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잔불의 기사》의 주인공 나견의 작중 행적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본 문서의 문단의 소제목은 행적을 나누기 위한 편의상 분류이며 정식 소제목이 아님에 유의.10년 전 나견은 어떠한 이유로 인해 마을을 불태워버린 사고를 일으켰으며, 그로 인해 마을에선 죄인 취급을 받고 불리한 처우와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1]
2. 나진을 연기하다 (1~4화)
아무도 모르는 비밀 하나.
사실 나는
나견. 내 동생을 죽였다.
1화에서 나견은 화재 사고로 이미 사망한 상태로 알려졌으나 나진 스스로의 독백을 통해 나견의 죽음이 사고가 아님을 암시한다.사실 나는
나견. 내 동생을 죽였다.
2화에선 나견이 죽었던 날의 일주일 전을 다루는데 루지안, 티르, 루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일을 끝내고 수당을 받기 위해 돌아가던 중이었으며, 업무시간 중 근무지를 이탈했다는 이유로 수당이 절반 삭감 당한다. 그건 루지안 무리가 자신을 데려가서 였다고 대꾸하지만 결국 4분의 1이나 수당이 삭감되자 어쩔 수 없이 삭감된 수당을 지급받는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동생인 나진과 만났으며 마을을 떠나 이곳저곳을 여행하고 싶다는 꿈을 밝힌다. 집에 도착하고 문을 열자 안에는 두건과 가면을 쓴 괴한들이 있었고 뒤이어 공격을 받는다.
나견은 자신을 문밖에 격리시키고 싸우는 나진을 걱정했지만 이내 자신을 목표로 바꾼 괴한으로부터 나진의 보호를 받는다.[2] 치명상을 입은 나진을 보며 당황하던 중 괴한에게 검을 건네받고 나진을 죽이면 자신은 살려주겠다는 제안을 받자 오히려 그에게 검을 겨누며 단칼에 거절한다.
하지만 둘 다 죽을 수 없다고 생각한 나진은 나견이 괴한에게 겨누고있던 검에 스스로 찔려 사망한다.
이후 나견은 자신의 단 하나뿐인 가족을 죽인 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나진의 이름을 빌려 나진을 연기하기 시작한다.[4]
잔해가 된 집 앞에 서 습격자 중 한 명이 놓고 간 검을 쥐고 생각하던 중[5] 파디얀이 나견이 죽은 것에 아깝게 됐다는 말을 건네고 나진을 죽인 사람 중 한 명이라 생각했지만 이내 파디얀은 너무 강해 아무리 나진이라 해도 싸움 자체가 성립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을 바꾼다. 나진인 척 연기를 하고 있지만 파디얀이 나견의 이름을 말하며 애쓴다는 말에 놀란다.
파디얀에게 연기를 들켰는데도 당당히 연기를 이어갔지만 나견이라는 걸 확신했기에 어떻게 해야 속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파디얀은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 온 것뿐이니 긴장 풀라고 말한다. 너가 되어야 하는 건 나진이 아니란 충고를 하고 떠나는 파디얀을 보며 적은 아니지만 그와 동시에 제1 용의자로 삼게 된다.[6]
3. 견습 기사 선발시험 (5~8화)
다음 날, 견습 기사 시험을 시작하게 됐으며 북부 견습 기사 시험 지정 시험관인 '회적색 여우' 루디카를 만나게 된다. 혹시 모를 범인을 측정하던 중 라우준이 너무 멀쩡해 보인다며 혹시 무리하고 있는 건 아니냐며 걱정하자 파디얀이 했던 충고의 의미를 깨닫는다.[7] 그 후 시험의 내용을 듣게 되는데 시험 내용은 '기사를 이겨라'였으며 시험관으로 온 루디카로부터 승리하는 게 합격 조건이었다.범인들에게 자신이 나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명이었지만 기사를 이겨야 한다는 시험 내용에 당황한다. 다른 동기들이 루디카에게 제압되고 자신은 연기가 들킬까 봐 싸우진 않는다. 1일차가 끝나고 돌아가던 중 루지안이 또 트집을 잡는 듯했지만 오히려 싸움을 관찰하며 약점을 분석하지 않았냐고 도움을 구한다. 약점은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승산을 올리겠다면 자는 틈을 노리는 기습이 있다고 대답한다. 티르가 불명예스러운 짓을 하겠다면 자신은 빠질 뿐만 아니라 오히려 막을 것이라며 제지했으며 루지안은 분명 작전을 짠다면 이길 수 있다고 격려한다. 다음 날이 되고 동기들의 연계에 루디카는 살기를 내뿜었으며 나견은 수준 이하의 약자였기에 그저 주위가 추워졌다고 느낀다. 이에 루디카는 나견을 자신의 살기에도 움직일 수 있는 경지라 생각해 어느 정도까지인지 시험하려고 진지하게 임하려 했지만 파디얀이 말린다. 2일차가 끝난 뒤 동기들에게 기사를 이길 방법을 알아낸 것 같다고 말한다.
3일차, 루디카에게 꼭 싸움이 아니더라도 기사에게 이기기만 하면 통과라는 걸 말하지만 그럼에도 동기들과 함께 전투로 기사를 이겨보겠다고 대답한다. 이 말에 화가 난 루디카가 다른 예비 기사들을 제압하던 중 나진인 척 싸움에 참여했으며 루디카는 나견에게 즉사할 수준의 일격을 가한다. 시험관이 수험생을 죽일 것 같을 때 나서기로 한 파디얀이 개입해 루디카의 공격을 대신 막아준다.[8]
파디얀이 자신을 끌어들인 시점에서 루디카가 패배했다고 말하자 억울하긴 하지만 루디카도 인정해 수험생들을 견습 기사로 인정한다. 특수 2기가 되어 기사의 소대원으로서 임무도 수행하게 됐지만 너무 약하고 심지어 무기도 없어 한 달 뒤 떠나는 루디카를 추적해 도달하라는 과제를 받는다. 한 달 동안 자신의 무기를 마련하라는 지시를 받지만 나견은 애초에 괴한이 두고 간 검이 있어 그대로 사용하기로 한다. 문제는 자신의 실력으로 파디얀이 개입한 상황처럼 언제나 해결될 수 없다는 걸 깨달아 수련에 집중한다. 나진과 쌍둥이니 어느 정도는 실력이 오를 줄 알았지만 2주나 지난 후에도 전혀 늘지 않았다는 사실에 당황한다.[9]
4. 수련 (9~10화)
자신에게 재능이 없다는 걸 인정하지 못하고 다른 방법으로 실력을 향상시킬 방법을 찾았지만 라우준의 수련하는 모습을 보고 돌아간다. 돌아가던 중 나진을 습격한 괴한 무리들을 마주쳐 그들이 나누는 얘기를 듣게 된다.[10][11]예상 못 한 상황에 공황 상태에 빠졌지만 마름모 가면을 착용한 자가 나진의 이름을 부르며 방금의 대화를 들었냐고 묻는다. 이에 우두머리로 보이는 자가 그걸 제지하자 그들이 당황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했으며 함정인 척 그들을 유도한다.[12] 이때 자신만의 무기가 검이 아닌 '연기'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으며 파디얀이 했던 말의 의미 또한 확실히 알게 된다. 급하게 도망치던 중 라우준을 만나게 되지만 그가 마름모 가면을 착용한 괴한일 수도 있어 대화를 주저한다. 고민하던 찰나 루지안이 나타나 루디카가 예정 날짜보다 더 일찍 마을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어쩔 수 없이 대화를 끝내고 대충 짐을 챙긴 뒤 동기들과 함께 루디카를 쫓는다.
