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éigōng, 보드게임 아리스테이아!의 아리스토스[1]이자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유징 제국 소속 캐릭터.
1. 아리스테이아!
1.1. 배경설정
뇌공(Léigōng, 雷公)은 중국 신화와 헥사돔에 등장하는 번개의 신이다. 뇌공은 신속하고 교묘하면서도 강력한 존재로 상대가 누구든 전투의 흐름을 바꿔버리는 자연의 힘 그 자체의 상징이다.제국 관군의 무적군 기술-군사 프로그램의 상징이자 대표주자인 뇌공은 유징 정보성의 홍보요원으로도 일한다. 무적군은 시민의 군대를 대변하기에, 장삼이사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무기를 든 이들이다. 무적군의 투구 밑에서 제국 시민의 얼굴을 찾아볼 수 있는 건, 규율과 기술이 유징의 시민들을 강대히 하기 때문이라. 매 전투마다 무적군이 던지는 메시지는 이런 것이다.
그러나 유징 정보성은 공동체주의적인 사회일지라도 이 메시지를 현현한 인물에, 유명한 얼굴에 집중한다는 점을 간파했다. 그로 인해 우디 데 레이(Wúdí De Léi, 无敌的雷/무적적뇌), 무적의 번개라는 이름의 프로젝트가 발족한다. 헥사돔에 유징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장갑복을 선보이고, 이 명예로운 장비를 착용할 영웅을 선별하는 일이었다.
후보자의 자격이 능력과 자존심을 동시에 요구하는 것이었다면, 정보성은 유례없는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다오잉 전술 통제 부서의 젊은 장교 첸 주바이는 파라디소 전역에서 굉장한 전술적 능력을 선보였고 이 남자는 틀림없이 큰 인물이 될 터였다. 특유의 뱃심과 위험 추구 성향이 명령을 극단적으로 수행한다는 점만 빼면.
당원들의 자제로써 완벽한 기록을 보유한, 잘생기고 용맹한 이 사관이야말로 모병 포스터에 그려질 인재를 넘어, 헥사돔 아레나에 걸맞은 인재였다. 자연히 첸 주바이는 적합자로 선출되었고, 기간 동안 고도의 훈련을 받으며 제국이 무적적뇌 프로젝트로 주조한 최첨단 기술을 수족처럼 다루는 전투 스타일을 체득했다.
뇌공이라는 링네임을 달고, 주바이는 아리스테이아! 무대에 역사상 유례 없는 미디어의 주목을 받으며 데뷔한다. 아레나에서의 시간이 쌓임에 따라, 뇌공에게 필요한 홍보는 그저 경기 기록이면 충분하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
헥사돔에서의 활약과 수많은 승리를 통해 뇌공은 일약 스타가 되고, 유징의 자랑거리로 승천한다.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용감하고 과시적인 태도로, 뇌공은 마야 전역에 엄청난 수의 팬과 구독자들을 쓸어 담았다. 그는 자신이 최고인 걸 알고, 이를 뽐내는 걸 전혀 주저하지 않는다. 뇌공 본인이 대중이 깊이 빠져들게 될 압도적 기술과 태도, 그리고 성공의 가장 완벽한 화합물이기 때문이다.
1.2. 성능
2. 인피니티
2.1. 배경설정
유징 사령부는 뇌공만큼 젊은이들의 무적군 입대를 증대할 인물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 차렸다. 제국 각지의 무적군 모병소에는 뇌공의 홀로이미지가 신병들을 환영하듯 그려져 있다. 다오잉 요원으로써 뇌공의 모교인 잉워 다목적 사관학교에는 특히나 더 공들인 홍보용 이미지가 신입들을 환영한다.
신병들은 모두 영웅 뇌공의 뒤를 잇고 싶은 열망에 찬 채 입대한다. 아리스테이아!의 2대 무적번개 적임자로써 아레나에 서는 걸 꿈꾸거나, 전우들 옆에서 승리로의 길을 닦아내기 위해 직접 전투에 나서는 현역 전투원으로써의 뇌공을 선망하며 군문에 드는 이들도 있다.
일본인의 난 이후, 제국은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을 승전보를 요구했다. 뇌공에게는 기쁜 소식이겠지만, 전장에서 뇌공이 목도되는 경우는 갈수록 커지게 된다. 대량의 대중매체에 노출되는 파라디소 전장이나, 스발라헤이마 충치우 시의 샤스바스티 토벌전 등이 그 좋은 예시다.
정예 돌격대로써 훈련받은 병사, 뇌공은 위험이 일의 기본 요소임을 확실히 인지한 인물이다. 덕분에 다른 아리스테이아 선수들과는 달리, 실전으로 겁먹기는 커녕 더욱 열의에 차 달려들곤 한다. 사실 이 때문에 뇌공은 간헐적으로 터져 나오는 과한 용맹과 과감한 행동들이 언젠가는 문자 그대로 뇌공의 선수 경력과 생명을 끝장낼 거라는 셀 수 없는 비판을 마주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몇 번을 듣건, 뇌공은 자신의 태도를 바꿀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 불나방 같은 남자는 정예 전투원의 삶이, 죽음과 맞닿은 삶이 얼마나 쉬이 꺼질 수 있는지 알기 때문이다. 전략전술이 얼마나 섬세하건 간에, 가장 치명적인 순간에서는 개인의 역량이나 운이 모든 걸 좌우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뇌공은 이 두 요소를 충분히 가진 풍운아다.
이 남자는 위험에 매료되어 있고, 현실을 극한으로 체험하게 하는 위험이야말로 뇌공을 현재에 굳건히 붙들어 주는 요소다. 헥사돔이건, 위험한 작전이건 전투에는 하나 불문율이 존재히기 마련이다. 10초 너머는 아무 것도 예측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그 찰나의 순간만이 약속된 미래고, 뇌공에게는 적에게 뇌격의 분노를 쏟아부어 승리를 따내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2.2. 성능
COC를 달고 적진에 달려들어야 하는 기형적인 유닛. 거의 안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