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번지에서 개발한 《 데스티니 시리즈》의 등장인물 네자렉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작중 행적
2.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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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의 기함에 있는 네자렉 생전 모습의 동상 |
작중에선 이미 죽은 존재. 황금기가 도래하기 전의 고대 문서에 따르면 네자렉은 고통의 마지막 신으로서, 수호의 빛과 희망이 사라진 가장 어두운 시기에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예견되어 있었다. 그 실체는 붕괴 당시 태양계 침공을 이끈 신봉자. 그러니깐 별자리 로어에서 언급된 아무런 전조 없이 온갖 천재지변과 재난으로 인류의 황금기를 끝장낸 인류의 최대 역적이다.
하지만 여행자가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섬에 따라 네자렉은 타격을 입어, 그 사이에 사바툰이 난입해 네자렉을 암살해버린다. 로어를 볼때 네자렉에게 있어 죽었다 살아나는 건 몇 번 있었던 일인지 죽음 자체는 별 생각이 없다가 사바툰이 마법으로 네자렉을 속박하려는 것을 느끼고 다급히 마지막 공허로 자폭해 막아낸다. 이후 조종자를 잃은 피라미드는 달에 불시착해서 허무하게 최후를 맞이한다. 즉 섀도우킵에서의 달의 피라미드는 네자렉의 것이었던 셈.
하지만 죽은 뒤에도 시신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그의 시신 일부를 가져간 엘릭스니 가문을 힘을 대가로 타락시키고, 파멸시켜갔다. 또한 그의 유해가 있는 달이 지구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접근할 때 지구인들이 엄청난 강도의 야경증을 겪었다는 암흑기 기록이 남아있다.
네자렉은 고통과 악몽이 형상화된 존재로 매우 오래전부터 여러 종족들에게 고통을 선사하고 그 고통으로 인해 자신을 증오하는 이들을 자신의 시종으로 삼았다. 네자렉은 자신과 관련된 물체와 접촉한 이들의 정신을 잠식해 피폐하게 만들었고 이들의 공포와 고통을 양분으로 삼았다.
인류는 오랫동안 네자렉을 숭배해 왔고 암흑기의 도래 이후에도 마이켈이란 인물이 네자렉을 신봉하는 가문의 후예로 네자렉을 증오하는 자들을 시종으로 거두었다. 네자렉은 강력한 정신능력을 가진 사이온들도 과거 숭배하던 대상으로 네자렉이 선사하는 악몽에 공포를 느끼고 강력한 정신 능력을 가진 사이온을 네자렉에게 제물로 바치는 행위를 해왔다.[1] 아카시아란 사이온은 배우자가 네자렉의 제물로 희생되었고 이 고통과 슬픔은 곧 네자렉을 향한 증오가 되었고 이를 느낀 마이켈은 아카시아를 네자렉의 시종으로 거둔다.[2] 브라이어란 타이탄도 네자렉의 악몽에 시달리다 실수로 자신의 고스트를 파괴하고 말았고 마이켈은 브라이어가 간직한 네자렉에 대한 증오를 토대로 그를 시종으로 만든다. 또한 네자렉은 엘릭스니를 자신의 피라미드로 유인해 자신의 유해를 우주 곳곳이 파뜨렸는데, 이 과정에서 네자렉의 눈을 우주에 퍼뜨린 몰락자인 코락시스도 네자렉의 시종으로 끌어들였다.
네자렉은 악몽, 공포, 그리고 고통의 개념 그 자체이기 때문에 죽음을 맞이해도 자신과 관련된 성소나 유물과 접촉하면 네자렉의 영향을 받게된다. 방랑자는 과거 의뢰 때문에 네자렉의 네 번째 묘지에 방문했으나 네자렉의 성물을 지키려는 시종과 언쟁을 하게되며 이때 네자렉의 영향력을 느끼고 소름 끼치는 경험을 한 뒤 의뢰 받은 물건을 가지고 네자렉의 영향력이 느껴지지 않을 때 까지 쉬지 않고 도망쳤다. 방랑자는 이 경험 이후 다시는 네자렉의 묘지에 갈 의향이 없다고 할 정도.
피라미드의 보안 체계로 사용되는 악몽도 네자렉의 힘을 매개체로 사용하는 능력으로 보인다.