5. 루디카 추적 (11~18화)
일행들은 루디카의 흔적을 발견해 추격하지만 나견은 이게 단서가 맞긴 하지만 첫 단서로 목적지를 추측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흔적은 우디온의 동남쪽에서 발견됐으며 각 지부에도 시험이 있으니 목적지는 견습 기사들의 집결지라는 의견이 나온다. 아무래도 기사의 성지이자 견습 기사 임명식을 치르는 수도일 것이라 말했지만 확실한 건 아니니 대략적인 방향성이라고만 생각하고 수색하자고 말한다. 그날 밤, 일행들에게 돌발 상황에서의 수월한 대처를 위해서 서로의 정보를 잘 아는 편이 연계하기 좋으니 각자가 가진 무기를 소개하는 게 어떻냐고 제안한다. 서로의 무기를 듣고 난 후 나견은 무기를 소개하지 않고 대신 나견이 죽은 이후[13] 정신적인 문제인지 종종 몸이 굳어 전투에서 전력을 낼 수 없게 됐다고 고백한다. 이는 이전처럼 나진이 잘 싸울 수 없게 된 개연성과 일행 중에 있을 수도 있는 가면 무리에게 던진 일종의 미끼로 새벽, 불침번을 서던 중 미끼를 문 가면 무리 중 하나가 나진을 나견이라 확신한 채 말을 건다.[14]말을 건 인물은 바로 루스였으며 빠르게 자신의 팔을 빗겨 벤 루스를 보고 지금까지 실력을 숨기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루스가 그때 들었던 걸 타인에게 발설했냐고 묻는 걸 보고 당시의 대화가 정말 중요한 얘기였다는 점과 나진이라 부른 걸 보아 자신이 정확히 누군지 확신하지 못했다고 판단한다. 이에 나진이 사망 당시 가면 무리의 우두머리가 말한 '재만 남아있다'라고 한 말을 부정하고 자신은 '너희가 차마 끄지 못한 잔불'이라는 것과 타오르고 타올라 너희를 불태울 것이라고 말한다. 당연히 이 말을 듣고 루스는 나진이 나견임을 확신했으며 나견은 전투를 벌이려는 듯 자세를 잡지만 바로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도망친다. 따라온 루스가 일행들에게 나진은 나견이 연기하고 있었다고 주장하자 나견은 루스가 자신이 제대로 싸우질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몹쓸 짓을 하려 했다는 식으로 연기한다.
완전히 말려들었다고 생각한 루스는 티르의 검을 빼앗은 뒤 빛을 발산해 시선을 돌리고 자리를 피한다. 남은 일행들과 회의를 해 루스 없이 루디카를 추적하기로 한다. 다음 날 자신을 위로하는 루지안을 보며 짜증 나긴 했지만 그렇게까지 나쁜 애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분노의 방향이 필요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15]
이동한 장소를 기점으로 수색을 한 번 하자고 제안했으며 1시간 후에 다시 모이는 걸로 하고 동기들과 따로 떨어져 행동한다. 하지만 나견은 동기들이 떠난 뒤 홀로 휴식을 취했으며 마름모가 루스라 다행이었다고 안심한다.[16] 다른 동기 중에 가면 무리가 있을 가능성을 생각했지만 그렇다면 굳이 루스를 길잡이로 썼을 일은 없을 테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 그것보다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이 생각보다 너무 약했다는 것으로 체력 같은 경우는 절대적인 벽이 느껴지는 건 아니지만 동체시력만큼은 따라잡을 기미가 절대 보이지 않는다는 걸 느낀다. 다행인 건 약간의 시간을 벌었다는 점이며[17][18] 기사 수업을 받으면서 강해질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수색을 끝낸 루지안과 마주치고 각자의 보고를 들으려고 하려 할 때 왜 대장 행세를 하냐며 루지안이 이의를 제기한다. 그렇다면 루지안이 대장을 맡도록 하고 동기들에게 뭐가 있었는지 물어본다. 이때 티르의 표정을 보고 뭔가를 발견했냐고 물어봤으며 근처에 작은 마을 같은 게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 루지안에게 일단 마을 쪽으로 가보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제안했으며[19] 파괴되어 폐허가 된 마을에 도착한다. 둘씩 갈라져 수색해 보자고 한 뒤 나견은 루지안과 팀으로 마을을 수색한다. 수색 중 인기척을 느끼고 뒤를 돌아본 루지안을 보고 누군가 나타났다는 걸 직감해 나견 또한 돌아봤으며 이때 다친 여성과 마주친다. 여성은 사람들을 구해달라고 부탁하려던 찰나 라우준과 티르가 기사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알려준다.
마을 주민에게 습격자의 생김새를 물어봤으며 가면을 예시로 물어본 뒤 일행들의 표정을 살핀다.[20] 도움을 청하는 주민의 부탁과 루디카의 추적 중 의견이 갈렸으며 자신의 의견을 묻는 일행들에게 루디카를 제때 찾지 못하거나 마을을 습격한 자가 루디카보다 강하다면 어떡하냐는 생각을 말한다. 물론 석연찮은 점을 몇 가지 더 떠올렸으며 분명 루디카도 마을을 지나쳤을 텐데 그냥 지나쳤다는 것에서 이상함을 느낀다. 결국 루지안과 라우준이 루디카를 추적하기로 하고 나견과 티르가 습격자에게 가기로 한다. 동굴 안으로 진입한 뒤 티르가 누군가를 발견하지만 순식간에 자신과 티르 사이로 이동한 자의 모습을 보고 당황한다. 전신을 붕대로 감아 얼굴을 감춘 상대의 모습을 보고 일단 가면 무리들은 아니라고 생각했으며 티르에게 상대가 기사급이라는 얘기를 듣게 된다. 일단 라우준과 루지안이 루디카를 찾을 때까지 버티자고 작전을 세우지만 적으로 추정되는 자가 루디카의 우산을 꺼내 최악 중에서도 최악의 상황이라 판단한다.
적과 전투에 돌입했으며 나견은 티르를 보호하려고 하다가 상대에게 공격받고 잠시 정신을 잃는다.[21] 살짝 기절하긴 했지만 역시 견딜만한 정도였다고 판단했으며 티르가 빛을 방출시켰다는 걸 알고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실패인 건가 하고 생각하던 중 루디카를 추격하기로 한 루지안, 라우준이 마을 사람을 돕기 위해 추격을 포기하고 돌아와 승산이 있다고 본다.[22]
적이 움직이려는 걸 눈치채고 루지안에게 지시를 내렸으며 상대는 기사급이니 자칫하면 당할 수 있다며 방심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상대의 움직임이 보이진 않지만 마치 표정을 읽는 것처럼 예비 동작을 통해 공격이 올 거라는 걸 알게 된다. 티르에게 몸 상태를 물어본 뒤 이건 전략이니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외친다. 한계라는 말을 듣고 어쩔 수 없이 자신과 라우준, 루지안 셋이서 해야 한다고 말한 뒤 일단 적을 포위한다. 적이 자신 먼저 공격하려 하자 등 뒤에서 한계인 척 연기한 티르가 나타나 검을 쳐낸다. 검을 쓰기 힘들어진 적은 티르, 루지안, 라우준 셋을 타격으로 제압했으며 뒤이어 자신을 공격하려 하자 시험 당시 루디카가 위협을 발산했던 표정을 떠올리고 자신을 기사라 생각하며 위협하는 모습 자체를 따라 한다. 적은 나견의 위협에 잠시 주춤해 나견을 경계했으며 그 틈에 라우준이 '가로 베기'를 사용해 적을 공격한다.
