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란스의 등장 캐릭터.
모티브는 호조 가의 무장인 다이도우지 마사시게로 추정. 역사상의 인물은 호조가를 배신하고 멸망과 동시에 할복했는데 밑의 캐러크리 조건을 보면 묘하게 들어맞는다...
재능레벨은 35/43, 기능레벨은 불명.
호조가의 일원으로, 음양사들이 주축 병력을 이루는 호조에서 유일하게 음양사가 아닌 네임드 무장이기도 하다. 병종은 무사.
귀여운 외모와 애교있는 행동으로, 호조에서는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아이돌적인 존재이기도 하다. 이 팬들은 코마츠님~!!을 외치며 항상 그녀의 주위를 호위하고, 그녀를 위해 목숨바쳐 싸울 정도로 충성심이 강하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어렸을 때부터 음양사들이 주로 양성되고, 음양사들이 대접받는 호조에서 무사로 자란지라, 음양사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다. 그러나 그녀가 호조의 수장인 호조 소운을 짝사랑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마 난죠우 란과는 달리 자신은 대등한 음양사로서 소운에게 접근할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음양사를 미워하는지도 모른다.
실제로 열심히 호조를 위해 싸우고 있음에도 소운이 란만을 신경쓸 뿐 자신을 돌아봐주지 않자 혼자서 분해하며 화를 내기도 했다.
캐릭터 자체의 성능이나 레벨은 그저 그런 편이지만, 특수스킬 "팬클럽"은 키우기에 따라서는 상당한 도움이 된다. 턴이 지날 때마다 조금씩 병력이 늘어나는 스킬인데, 덕분에 딱히 투자를 하지 않아도 극초반부터 호조가 보너스를 통해 데리고 있다면 후반에 어마어마한 병력으로 불어날 수도 있다. 이런 캐릭터 특성 때문인지, 적으로 나올 때는 그야말로 개떼같은 병력을 몰고 오기 때문에 상당히 골치 아픈 상대.
만약 그녀를 포로로 잡아 감옥에 가둬두고 그대로 오랫동안 방치를 한다면, 내정 커맨드에 팬클럽의 소요라는 이벤트가 일어난다. 코마츠 님을 가둬두지 말라고 팬들이 난동을 일으키자, 란스가 코마츠를 데려와 팬들이 보는 앞에서 붕가붕가를 해버린다는 이벤트.
그러나 이 팬들도 상당히 막장인 게, 코마츠의 수치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하아하아한다.(...) 결국 욕망에 가득찬 팬들이라는 것.(맞고도 기분이 좋다고 한다.. 이거 뭐..) 캐러크리 이벤트 때는, 자신을 가지고 에로 동인지를 쓰는 팬들의 이런 검은 욕망을 깨닫고 코마츠가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그러나 그 동인지를 직접 실행해보는 란스도 참...
음양사를 싫어하기 때문에, 그녀의 캐러크리를 하려면 부대에 있는 모든 음양사를 쫓아내야한다. 오마치든, 호조 소운이든, 난죠 란이든, 네임드와 비네임드를 가리지 않고 모조리 쫓아내야만 캐러크리를 달성할 수 있다. 굉장히 난감한 조건이 아닐 수 없는데, 세이브를 해두고 캐러크리 이벤트만 본 뒤 로드하던가, 아예 캐러크리를 포기하던가, 아니면 호조가 보너스로 극초반에 영입시켜둔 뒤 다른 음양사가 부대 내에 없을 때 초고속으로 캐러크리를 하던가. 이 수밖에는 없다. 그나마 이 경우에도 난죠 란을 해고하고 특전무장 중 음양사는 포기해야 된다.
시마즈 토시히사의 캐릭터 클리어를 위해서는 반드시 클리어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란이 음양사이기 때문에 토시히사를 얻고서 클리어하려고 하면 란 때문에 클리어하지를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따라서 란 루트 들어가기 전, 란이 포로일 때 재빨리 클리어를 하고 란을 영입해야 한다.
《전국 란스》 소설판에서는 호조가 멸망 후 시마즈 형제들에게 흘러들어가 농락 당한다.
게임 본편에 추가되지 못한 보츠 시나리오중엔 좀 섬뜩한 시나리오가 있다. 난죠 란이 해안절벽으로 떨어져 죽고 소운이 절망할때 조용하게 웃는 모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