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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000> 닥터 노 (007 살인번호) Dr. 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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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0ffff> 닉네임 | 닥터 노 |
배우 | 조셉 와이즈먼[1] |
출현 | 007 살인번호 |
최초 등장 | 007 살인번호 (목소리:39분 37초 / 그림자:1시간 23분 55초 / 모습:1시간 27분 25초) |
캐릭터 생존 여부 | 익사 |
원작 등장 | 등장 |
적 | 제임스 본드, 허니 라이더 |
직업 | 방사능 박사 |
[clearfix]
1. 개요
007 시리즈의 첫 메인 빌런으로 007 살인번호의 메인 빌런이다. 본명은 율리우스 노. 1995년 KBS 더빙판 성우는 김정호.
2. 작중 행적
2.1. 원작 소설
선교사인 독일인 아버지와 중국 명문가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이다. 젊은 시절 중국 범죄조직에서 회계 관련 업무를 맡았다가 1000만 달러를 횡령한 댓가로 조직에게 응징을 당하는 과정에서 양손을 잃었다. 그리고 양손을 잃은 상태에서 가슴에 총을 맞았으나, 심장이 오른쪽에 있어서 살아남아 강철 집게를 달았다.냉각수에 빠져서 사망한 영화와는 달리 소설에선 구아노에 파묻혀서 사망했다.
2.2. 영화
스펙터의 주요 인물로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박사였지만 중국계 백인이라는 인종차별적인 이유로 서양과 동양에서 모두 버림받아 결국 스펙터의 조직원이 된다. 과거 중국의 거대 범죄조직의 회계사였던 시절에 금을 빼돌려서 미국으로 도망쳤는데 이때 챙긴 금으로 섬에 시설을 세웠다.핵실험을 하다가 양 손을 잃고 강철 의수를 달았다. 의수로 섬세한 손동작을 할 수 없지만 동상을 쥔 것 만으로 찌그러뜨리는 등 싸움에서 강점이 되었다.
원자력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토플링이라는 전파 송신기술로 미국의 로켓 발사를 계속 저지하고 있었고, 그 점을 조사 중이던 스트랭웨이스 중령과 여비서를 장님 3인조를 이용하여 살해한다.
자메이카의 지방 미신을 이용해 화염 방사기가 달린 장갑차를 용으로 위장하여 공포심을 불러일으킴으로서 섬 근처에 어느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으나, 제임스 본드는 수차례의 암살시도에도 살아남아 노 박사의 기지를 발견했다.
그래서인지 제임스 본드를 쓸만하다고 생각해 살려두고 회유하러 했다. 하지만 수감실에서 탈출한 본드가 노의 부하로 위장한 뒤 원자로에 침투해서 깽판을 쳐서 미국 로켓 발사를 저지하려는 계획이 실패하고, 기지 내의 원자력 장치가 과열돼서 기지가 폭발하게 된다.
중국계다 보니 부하들이 중국 계열이 많다. 당장 원자로의 기술 인원들이 중국인이고 여자 부하들도 총독 관저에서 스파이를 하던 미스 타로도 그렇고, Dr.노 기지의 로즈와 릴리 자매 역시 그러하다.
그의 사후 스펙터는 노 박사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됐고 제임스 본드에게 복수하기로 마음먹으면서 007 위기일발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3. 라디오극
토비 스티븐스[3]를 제임스 본드 역의 고정 주연으로 내세운 BBC Radio 4 라디오극 시리즈에서도 영화와 마찬가지로 살인번호가 첫 작품으로 방송됐는데, 타이틀 롤인 해당 배역은 데이비드 수셰이가 담당했다. 풀네임은 원작 및 영화처럼 역시 율리우스 노인데[4], 퍼스트네임은 독일인 아버지의 이름이고 노(No)는 과거의 모든 것들을 부정하고 떠나 보내는 의미라고.[5] 배우가 연기하는 발음은 전체적으로 미국식인데 후천적 장애가 있는 듯한 불안정한 말투다.[6] 여기선 스펙터 소속이 아닌 소련의 협력자다.스트랭웨이스는 소설 순서상 전 이야기인 007 죽느냐 사느냐에서 제임스 본드가 만나서 협력한 적 있는데, 본작은 그로부터 5년 후라고 본드가 언급한다.
4. 여담
이언 플레밍은 노 박사 배역으로 크리스토퍼 리가 어울린다고 봤고 영화 제작진에게 크리스토퍼 리를 캐스팅할 것을 제안했으나 이미 그 시기에 조셉 와이즈먼이 캐스팅되었기에 성사되지 못했다. 크리스토퍼 리는 12년 뒤 로저 무어의 007 영화인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에서 메인 악역으로 캐스팅됐다.
[1]
캐나다 출신의 미국 배우로 1918년 5월 15일 생으로 2009년 10월 19일 향년 91세로 노환으로 사망했다.
[2]
앞에서 언급했듯이 섬세한 손동작이 안 돼서 사다리를 붙잡지 못해 냉각수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3]
007 어나더데이에서 빌런인
구스타프 글레이브스 역을 맡았고, 어머니가 바로
매기 스미스다.
[4]
퍼스트네임은 앞서서 MI6 장면에서 "줄리어스"로 발음됐지만, 이후 노 본인이 본드 앞에서 제대로 발음해준다.
[5]
성형수술과 더불어 키도 키우는 등, 타고난 외모를 전체적으로 바꾼 듯하다.
[6]
독일인 목사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한테서 독립해 미국에 있던 동안 갱스터들과 어울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