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03:01:08

다슬기

다슬기
Semisulcospira libertina
학명 Semisulcospira libertina
(Gould, 1859)
분류
<colbgcolor=#FC6,#a71> 동물계
연체동물문(Mollusca)
복족강(Gastropoda)
미분류 신생복족류(Caenogastropoda)
미분류 흡강류 (Sorbeoconcha)
다슬기과(Semisulcospiridae)
다슬기속(Semisulcospira)
다슬기(S. libertina)
곳체다슬기
참다슬기
주름다슬기
염주알다슬기
띠구슬다슬기
좀주름다슬기

1. 개요2. 잡는 법3. 식품4. 수명5. 키우기
5.1. 수족관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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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복족목 다슬기과에 속하는 연체동물. 야행성으로 낮에는 수중 돌 밑이나 틈새에 숨어 있다가 어두워지면 슬슬 밖으로 나온다. 달팽이와 비슷해 보이지만 아강 수준에서 달라서 생물학적으로는 거리가 멀다.[1] 당장 눈에 띄는 차이점으로 달팽이와는 달리 암수 구분이 있다는 점이 있다.[2] 바위가 많은 강의 돌 틈 같은 데를 뒤지면 찾아볼 수 있으나, 농약과 수질오염, 남획 탓에 개체 수는 꽤 줄었다.

화석으로는 사천 곤명면 성방마을 백악기 초기 지층에서 발견된 것이 최초다. 경남신문 2009년 당시 기사

물환경 정보시스템에서 볼 수 있는 하천 생활환경기준에 따르면 다슬기는 좋음~보통 수준 수질에서 생활하는데, 이는 매우좋음 바로 다음인 좋음, 약간좋음, 보통(1b, 2, 3급)수준이다. 단, 매우좋음 수준이면 물이 너무 맑아 이끼가 없을 정도이므로 다슬기가 먹을거리가 없어 오히려 살지 않는다.

그 외 다슬기가 생존하는 데 영향을 주는 조건 중에 수온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물론 다슬기의 생태에 대한 논문이나 연구 보고서가 그리 많지 않아 자세한 건 알 수 없다.[3]

2. 잡는 법

보통 유리판이 딸린 플라스틱 수경을 이용해 강바닥에서 돌 틈을 뒤져 가며 잡지만, 전문적으로 어업을 하는 경우에는 한밤중에 저인망으로 강바닥을 배에 달린 그물로 훑어 돌 위로 올라오는 다슬기를 낚아채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런 방법을 쓸 경우 강바닥 다슬기의 씨를 말려버릴 수 있으므로 국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4] 실제로 다슬기가 건강식으로 알려진 이후 해마다 전문 장비들[5]을 동원해서 다슬기를 마구잡이로 쓸어가는 불법 채취꾼들이 기승을 부리거니와 그 숫자도 늘어나면 늘었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당국과 지역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는다. 설상가상으로 물놀이를 하러 온 일부 외지인들도 다슬기를 마구잡이로 긁어가는 일이 잦아서 주민들과 마찰을 빚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3. 식품

파일:다슬기 살.jpg
다슬기는 흔히 식용되지만 기생충의 일종인 폐흡충의 중간숙주이므로 웬만하면 날것으로 먹지 않아야 좋다. 식감은 조그만 고무조각처럼 쫄깃하고, 맛은 고소하며 끝맛이 약간 쓰다. 의외로 쌉쌀한 편이다. 익혔을 때 익은 살점과 국물이 비취 같은 녹색이기 때문에 예민한 사람은 비위가 상할 수 있다. 또 다슬기가 소라처럼 껍데기 입구를 막을 때 쓰는 얇은 뚜껑이 있는데 이게 잘 씹히지 않고 치아 사이운수 없으면 잇몸에 끼는 경우가 있는 등 먹기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어 떼는게 좋다.

아무리 해감을 잘 해도 모래 같은 게 씹히는 느낌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다슬기의 대부분이 난태생이라 껍데기가 갓 생성된 새끼 다슬기가 씹히는 것이다. 대략 6~7월쯤에 잡은 다슬기는 이런 식감이 없다고 한다.

