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령숲 북쪽에 있는 나무구렁 요새가 본거지이며, 여길 통과해야 달의 숲, 여명의 설원으로 갈 수 있다.
처음에는 적대적인 상태이기 때문에 나무구렁 요새를 통과하는 방법은 3가지.
1. 입구에 있는 NPC와 퀘스트를 해서 평판을 올린다.
2. 무시하고 강행돌파(은신클은 은신으로)해서 눈망루까지 가서 날탈경로를 찍는다.
3. 죄다 쳐죽이고 통과한다.
다행히 조금만 수고하면 달성 가능한 약간 적대적까지만 평판을 올려도 플레이어를 선공하는 일은 없게 되며[1][2], 인내심을 가지고 무한한 노가다를 해 확고한 동맹까지 찍을 경우
대격변 이후에는 기존에 비해 평판 올리기가 굉장히 쉬워졌다. 관련 퀘스트만 해 주어도 평판이 쑥쑥 오르고, 악령숲의 '마른가지 부족'을 처치하고 얻는 장식 깃털이나 여명의 설원의 '겨울눈 부족'을 처치하고 얻는 구슬 장식을 5개씩 모아서 해당 NPC에게 가져가면 한 묶음 당 평판이 2000이나 오른다. 적대적부터 시작해서 넉넉잡아 2시간이면 확고한 동맹 달성 가능.
또한 평판상인이 '털가죽과 발톱의 지팡이' 라는 펄볼그 변신아이템을 판매하기 시작해서 인기가 높다. 전투 중에도 사용가능하지만 데미지를 받으면 바로 해제되고, 쿨타임도 1시간에 지속시간은 3분. 탈것 타기도 불가능하지만 변신 아이템이 다 그렇듯 선호도가 높다.
재밌게도 이 아이템은 본래 잿빛 골짜기의 얼라이언스 전용 퀘스트에 등장하는 '다르툴의 변신마법봉'에서 비롯되었다. 본래 퀘스트 아이템은 퀘스트를 완료하거나 포기하면 사라지지만, 이것만은 퀘스트 완료 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남아서 계속 사용이 가능했던 버그가 있었다. 당시에는 장난감이라고 할 만한 게 드물어서 꽤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 마법봉을 버리지 않고 있다가 장난감으로 써먹었는데, 이런 플레이어들의 행동을 참조하여 이 변신용 장난감이 만들어진 것이다. 플레이어가 일부러 파괴하지만 않았다면 다르툴의 변신마법봉은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플레이어의 인벤토리에 남아있으며, 기능도 건재하고 평판 장난감보다 쿨타임도 훨씬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