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도 케이 (中堂 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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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나카도 케이(中堂系) |
나이 | 41세 |
직업 | UDI 라보 소속 부검의 |
실적 | 3000건 |
배우 | 이우라 아라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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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8년 방영된 일본 드라마 언내추럴의 등장인물. UDI 라보 소속 부검의이다.2. 특징
UDI라보에 소속된 주인공 미스미 미코토와 또 다른 부검의. 토오 대학 병원에서 1년 전부터 이직해 일하고 있음으로 미코토에게는 입사 선배다.부검 실적은 3,000건 정도로 미코토가 협력을 요구할 때면 내 실적 따라오고 나서 얘기하자며 자주 써먹는다. 작중 묘사를 보면 일에 한해서는 굉장히 유능한 편으로 날카로운 판단력과 좋은 실력을 가졌다. (물론 다른 단서 몇 개들도 주어지긴 했지만) 미코토가 대충 읊은 수질 정보를 가지고 장소를 특정했을 정도. 하지만 그래 봤자 다 말짱 꽝인 게 성격이 정말 더럽다. 개차반적인 성격 때문에 주변의 원망과 원한을 잘 사는 편이다. 사카모토가 나간 후로는 혼자 부검을 하고 있으며 카미쿠라나 쿠베가 간혹 도와주기는 하지만 전문적인 임상병리사가 아니기 때문에 못한다고 디스한다. UDI 식구들은 크게 배척하거나 싫어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대놓고 성격 더럽다고 말하기도 한다. 결국 예전 임상병리사로 일했던 사카모토에게 고소당하는 지경까지 이른다.
말버릇으로는 쿠소!가 있다. 전의 동료들이 짧으면 며칠 길어봤자 몇 달만에 사임한 것에 이 거친 언행도 한몫 한 모양. 사카모토는 그의 쿠소 한 마디면 자신에게 하는 말이 아닌데도 경기를 일으킨다. 결국 소송 취하 조건 중 하나에 다시는 쿠소를 쓰지 않겠습니다까지 넣어버릴 정도.[1]
멀쩡한 집을 놔두고 카미쿠라의 사무실에서 지내고 있다. 휴대용 버너까지 구비되어 있어 거기서 주로 라면 같은 음식을 취사하여 끼니를 때우고 있으며 간혹 카미쿠라와 술을 마시기도 하는 듯. 나카도가 거기서 지내고 있는 것에 대해 알고는 있는 듯 하지만 정작 카미쿠라는 별다른 말이 없다. 나카도의 비밀까지 아는 사이이니 허락해줬을 것으로 보인다. 잠은 정말 아무데서나 자는 모양인데 사무실의 소파에 누워있기도 하지만 부검대 위에서 머리 긁으며 일어나는 걸 보면 거기서도 자는 모양. 그런 면모를 보면 상당한 괴짜다.
나카도가 유일하게 잘 지내는 듯 보이는 사람은 장의사인 키바야시다. UDI 식구들에게 이미 이상한 관계라며 의문을 산 적이 있으며 극중에서 몇 번이고 키바야시에게 뒷돈을 주거나 수상한 행동을 하는 장면들이 나오기에 단순한 동료나 친구 관계가 아니라는 점이 확실시되었다. 그리고 극의 후반부에 들어서 나카도의 과거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그들의 관계 역시 밝혀졌는데 나카도는 직업 특성상 시체를 많이 접하는 키바야시에게 어떠한 특징이 있는 시신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3. 성격과 인물상
주인공 미스미 미코토와 정반대의 인물상을 나타내는 인물로 '미스미 미코토'가 과거를 극복하지 못하고 미래를 바라보지 못한 채 성장한 모습이 '나카도 케이'라고 볼 수 있다.성격과 사고 자체가 전형적인 PTSD 환자들의 것으로 인해 정상적이지 못하며 악인에겐 똑같은 방법으로 복수를, 선한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지나친 괴팍함 또한 어느 정도 이 PTSD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 까칠하고 표현에 서투른 성격은 사건의 영향보다는 원래 가지고 있던 그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
4. 작중 행적
4.1. 과거
8년 전, 그가 근무하던 닛쇼 의대로 쓰레기 처리장에서 발견된 시체가 한 구 들어온다. 이 시신은 결혼을 약속했던 여자친구 코지야 유키코였고 그는 유키코의 죽음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아무 말 없이 직접 그녀를 부검했다.유키코와 가장 가까운 인물이 아무런 동요 없이 부검을 했다는 것에 의문을 품은 경찰은 나카도를 용의자로 체포하였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다. 하지만 그의 슬픈 누명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고 오히려 이 사건의 여파로 닛쇼 의대에서 해고당하고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물론 법의학자 커뮤니티[2]에도 자신의 여자친구를 살해한 인물로 낙인 찍힌 채 살아간다.
