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9 13:56:00

나카무라 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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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인간관계3. 과거4. 여담

1. 개요

히토쿠이 원작의 주인공.
미나미 고등학교 1학년, 송충이 눈썹과 삼백안이 특징으로 담백하고 이기적인 성격이며 귀찮은 것을 싫어한다. 힘이 약하지만 교활하여, 약은 수를 써서 남을 잘 이용한다. 건방진 태도로 남에게 괜한 미움을 사기도 한다.

싫어하는 것은 남에게 이용당하는 것과 '위에서부터 내려다보는 시선', 즉 남이 깔보는 것을 싫어한다. 자신을 깔아 본 사람에게는 반드시 앙갚음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이렇게 속이 시커먼 탓에 히토쿠이보다 더 악당같은 표정도 심심찮게 나온다. 히토쿠이의 능력을 가지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잡아먹을 듯한 성격을 타고난 요타야말로 진정한 히토쿠이라는 우스개소리도 있다.

툭하면 학교에서 졸고 공부도 별로인 데다가 영어 교사인 미도리카와 아스카에게 전 남친과 닮았다는 이유로 찍혀서 종종 곤욕을 치른다. 그러나 의외로 집안은 남부럽지 않게 잘 사는 것 같다.

2. 인간관계

소꿉친구 쿠루스 스미레와 항상 함께 다니고 있으며, 그녀에게는 상당히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 외에는 대개 건성으로 사람을 상대하지만 인간 관찰에는 능숙하다. 어른에게는 평상시에 예의를 차리지만 자신의 기분을 거스르면 가차없이 독설을 날린다. 특히 사사키 아키라를 비롯한 식인들에게는 태도가 불손하기 짝이 없다. 다만 스미레의 오빠이자 어릴 적부터 자신을 잘 챙겨줬던 쿠루스 슈에 대해서는 호감을 가지고 있다.

언제나 스미레와 함께 다니는 점과 건방지고 능글맞은 성격이라는 점에서, 스미레에게 호의를 품은 옆반 남학생 카도쿠라에게 반감을 사고 있다. 카도쿠라와는 서로 신나게 엿을 먹이는 사이지만 주변에서는 어째서인지 요타가 카도쿠라와 친하다고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 클래스메이트인 모모 마도카가 스미레와 요타를 맺어주기 위해 다리를 놓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요타는 연애 면에서는 둔하기 그지없다.

3.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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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모친을 잃고 아버지인 나카무라 시게오와 함께 살고 있었다. 어린 요타는 편부가정인 만큼 아버지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아버지도 요타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도 전에 요타의 앞에 목을 매단 시체로 나타난다. 요타가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을 싫어하는 것은 아버지의 시체가 자신을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

나카무라 시게오는 총리 후보로 거론될 정도의 거물급 정치인이었으며, 스미레의 조부인 쿠루스 다이키와는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사이였다. 쿠루스 슈는 요타에게 아버지의 죽음이 자신의 조부와 관련되어 있을지 모른다는 의혹을 제기하지만 요타는 쿨하게 일축해버린다.

아버지의 죽음 뒤에는 스미레가 다니는 초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어 스미레와 친구가 된다. 자신의 아버지와 같은 병을 앓고 있던 스미레가 그 병을 이유로 왕따를 당하는 것이 못마땅했던 모양. 어릴 적에는 종종 스미레네 집에 가서 놀았으며, 쿠루스 다이키나 슈와도 이 때 안면을 트게 된다.

4. 여담

히토쿠이 원작의 인기투표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으나, 그 공을 히로인인 스미레에게 돌려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연약한 주인공이 기지를 발휘해 압도적인 무력을 가진 히토쿠이에게 이긴다는 컨셉에 충실한 캐릭터로, 혼자서는 히토쿠이에게 대적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강력한 장기말이 필요하다. 이를 테면 사사키 아키라라거나...
두뇌파 주인공이지만 마냥 머리가 좋은 천재 타입은 아니고 때때로 적의 함정에 빠지기도 한다.[1]

성격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친해진 사람들에 한해서는 꽤 친절한 편이다. 기본적으로 '나 혼자 살아남으면 된다'가 인생의 기본 신조이지만, 결국 어느 정도 친해진 사람들을 쉽게 버리지 못한다. 둥지에 몇 번이나 같이 끌려들어갔던 탱크톱 남자를 수시로 챙겨 주는가 하면, 사사키 아키라가 자신을 살리려고 대신 히토쿠이에게 잡아먹히자 적지 않은 충격을 받기도 한다.
[1] 이 오판이 최악의 결과로 이어진 것이 사사키 아키라의 사망. 만약 나카무라 요타가 없었다면 사사키 쪽에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