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saie Alke, Thorakitai Warrant Officer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에 등장하는 알레프 소속 영웅 유닛.
소리꾼 타미리스가 S.S.S. 정보부에 남긴 문서
"네사이어 알케의 육신에는 전혀 다른 두 여자가 공존하고 있다. 내가 처음으로 네사이어를 소개받았을 때 나는 어떻게 이처럼 상냥하고 수줍은 어린 숙녀가 토라키타이 같은 부대의 준위 자리에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내가 그녀를 다시 만난건 캠프 라이카토스가 모랏 부대에게 습격당할 때였다.
난 처음에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다. 온 몸이 외계인의 피로 물든 채로 호통치듯 명령을 내리면서, 마치 훈련교관들 마냥 마구 욕설을 내뱉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더 이상 네사이어가 아니었다. 그녀는 전투의 정령 알케였으며, 그녀는 내 목숨을 구했다. 이틀 뒤 구내식당에서 다시 그녀를 만났을 때, 그녀는 다시 항상 매력적으로 생글거리는 상냥한 네사이어로 돌아와있었다. 내가 목숨을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다 말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녀는 "날 건들면 뒈질줄 알아"라는 눈빛으로 날 쏘아보았고, 난 갑작스래 내가 다시 알케 앞에 서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 순간 난 마치 멀리서 아는 누군가를 찾은 척하고 군중 속으로 숨어 들어가야했다."
"네사이어 알케의 육신에는 전혀 다른 두 여자가 공존하고 있다. 내가 처음으로 네사이어를 소개받았을 때 나는 어떻게 이처럼 상냥하고 수줍은 어린 숙녀가 토라키타이 같은 부대의 준위 자리에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내가 그녀를 다시 만난건 캠프 라이카토스가 모랏 부대에게 습격당할 때였다.
난 처음에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다. 온 몸이 외계인의 피로 물든 채로 호통치듯 명령을 내리면서, 마치 훈련교관들 마냥 마구 욕설을 내뱉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더 이상 네사이어가 아니었다. 그녀는 전투의 정령 알케였으며, 그녀는 내 목숨을 구했다. 이틀 뒤 구내식당에서 다시 그녀를 만났을 때, 그녀는 다시 항상 매력적으로 생글거리는 상냥한 네사이어로 돌아와있었다. 내가 목숨을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다 말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녀는 "날 건들면 뒈질줄 알아"라는 눈빛으로 날 쏘아보았고, 난 갑작스래 내가 다시 알케 앞에 서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 순간 난 마치 멀리서 아는 누군가를 찾은 척하고 군중 속으로 숨어 들어가야했다."
1. 배경 스토리
네사이어 TN-083을 훈육하는 초기 단계 동안 관측자는 알레프의 위상 성격 패턴 융합 프로그램이 잘못 돌아갔다고 판단했다. 상냥하고 지나치게 감상적인 네사이어 TN-083의 성격은 돌격병에 전혀 맞지 않았던 것이다. 네사이어 TN-083은 매력적이고 상냥한 데다 유쾌한 소녀였다. 이처럼 항상 분대원들을 걱정하느라 마음을 쏟고 남과 대면하는 걸 두려워 하는 여성은 그저 후방에서 잡일이나 하는 연대 애완동물이라면 모를까, 전사로서는 전혀 맞지 않았다. 이 어린 숙녀는 전선을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 전장에 그녀가 나설만한 곳은 보이지 않았다...2. 성능
트라시메데스 등장 이전까지는 토라키타이 어노모타르코스를 구성하기 위해 반드시 써야 했던 모델. 성능 자체는 그냥저냥 포인트 값 하는 평범한 모델이지만, 무장이 본진 방어부대인 토라키타이에 어울리지 않는 돌격용 무장인 스핏파이어라는 게 문제다. 그래도 토라키타이 어노모타르코스로 본진 방어를 튼튼히 하려는 유저들은 억지로 기용하곤 했다.[1] 그나마 훨씬 요격 임무에 적합한 트라시메데스 등장 이후로는 더더욱 모습을 보기 어렵게 된 슬픈 모델. 성능과는 별개로 모델 자체는 예쁘기 때문에 꾸준히 팔리고 있다(...).
[1]
물론 꿩급에 비하면 훨씬 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