그러나 그러한 낙인을 신경쓰기는 커녕, 오로지 여자친구를 살해한 범인을 알아내겠다는 집념 하나로 살아간다. 장의사 키바야시에게 뒷돈을 주고 여자친구와 동일한 붉은 금붕어 표식이 있는 여성들의 시체를 찾아다니며 증거를 수집한다.
미코토가 입사하기 1년 전, 그가 원하는 정보를 가장 빠르고 많이 접할 수 있는 UDI 라보에 입사하여 그의 사정을 이해해주는 카미쿠라 소장 밑에서 근무하게 된다.
4.2. 본편
결국은 모두의 도움으로 연쇄살인범을 검거했고 우여곡절 끝에 여자 친구의 사건을 해결했다. 죽은 그녀의 아버지는 딸의 인생은 끝났지만 당신은 계속 살아달라고 부탁하며 마지막 유품인 핑크색 하마가 그려진 그림을 내밀었다. 그녀의 통화의 내용으로 유추해볼 때 두 마리의 핑크 하마가 각각 여행하다가 결국에는 함께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마 그녀 자신과 나카도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그 그림을 떨리는 손으로 받아 들었고 소중한 듯 품에 안았다. 아마 그 사건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자신만의 삶을 이어갈 듯 보인다. 시즌 2가 제작된다면 제일 변화가 기대되는 인물.5. 여담
- 드라마의 OST인 Lemon의 화자가 말하는 가사가 나카도의 서사와 일치해 많은 팬들이 '나카도의 주제가 같다'는 평을 남겼다.
- 언내추럴의 감독과 작가의 또 다른 합작이자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MIU404에 사카모토의 전화 상대역으로 목소리로나마 카메오 출연하였다. 아직 말버릇을 못 고친 모양인지 여전히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고 거친 말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 영화 라스트 마일에 언내추럴 주조연 배우진들이 캐스팅되었음이 공식 발표난 후 공개된 포스터에서 뜻밖의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 항상 피곤하고 지쳐있었던 모습과 달리 은은하게 미소를 띄우고 있는 컷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팬들은 이 미소가 결국 나카도가 자신을 짓누르고 있던 죄책감과 절망 등에서 벗어나 미래를 바라보게 되었다는 뜻이기에 기뻐하는 반응이다.
[1]
쿠소라는 단어 자체는 똥을 의미하는데, 욕설로서는 "제기랄", "빌어먹을" 등부터 시작해
씨발까지 포괄 가능한, 일본어에서는 굉장히 수위 높은 욕설이다. 그런 욕설을 직장동료이자 후배 앞에서 무려 100번 이상을 썼단다. 그것도 하루 만에. 꽤나 개그스럽게 그려졌지만 실상에서는 심각한 언어폭력에 해당할 수 있음으로 말 그대로 드라마적 허용이라고 봐야 할 듯.
[2]
미코토는 법의학자 지인들과의 모임에 착석했을 때 이들이 나카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여자친구가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