3. 데스티니 가디언즈
3.1. 우주 해적 시즌
미스락스와 거미가 있던 "늑대의 가문" 또한 이러한 가문 중 하나였으며, 특히 미스락스는 어머니 이나악스로부터 유물을 물려받아 본인이 갖고 있었다. 이 탓에 네자렉의 영향을 직통으로 받아 과거에 인류뿐만 아니라 동족을 상대로도 수많은 학살을 저질렀던 것. 다행히도 아들의 타락에 대해 회한을 느끼는 어머니의 모습에 스스로를 돌아보고 충격을 받은 것을 계기로, 미스락스는 스스로 유물을 버려 네자렉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났다.하지만 미스락스뿐만 아니라 수많은 유물들이 몰락자들 사이에 퍼져 있어, 대다수의 몰락자가 네자렉의 손아귀 안에 떨어져 있는 것이 암시되었다. 또한 네자렉의 성물은 힘을 대가로 생명력을 빨아들인다는 소문도 있다. 이후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미스락스가 네자렉의 성물을 정화하는 과정에서 모종의 저주에 걸렸고 이를 아직도 치료하지 못하고 있다는 정보가 나왔다.
해당 시즌의 경이 융합 소총 섬세한 묘비의 지식의 화자가 네자렉이라는 추측이 있는데, 이 경우 네자렉의 유물들이 다시 한곳에 모이면 네자렉은 언제라도 다시 부활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우주 해적 시즌 엔딩에서 주인공이 시즌 동안 모아온 유물을 미스락스가 정화하고 정수를 추출해 이를 오시리스에게 마시도록 해, 혼수상태였던 그를 다시 깨우는 데 성공한다.[3]
3.2. 빛의 추락
3.2.1. 하이퍼넷 격류
아, 드디어...
아주 연약한 공간이구나. 완벽하다.
고통, 공포, 어둠이 가득한 공간... 만족스럽도다...
한번 더 흡수해 주겠다.
- 하이퍼넷 격류 공격전 초반 미지의 목소리
아주 연약한 공간이구나. 완벽하다.
고통, 공포, 어둠이 가득한 공간... 만족스럽도다...
한번 더 흡수해 주겠다.
- 하이퍼넷 격류 공격전 초반 미지의 목소리
그 사이에 있는 이 감옥은.. 산산이 부서지겠지만... 난 힘이 필요하다...
나는 고통이다. 나는 공포다. 나는 네자렉이다!
- 하이퍼넷 격류 공격전 마지막 네자렉의 외침
나는 고통이다. 나는 공포다. 나는 네자렉이다!
- 하이퍼넷 격류 공격전 마지막 네자렉의 외침
결국 예언에 들어맞게 등장. 대체 붕괴 때 어떤 방식으로 살아남았는지 네오무나의 구름방주에서 그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이후 네오무나 활동 도중 정체불명의 잡음이 들릴 때가 있는데 네자렉의 죄나 네자렉의 속삭임, 또는 섬세한 묘비를 장비한다면 이 잡음이 제대로된 목소리로 나오고 정체가 바로 네자렉임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네자렉의 생존이 확인되었지만 네오무나 내에선 손 쓸 방법 자체가 없었다. 일방적으로 구름방주 내부에 업로드된 네오무나 사람들의 감정을 빨아먹으며 힘만 불려나갈 뿐, 육신도 뭐도 존재하지 않아서 수호자가 네자렉 관련 장비를 가지고 있지 않은 한 인식하는 것도 어려웠다.[4] 결국 망령의 시즌에서 칼루스에게 그랬던 것 처럼 네자렉을 단절시켜 악몽의 영향력을 제거해야 했고, 유일한 실마리인 여행자의 공격에 직격한 뒤 멈춘 목격자의 피라미드로 향하게 된다.
3.2.2. 악몽의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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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의 아들 크로타 |
목격자 |
[미친 듯이 웃는 소리]
아, 우리의 일방적인 대화가 더 즐거워질 수 없다니 유감이다!
하지만 이건··· 기분이 정말 좋구나.
수호자! 너의 두려움을 삼켜주마!
[laughs maniacally]
Oh, a shame we can't entertain our one-sided conversations further!
Ah, but this... this feels too good.
Guardians! Let me devour your fear!
최종 보스전 시작 시 대사
아, 우리의 일방적인 대화가 더 즐거워질 수 없다니 유감이다!
하지만 이건··· 기분이 정말 좋구나.
수호자! 너의 두려움을 삼켜주마!
[laughs maniacally]
Oh, a shame we can't entertain our one-sided conversations further!
Ah, but this... this feels too good.
Guardians! Let me devour your fear!
