보일러, 연료청정기에 청수가 필수적으로 소모되기 때문에, 빨래나 샤워 등 물이 많이 소모되는 일은 못하게 된다.

3. 바둑 용어

돌 하나가 적에게 포위되어 즉각 구제하지 않으면 짤리게 되는 상황을 단수라고 칭한다.

자세한 설명은 여기로.


[1] 담수를 바닷물과 구분해서 이렇게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