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7 22:41:05

네비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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ネヴィリル
성우 : 타카하시 리에코
나이 : 18세
키 : 161cm
혈액형 : AB
B/W/H : 87/58/92
발크기 : 24cm
좋아하는 것 : 티타임
싫어하는 것 : 권력
취미 : 립스틱 수집

1. 개요2. 진실과 선택
2.1. 그 이후
3. 여담

1. 개요

시문의 또 다른 주인공. 아르크스 프리마 최고의 팀인 콜 템페스트 소속의 시뷰러 시뮬라크룸 궁국 최고의 아우리가다. 집정관의 딸이라는 출신, 아름다운 용모, 뛰어난 능력 등 모두 흠잡을 데 없어 국민들에게 궁국 최고의 시뷰러 아우레아로 존경받고 있는 소녀. 어른스럽고 자애로운 성격을 가지고 있으나, 상당히 수동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수많은 시뷰러의 선망을 받던 아무리아와 펄을 맺어 아우리가를 담당했으며, 아무리아와 함께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에메랄드 리머젼의 궤적을 그렸으나 자신의 실수로 인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었던 아무리아를 잃는다.

사랑하는 사람의 실종과, 그 원인이 자기 자신이라는 것 때문에 죄책감에 시달려오며 시문을 타는 것에 대해 회의감을 가지게 된다. 이대로 계속 시문을 타야하는지, 성별을 고르는 길을 선택해 이 자리에서 도망쳐야만 하는지 알수가 없어 계속 방황해왔으나, 에리의 통곡과 앙그라스의 자폭에 아엘과 펄을 맺어 시문에 타는 것을 결의한다.

2. 진실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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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아가 죽은 이후 많은 것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해왔으나, 그런 자신이 은연중에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네비릴 본인을 강간하기 직전으로 몰렸을 정도로 절박감에 쫓긴 파라이에타의 행위와, 마미나가 자신을 감싸고 죽었을때 눈물 하나 흘리지 않은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며 마미나가 아닌 자기가 죽어야만 했다고 어두운 생각에 빠져 버렸지만,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을 줄 알았던 아엘이 마미나의 죽음에 무너지며 눈물을 흘리자 계속 살아가야겠다고 결심한다.

처음에는 펄을 맺기를 권하는 아엘을 자신을 한명의 인간으로서가 아닌, 더 높이 날아오르기 위한 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해 사라져버린 아무리아와 겹쳐 봐 두려워하고 있었으나 결국 그녀의 솔직함, 순수함에 마음속 깊이 끌려가게 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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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이에타의 마음을 알고 있었으나 그동안 모른척 하고 있었는데, 아무리아와의 관계 때문에 그럴수 밖에 없었던걸로 보인다.[2] 처음에 아엘과 펄을 맺는 것을 거부한 이유도 아무리아의 죽음에 큰 상처를 받은 것도 있겠지만, 사실은 자신이 더 이상 상처입지 않기 위해[3] 일부로 착한 아이인 것을 연기하고 있었기 때문. 그런 자신을 받아들인 네비릴은 크나큰 실수를 저지를 뻔한 죄책감에 눈물을 흘리는 파라이에타를 용서하고, 자기 자신을 직면함으로 내놓은 답을[4] 마지막에 고백하며 한층 더 성장한 그녀와의 갈등을 완전히 풀어버린다.

2.1.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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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나를 살해한 것에 대해 참회하는 영국 무녀들을 진심으로 용서해, 그것에 크게 감명 받은 그녀들에 의해 아엘과 함께 영원한 소녀로서 영원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된다. 아르크스 프리마의 동료들과, 영국의 무녀들의 소원을 짊어지며 그들의 배웅을 받아 아엘과 함께 에메랄드 리머젼의 궤적을 그려 영원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성공 유무는 알 수 없으나, 어른이 된 콜 템페스트 시뷰러들이 하늘을 올려다봐 현재에 실재하며, 과거와 미래에도 영원히 존재할 시문의 잔상을 보며 과거의 추억에 젖은걸 보아 영원한 여행을 떠나는 것에 성공한 듯.

영원한 여행을 떠나기 전 파라이에타를 가장 처음으로 부르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부른 장면이 있는데, 그건 네비릴에게 있어서 파라이에타는 그만큼 소중했고, 의미가 큰 인물이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었다.

3. 여담

이 인물의 이미지에 맞춰 타카하시 리에코를 캐스팅했다는 것을 보아 캐릭터 모티브는 디아나 소렐로 추정된다.

그리고 아무리아와 깊은 관계였고, 그녀를 잃는다는 설정이 처음부터 있었던 덕에, 연상의 여성이라는 느낌으로 디자인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네비릴이 끼고 있는 머리핀은 아무리아와 커플로 맞춘거라고. 원래는 각자 하나씩 나눠 가졌으나, 아무리아가 그걸 남기고 행방불명 돼버려[5] 지금은 둘 다 끼우고 있다.

미인이라는 설정과 키스를 할 때 분위기가 좀 더 살아나게 입술을 강조했다고 하는데, 덕분인지 작화가 좋을땐 상당한 미인으로 그려지나 망가질땐 엄청나게 망가져 거의 딴 사람으로 보인다. 양날의 검?

여담이지만 이 인물에 대한 스탭들의 평가가 "현실에 저런 여자 없잖아요!"와 "아니, 많은데?"로 나뉘었다는 일화가 있다(…) 특히 친구 이상이 될 수 없는 친구 파라이에타에게 감정 이입을 한 사람들이 주로 후자를 꼽았다고. 돋네


[1] 진심으로 끌려가는 것은 아엘 또한 마찬가지라 그녀가 처음 느끼는 감정에 허둥댈때, 침착하게 "그건 사랑이야."라고 대응하는걸 보다보면 어린 시절에 비해 어딘가 달관한 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데, 아무리아와 있었던 일들이 네비릴을 강하게 만들어준 듯(…) [2] 사실 작품 초반부터 결단과 적극성이 결여된 인물임이 드러난다. 이런 인물이 뒤로 갈수록 점차 성장해가는 것을 보는 것도 이 작품의 백미 중 하나. 다른 사람들도 성장한다 [3] 파라에이타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가 않아서 아엘과 펄을 맺는것을 거부한게 아닌, 그저 자신이 아무리아와 닮은 아엘에게 상처받는 것을 원치 않아서 거부했던 것. [4] "그래, 파라이에타. 나는 지금 내가 직면한 마음에 따라 살려고 해. 자신의 마음을 강요하길 그만뒀을 때, 한층 더 큰 곳에 설 수 있을 것 같아." [5] 그래서인지 유품이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