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4 02:42:37

너도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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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너도밤나무
Engler’s beech
파일:너도밤나무1.jpg
학명 Fagus multinervis
분류
<colbgcolor=#d7ffce,#0f4a02> 식물계(Plantae)
분류군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속씨식물군(Angiosperms)
쌍떡잎식물군 (Eudicots)
장미군(Rosids)
참나무목(Fagales)
참나무과(Fagaceae)
너도밤나무속(Fagus)
너도밤나무(F. multinervis)

1. 개요2. 기타3. 이름의 유래

[clearfix]

1. 개요

너도밤나무는 참나무과 교목으로, 밤나무 나도밤나무와는 다르다. 나도밤나무의 경우 아예 거리가 먼 식물이고, 밤나무는 같은 참나무과의 가족이다.

너도밤나무속에는 유럽너도밤나무, 일본너도밤나무, 중국너도밤나무 등 여러 종이 속하는데 한국의 울릉도 자생 너도밤나무의 경우 어느 종으로 분류해야하는지 논란이 있다. 이는 학자마다 다른데 한국에서는 중국너도밤나무와 동일하다는 설이 강세고, 일본에서는 아예 한국 고유종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일본너도밤나무와 동종이라는 의견도 있어 더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한국 고유종이라는 설을 채택할 경우, 한국 특산에 울릉도에서만 서식하므로, 울릉도의 솔송나무, 섬잣나무 군락과 함께 너도밤나무 군락도 천연기념물 제50호로 지정되었다. 한반도에서는 울릉도 이외에는 화석으로만 발견되는데, 너도밤나무는 1년 내내 습도가 고른 곳에서[1] 자라기 때문에 겨울 날씨가 극단적으로 건조한 한반도 본토에서는 적응하지 못했던 것이다. 지금도 울릉도의 너도밤나무를 한반도 본토에 심으면 말라 죽어 버린다.

화석상의 기록으로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중기 시신세 시기에 형성된 화석이 최초이다. #

2. 기타

  • 일본에서는 너도밤나무속 나무들을 부나(ブナ)라고 부르는데, 한국의 상수리나무만큼이나 흔하게 보인다. 유럽에서는 F. sylvatica종을 흔하게 볼 수 있으며 피나무처럼 가로수로 심기도 한다. 그러나 북유럽과 러시아에서는 한반도 본토처럼 기후조건상 이유로 자라지 못한다.
  • 열매는 잣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구워서 먹을 수 있다. 다만 은행처럼 독성이 약간 있어서 많이 먹으면 몸에 좋지 않다고 한다.
  • 여기에 따르면 개화시기는 3~4월, 또 여기에 따르면 개화시기는 5월이다.

3. 이름의 유래

너도밤나무의 이름에 대해 유명한 민간설화가 있다. 등장인물[2]이나 장소는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어느 날 지나가던 스님이 어떤 아이를 보고 얼마 못 가 호환으로 죽을 운명이라 말했다. 아이 아버지가 깜짝 놀라 대책을 물으니, 스님은 사람 1000명을 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람 일천명을 어떻게 구하냐고 묻자, 인명 1000명 대신 밤나무 1000그루를 심으면 재앙을 피하리라 답하였다. 이윽고 호랑이가 왔다. 아버지는 밤나무 1000그루를 심었으니 물러가라고 말했지만, 호랑이는 한 그루가 말라죽었다며 아이를 잡아가려 했다. 그때 옆에 있던 나무가 "나도 밤나무다." 하고 끼어들자 호랑이가 물러갔고, 아버지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그 나무에게 "그래, 너도 밤나무다." 하였다. 그 후 그 나무는 너도밤나무라고 불리게 됐다.[3]
비슷하게 밤나무와 종이 다르지만 생김새가 비슷하여 "나는 밤나무. 너도 밤나무?"라고 했다 하여 너도밤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전하지만 그저 민간어원일 뿐이다. 국립국어원에서도 정확한 어원은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 한반도 본토에 너도밤나무 자체가 아예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이야기는 나도밤나무 관련 설화와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에는 카를 폰 린네가 식물을 분류하다가 밤나무 종류가 하도 많이 나오자 '그래, 너도 밤나무다!'라고 한탄한 종류가 너도밤나무가 됐다는 우스갯소리도 퍼져 있다.


[1] 쾨펜의 기후 구분에서 구분 기호 가운데에 feucht가 들어가는 기후 [2] 보통은 율곡 이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며, 지역에 따라 인물이나 장소가 조금씩 다르다. [3] 이이가 나오는 버전에서는 그래서 호가 율곡(栗谷: 밤나무 계곡)이 됐다는 말을 덧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