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에게 광역으로 상태이상 '마비'를 걸어버린다. 드퀘에서 마비는 매우 치명적인 상태이상이다. 아군 전체가 걸려버릴 경우 전멸로 처리되기 때문이다.[1] 1인 파티 플레이
야리코미를 할 경우는 풀어줄 동료가 없으므로 걸리면 바로 전멸이다. 1인 플레이의 가장 큰 장벽.
마비는
키아리크로 해독이 가능하지만 키아리크를 사용 가능한 캐릭터가 마비에 걸려버리면
답이 없다. 드퀘 5의 네임드 악역
게마 등 이 특기를 사용하는 적이 나오는 던전을 공략할 때는 키아리크가 없는 캐릭터들도 마비 상태이상을 회복하는 아이템 '만월초'를 잔뜩 싸들고 갈 것을 권장한다.
적이 사용할 때는 매우 치명적인 기술이지만 아군이 사용하면 걸리는 확률이 워낙 낮아서 별 도움이 안 된다(...) 하지만 일단 걸리기만 하면
라리호와 달리 어지간해선 풀리지 않는다는 점이 확실한 강점.
드래곤 퀘스트 5에서는 몬스터가 동료가 되면서 아군도 쓸 수 있게 되었는데 완전 무시 내성이 아닌 이상 최저 3할까지는 거의 대부분의 적에게 걸려버리며 걸린 적은 행동이 완전 정지하는 상태이상 기술의 최고봉이었다. 대신에 적이 써도 위협적인데 아군엔 인간 캐릭터들과
썩은 시체,
오크 킹 등 일부 몬스터 동료를 제외하면 전부 이 기술에 무조건 걸리거나 약한 애들 뿐이라 마비 내성없는 몬스터만으로 파티를 짜면 일격에 전멸당한다. 적어도 오크 킹은 넣어주는 것이 좋다.
드래곤 퀘스트 6에서는 약화되어서 써봐야 거의 걸리지 않는 무의미한 기술. 하지만 DS판 리메이크에서는 드퀘5 수준으로 확률이 크게 올라간데다 마비에 강한 적이 별로 없어서 이것만 써대도 대부분의 적들이 무효화된다. 단점은 적군이 쓸 때도 강해졌다는 것인데 거기에 아군의 동료 몬스터는 슬라임 류와
드란고만 남게 되었는데 슬라임들은 이 기술에 치명적으로 약하다. 그래서 이 기술을 쓰는 적이 나올 때는 인간 캐릭터들을 쓰는 게 좋다.[2]
드래곤 퀘스트 11에서는 불타는 입김으로 번역되었다. 보스몹인 흑룡 네드라가 주력으로 사용하는데 이녀석은 2회 행동에 다른 전체 공격기도 자주 사용하므로 굉장히 위협적이다. 하필 힐러가 마비에 걸렸는데 바로 후속타로 전체 공격기가 들어오면 아군 파티는 거의 전멸이라고 봐도 좋다. 반드시 마비 내성템을 끼고 만월초를 장비한 다음 상대하자.
[1]
드퀘8, 9의 경우는 전멸로 치지는 않으나 풀릴 때까지 무방비다.
[2]
리메이크에선 인간 캐릭터들의 고유 내성치가 전부 삭제되었지만 약점치로 설정된 건 아니기 때문에 적어도 슬라임들 보다는 이 기술에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