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01:05:26

다이달로스 어택


1. 마크로스에 등장하는 필살기2. KOF 시리즈의 초필살기

1. 마크로스에 등장하는 필살기

핀 포인트 배리어를 마크로스 우현에 도킹된 강습상륙함 다이달로스의 선두에 집중시켜 적 전함에 쳐박은 후, 다이달로스의 함수 해치를 열고 그 안에서 데스트로이드 부대가 전탄발사로 화력을 퍼부어 적 전함을 내부에서 유폭시키는 우주 충각전술. 정권지르기

마크로스 TV판 6화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 전술의 탄생 계기가 좀 황당한데.. 홀로 우주 한복판에 폴드되어 젠트라디 함대와 고립무원으로 맞서 싸우던 SDF-1 마크로스가 어느날은 '토성의 고리 뒤에 숨어있다가 적 젠트라디 함대가 나타나면 재빨리 주포를 발사하여 해치우겠다'는 작전을 짜서 매복하고 있었다. 계획대로 적은 뜻밖의 위치에서 모습을 드러낸 마크로스에 당황하여 공격을 집중하였고, 마크로스는 핀 포인트 배리어로 이를 방어하며 적 전함이 주포를 발사하기 전에 서둘러 주포 사격 준비에 들어가는데.. 핀 포인트 배리어에 들어가는 막대한 에너지 때문에 주포를 사용할 수 없는 예상치 못한 위기에 놓인 것이다. 주포 한방의 일발역전을 노리고 강공형으로 트랜스포메이션한 상태라 도망치지도 못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마크로스의 치프 오퍼레이터인 하야세 미사는 현재 사용 가능한 핀 포인트 배리어를 우현에 도킹한 마크로스의 오른팔 다이달로스의 함수에 집중시켜 적 함선으로 돌격하여 쑤셔박은 뒤, 다이달로스 내부에 탑재된 데스트로이드 시리즈의 화력을 쏟아부어 격침시키자는 아이디어를 순간적으로 고안하여 제안하고, 브루노 J. 글로벌 함장이 승인하여 돌격을 감행. 이 무모한 임기응변은 보기좋게 성공하여 결국 위기를 모면한다.[1]

기동성과 범용성이 높아서 공격과 수비 양면으로 다양한 작전에서 활약하던 VF-1 발키리에 비해, 기동성이 부족해 사실상 고정 포탑처럼 사용되던 데스트로이드 시리즈가 잉여로움을 떨어버리고 주특기인 화력을 살려 모처럼 화끈하게 활약할 수 있었던 전술이기도 하다.

엄청난 숫적 열세에 놓인 마크로스다운 절망적인 전술이지만 일단 접근해서 닥치고 쑤셔박아 쏘면 위력 하나만큼은 확실한지라 이 전술로 적 함을 여럿 격추시켰다. 그러나 역으로 다이달로스를 적 함선에 충각시킨 타이밍을 노려 적이 마크로스 내부로 침입하는 작전에 당하기도 한다.

주인공인 이치죠 히카루와는 악연이 많은 전술. 최초로 시전했을 때는 이치죠의 발키리가 침입해있던 젠트라디 전함에 다이달로스 어택을 걸어 박살내는 바람에 이치죠도 죽을 뻔 했다. 또 한 번은 아예 다이달로스의 함수부가 적 선체를 꿰뚫어버린 상태에서 실수로 함수부를 개방하고 안의 데스트로이드들이 일제사격을 했는데, 그 미사일이 비행 중이던 이치죠의 발키리에 착탄해 격추시키고 만다(16화).

이걸 발전시켜서 아예 주포를 쑤셔박아 쏘는게 마크로스 어택. 이걸로 보돌 저 기간함대의 모선도 격침시킨다.
수틀리면 냅다 들이박고 보는 전투종족 인류

극장판인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TV판에서는 사용했던 다이달로스와 프로메테우스 대신 원래 도킹할 예정이었던 ARMD-01, 02가 등장하기 때문. TV판과는 달리 다이달로스와 프로메테우스는 파괴되어 사용할 수 없다는 설정이다.

2. KOF 시리즈의 초필살기

파일:attachment/다이달로스 어택/d01.gif
SNK의 격투게임 아랑 MOW KOF 시리즈에 등장한 레슬러 캐릭터 그리폰 마스크의 난무형 필살기.

손가락을 치켜들면서 기술명을 외친 후 시원하게 훅 - 어퍼 - 포세이돈 웨이브( 래리어트)[2]를 날리는 호쾌한 기술이지만, 빅 폴 그리폰의 포스에 밀려 많이 쓰이지는 않는 듯. 주로 콤보용의 기술로써 쓰인다.

압박이 빅 폴 그리폰에 많이 밀려서인지 KOF로 넘어온 후, 리더 초필살기의 자리는 MAX 빅 폴 그리폰에게 뺏겨버린 아픔을 가지고 있다. 다만 1타의 절대판정으로 활용하긴 한다.
[1] 미사가 자기에게 어떤 아이디어가 있다고 하자 함장은 자세한 설명은 듣지도 않고 그냥 무조건 맡겨버린다. [2] 아랑 MOW의 잠재오의(P. Power)은 훅 - 어퍼를 3연속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