다슬기는 충남에서는 고동(or 올갱이-공주, 대전 등 동쪽지역), 경남에서는 고둥, 경북에서는 고디, 골배이, 골부리[6], 전라도에서는 대사리, 대수리[7], 강원도에서는 꼴팽이, 달팽이 등으로 불리는데 중부 지방, 그 중에서도 해산물을 접할 기회가 낮은 내륙(≒ 충청북도, 영서)에서는 '올뱅이(충주 등 동쪽지방)', 혹은 '올갱이(청주 등 서쪽지방)'라고 부르며 된장을 풀어 향토 음식인 올갱이국[8]을 끓여먹는다. 다슬기를 도슬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괴산군은 올갱이국 거리가 있을 만큼 유명하며, 영동군, 보은군, 영월군 등 산 많고 계곡 많은 지역에서 많이 먹는다. 물론 가장 가까운 도시권인 청주시 대전광역시에서도 어렵잖게 먹을 수 있다. 경상도 쪽에서도 비교적 즐기는 음식이다. 경상도 쪽에서는 다슬기를 '고디', '고동'으로 부르며, 따라서 '다슬깃국'도 '고디국', '고동국'으로 통하고 있다. 다만 다른 지역에서는 다슬기 해장국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다슬기의 생명력이 강하다 보니 주변 하천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일반인도 계곡에 가면 맨손으로도 봉투 가득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채취가 쉬워서 재료는 싼 편이다. 민물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그냥 수돗물 들이부어 해감해도 될 정도로[9] 다루기도 쉽다.

그래도 다슬기 해장국의 가격은 꽤 센 편인데, 이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껍데기에서 꺼내야 해서 인건비가 더해지기 때문이다. 손톱만한 다슬기를 삶아서 이쑤시개를 넣어 하나하나 알맹이를 빼내야 하므로 손이 많이 간다. 또 개체수에 비해 채취방법도 손으로 수작업 해야하는 만큼 번거로워 대량수급이 쉽지 않다. 모두 노동력인 셈. 그런 이유로 알맹이만 까서 파는 다슬기나 레토르트 해장국조차 가격이 높다. 같은 중량으로 비교하면 웬만한 고기류는 가볍게 발라버릴 정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전문으로 취급하는 음식점을 다른 해장국들에 비해 찾기 힘든 편이다. 그럼에도 워낙 독특한 음식이라 먼 곳까지 일부러 찾아가서 먹는 매니아들도 제법 있는데 해장 효능으로 끝판왕이라는 평가가 많다.

지금은 수질 오염으로 개체수가 많이 줄어서 그렇지 1990년대에는 다슬기를 된장 푼 물에 삶아서 길거리에서 종이컵에 담아 싸게 팔기도 했다. 흔하진 않지만 시골 장터나 행사를 가면 번데기와 더불어 항상 보이는 길거리 음식. 아무래도 번데기보다 거부감이 덜하고 이쑤시개로 하나씩 빼먹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그 재미가 너무 쏠쏠하고 집중하며 먹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일부 지방에서는 예전에 탱자나무의 가시를 주기도 했다.

다슬기기름을 얻을 수도 있다. 사실 기름이 아니라 엑기스인데 기름이라 부른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로.

다슬기에는 타우린, 아미노산, 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등의 각종 미네랄 엽록소( 피트산)가 풍부하여 기능 개선[10], 자궁암,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 를 맑게 해주는 등의 효능이 있다. # 문제는 이 좋은 걸 술안주로 먹어서 효험은 못 보고, 과음으로 몸을 망친다

4. 수명

다슬기의 수명은 3-5년으로 다른 종류에 비해 긴 편이다. 친척뻘인 우렁이는 1년인 반면, 다슬기는 수명이 길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키우기에는 수명도 길고 나쁘지 않다. 사슴벌레랑 수명이 비슷해 좋다는 사람도 있다.

5. 키우기

다슬기는 재미로 혹은 식용으로 사육하기도 하는데, 대부분 이유는 생명체 중에서 손도 많이 안 가는데 귀엽기도 하기 때문이다. 주로 어항에서 키운다.

먹이는 물이끼나 수초가 있으면 따로 안 줘도 되고, 먹이를 정 준다면 잡식성이기 때문에 상추, 배추 등 식물[11]과 작은 새우, 멸치[12] 등을 준다.

알을 낳는게 아닌 모래알만한 새끼를 낳는데, 다 키우기 버겁다면 삶아 먹으면 된다. 단 절대로 방생해서는 안 된다. 수조에서 어떤 세균과 바이러스를 자연계에 옮길지 모르고 기존에 다른 종류의 다슬기가 살던 하천에 풀게되면 기존에 살던 종을 밀어낼 수가 있으며 이는 심각한 생태계 파괴를 야기한다. 사실 암수는 구별하기 힘들어 운이 좋으면 두 성별 모두 얻을 수 있다. 하천은 이끼가 많고 넓은 곳이 좋다. 다슬기들이 잘 살고 번식하기 위해서다. 다슬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10마리~20마리나 키우기도 하는데, 초보자들은 4마리 안팎 정도를 추천한다. 번식력이 무시무시해서 이 정도만 넣어 길러도 금세 수가 불어나기 때문. 이렇게 수가 불어나는 걸 저지하고자 다른 어항 수조라면 기피할 자객달팽이 헬레나를 같이 길러 먹이사슬을 구현하는 케이스도 있다.