라우준의 공격이 막힌 뒤 나견은 익숙하지 않은 표정을 지어서 그런지 이내 원래 표정으로 돌아온다. 적은 마음에 든다며 기회를 줄테니 밑으로 들어오라는 제안을 한다. 나견은 상황 자체의 의도를 파악했지만 다른 동기들도 의도를 파악할지 몰라 걱정하던 중 루지안이 죽는 건 무섭지만 그래도 견습 기사이니 싸워야 한다는 말에 마음속으로 그녀를 칭찬한다. 적이 셋을 전부 세고 난 뒤 나견을 공격하려던 찰나 루디카가 나타난다. 루디카는 실망했다는 감상을 표했는데 이는 처음 접근 당시 첫 단서를 기반으로 목적지를 추측하고 앞질러 따라잡은 건 나쁘지 않았지만 주변에 있던 나를 잡아냈더라면 최선이었다는 말을 듣고 루디카가 내내 주변에 있었다는 걸 깨닫는다. 수준이 정말 처참했지만 절대 이길 수 없는 상대, 최악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굽히지 않은 올바름을 향한 올곧은 긍지를 보였다는 것에서 가장 높이 산다고 칭찬한다. 그러므로 루스를 제외한 네 명의 동기들은 이제 공식적일 뿐만 아니라 루디카 본인이 인정한 견습 기사라고 했으며 이미 알고 있었냐는 질문을 받는다. 이후 동료들에게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에서 대답 여하에 따라 견습 지위를 박탈하겠다는 말을 듣게 된다.
6. 특수 2기 & 평가전(19~30화)
루디카가 루스의 행방을 묻자 루스에게 직접 물어보라며 대답을 회피한다. 루디카가 민감하게 반응하자 루스는 임의로 이탈했고 자신과 마찰도 있어 루스에 대해 객관적으로 말할 순 없을 것 같다고 덧붙인다. 아까 하던 이야기로 돌아가 언제부터 알았냐는 물음에 단서는 많았으며 사람들이 죽고 끌려갔다곤 하지만 폐허엔 핏자국이 전혀 없고 오래된 파괴 흔적만 있었기에 주민의 신빙성 또한 사라졌다고 답한다. 심지어 일행이 5명이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기에 대놓고 자신들을 겨냥하고 기다린 것이라 함정이거나 루디카의 시험일 것이라고 판단했으며, 동료들에게 알리지 않은 이유는 확신이 없었고 확신을 갖기 위해 현장으로 향한 뒤 루디카의 멀쩡한 우산을 보고 그때 확신했다고 답한다.[23] 나견의 얘기를 들은 루디카는 행동양식이 명예롭지 않고, 동료들을 이용했단 느낌을 지울 수 없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으며, 앞으로 지켜보겠으니 조심하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그리고 나견은 루디카를 보며 찍혔다고 생각한다. 동굴을 나선뒤 나머지 특수 2기와 합류하기 위해 고속으로 이동한다는 말에 걱정했지만 다행히 특수 2기 쪽의 기사들과 견습 기사들은 이미 루디카가 있는 쪽으로 합류한 상태였다. 그리고 나머지 특수 2기와 만나자마자 마르샤라는 여성이 튀어나와 나견에게 손을 뻗는다. 나견은 처음엔 가면 무리 중 하나라 생각했지만 이내 그녀가 오랜만이라며 아는 척을 해 당황한다.[24]나견은 마르샤의 말에 당황하면서도 주위를 살펴봤으며 이목이 너무 집중되고 일단 그녀가 하는 말에 답해야 했기에 나진표 싸가지로 대응해 자신은 아무나 기억해두진 않는다고 대답한다. 이에 마르샤가 서로 기사가 되면 내가 너의 아이를 낳아 그 아이를 최강의 기사로 만들기로 약속했다고 하자 자신은 그런 적 없으며 너 혼자 그렇게 말한 거라고 대답한다. 남에게 떠넘기지 말고 최강은 스스로 되는 게 어떻냐며 무시하고 지나간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폐허로 내려가 기사인 지우스에게 기사론 수업을 받게 됐으며 이때 지우스가 창과 방패 얘기를 들려주고 견습 기사들에게 어떤 생각이 들었냐고 물어보던 중 자신에게도 물어보자 둘 다 최강이라면 아마 같은 재료로 만들어졌을 테니 방패가 유리할 것 같다고 대답한다. 이에 지우스는 루지안, 나견과 같이 자신만의 관철하는 정의가 있어야 하며 또한 자신의 정의만이 정의가 아니라는 것 또한 알려준다. 그 후 와론은 견습 기사들의 실력을 파악할 겸 평가전을 실시하겠다고 통보한다.
뽑기를 통해 율니아가 대련 상대로 정해졌으며 첫 번째 경기인 루지안과 와드린의 대결에서 티르와 루지안의 언급으로 와드린이 루지안을 갖고 놀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22화에서 압도적인 실력차로 패배한 루지안이 와드린에게 너무 약하다며 기사는 포기하라는 것과 고작 그 정도로 기사가 되겠다는 건 너에게나 우리에게나 치욕이지 않냐고 말한 걸 듣게 됐으며 돌아온 루지안이 어쩔 수 없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털털하게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자기 대신 너희가 이겨달라는 말을 듣게 된다. 다음 차례가 되어 율니아와 대치했으며 원래는 기권할 심산이었지만 루지안이 분한 감정을 숨기고 애써 괜찮은 척하는 모습을 보자 짜증을 느낀다. 살기를 내뿜으며 "한꺼번에 덤벼라, 견습 나부랭이들"라는 말로 그들을 도발하며 위협하지만 위험을 느꼈는지 루디카, 와론, 피도란스, 다랑이 나견에게 무기를 겨눠 제지한다.
23화에서 기사들이 자신을 제지해 당황스러운 와중에도 사람들의 반응을 포착한다.[25][26] 루디카가 살기를 거두지 않으면 무력으로 제압하겠다고 경고하자 살기를 거뒀으며 잠시 시합이 중단된다. 다시 시합이 재개됐을 때 경기는 맨손으로 진행됐으며 시합이 시작된 후 율니아의 표정을 읽으며 예비 동작을 읽어내 공격의 방향을 유추한다. 첫 번째 발차기는 막았지만 두 번째 주먹은 막지 못해 얼굴에 맞았지만 이 또한 공격이 온다는 걸 확실히 예측해냈다. 피할 수는 없어도 전조를 보고 대비해 맞을 준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알고 맞으니 생각보다 견딜만하고 어쩌면 루스레기 덕분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한다. 통증은 느끼지만 그래도 표정 관리는 유지했으며 죽을 걱정 없는 전투는 흔하지 않는 기회라 이참에 이것저것 시험해보기로 한다. 방어 쪽의 수확은 나쁘지 않았으며 자신의 공격을 시험해보려고 한다.
