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수

남궁민수 ( 송강호 扮)

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4. 여담

• 남궁민수가 모은 크로놀은 약 2년치로, 2년치의 크로놀이 열차에게 준 여파는 상당했던 것을 고려하면, 영화 중에 나온 크로놀(한 손으로 쥐어지는 크기) 3~4개 만으로도 큰 피해 없이 문을 열 수 있었을 것이다. 대략 2kg정도 모았으리라 추측중. 폭발력은 C4급(...)[14] 화력을 적당히 조절했어도 눈사태가 일어나지 않아 인류가 몰살당하지는 않았을지도?[15] 사실 요나와 티미를 뺀 전인류를 몰살시킨 가장 큰 원인은 폭발력에 의해 무너진 눈사태+지반 때문이지만…[16]
• 전투와 하등 관련이 없는 직업의 일반인이지만, 의외로 무력이 출중하다. 앞칸을 향해가는 사람들 중 대부분이 경호대장인 프랑코의 손에 쓰러지지만, 그 프랑코를 때려눕힌 인물이 바로 남궁민수이다. 상당한 싸움 실력으로 초중반 전투씬에서 굵직한 활약을 한 커티스와 그레이도 사우나실 전투에서 프랑코에게 제대로 상대가 되지 못하고 연이어 쓰러졌지만, 남궁민수는 쇠지렛대를 들고 마체테를 든 프랑코와 붙어서 그를 금방 제압해버렸다. 싸우는 와중에 요나가 뒤에서 칼을 들고 접근해서 직접 프랑코를 찔러죽이려고 하자, 손을 잡아채서 악력으로 칼을 놓치게 하는 반사신경까지 보여준다.[17] 물론 이 때 프랑코는 앞서 전투를 벌인 상태라 체력소모가 있던 것도 감안해야 하지만... 이후 칼침을 두 번이나 맞고도 살아서 머리칸까지 걸어온 프랑코와 최후의 결투를 벌이는데, 프랑코의 상태도 말이 아니긴 했지만 남궁민수도 총상을 입은 상태로 직전까지 폭도들을 상대하고 있었던지라 둘 다 핸디캡을 가지고 싸웠고, 결국 남궁민수가 프랑코의 목을 꺾어죽이며 승리했다. 그 외에도 커티스와 주먹다짐을 해서 우세를 점하는 모습 등을 보면 싸움실력 하나는 작중 인물들 중 최강급.[18]
• 이름의 유래는 봉준호 감독 학창시절의 친구 이름인 남궁민. 외국인이 하기엔 어려운 발음의 이름인데, 일부러 그렇게 선택했다고 한다. # 그래서 작중에서는 다들 "냄 궁민수"로 알아듣고 냄냄 거리다가 민수에게 지적을 받는다. 직접적인 관련이 드러난 바는 없으나 봉준호 감독의 이후 작품인 기생충에 남궁현자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건축 설계자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맥이 이어져 이 작품의 남궁민수를 떠올린 관객이 많았다. 직접적으로 연관이 된다기 보다는 봉준호 감독 개인 경험에 의한 '남궁'씨가 느슨하게 이어지면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시드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보면 된다.
• 설국열차(드라마)는 사실상 별개의 세계관인지라 등장하지 않으며, 캐릭터가 완전히 달라졌으나 이름이라도 가져온 윌포드와는 달리 아예 언급이 없다. 굳이 따지면 드라마판 등장인물들 중 맬러니 캐빌이 열차의 설계를 구축했다는 점과 열차 밖으로 나가서 정착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포지션이 조금 겹치는데, 이쪽은 영화판 윌포드하고도 겹치는 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