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가문의 영애로
가이샤 아켈로르와
이레니엘 쥬벨린의 사랑을 동시에 받아 삼각관계를 이루었다. 세 사람 모두 서로의 마음을 알고 있었지만 우정을 지속할 수 있었다. 그러나 뮤젠 가문이자 파아렐 나이트, 그러면서도 기사로서의 소양도 뛰어나며 예절까지 흠잡을 곳 없는 엄친아인 아켈로르가 그녀의 짝이 될 것이라는 압박이 있었다.
이 시점에서 다레이네는 이미 이레니엘 쥬벨린과 사랑이 싹텄기 때문에 더 고뇌하는데
이레니엘 쥬벨린이 느닷없이 아켈로르에게 렉카아드를 신청한 뒤 그녀를 찾아와 세상 모든 부귀영화를 다 버리고 나랑 둘이 도망가서 살 수 있어? 라는 대답에 흔쾌히 동의하며 그와 야반도주를 택했다.
그 여파로
이레니엘 쥬벨린은 영구제명의 형을 당했으나 두 사람은 신경도 쓰지 않고 로젠다로의 한 마을로 들어가 정착했다. 귀족가문의 영애답지 않게 생활력이 강했던 듯 하며 라시드가 장성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먼저 세상을 떠난 쥬벨린을 대신해 아들 라시드를 강하게 키워냈다.
그렇게 오손도손 살아가다 사시스라는 마적떼의 졸개로부터 아들을 구하기 위해 용감히 몸을 던져 그 페치에 죽게 되고 이 죽음을 통해 라시드는 각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