율니아의 표정을 읽으며 공격의 궤도를 미리 알아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아 피하진 못한다. 율니아가 공격을 성공했는데도 자신을 경계한 뒤 망설이자 나견은 자신의 공격을 시험해보려 한다. 표정 만들기를 이용해 율니아에게 '나는 곧 공격당한다'라는 느낌을 심어 방어를 유도했으며 그 뒤 빈틈을 노리고 불시의 공격을 날린다. 하지만 1이 배가 되면 2가 되듯 아무 피해도 줄 수 없었으며 이로 인해 율니아가 공격을 결심하려는 걸 눈치채고 긴장한다. 일격이 온다는 걸 알아채고 어떻게든 피하려고 생각했지만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율니아에게 얻어맞고 기절했다는 걸 알게 된다. 주변을 둘러봐 자신에 대해 비웃음과 실망함을 가졌다는 걸 보고 나진의 이름에 먹칠을 했다며 속으로 사과한다.[27] 티르와 마르샤의 시합이 시작된 걸 본 뒤 라우준을 통해 두 시합을 놓쳤다는 걸 알게 된다. 티르를 걱정하던 루지안에게 티르가 이길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해준다.
티르가 혼란한 상태라는 걸 깨닫고 그에게 본질을 보라며 조언한다. 지우스가 저지하자 그저 응원일 뿐이라고 뻔뻔하게 대답한다. 안 그래도 찍혔으니 조심하라는 지우스의 경고에 '시합 중에 사람에게 소리치지 마라'라고 미리 말해주지 그랬냐면서 규칙이 너무 제멋대로이고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체계적인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반박한다.
티르가 기권을 하고 돌아오자 기권을 한 이유를 물어봤으며 승산이 없다고 말하는 티르에게 있었다고 대답한다. 마르샤가 처한 상황과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중얼거리자 훈수두는 거냐는 핀잔을 듣는다. 다음에는 더 나아질 수 있게 참고하자는 것이라고 하지만 티르는 그저 자신이 약해서 졌을 뿐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난다.[28] 루지안이 다 끝난 건데 뭘 그렇게까지 하냐고 묻자 티르라면 분명 할 수 있었을 텐데 그 앞에서 포기해 버린 게 아까워서 그랬다고 답한다. 다음 시합자로 라우준이 잡히고 그의 표정이 바뀐 걸 눈치채 긴장한다.[29]
27화에서 라우준이 포기했다고 생각한 티르, 루지안에게 라우준은 너희 생각보다 훨씬 단순하고 무식하다고 말해준다. 가로 베기 자세를 준비하는 걸 방해하려 한 다리곤을 보고 자세를 흐트러트리는 게 아니라 타격을 했어야 한다고 평가한다.
28화에서 경로가 자유롭게 바뀌는 와론의 창을 보고 궁금해했다. 1차 평가전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와 와드린이 우디온의 견습 기사들을 비꼬자 무시하고 라우준에게 와론의 창에 대해 묻는다. 와드린을 통해 창이 나린기라는 걸 알게 됐으며 마르샤의 무기도 그런 종류였나 하고 생각한다.[30][31] 그날 밤 있었던 기사들의 회의에서 강함과 기대되는 부분에선 뽑히진 못했지만 당장 필요한 인물로 다섯 명의 기사에게 만장일치로 뽑혔다.
29화에서 날이 밝고, 리아민과 피도란스의 대련이 진행됐으며 루지안과 자신 사이로 칼이 날아오자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채 내심 놀란다. 티르가 리아민을 보며 라우준과 닮았다고 하자 라우준의 먼 친척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으며 그렇다면 라우준은 레툰 출신인가 하고 짐작한다.
대련 시작 전에 라우준에게 조언을 해준다. 대련이 시작되고 다들 비효율적으로 따로 놀고 있다고 판단했으며 다수의 이점을 전혀 활용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대련이 끝나고 견습 기사들이 기사와의 격차를 실감해 낙담했던 것과 다르게 나견은 확실히 나린기가 일반적인 무기보다 활용도가 좋다고 평가한다. 그 후 지우스를 분대장으로 율니아, 눌진과 함께 같은 분대가 되어 임무를 수행하기로 한다.
7. 호위 임무(31~51화)
31화에서 어디에 배정받았냐는 루지안의 물음에 자신은 지우스의 분대에 배정받았다고 말해준다. 떠나기 전 성장해서 다시 보자는 말을 남겼는데 그동안 정이라도 든 건지 이런 말을 남겼다는 것에 자신답지 않다고 생각한다. 휴식을 취하던 중 나린기에 대해 생각하는 척하면서 지우스가 자신을 의심하고 있는 걸 알아챘으며 그동안 관찰한 결과 기사들 중에서도 와론과 지우스가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의심은 율니아와의 대련 때문이라고 생각했으며 임무를 고려한다면 저평가를 받는 게 좋고 의심받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 율니아에게 얕본 걸 사과한다고 말한다. 은하류를 치켜세우고 기본기에 소홀했다는 걸 깨닫는 계기가 됐다면 율니아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후 율니아에게라면 크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본기 지도를 부탁한다. 지우스의 의심이 멈춘 걸 보고 안심했으며 목적지에 가는 동아 율니아에게 은하류의 초식을 배운다. 시간이 지나 지우스에게 힘과 강함은 다르다는 조언을 듣게 되는데 힘이란, 눈앞의 상대를 죽일 수 있는 것이고 강함이란, 그럼에도 죽이지 않는 것. 기사란, 힘 있는 자가 아닌 강한 자여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된다. 시간이 지나 임무가 시작되는 '크로넬'에 도착했으며 지우스에게 위험한 임무는 아니며 일단 마법사를 찾아야 한다고 듣게 된다.32화에서 단순히 만나는 게 아닌 수도까지 호위를 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됐으며, 마법사는 지우스만 만나러 가기로 하고 우선 나견, 율니아, 눌진은 식사를 하러 가기로 한다. 지우스가 떠나고 뒤이어 눌진을 통해 검을 소매치기당했다는 걸 눈치챘으며 소매치기범이 가면을 쓰고 있는 걸 보고 가면 무리 중 하나라는 걸 알게 된다. 그를 골목으로 몰아넣는데 성공하고 적이 율니아와 눌진을 무시하고 자신에게 다가오자 역시 목표는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이때 자칭 지나가던 나그네의 도움을 받아 적을 쫓아내고 무기를 되찾는데 성공한다. 나그네를 보며 자신과 만난 적 있냐고 묻자 누구나가 언젠가 어딘가에서 만났을지도 모르고 앞으로 또 만나게 될지 모른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듣는다. 율니아의 재촉으로 자리를 떴으며 이후 나견은 알지 못하지만 나그네가 가면 무리의 우두머리라는 게 밝혀진다.[32]
33화에서 마법사 '슈민'을 데리고 온 지우스가 상황이 바뀌었다며 식사는 이동 중에 하자고 말한다. 상황이 어떻게 바뀐 것이며 어떤 변수가 생긴 것이냐고 물어봤으며 슈민이 얼마 전부터 누군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는 것 같으며 자신이 살해당하면 어떡하냐고 걱정한다. 설마 가면 무리가 슈민을 감시하고 있나 하고 생각했지만 이건 비약이라고 치부한다. 지우스의 지시로 눌진과 함께 숲으로 가 먹을 수 있을만한 것들을 구해오기로 했으며 자신은 보지 못했기에 눌진의 평가전에 대해 묻는다. 이에 눌진은 속수무책으로 졌으며 자신이 약해서 졌고 율니아가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답하자 눌진의 성격을 눈치챈 듯하다. 눌진이 전에 지우스가 낸 문제에서 방패가 유리하다고 말했던 게 어떤 의미냐고 묻자 상인의 말대로 최강의 창과 최강의 방패라면 둘 다 최고의 재료로 만들어졌을 테니 둘 다 절대 부서지지 않을 것이고 사용자 간 실력이 동일하다고 해도 얼마든지 변수는 생길 수 있었기에 '방패가 이긴다'가 아닌 '방패가 유리하다'라고 말했다고 설명해 준다. 식사를 끝낸 뒤 출발하기 전에 지우스가 간단하게 대련 한 판 하자고 했으며 평가전에서 패배했던 눌진과 나견이 붙기로 한다. 단점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제시해 주기 위해서라는 말을 끝으로 대련이 시작됐으며, 우선 저번처럼 피할 수 없는 공격을 맞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벌린 뒤 자세를 잡는다. 눌진이 자신을 경계하긴 했지만 겁을 먹진 않았다는 걸 알아채고 율니아에게 사용했던 방식대로 머리를 공격하던 중 경로를 바꿔 간을 타격하는데 성공한다.
