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가 되었다 시리즈 |
나는 개가 되었다 |
나는 개가 되었다 2 |
나는 개가 되었다 3 |
1. 개요
게임 정보 | |
등급 | 만 12세 이상 |
카테고리 | 롤플레잉 |
개발사 | We like games |
2. 진행
화면을 터치하여 캐릭터를 이동시킬 수 있으며 NPC나 상호작용이 가능한 사물을 터치하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다른 개 NPC들의 말을 이해할 수가 없는데[1] 주기적으로 등장하는 개밥을 먹어 개 언어 레벨을 올리면 개들의 대화를 알아들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맵에 등장하는 벌레들은 일종의 화폐 개념으로 모아두면 각종 교환에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각종 기술들을 습득할 수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술란을 참고. 엔딩을 하나 보고 게임을 새로 시작해도 개 언어 레벨과 모은 벌레는 그대로 유지되며 방귀 성능이 강화된다.3. 엔딩 목록
===# 개죽음 #===
엔딩 조건: 토미의 선물을 손으로 받기
토미가 시키는대로 모두 다 하면 선물을 하나 주는데, 이 선물은 사실 받아들기만 해도 터지는 폭탄이었다. 토미가 요구한 모든 물건들은 이 폭탄을 제조하기 위한 재료였던 것. 선물을 받는 걸 거절하더라도 그럼 제임스에게 선물을 가져다주라며 시킨다. 주인공이 받아서 폭탄이 터지게 되면 토미는 주인공을 조롱하며 모든 개밥은 자기 것이라며 야망을 드러낸다. 주인공은 그대로 사망.
===# 감금 #===
엔딩 조건: 제임스가 살아있을 때 줄리아를 도와 토미 공격하기
토미의 마지막 부탁을 수락한 뒤 물건을 가지러 가기 전에 줄리아에게 말을 걸면 자신을 도와 토미를 공격하자는 제안을 한다. 이를 수락하면 주인공과 줄리아가 토미에게 가는데, 제임스가 살아있다면 제임스가 토미를 도우러 와 오히려 역관광을 당하게 된다. 결국 주인공과 줄리아는 철창에 갇히며 게임 오버. 토미와 제임스가 사귀게 되는건 덤.
===# 개밥의 주인 #===
엔딩 조건: 스피드를 최대까지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끝까지 진행하기
먼저 토미의 선물을 끝까지 거절해 제임스를 죽이고
이 남자는 바로 주인공이 인간일 적 모습이다. 술을 먹고 개랑 뽀뽀를 하자 어째서인지 개와 인간의 영혼이 서로 뒤바뀐 것. 즉 지금 남자의 몸엔 개의 영혼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이내 몸을 되찾으려는 주인공과 남자의 추격전이 벌어지는데, 스피드가 최대가 아닐 경우 남자가 도망가 버린다.[2]
망연자실한 주인공을 어느 순간 줄리아가 미행을 하기 시작한다. 이때 토미에게 말을 걸어보면 줄리아는 자기보다 훨씬 식탐이 많은 녀석이라며, 가만히 놔두면 주인공을 노릴 것이라 충고한다. 그러면서 줄리아를 유인해 다시 가둬야한다고 덧붙이는데, 이 감옥에서 짖기를 사용할 경우 밥그릇이 감옥 안에 생성된다. 줄리아가 밥그릇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왔을 때 다시 비밀번호를 눌러 감옥 문을 닫아버리면 끝. 그 뒤 개밥을 먹으면 개밥을 혼자 독식한다는 점[3]에 감복하여 인간에 대한 미련을 버리면서 게임 종료. 묘사를 보면 개밥이 무슨 마약 수준으로 보인다.
===# 귀환 #===
엔딩 조건: 스피드를 최대로 올리고 소니를 멈추게 한 뒤 끝까지 진행하기
토미를 가두기 전쯤 소니에게 말을 걸면 뛰고 있는 자신을 멈춰달라고 부탁하는데, 이를 수락하면 멈추며 주인공에게 감사를 표하고 홀연히 사라진다. 이후 진행은 개밥의 주인 엔딩의 추격전까진 동일하나 속도가 최대라면 남자를 추월하게 되어 결국 인간으로 돌아오는 것에 성공한다. 하지만 너무 개밥을 오래 먹은 탓에 인간의 말을 잊게 되는데 갑자기 왠 할아버지가 등장한다. 이 할아버지는 옆집에 사는 이웃으로 소니의 본래 모습이다. 게임 초반에 본인도 인간이었다는 말이 복선이었던 것. 할아버지에게 일정량의 돈을 제공하면 인간 말을 다시 배울 수 있다. 집안에 숨겨진 비상금을 찾아서 주면 된다.
