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곡의 오환대인으로 168년에 무리 9천여 락을 이끌고 왕이라 칭했으며,
원소가
공손찬을 격파하면서 조서를 거짓으로 꾸며
답돈,
소복연,
오연 등과 함께 선우의 인수를 받았다. 이후 난루는 소복연과 함께 부중을 이끌고
누반을 받들어 선우로 삼으면서 답돈을 왕으로 삼았다.
소설 삼국지 위인전에서는 삼국시대로 가게된 이성계가 오환을 공격하면서 가화평에서 싸웠는데, 이성계가 항복을 권하자 이를 거절하면서 이성계보다 3배 넘는 병력으로 맞섰지만 패했다. 이성계와 싸우면서 눈 근처에 화살을 맞았으며, 이성계를 발견하고 만도를 휘둘렀지만 이성계가 피하고 옆으로 지나가면서 참수되었다.
백제 유민 난원경묘지명(難元慶墓誌銘)을 통해 알려지게 된 당나라 출신의 백제 유민 난원경(難元慶)에 대해서 중국의 마치 교수는 난원경의 선조인 난씨가 난루가 이끈 오환족 난루부에 유래되었다는 주장을 했는데, 그가 제시한 근거로는 요서 지방의 난씨가 백제의 요서 진출을 통해 관련을 맺었고, 490년에 바다를 건너와서 북위를 격파한 백제가 유성, 안평 사이에 백제군을 설치하면서 요서 지방에 거주하던 난씨의 후예들이 백제에 귀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