힘이 너무 약해 눌진은 약간의 통증만 느낄 뿐 별다른 피해를 입진 않았다. 눌진이 은하류를 사용하려는 걸 눈치채고 공격을 피했으며 아직 시간이 다 되지 않았는데도 지우스가 대련을 멈춘다. 지우스가 보완점을 말하기 전에 나견에게 약해빠진 공격에 '이유'가 있냐고 물어봤으며 질문에 의심을 하긴 했지만 일단 그렇다고 대답한다. 별다른 추궁 없이 대화가 끝나고 출발하기로 했으며 지우스에게 와론은 위험하니 가까이하지 말라는 충고를 듣는다. 색깔론을 논할 때 지우스에게 와론보다 강하냐고 물어봤으며 자신이 와론보다 훨씬 약하다고 볼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딱히 와론과 비교해서가 아니라 율니아 정도 수준의 강함이라고 덧붙이자 나견은 모의 작접을 위해 한 거짓말이라고 추측한다. 공격을 먹일 방향은 대충 알 것 같지만 약점을 공략한다 해도 공격력이 받쳐주질 못해 부족한 공격력을 메꿀 방법을 찾으려 한다.
35화에서 지우스의 의도를 읽어내려 하지만 숨기고 있는 게 많아서 그런지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읽기 힘들어한다. 이때 마법에 대해 알려주던 슈민이 듣고 있는 거 맞냐고 묻자 제대로 듣고 있었다고 답해준다. 슈민이 건네준 발광 회로를 통해 마력에게 얼마나 사랑받는지 시험해 보려 했지만 전혀 빛나지 않아 마법에도 재능이 없다는 걸 알게 된다. 그 후 지우스가 사용한 건 '카툰'이라는 비상 연락망이라는 걸 알게 됐으며 슈민 또한 할 수 있다기에 무언가를 부탁하려 했지만 지우스에게 다른 분대에서 데리러 간 마법사들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지우스가 말을 끝내기 전에 내통자가 이곳에 있는지 가려내는 게 우선이라고 먼저 답했으며 지우스는 여기에 내통자가 있다곤 보이지 않다고 말해준다. 지우스가 작전은 내일 아침이 아니라 당장 짜야 될 거 같다며 좋은 작전 생각난 거 있냐는 물음에 전력을 실전용으로 재구성해야 될 것 같다고 말하자 아까 말했는데 농담인 줄 알았냐는 되물음에 당황해 긍정하다고 바로 부정한다.[33]
지우스에게 자유기사냐고 물어봤으며 지우스는 격기사고 기어스를 맹세한 뒤로 약해졌지만 대신 특별한 힘이 생겼다고 한다. 힘을 얻을 때까지 기사들에게 보호받으려던 계획이 곤란해졌다고 생각하던 중 '얼음 사막'이란 곳에 도착해 얼이 빠진다. 이때 부탁한 거 다 됐다며 슈민이 말을 걸었는데도 얼음 사막을 보고 있었으며 지우스가 오지 않고 뭐 하냐고 물었을 때에야 이동한다. 건너편 숲 쪽으로 이동하려 할 때 무언가가 오고 있으니 멈추라는 지우스의 지시를 받고 이내 나타난 루지안과 마주친다. 루지안이 설명을 하려던 찰나 해골 가면을 착용한 적이 나타나 전투를 준비한다.
지우스에게 마법사를 지키라는 것과 알아서 살아남으라는 지시를 받으며 대치했으며 지우스를 떨쳐낸 적이 율니아를 제압하는 걸 보게 된다. 옆에 있던 눌진이 나서 은하류를 사용해 적을 떨쳐내자 눌진이 율니아보다 더 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
38화에서 내레이션에 의하면 얼음 사막을 본 순간부터 사고가 정지했으며 나진이 아닌 나견으로 흔들렸다고 한다. 정신이 든 것은 눌진이 은하류를 사용해 나륜을 공격했던 덕분이며 식량을 구할 때 눌진이 했던 '자신이 약해서 졌다'고 했던 말이 거짓말이었다는 걸 확신한다. 다시 나진으로서 상황을 타개할 방향과 승산 있는 방법을 생각했으며 검을 가속시켜 루지안을 인질로 잡는다.[34] 이후 지우스와 눌진에게 멈추라고 협박한 뒤 나륜에게 자신이 그쪽의 첩자임을 넌지시 던진다.[35] 자신이 들고 있는 검을 보고 나륜이 의심을 풀자 적이 손을 잡고 있는 건 가면 무리라는 것 또한 확신한다.
39화에서 지우스를 통해 나견이 루지안을 인질로 잡은 후의 행동이 드러나는데 나견이 나륜을 설득해 자리를 피했다고 한다. 나륜과 함께 자리를 피한 뒤 나륜이 납득할 수 없는 설명일 경우 언짢게 만든 죄를 묻겠다고 압박하자 자연스럽게 대화를 통해 정보를 유도하려고 임무에 대해 기억하냐고 묻는다. 이에 나륜에게 입가를 붙잡혀 어명만 아니었어도 네깟 놈들 부탁 들어주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위협 당한다. 일단 가면 무리와 나륜이 서로 신뢰하는 관계가 아니라는 걸 짐작했으며 우선 나륜에게 주제넘었다며 사과한다. 나륜이 요술쟁이[36]를 죽여달라고 부탁한 건 너희였는데 이제 와서 죽이지 말라고 요청한 이유를 묻자 황제가 있는 요새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데 고유의 마법 장치 인증 절차가 필요해 요술쟁이를 수도로 보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전부 살려두는 게 의도를 감추기 좋다고 대답한다.[37] 나륜과의 대화를 통해 의심을 받지 않으면서 가면 무리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 했으며 가면 무리의 우두머리에게 안내하라는 지시에 앞장선다. 나견은 동료들이 구하러 올 때까지 대화를 통해 버티려고 했지만 지우스 쪽에선 특수 기수가 된 순간부터 모두 목숨을 건 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마법사의 호위 임무를 이어서 진행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나륜과 함께 행동한지 사흘째 되던 날, 자신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을 정말 배신자로 여기는 걸 걱정했지만 오히려 최악은 자신을 미끼로 내버려 두고 떠나는 경우이기 때문에 차라리 배신자로 몰려 기사들이 잡으러 오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지우스가 눈치채지 못 할 거라고 생각하고 최악의 상황만 아니면 된다고 걱정한다. 일단 진짜 첩자가 누구인지 고민했는데 율니아와의 대련 당시 살기를 내뿜었을 때 한 명이 가면 무리이기에 나올 수 있는 반응을 보였고 그 한 명에서 파생된 인물들을 포함해 총 다섯 명의 용의자를 추려낸다. 하지만 확실한 증거도 없고 몇 명인지조차 확신할 수 없어 역으로 가면 무리의 목적을 생각하기로 한다. 우두머리로 보이는 자가 "...그리고 너구리. 그 다음이 하마다."라고 말했던 걸 떠올리고 그건 기사명을 의미하는 거라 추측했으며 포섭 or 적대적 의미인지 고민한다. 동쪽과 손잡은 걸 보아 후자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으며 이 점은 하늘색 너구리를 주시하다 보면 명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면 무리의 목적은 전쟁에서 동대륙의 승리라고 추측했으며 해골과의 관계를 보아 가면 무리는 동쪽 출신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들이 나진을 죽인 것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고 고민하던 중 나륜이 생각이 많다며 말을 건넨다. 우선 나륜을 통해 정보를 얻으려 했으며 호감을 사고 경계를 풀기로 한다. 대화를 통해 나륜이 억울해 하고 있는 걸 알아챘으며 대화 도중 나륜이 기를 통한 기술을 보여주고 실언일 수도 있으니 1분 안에 정정할 기회를 주겠다고 한다.[38][39] 자신이 말실수를 했다고 생각해 어느 부분에서 어디서 실수한 건지 고민하던 중 결국 알아내지 못한다. 필시 나륜과 가면 무리끼리만 알고 있는 무언가라 추측했으며 모든 게 자신의 뜻대로 될 거라 생각하고 오만했음을 인정한다. 나륜의 일격을 받을 찰나 루디카가 나타나 막아낸다.