그때 갑자기 창고 문이 열리면서 의문의 여성이 등장하는데 바로 주인공의 아내이다. 지금까지 갑자기 "개밥 먹어!" 소리와 함께 허공에서 툭 하고 떨어지던 개밥은 사실 이 사람이 주고 있었던 것. 반가움에 주인공은 아내에게 말을 걸지만 일도 안하고 술만 마신다며 잔소리만 듣게 되고, 그 스트레스에 주인공은 다시 술을 마시러 간다.
===# 해피엔드 #===
엔딩 조건: 스피드를 최대로 올리고 소니를 죽게 내버려두고 끝까지 진행하기
소니를 멈추지 않으면 소니가 탈진해서 죽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귀환 엔딩과 동일하게 진행하면 할아버지가 등장하지 않아 인간의 말을 배울 수 없게 된다. 처음엔 자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내에게 절망하지만, 이내 맨날 구박 받는 남편으로 살 바에 사랑 받는 개로 사는 게 낫다고 판단하며 그냥 개인 채로 살기로 결심한다. 주인공이 행복하다니 제목도 해피엔드겠다만, 플레이어 입장에선 참 찝찝한 엔딩. 이 게임의 목표는 개가 된 주인공이 인간으로 돌아오는 것이었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계속 진행한 것이니 이 엔딩은 어떻게 보면 배드엔드에 가까울 수도 있다...
4. 등장인물
4.1. 똥개 (주인공)
술을 왕창 마시고 정신을 차려보니 개가 되어 버린 남자. 인게임에선 순하게 생긴 갈색 개로 등장한다. 변변찮은 벌이도 없이 술만 마시러 다니는 대책 없는 가장인 듯하다. 이 집 개들의 주인이며, 몸이 바뀐 갈색 개는 이 남자가 인간일 때 술을 마시고 집에 새로 데려온 개이다. 몸이 바뀐 이 개는 2탄에도 등장.[4] 인간 주인공은 침실에 누워 있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4.2. 제임스
토미를 좋아하는 개. 침실에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한 것이 있다며 그 앞을 철통 같이 지키는데, 침실에는 개의 영혼이 들어간 주인공의 몸이 있다. 이로 보아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깊은 것 같다. 그것과는 별개로 성격이 좋진 못한지 주인공에게 매우 말이 험하다.4.3. 토미
가장 귀여운 개로 애교도 매우 많다고 한다. 주인공이 인간일 적에 가장 주인공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개. 하지만 인간에게나 그렇지 실제로는 새끼 강아지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가 죽이거나 개밥을 모두 차지하려 다른 개들을 죽인다는지 하는 매우 잔인한 성격의 소유자. 4번 엔딩에서 인간 주인공의 독백을 보면 유독 식탐이 많았던 녀석이라고 한다. 그 식탐에 잔인한 본성이 결합하여 토미가 이 게임의 대표 악역이 된 것. 후속작에서 이름이 잠깐 언급된다.[6]4.4. 크리스
충격적인 사건[7]을 목격한 뒤 겁에 질려 개집 안에만 있는 개. 인게임에 모습이 등장하진 않는다. 주인공이 인간이 되었을 때의 언급에 따르면 원래부터 소심하여 다른 개들과 어울리지 않았다고 한다. 주인공에게 꾸준히 단서를 던져주는 조력자 포지션. 집을 탈출하려고 몰래 개구멍을 파고 있다.4.5. 소니
처음부터 인간의 말을 하는 신기한 노견. 본인 말대로는 자신도 원래 인간이었다고 한다. 1억번 점프를 하면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게임 내도록 점프만 하고 있다.4.6. 줄리아
토미에게 아기를 잃은 충격에 이성을 잃고 토미를 공격하다 도리어 감옥에 갇혀버린 개. 초반부터 구석에서 "절대 토미를 믿지 말라"든지 "창고 열쇠를 내가 들고 있다"라고 계속 말을 한다. 후반부부터는 주인공을 미행하기 시작하는데, 토미가 이때 줄리아의 식탐 때문에 주인공을 제거 하려 하는 거라고 말하지만 확실치는 않다.4.7. 부인
주인공의 아내이며 개들에게 개밥을 주는 사람이다. 남편인 주인공 때문에 매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9]5. 기술
5.1. 짖기
사용하면 바로 개밥이 나온다. 특정 상황에서 진행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사용하는상황]5.2. 방귀
벌레들이 몰려온다. 게임을 진행하며 다른 개들과 상호작용을 하다 보면 많게는 1500개씩 벌레를 요구하기도 하는데 평소에 굴러다니는 벌레를 모아서는 절대 충당할 수 없는 양이므로 사실상 필수 스킬. 클리어를 할 때마다 성능이 향상된다.5.3. 개 수영
물속으로 들어가는 게 가능해진다. 사실 기술이라기보단 욕조에 들어가는 이벤트를 위한 조건 수준. 사용 버튼도 없고 위 이벤트 말고는 사용도 등장도 없다.5.4. 스피드업
벌레 200개를 주면 기본 이동 속도를 한 단계 올려준다. 최대치까지 올리면 더이상은 위험하다며 속도를 한 단계 내려준다.귀환 엔딩과 해피엔드 엔딩을 보기 위해 꼭 필요하므로 모든 엔딩을 볼 것이면 귀찮아도 꼭 풀로 올리자.