최종 보스전 시작 시 대사
레이드 컷신에서 # 네자렉이 부활한 이유가 나오는데 바로 빛의 추락 초반 컷신에 나온 여행자의 테라포밍 레이저가 네자렉의 시체가 안치된 목격자의 피라미드에 직격되어 그 여파로 부활한 것이다.[5]
막 부활한 네자렉은 목격자의 기함에 퍼진 빛을 가지고 베일과 연결하는 등 여러 실험을 벌였다. 이후 네오무나의 악몽 사태 때문에 목격자의 기함을 침입한 수호자와 대립하고 피라미드의 파동을 이용해 수호자들을 저지한다. 수호자들이 처음 자신의 관에 도착했을 땐 머리밖에 있지 않았으나 이후 수호자들이 빛과 어둠으로 뿌리를 충전시키면서 식물들이 자라나게 되었고 네자렉의 육체 또한 최종적으로 완성된다.[6] 하지만 뿌리가 박힌 구역이 자라난 식물로 인해 대격변을 겪는 바람에 수호자들은 목격자의 개인실로 우회해 네자렉의 관에 다시 도달했고 빛과 어둠을 다루며 수호자를 상대하다 패배해 룰크와 칼루스와 비슷하게 나무뿌리가 자라며 굳는 최후를 맞이한다.
나의 기억은 결코 꺼지지 않는다. 가장 평온한 순간, 깊은 잠 속에서... 너는 나를 기억할 것이다, 수호자.
수호자에게 처치당한 네자렉의 유언
수호자에게 처치당한 네자렉의 유언
하지만 네자렉은 악몽이라는 개념 그 자체이기 때문에 비록 본인의 육체는 파괴되어도 여전히 모두의 악몽으로 남아 존재할 것이란 말을 남긴다.
외형은 본래 박해자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이었고, 목격자가 네자렉의 유해를 모아서 네자렉의 육체를 다시 만들어줄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주 해적 시즌에서 수호자가 네자렉의 유해를 모아 오시리스를 깨우는 것에 사용했던 탓에 몸의 조각이 거의 남아있지 않았고, 목격자가 어떻게든 수급한 머리에 룰크의 유전자로 만든 육체를 기워붙여 몸을 재구성했다. 목격자가 룰크와 혼합된 네자렉을 복제시켜 만들어낸 것이 바로 박해자였고 공포의 군단의 시초가 된다.
그 탓인지 고유한 외형을 가진 네임드 박해자 형태의 보스로 취급된다. 그 와중에 네자렉은 자신의 새로운 몸이 어떤 것을 할 수 있을 지 호기심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보아 원래의 몸이 아닌 박해자의 몸으로 부활하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 박해자들과 차별화 되는 디자인의 거의 군체 네임드 기사의 도끼에 가까운 낫과 특유의 날개가 존재한다.
또한 딜페이즈로 넘어가기 직전, 네자렉이 안치되어 있던 구조물에서 거대한 빛기둥이 내리쬐고 나면 신봉자 특유의 목깃이 펼쳐지며 네자렉의 피부 색이 검게 변한다. 몸체의 원본인 룰크의 딜페이즈와 비슷하게 완전한 검정. 딜페이즈가 끝나면 고유의 붉은 근육질의 몸으로 돌아간다.
[1]
만신전 로어를 통해 네자렉의 죄 경이 방어구가 사실은 사이온의 유물이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2]
예전에 빛의 추락에 나오기 전 데이터 마이너들이 찾아낸 3D모델 중 행성들이 몸에 장식된 듯한 사이온 모델이 있었다.
# 아마 악몽의 뿌리 3네임드의 보스인 행성조율자의 초기 모델링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는데, 이 사이온이 아카시아일 것이라는 추측도 존재한다. 어째서 인게임에선 기갑단으로 나온진 불명.
[3]
정확한 원리는 네자렉의 유해를 감싸고 있는 어둠을 추출한 뒤 어둠의 특성인 기억의 재구성을 이용한 것이다. 오랫동안 사바툰에 의해 빙의당한 오시리스는 자아가 뒤섞여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둠의 힘으로 뒤죽박죽인 자아를 재구성해 오시리스의 자아를 복구시킨 것.
[4]
네자렉이 개념이 형상화된 존재인 만큼 알게 모르게 본인과 관련된 물건과 접촉하면 그의 영향력을 받게 되는데 네자렉의 존재를 자각하지 못한 수호자가 그를 자각하면서 속삭임을 또렷하게 들을 수 있는 것이다.
[5]
이것이 여행자가 트롤링을 한 것인지 아니면 육체가 없어 대항할 수 없던 상태였던 네자렉의 시신을 부활시켜 네자렉을 도로 육체를 가진 존재로 만든 것이지에 대해 논란이 있었는데 최후의 형체에서 여행자는 단편적인 생각만이 가능한 아이같은 존재라 진짜 생각 없이 목격자한테 생명빔을 쐈다가 실수로 부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어쨌든 덕분에 물리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언급을 보면 양쪽 모두를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6]
딥스톤 무덤처럼 첫 전투 구역이 최종보스 구역과 위치를 공유하는 형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