지우스, 루디카, 다링이 자신을 구하러 온 걸 알게 됐으며 그들의 전투에서 자신의 무력함을 실감했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한다. '정정할 기회를 주겠다'는 점에서 무언가가 언짢았다고 생각해 나륜이 아직 자신을 첩자로 보고 있다고 추측한다. 이대로 기사들에게 합세해 되돌아갈지 나륜에게 붙어 정보를 더 얻어볼지 고민하던 중 마음을 굳혀 다시 한번 목숨을 걸어보기로 한다.
나륜을 보고 정상이 아니라고 외치는 다랑과 주변 숲 일대가 파손된 걸 보며 당신들도 정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40] 괴물들의 싸움에 끼어들어봤자 주변 나무들처럼 부서질 게 뻔하니 허점 같은 걸 노려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다랑이 밀리는 걸 보고 허점이 생겼다고 생각해 싸움에 끼어든다. 나견은 나륜에게 합세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기사들에게 살기를 표출한다. 이후 지우스는 나견의 의사를 바로 알아채고 다랑에게 지시를 남긴 뒤 달려 갔으며 나견 또한 가속을 사용해 나륜의 손목을 공격한다. 나륜이 공격을 가하려 할 때 지우스가 난입했으며 루디카의 우산에 목을 잡혀 빠져나온다. 무사히 기사들에게 구출된 뒤 돌아가던 중 지우스에게 다시 그런 기회가 와도 성공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 게 좋을 거라며 그런 무모한 짓은 하지 말라는 경고를 듣는다. 이후 루디카 또한 나진을 부른 뒤 수고했다며 격려한다.[41] 다랑의 발언을 통해 도망치기 전 나륜의 창날을 집어 왔다는 게 밝혀진다.[42]
와론을 제외한 다른 기사들 앞에서 사흘 동안 뭘 알아냈는지 말해보라는 질문을 받았으며 자신을 의심하진 않는 거냐며 묻는다. 지우스는 시간 낭비는 하기 싫다며 나륜의 정체든 목적이든 알아낸 게 있다면 뭐든 말하라고 한다. 딱히 소득은 없었지만[43][44] 나륜에게 얻어낸 정보가 없어도 딱히 상관없는 나견은 원하는 상황을 이끌어내기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토대로 정보를 말해준다. 우선 나륜과 손잡고 있는 무리들이 있다고 했으며 가면이라는 단어를 말함으로써 기사들의 분위기를 살핀다. 표정에서 드러난 건 없었고 그들의 목적이 기사의 암살이라고 밝힌다.[45] 특수 2기 중에 첩자가 있으며 첩자는 가면 무리의 일원으로 추정되고 짐작 가는 인물은 있다고 말한다. 기회를 준다면 자신이 끌어낼 수 있다고 장담하고 지우스가 방법을 물으려고 할 때 루지안이 나타나 전부 뛰었다고 보고한다. 이때 나견은 빈 사람들을 보고 이유를 물어봤으며 피도란스에게 돌아오지 않은 리아민과 뮤사를 찾기 위해 수색조로 율니아와 눌진을 보냈다는 걸 듣게 된다. 리아민을 첩자라 의심하고 있던 나견은 율니아와 눌진이 죽을 수도 있으니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지우스가 기사들끼리 움직이려 하자 정말 리아민이 첩자라면 그리고 첩자가 더 있다면 용의자를 감시해야 하기 때문에 기사 몇 분은 이곳에 남아야 한다고 말린다. 다른 용의자를 말하기 주저했지만 지우스의 확정이 아니란 것쯤은 안다는 말에 파이멜, 와론, 라우준, 피도란스의 이름을 댄다.[근거][47]
피도란스에게 근거가 합당하지 않다면 너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듣게 되고 지우스가 피도란스를 의심하는 근거는 뭐냐고 묻자 그렇게까지 거창한 건 아니며 분대원으로 리아민을 뽑았고, 나륜과 조우, 나륜을 상대로 생환한 게 전부라고 답한다. 각자의 역할을 정하고 헤어질 때쯤 눌진이 부상을 입은 뮤사를 업고 등장한다. 이후 리아민 스스로 정체를 드러냄으로 추가 첩자는 없다는 걸로 일단락됐으며 이때 피도란스에게 정말 기사가 되고 싶긴 한 거냐는 말을 듣고 침묵한다.[48][49] 슈민의 속도에 맞춰 수도로 가다보니 단련할 여유를 갖게 됐으며 나륜의 창날을 제어하려고 시험해 보려 했지만 움직이던 도중 뭔가에 막히듯 창날이 움직이지 않는다. 근력으로는 다랑과 피도란스가 대단하다는 말을 들어 피도란스에게 질문하러 갔으며 피도란스가 창날을 휘두르려 하자 나견처럼 중간에서 멈춰 움직이지 않는다. 이후 누군가만 휘두를 수 있게 되어있을 거라는 것과 이 창날은 나린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나린기에 대해 묻기 위해 와론을 찾아갔지만 그냥 알려주면 재미없으니 자신이 여기서 너를 죽이려 한다면 너는 어쩔 거냐며 자기를 납득시켜보라며 그렇다면 뭐든 알려주겠다는 말을 듣게 된다.
와론의 말을 듣고 이 사람이 진심인가 하고 긴가민가 했으며 생각보다 훨씬 더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이고 지우스가 괜히 와론과 가까이하지 말라는 소리를 했던 게 아니라고 떠올린다. 자기를 시험해 보려는 건지 아니면 단순히 본인의 흥미 때문인지 확신하지 못했으며 와론도 제정신이 아니라고 판단한다.[50] 나견은 말할 수 없다고 대답했으며 전략은 상대에게 노출되는 순간 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그러니 말할 수 없는 게 당연하다고 답한다. 와론은 납득은 했지만 자기가 꼭 알아야겠다며 나견에게 창을 겨눴으며 와론에게 지금 자기를 공격하기라도 하겠냐고 묻자 와론은 대답을 피한다.[51][52] 피도란스가 몰래 숨어 자신을 감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한 나견은 피도란스를 불렀으며[53] 이상함을 느낀 와론은 그만두고 궁금한 게 뭐냐고 묻는다. 와론에게 나린기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 뒤 창날을 잡고 집중했지만 전혀 감을 잡지 못한다. 시간이 지나며 알아낸 건 휘두르려 할 땐 단순히 무기가 고정되는 게 아닌 휘두르려는 힘과 동일한 힘이 반대 방향으로 작용된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며 보통 검보다도 쓸모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버리고 다른 무기를 찾아야 하는지 고민하던 중 인기척을 느껴 고개를 돌리자 나진의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54]
나진으로 보이는 자를 만지자 일렁이며 사라졌으며 이내 이게 창의 능력이라는 걸 알고 창을 팽개친다. 시간 날 때 창날의 능력을 시험하며 한계에 대해 파악했으며 그럴듯한 허울을 만든다는 점에서 창날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평가한다.