6. 떡밥
시작하면서 눈여겨보지 못할 작은 이스터에그 비슷한 떡밥이 존재한다. 만일 개 언어 레벨을 올리고 크리스에게만 말을 건다면 크리스가 "악몽같은 기억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아. 나는 그날 진짜 악마를 봤어. 개집 안이 제일 안전해. 절대 나가지 않을거야." 라는 대사를 한다. 크리스가 제임스, 토미, 소니와는 다르게 멀리 있어서 신경쓰기 어렵다는 것을 겨냥한 작은 떡밥이다.7. 후속작
[1]
멍멍, 왈왈, 끼잉끼잉 정도로만 출력된다.
[2]
스피드가 최대일 때 소니에게 말을 걸면 스피드를 낮춰주는데 이 엔딩을 위한 장치이다.
[3]
제임스는 토미의 폭탄에 걸려 죽었고 토미는 감옥에 갇혔으며 크리스는 원래 밖에 안 나오는데, 이젠 줄리아까지 감옥에 가둬놓았으니 개밥 타임을 즐기는 개가 주인공 혼자뿐이게 된 것이다. 소니의 경우 주인공이 안방을 연 시점부터 점프하는 걸 못 멈춰서 탈진으로 죽어가기 시작하는데, 이걸 그냥 쌩까고 남자를 깨우면 소니가 그대로 죽어서 역시 주인공 혼자만 남는 게 되고 엔딩을 보기 전에 탈진하지 않게 살려주면 자리를 뜨기 때문에 그래도 주인공 혼자 남는 것이 된다.
[4]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철창 안에 갇혀 있다. 지 집 나와서 옆집에 멋대로 들어오니까 주인이 가둬버린거 아닐까 2편의 등장인물 중 유이하게 인간으로 돌아오는 법을 알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2탄에서 얘를 살려둬야 볼 수 있는 엔딩도 있다.
[5]
루트에 따라 생사여부가 갈리는데, 토미의 행적상 제임스가 안 죽으면 주인공이 죽게 되기 때문에 초반부 이상의 진행을 위해서는 제임스를 반드시 죽여야하며 이로 인해 진엔딩으로 간주되는 4번 엔딩 기준으로는 결국 죽어 침실 열쇠를 떨어트린다. 불쌍
[6]
거기에 나오는 악역의 개(이름: 스티븐)와 같이 원반던지기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후속작에서 음악 LP판이 필요할 때 이 게임의 배경이 되는 집을 향해 두 번 짖으면 LP판이 날아온다. 끼리끼리 노는구만... 음악 LP판을 원반인 줄 알고 던진 거야?
[7]
토미가 줄리아의 새끼를 물어 죽인 사건
[떡밥회수]
2탄에서는 귀환 엔딩에서 나온 그 노인의 집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거기서의 행적을 보면 개와 인간을 왔다갔다 하며 여러 몸을 전전하는 인물인 듯 하다. 이 게임에서 처음 소니에게 말을 걸면 자신을 "개를 초월한 존재" 라고 소개하는 것과, 개인 주인공이 써먹을 수 있는 각종 기술을 알려주고 레벨업시켜주는 포지션인 것으로 보아 그만큼 개와 인간의 영혼이 바뀌는 일에 대해 익숙하고 잘 아는 인물로 보이며, 인간일 때의 이름도 소니이다.
[9]
진엔딩으로 간주되는 4번 엔딩에서는 마지막까지 개들을 챙기며 주인공을 구박하는 한결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5번 엔딩에서는 주인공이 아내와 단절되면서 사실상 영원히 남편을 만날 수 없는 신세가 된다.
[사용하는상황]
3, 4, 5번 엔딩을 보기 위해 인간을 깨울 때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