5.1. 수족관

관상용이나 물이끼를 없애기 위하여 어항이나 수족관에 넣어 기르기도 한다. 수족관에서 청소생물이라고 파는 노란 달팽이나 새우 같은 것을 따로 구입해 넣기 힘든 대신 하천이 가까운 시골에서 주로 쓰는 방편. 사실 도시 지역이라도 한국 도시는 어디에나 뒷산이 있고 오염되지 않은 작은 계곡은 흔하기 때문에 구하려면 쉽게 공짜로 구할 수 있다. 크기는 약 2~3 cm로 자그마한 녀석이 벽을 꼬물꼬물 기어 올라가며 벽에 붙은 물이끼를 오물거리며 먹는 모습이 귀엽다.

단 야생에서 채집한 다슬기의 경우 따로 다슬기 어항에서 해감을 한 뒤에 넣는 걸 추천한다. 야생 다슬기는 각종 기생충과 거머리가 붙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 다슬기를 넣고 싶다면 다슬기 여러 마리를 어항에 넣은 뒤 번식해서 생긴 종패를 넣기를 추천한다.

잘못 관리하면 폐사하는 노란 달팽이(애플 스네일)나 새우와 달리 생명력이 강해서 관상어가 죽을 만큼 처참하게 어항 환경이 악화되지 않는 이상[13]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며 인조 수초가 아니라 윌로모스류 같은 싸구려 수초라도 넣었다면 물이끼와 함께 수초도 뜯어먹으며 신나게 번식한다. 다만 수온이 32도까지 올라갈 정도로 고온인 환경에서는 폐사하는 케이스도 있으니 주의.[14]

윌로모스+다슬기+ 구피는 최저가 구성 어항으로서 거의 완벽하게 생태 사이클이 돌아가는 조합이 된다. 물이 뜨거워지지 않을 정도로 적당한 양지에 두고 물고기 먹이나 주면 되는데, 너무 자라 넘치는 윌로모스를 주기적으로 정리하기나 바닥에 쌓인 찌꺼기를 펌프로 치워주기, 수명이 다해 죽어 떠오른 구피 시체나 없애기 외에는 크게 할 일이 없다. 윌로모스가 광합성을 잘 한다면 산소 공급기조차 필요없다. 물도 너무 심하다 싶지 않은 이상 갈아주지 않아도 될 만큼 거의 손이 안 간다.

다만 부상수초인 개구리밥이나 만강홍 등 잎이 연한 수초를 넣으면 다음날 몽땅 먹혀서 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수조 아래 깔아둔 모래를 파고들기 때문에 수초나 모래로 조형을 꾸미는 수초어항을 만드는 경우에는 매우 부적합하다.

여기에 비슷한 하천의 청소생물인 생이새우를 추가로 투입해서 청소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하는데, 다슬기와 달리 이쪽은 자칫 폐사하기 쉽고 양식이나 저수지에서 포획하여 나오는 시장에서 취급하는 것들의 경우 식용이나 미끼용으로 취급하기에 생이와 유사한 줄새우 같은 물고기를 포식하는 공격적 민물새우가 섞여 판매되기에, 이를 골라내지 않고 투입한다면 자칫 어항에 재앙이 될 수 있다.

6. 여담

  • 생태계에서는 달팽이, 민달팽이, 물달팽이, 조개, 우렁이와 함께 반딧불이 유충의 먹이이다. 대부분 반딧불이 성충은 하루살이처럼 구강이 퇴화되어 수분만 섭취하므로 유충 때에나 육식을 한다. 구강이 퇴화되지 않는 종 역시 성충이 되면 물속에서는 살 수 없다.
  • 다슬기 많은 곳에는 수영이나 잠수를 조심하라는 말이 있다. 그 이유가 다슬기는 수심이 깊은 계곡등 물살이 센곳에 서식하는데, 이 다슬기를 잡는 일이 산에서 밤 줍는 것만큼이나 재미가 쏠쏠해서 별다른 장비 없이 물에 들어갔다가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에서 익사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슬기는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유독 알이 크고 아름답기에 은근히 승부욕(?)을 자극하는 게 있다. 실제로 다슬기를 잡다가 물에 빠져 죽는 사고가 매년 일어나고 있다. #

