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6 09:09:03

노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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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oblar

파일:Warhammer_Gnoblar_Wallpaper.png


1. 소개

Warhammer(구판)에서 등장하는, 설정상 고블린의 아종 또는 사촌이 되는 종족. 오거들을 주인으로 모시고 있다.

상당한 세력을 구사한 고블린과는 달리 지능이나 행보가 스노틀링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나은 수준으로 네임드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2. 설정

2.1. Warhammer(구판)

산이나 언덕 등에서 거주하는 고블린의 아종 또는 사촌이 되는 소인 종족으로, 신체 특성상 고블린보다 넓고 펄럭이는 귀와 큼지막한 코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들이 클수록 노블라들 중에서 우월한 존재로 인식되며, 반대로 코와 귀가 작을수록 열등한 놈으로 보인다. 고블린족처럼 오거족의 하인(=노예)으로 일하며 필요하다면 대포 사료, 탄약, 그리고 음식이 되기도 하다.[1] 노블라들은 악랄하면서도 겁이 많은 성격으로, 재미와 자신들이 상대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작은 동물부터 부상자와 포로를 괴롭히고 고문하는 것을 좋아한다.

오거들을 주인으로 모시는 노블라의 경우, 오거 주인이 '이 노블라는 내 것이다'라는 표식으로 귀를 한 입 깨물어먹는데(일명 귀표 Earmarked), 이런 마킹을 받은 노블라는 그들의 주인을 열심히 모시고, 주인의 언행을 모방한다. 예를 들자면 - 다른 오거들보다 더 크고 강하고 위장이 대단한 아이언것츠의 노블라는 다른 노블라들을 질서 확립이라는 명목으로 괴롭히고, 여기저기 떠돌면서 싸우는 맨이터의 노블라는 주인들의 싸움과 공훈을 다른 노블라들에게 떠벌리고 다닌다. 오거는 이렇게 표를 남긴 노블라를 나름대로 아끼는데, 만약에 다른 오거가 이 애완 노블라를 잡아먹는다면 그건 그 오거에게 가장 큰 모독을 안겨주는 거라고 한다.[2]

2.2. Warhammer: Age of Sigmar

이들의 출신은 금속의 렐름 챠몬에 있는 쓰레기가 잔뜩 쌓여있는 스크라파-스필(Skrapa-Spill)이라는 곳으로, 노블라들은 이곳을 떠돌아다니면서 잔해를 뒤지고, 반짝이고 예리한 것을 줍거나 서로에게 던지거나, 그들의 영역에 돌아다니는 것들을 붙잡아 고문하는 것을 즐기면서 살았다.

하지만 이들은 곧 자기들보다 더 크고 강한 사촌들에게 괴롭힘을 받게 되었고, 이에 노블라들은 오고어 마우트라이브에 의탁해, 보호를 받는 대신에 오고어를 섬기겠다는 계약을 맺는다. 오고어들은 노블라는 맛이 없다는 축복과[3] 일꾼으로는 쓸만했기에 이 계약을 받아들였다.

3. 자료 출처



[1] 하지만 오거들의 입맛에 노블라는 너무 힘줄이 많기 때문에 그렇게 선호되는 식재료는 아니라고 한다. [2] 대표적인 예로, 스크라그가 소속 부족의 타이런트의 애완 노블라를 요리해버렸고(이전엔 모르고 요리했다는 설정이었으나 토탈 워: 워해머 3가 발매되면서 설정이 약간 바뀌어 타이런트의 위세를 등에 업은 타이런트의 애완 노블라가 스크라그를 집요하게 괴롭혀 참다못해 '실수'를 가장해 요리해버렸다.), 그걸 한 입 먹고 나서야 이를 알게 된(...) 타이런트는 스크라그의 양 팔을 자르고 고저들이 사는 동굴에 죽으라고 던져넣어버렸다. 그러나 스크라그는 역으로 동굴에 있던 고저들을 굴복시켰고 나중에 동굴을 탈출해 한밤 중에 소속 부족을 기습, 타이런트를 가마솥에 담가버리는 것으로 복수한다. [3] 노블라 입장에서 진짜 축복이다. 영혼에 번개까지 먹을수 있을지도 모르는 오고어들이 진짜로 맛이 없다는 말을 할정도. 하지만 오고어 부족의 식량이 바닥났고 주위에서 먹을 걸 찾기 힘들어진 상황에서는 오고어의 식사거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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