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06:15:33

뉴질랜드 한국인 스키 선수단 교통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사건 발생 장소[1]
해당 도로는 차들의 속도와 도로 포장 품질 등을 이유로 가장 위험한 도로라고 한다.

1. 개요2. 상세3. 참고 자료

1. 개요

2024년 8월 21일 뉴질랜드 제랄딘(Geraldine) 인근 79번 도로[2]에서 한국인 스키 선수단이 탑승한 토요타 에스티마 차량이 충돌을 당해 이모 레이싱스쿨 코치 1명(23세)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후보 선수 2명(20세, 16세)이 사망하고 선수 1명(17세)이 중상을 입은 사고이다.

2. 상세

8월 22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헤럴드 등 매체 등에 따르면 전날 8월 21일 오후 3시 15분 뉴질랜드 제랄딘 인근 79번 도로에서 승합차와 마주 오던 4륜구동 자동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대명 비발디파크 이 모레이싱 스쿨 소속으로 사망자 3명은 코치 조모씨(23세)와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후보선수 2명 박모씨(20세), 김모군(16세). 그리고 의식이 없는 1명은 알파인 스키 선수 한모군(17세)로 알려졌으며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유가족들이 뉴질랜드에서 목격자들의 증언과 현지 소방관의 진술로 사건을 파악한 바에 의하면 사고 차량에는 스쿨의 모든 스키장비(스키부츠백 12개 이상, 스키게이트 40개 이상, 스키 2대, 스노우드릴세트, 스키폴 30개 이상, 스키부츠 한 켤레, 차량지붕 위에는 캐리어에스키 5대 등)가 실려 있었으며 사고 당시 피해자들이 스키 장비에 깔려 있었고 적재된 스키 장비들이 앞으로 쏠리면서 사람과 좌석이 모두 앞쪽으로 밀렸으며 스키 장비와 피해자들이 섞여 있어 신체 부위가 온전하게 보이는 이가 없었으며 구조하려 했지만 스키 장비들로 인해 공간이 없어 손을 넣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이후 스키 장비에 의해 사망한 피해자들은 어떠한 구조조치와 응급조치 한 번 받지 못하고 차량은 천에 덮은 채로 3시간 이상 방치된 채로 싸늘하게 죽어갔으며 차량을 통째로 이동하여 차를 조각내어 사망자들을 꺼냈고 부상자 1명은 헬기로 병원으로 이동하였으며 병원 의사의 말에 의하면 뒤에서 날라온 부츠 가방에 맞아 후두부가 심하게 손상이 되어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했다. 반대편 차량의 영국인 운전자 1명은 사고 당시 의식이 있어 본인이 문을 열고 나오려 하던 것을 구조자들의 도움으로 밖으로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티마루시 시장에 의하면, 이 부근은 평소 차들의 속도와 도로 포장 등 이유로 매우 위험한 도로라고 한다. 이는 비단 이 도로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고, 어디든 시골같은 한적한 도로는 과속 차량도 많기에 항상 조심해야한다.

이 사고로 희생된 사망자들 모두가 외아들이라고 하며 미성년자 선수와 20대 초반의 선수 코치는 큰 꿈을 미쳐 다 피우지도 못하고 타지에서 구조활동 한 번 받지 못했기에, 3시간 이상을 방치하고 싸늘하게 죽어간 자식 생각으로 부모들은 하루하루가 지옥인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일:뉴질랜드스키선수사고.jpg
방치되어 있는 3명의 사망자들

당시 사고 차량이며 사진의 밑에 윗부분을 커팅하고 은색천을 씌워놓았다. 여기에 3명의 사망자들이 방치되어 있었다. 스키 장비에 의해 좌석이 앞으로 밀리고 껴서 꺼내지 못했다고 한다.

한 유가족은 보배드림에 글을 게시하였는데 #, 고급 7인승 SUV에 감독의 가족 3인과 학생 1인만 탑승하고 다른 스키 장비는 사고 차량에 모두 실었다며 감독을 비판하였다. #

3. 참고 자료

뉴질랜드 한인 사이트
[1] 현지 한인 언론에 따르면 해당 사고가 나기 불과 일주일 전에도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하여 1명이 사망하였다고 한다. 뉴질랜드 한인 뉴스 [2] 케네디 도로로 이어지는 교차로 부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