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평(172년 ~ 178년) 연간에 요사한 도적들이 크게 일어났고 구장에서는
허창(?~174년)이 양명황제를 자칭하면서 반란을 일으켰는데, 낙요는 삼보에서 크게 일어났다. 그는 백성들에게 면닉법(緬匿法: 도교에서 가르치는 은신법의 일종이다.)을 가르쳤다고 하며,
태평도를 만들어 그 교세가 확장되다가 광화 연간에 동방에서
황건적의 난을 일으킨
장각,
오두미도에서 다섯 두의 쌀을 바쳐 입교한 방식을 만든
장수 등과 함께 언급되는 것으로 볼 때 방사 또는 종교에 관련된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요사한 도적이 크게 일어났다는 것으로 볼 때 낙요는 큰 집단을 형성해 반란을 일으켰거나 사람들이 몰려들어 세력이 커졌다고 추측될 수도 있으며, 태평도, 오두미도와는 달리 그가 가르친 것에 대해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볼 때 중앙 정부의 탄압도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매우 오래전의 일이라서 정확히 어떻게 된 일인지는 아무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