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19:06:48

뇨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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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의 최상단 오른쪽

1. 개요2. 설정
2.1. 위상2.2. 주변 마을들2.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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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뇨히라(ニョッヒラ, Nyohhira)는 일본의 라이트 노벨 늑대와 향신료에 등장하는 마을로 세계관 북단에 위치해 있다.

모티프가 된 곳은 가톨릭 전파 이전의 리투아니아 대공국 리보니아, 동프로이센 지역.[1]

2. 설정

2.1. 위상

위치는 대륙 북방부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 자체는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이 마을은 세계관에서 상당히 유명한 동네인데 바로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온천이 대량으로 존재하는 곳이며 대다수의 건물이 온천 가게로 이루어져 있다. 온천으로 유명해진 것은 상당히 오래된 듯한데, 호로의 말에 따르면 남쪽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도 늑대의 형상으로 뇨히라에 들려서 온천을 즐기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이교도의 마을인데도 남의 눈을 피해 긴 여행길을 마다 않고 좋아라하며 몸을 담그러 가는 대주교나 국왕들이 많이 있다고 해. 소문이긴 하지만, 온천이 있어서 뇨히라는 이교도 토벌대가 손을 안 대는 거라더군."
『늑대와 향신료』 3권
워낙 유명하다 보니 이교도와의 전쟁, 즉 북방대원정이 진행중이지만 정교도 측의 국왕, 고위성직자, 영주 등 거물급 인사들도 몰래 방문한다고 나온다. 이러한 이유로 북방의 모든 이교도를 점령하려는 정교도의 계획에도 빗겨나 있는 장소, 또는 정교도가 절대 침략 안할 동네로 꼽힌다는 언급이 자주 등장한다. 다만 인간의 습격이 없는 대신 산속에 위치해 있다보니 야생동물들의 출현이 상당히 잦은 편.

2.2. 주변 마을들

  • 현랑 호로의 고향 요이츠가 위치해있다. 호로의 말을 빌리자면 자신이 늑대의 모습으로 달려가면 이틀이면 도착한다고. 때문에 로렌스가 호로와의 여행 중 "뇨히라까지만 데려다주면 혼자 갈 수 있겠지?"라는 말을 하기도 했었다.[2]
  • 장 밀리케가 지배하는 도시 스베르넬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가끔 데바우 상회나 밀리케로부터 선물이 도착할때 이곳을 거쳐서 온다고 한다.
  • 뇨히라보다도 깊숙한 산골짜기에 알보 마을이 위치해 있다. 알보 마을은 교통편도 불편한데다 바깥세상과의 유일한 통로가 뇨히라이기 때문에 알보 마을의 물품 거래의 장소가 되기도 한다.

2.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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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향신료정의 가게로고
  • 이곳의 가게의 경우 산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을 수록 훌륭하고 좋은 온천장이라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3] 교통이 편리한 장소보다 불편한 장소를 선점하기 위한 가게 주인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로렌스 호로는 6년의 시간을 거쳐 이곳에 가게를 내기로 결정했는데 호로의 뛰어난 후각 능력 덕에 끝내주는 온천을 찾아내는데 성공해 【늑대와 향신료(狼と香辛料)】라는 이름의 온천장(湯屋)을 건설한다. 늑대와 향신료는 위치와 로렌스의 친구들 유명 인사들의 방문이 잦아서 뇨히라에서도 유명한 가게로 급부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위치가 산 깊은 곳인지라 야생동물들의 출현이 빈번해서 뇨히라의 가게들은 따로 야생동물을 쫓는 인원을 고용하는 반면,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을 가진 호로 덕에 늑대와 향신료정의 경우에는 따로 사람을 고용하지 않고 있다.
  • 다른 마을과 마찬가지로 가게 주인들이 모여 만든 조합이 위치해 있다. 회의는 마을 집회소에서 열리며, 이곳에서는 각종 마을에 대한 안건과 가게 주인들의 건의 및 요구사항을 접수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화폐를 관리하고 가게들이 벌어들인 수익을 환전소에 맡기는 일[4]도 이곳에서 진행되는데 이 일은 뇨히라의 가게 주인들이 돌아가면서 담당한다. 로렌스가 가게를 차리고 약 13년후 어느 겨울에 처음 이 일을 맡았다가 녹초가 된 적이 있다.

    그리고 이 일을 담당하게 되면 스베르넬의 환전소로 가게 되는데 이 때 스베르넬의 봄 대축제 기간과 겹쳐서 축제 진행이나 행사등을 도와주는 일을 하는 것이 관례라고 한다.
  • 17권에서의 젊은 사람이 적다는 로렌스의 독백을 들어보면 이곳 마을은 평균 수명이 상당히 길어 보인다. 온천의 힘인가 또한 높으신 분들의 방문이 잦기에 이들을 위해 겨울철에는 무희들이나 악공들을 불러오는데 이중 무희들과 눈이 맞아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1] 리투아니아는 폴란드 왕국과의 연합 이전까지 발트 신화를 믿는 이교도 국가였다. 가톨릭 기사단인 리보니아 검우 기사단 튜튼 기사단이 이들을 개종시키기 위해 십자군 원정을 벌였다. 참고로 구 리보니아 지역의 대표적인 온천도시로는 리투아니아 드루스키닌카이(Druskininkai)가 있다. 소금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로, 이곳의 온천에는 몸을 담그면 피부병을 고칠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2차 대전 당시 1만 4천 명의 유대인들이 학살된 곳으로 유명한 라트비아 다우가프필스 시 외곽의 메스켐프에도 온천이 있다. [2] 다만 이 말에 상처 입은 호로가 이후 감정이 폭발할 때 "뇨히라에서 혼자 가라고 한 건 나에게 질려서인 거지!"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3] 깊숙하고 교통편이 불편할수록 멀리서 오는 고위급 인사들이 왕래할때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는데 이 길어지는 시간만큼 그 사람의 권위가 드높아진다는 사회 분위기 때문이라고 한다. [4] 화폐, 특히 구리로 만든 동전을 가지고 있어봐야 마을의 뜨거운 수증기 때문에 녹이 슬기 때문에 이를 막기위함이 첫번째 이유고, 돈을 보유하고 있으면 도적떼가 들이닥칠수도 있기 때문에 환전상에게 돈을 빌려주어 돈을 불리기 위함이 두번째 이유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