47화에서 지우스가 슈민을 호위하며 첩자를 걸러내기 위해 한 명씩 면담을 진행했으며 나견은 루지안 다음으로 면담을 받았다. 서로 의중을 추측하며 대화를 했으며 네가 볼 땐 어떻냐는 지우스의 질문에 나견은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고 반응하다가 결국엔 없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대답한다. 근거를 묻는 지우스에게 리아민이 복귀를 결심했다는 얘기에 그녀가 주어진 임무가 있었겠지만 그조차 포기하고 돌아갔으며 만약 첩자가 더 있었다면 남은 첩자를 버리는 선택이라 없을 거라고 대답한다. 지우스는 동료들을 버릴만한 놈들이 아니라고 추측한 나견에게 녀석들을 잘 알고 있냐고 떠봤으며 나견은 아차 싶었는지 부정한다. 지우스로부터 여기서 의심하지 않는 건 네가 유일하다며 무언가 숨기고 있는 게 있냐는 질문에 속으로 지우스가 지속적으로 자신을 떠보고, 자기 또한 의심하고 있다고 생각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전혀 없다고 답한다.[55] 면담이 끝나고 돌아가면서 나견 또한 지우스를 믿진 않지만 자신에게 있어 가장 신용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했으며 그 정도로 똑똑하지만 이용해먹기는 힘든 인물이라고 생각한다.[56] 시간이 지나 기사론 수업 중 다른 동기들 앞에서 자신의 기사론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리곤 다음으로 나견의 차례가 된다. 사람들에게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게 있겠냐고 물어봤으며 각자 자신만의 대답을 하던 중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란 아까의 질문을 들었을 때 각자 마음속에 떠오르는 것이며, 그것을 지키는 게 명예이며 정의이고 그게 바로 기사의 길이라고 설명한다.[57] 수도에 도착 후 지우스가 14명이 합심해 수도의 정문을 뚫어보라는 돌발 과제를 제시한다.
성문을 돌파하는 과제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동기들에게 무슨 의미로 말했는가는 상관없으며 '뚫었다'는 걸 결과로 보여주면 된다고 알려준다. 자기에게 생각이 있으니 다들 자신의 지시를 따라달라고 부탁한다. 나견은 허깨비의 능력을 이용해 와론의 모습을 자신에게 덧씌운 뒤 견습 인솔 중이라며 당당하게 성문을 들어가려 했지만 진짜 와론의 방해를 받는다. 더 이상 시간을 끌어봤자 낭비라고 판단해 허깨비를 풀고 신호를 보낸다. 하지만 순식간에 동기들이 제압당하는 걸 보고 당황한다.
너무 순식간이라 끼어들 생각조차 못 했으며 뒤늦게 상황 파악을 한다. 모두가 제압 당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직접 나서기로 마음먹었으며, 지우스에게 들은 조언을 떠올린다.[58]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상대의 강함에 기준을 잡은 뒤 전투에 돌입한다. 우선 안대를 착용한 문지기의 왼쪽 눈에 나뭇잎을 실체화 시켜 시야를 가린 뒤 옆에 있던 문지기가 있는 쪽으로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일부러 살기를 방출해 문지기의 공격을 유도했으며 살기에 반응한 문지기가 창을 휘둘러 동료의 팔을 공격한다. 이 틈에 싸울 수 있는 머릿수를 센 뒤 다섯 명 정도 남은 걸 파악했으며, 아직 승산은 있다고 생각하던 중 등 뒤에서 칩임자냐고 묻는 물음에 뒤를 돌아본다. 하필 마주친 게 최강의 기사라 일컬어지는 '칸덴티아'였지만 살기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던 나견은 그녀의 살기에 반응해 똑같이 살기를 내뿜는다.[59]
나견은 칸덴티아의 살기를 느끼고 이제 자신도 살기를 감지할 수 있는 경지에 도달했다고 추측했으며,[60] 루지안, 라우준, 콰링, 율니아, 눌진도 다시 일어나 나진 주변에 위치해 칸덴티아와 대치한다. 작전을 요구하는 동기의 말에 지시하려는 순간 칸덴티아가 무장 해제를 노리고 일격을 가했으며, 나견은 창날을 이용해 공격을 방어한다.[61][62][63]
칸덴티아가 이름을 묻자 나진이라고 밝혔으며, 칸덴티아가 몸통을 노리고 다가올 때 때마침 지우스가 나타나 말린다. 다행히 지우스가 달잔과 만나 설명을 해줘 일단락됐으며, 칸덴티아가 최강의 기사라는 걸 알고 완전 심각하게 죽을뻔했다는 걸 깨닫는다. 하지만 그만큼 수확은 컸다고 생각했으며 자신의 추측은 맞았고, 공격을 막아낼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오는 충격도 거의 없다고 판단한다. 추가로 상대가 얼마나 강한지 체감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됐으며, 그렇기에 위축되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때 루지안이 밥 먹으러 간다며 자신을 부르자 이동한다.
8. 두 번째 임무(52~63화)
52화에서 식사를 하며 문지기와의 전투를 다시 돌이켜봤으며, 피도란스에게 문지기의 실력이 마르샤와 비슷하다고 했던 걸 떠올린다. 전력은 특수 2기 쪽이 우세했지만 문지기들이 최우선으로 마르샤부터 제압했던 걸 보고 전력이 불리해도 힘을 효율적으로 집중하고 활용하면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다고 판단한다.[64] 이후 마르샤가 있는 쪽을 쳐다보더니 네가 약했던 게 아니라고 격려한다. 너희는 나를 믿고 따라줬을 뿐이라며 자신의 작전이 잘못됐던 거라고 인정한다. 자신의 판단이 너희를 죽일 뻔했다며 자기 탓이라고 사과한다. 앞으로 다시는 자신의 실수로 너희를 죽게 만들지 않도록 하겠다며 다짐했는데 표면적으론 사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론 명령권자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심리적 쐐기인 셈.[65] 침묵이 이어지던 중 지우스가 부정하며 나타나 이번 일은 자기 잘못이라며 사과한다. 지우스가 일정을 말해준 뒤 나견을 따로 불렀으며, 지우스로부터 특히나 더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사과를 받는다. 그 대신이라 하긴 뭐하지만 적이 갖고 있던 나린기를 던져주는데 이제부터 해당 무기가 공식적으로 네 무기라는 말을 듣는다. 속으론 선심 쓰듯 얘기한다며 불평했지만 내색하진 않았으며, 자기가 탈취해온 건데 그건 당연한 거 아니었냐며 대꾸한다. 도의적으론 그렇지만 법적으론 아니라며 발견된 나린기는 별천지에 등록 후 철저히 관리되어야 한다는 걸 듣는다.[66] 휘두를 수 없는 건 나린기의 저항이 맞다는 점과 칸덴티아 또한 끝내 휘두르는 데에 실패했다는 얘기를 듣는다.[67] 여러모로 수상한 나린기이니 너무 믿지 말라는 말을 듣는데 이 나린기를 믿지 말라는 건지 아니면 기사들이나 별천지가 하는 말을 믿지 말라는 건지 고민한다. 지우스는 대답해 줘야 할 게 하나 있다며 나진에게 정체가 뭐냐고 직설적으로 묻는다.53화에서 질문의 범위가 너무 넓다며 무슨 의미냐고 되물었으며, 일개 견습인 네가 칸덴티아의 공격을 막을 수 없다며 어떻게 막았냐는 질문을 받는다.[68] 보고하지 않은 나린기의 능력이 있냐는 물음에 자신이 아는 한에선 전부 말해줬다고 답한다.[69] 지우스가 아직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고 판단하자 기린을 의심하진 않지만 완전히 신뢰하지 못할 뿐이라며 지우스에 대한 생각을 말해준다. 지우스는 자신으로선 가장 신뢰하는 게 나진이라 말하자 그런 말을 하기에 믿을 수가 없다고 자신의 생각을 밀어붙인다. 지우스는 사태의 심각성 때문에 신뢰를 쌓는 게 우선이라 생각해 자신의 기어스에 관해 말해주기로 한다.