    다른 한편으로, 다슬기가 많이 산다는 것은 다슬기의 주식인 물이끼가 바위에 왕성하게 자란다는 것인데, 이런 바위들은 미끄러워 조금만 부주의해도 크게 다칠 수 있다. 실제로 물이끼 때문에 미끄러져 다치는 것은 여름철 피서지에서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고이다. 적당히 맑은 물 아래 바닥은 실제보다 얕아 보여 헛딛기 쉬운데 여기에 미끄럽기까지 하니 사람 잡기 일쑤. 그럼에도 매년 여름마다 다슬기를 채취하려다가 익사하는 사람들의 사례가 빈번하게 보도되고, 정부기관과 각 지자체에서 해마다 다슬기 채취 관련 유의사항을 홈페이지 또는 SNS 등에 게재하면서 주의를 환기한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자체적으로 다슬기 채취 금지구역을 설정하기도 한다.
  • 다슬기는 강에서 죽은 물고기 시체를 뜯어먹는다고도 하는데 심지어 익사체까지 먹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어르신들 이야기에는 강바닥에 빠져 죽은 익사체를 끌어올렸는데 시신의 눈, 코, 귀, 입 등 얼굴의 구멍에 다슬기가 빼곡하게 들어 차 있었다는 비위가 상할 만한 내용[15]도 있다. 실제로 물속에서 동물이 죽으면 가장 먼저 뜯어먹으러 오는 게 게와 가재, 고둥류라고 하니 시신에 고둥류에 속하는 다슬기가 빼곡하게 붙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 다수의 다슬기 종은 주변 환경이 영 좋지 않게 변하면 수면에 매달려서 이동하는 재주를 부린다. 이는 흡착판과 점액을 이용한 것이다.
  • 다슬기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매끈한 형태, 뾰족한 형태, 주름이 진 형태, 뭉툭한 형태 등 종에 따라 껍데기의 형태로 구분할 수 있다.


[1] 전복 소라에 더 가깝다. [2] 달팽이의 경우는 자웅동체이다. [3] 다만 수온이 상승하면 물에 녹는 산소의 농도가 내려가므로 이상기후로 수온이 지나치게 상승하면 딱히 생존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 수 있다. [4] 이런 채취방법을 쓸 수 있는 폭이 넓은 곳은 대부분 상수원 또는 자연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큰 강이나 하천밖에 없다. 따라서 허가가 날 일도 없고 99%는 불법이다. 다만 하천이나 강에 보가 설치된 곳에는 주변 마을에서 허가를 받아 다슬기 종패를 뿌려 양식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엔 당연히 위와 같은 방식으로 채취한다. [5] 잠수복, 산소통, 어망, 갈퀴 등 [6] 아마도 고둥과 같은 어원에서 온 듯 하다. [7] 다슬기의 방언으로, 대수리 고둥과 구분된다. [8] 표준어는 ' 다슬깃국'이지만 유독 이 음식은 올갱이국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졌다. [9] 보통 조개는 소금물로 해감을 해야 한다. 수돗물을 쓰더라도 하루 정도 따로 받아두어 염소를 제거한 후에 소금을 타서 써야 하기도 한다. [10] 간경화, 지방간 예방 및 치료. [11] 굳이 사람이 먹는 것을 줄 필요까진 없고 먹다 남은 껍질, 시든 것, 질긴 부위(잎, 줄기, 고추꼭지 등)을 줘도 잘 먹는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너무 많이 주면 다 못 먹고 썩어서 물이 오염될 수 있으니 적당량 주고 나머지는 비닐에 넣어 실온 혹은 냉장 보관해뒀다가 줘야한다. [12] 새우, 멸치는 염분이 있으니 물에 불려 소금기를 제거하고 준다. [13] 사실 관상어가 단체로 죽어나갈 만큼 처럼한 환경이 되때까지 나두는 사람이라면 진지하게 어떤 동물이든 키우면 안되는 사람이다. [14] 애초에 수온이 32도까지 올라가는곳에서 살아남는 열대어가 일반 가정집에 생길리 만무하다 [15] 비슷한 얘기로 고사나 굿을 자주 지내는 하천가(이를테면 물이 급하게 도는 곳 = 익사 사고 빈발 지점)에서 고사를 지낸 뒤에 처치 곤란한 돼지머리를 그냥 강에 버리기도 했는데 이게 어찌어찌해서 다슬기가 잔뜩 붙은 채로 물놀이하던 어린이들에게 발견돼서 엄청난 트라우마를 남기기도 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