대화가 끝난 후 특수 2기 견습 임명식을 약식으로 끝낸 후 일주일의 시간이 지났으며, 다랑이 분대장을 맡고 조원으로 와드린, 마르샤와 함께 선발조에 속해 출발한다. [70][71] 출발하기 전 자유기사인 레기아와 하나린을 만났지만 다랑이 임무를 핑계로 급하게 자리를 떠난다.
54화에서 떠나기 전 라우준에게 몸조심하라는 걱정을 받았으며, 티르가 반드시 우 리 도 어떻게든 성장해 너를 따라잡겠다는 각오를 말하자 나견은 언제나 너희의 힘을 믿고 의지해왔기에 가능했다며 웃기는 소리라고 신뢰를 표한 뒤 너희는 전혀 약하지 않다며 격려한다.[72] 임무 수행 중 와드린이 어떻게 칸덴티아의 공격을 막았냐며 끈질기게 물어봤지만 무시한 채 니젤을 떠난다는 점에 아쉬워한다. 다랑이 슬슬 속도를 내겠다고 하자 이런 때를 대비해 하루도 빠짐없이 체력을 단련해 왔기에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저녁 무렵, 위치를 잡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으며 자신이 먹을 걸 구해오겠다고 자처한다. 조원들로부터 거리를 벌린 뒤 급격하게 땀을 흘리며 구토를 한다. 잠시 쉬고 싶은데도 와드린이 따라와 어떻게 막은 거냐고 묻자 말해줘봤자 넌 모른다고 말해준다. 그 정도 수준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 와드린이 충격을 받자 좀 가라고 생각했으며 와드린이 네가 좀 지도해달라고 요청하자 짜증을 느낀다. 기사에게 해달라고 하면 되지 않냐고 묻자 기사들은 우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우리는 걷는 법도 모르는데 날아보라고 하고 있다는 생각을 말해준다.[73] 성가시다고 느꼈는지 대충 나무에 주먹을 날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고 했으며 마르샤 또한 다가와 얼굴을 붉히여 알려달라고 부탁을 받자 와드린과 똑같이 나무를 타격하라고 알려준다.[74] 이후 다랑에게 가 쟤들 좀 지도해달라고 부탁하려 했지만 미행을 느낀 다랑이 때마침 나타난 나견을 보고 당신도 느꼈냐는 질문을 해 나견은 침묵한다.
55화에서 나견은 미행이 맞는지 확인 차원에서 물어보지만 오히려 다랑은 애매한 거 같아 나견의 의견을 묻는다. 나견은 진짜 몰라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으며,[75] 날이 저물고 와드린이 다가와 수련법이 확실히 효과가 있는 거 같다며 기뻐하자 무미건조하게 축하한다. 다음 단계는 뭐냐고 묻는 와드린에게 명상이라 말해줬으며 아무도 없는 데서 하는 게 좋다고 덧붙인다. 와드린을 보내고 근처에 있을 거라 생각한 마르샤에게 너도 마찬가지라고 말해준다. 아무도 나타나지 않아 없다고 생각할 때쯤 마르샤가 나타났으며 마르샤까지 떠나고 나린기의 분석을 시작한다. 의지를 속여 던진다는 느낌으로 나린기를 휘두르는 데까진 성공했지만 이렇게 일일이 신경을 다른 곳에 집중하며 휘두르면 실전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다.
목적지로 이동하며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휴식을 취하던 중 다랑을 미끼로 가면 무리를 끌어낸다는 지우스의 작전을 떠올린다. 과연 가면 무리가 생각대로 움직여줄지 의문을 느낀다. 목적지를 묻는 와드린과 마르샤의 주장에 다랑은 최종적 목적지가 동대륙이라는 걸 알려줬으며,[76] 이게 표면적인 임무인 건지 아니라면 지우스의 의도가 무엇인지 유추한다.[77]
56화에선 니젤을 떠난 지 몇 주가 흐른 상태였으며 슬슬 체력적 한계가 찾아왔다고 언급된다. 정신적, 체력적으로 몰려 자기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지 의문을 느꼈으며, 이내 복수임을 상기하고 복수를 위해 여기서 이러고 있는 게 맞는지, 이런다고 가면 무리를 죽일 수 있는지 의문을 갖는다. 결국 숨이 차 발을 멈추고 지우스 그 인간은 대체 무슨 속셈인지 자기가 했던 말이 사실이긴 한지 의구심을 갖는다. 심지어 다랑은 같이 지내본 바로는 전혀 신용할 수 없는 인물이라고 판단하는데 첩자인지 아닌지를 제쳐두고, 믿고 따를 수 있는지부터 고민한다. 허드렛일은 다 견습들을 시키고 본인은 불침번조차 서질 않는 모습을 보고 생각이란 게 있긴 한지 괜찮은 게 맞는지 의심한다. 이상함을 느낀 다랑은 이내 미행이 가까이 왔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실제로 적이 나타나 전투태세에 들어가자 나견은 당황한다.
57화에서 적이 아닌 루디카라는 걸 알았으며 티르까지 함께 있어 의문을 갖는다. 루디카의 합류로 임무는 끝난 거냐며 질문했으며, 루디카로부터 이상 징후를 발견해 의논이 필요하다는 것과 숲에 자신들 말고 또 다른 누군가가 있는 것 같다는 얘기를 듣는다. 이내 나륜이 나타나 기사들을 공격한다.
58화에서 가면 무리가 아닌 해골 가면을 쓴 자인 걸 보고 내심 당황했으며, 다랑으로부터 상대가 자신을 노리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경고를 받는다. 전투 중 날아온 참격에 반응하지 못하고 치명상을 입는다.
59화에서 지우스에게 가면 무리에게 가족이 살해당했다는 사실과 자신의 목표는 그에 대한 복수라는 사실을 말해줬다는 것과 알게 된 정보는 그들이 했던 말인 '그리고 너구리 그 다음은 하마.'라는 정보를 공유했다는 게 드러난다. 현시점으로 돌아와 무엇을 위해 싸우기 있는지 고민하고 있었으며, 애초에 복수심이 맞는지 사실은 나진을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일지도 모르다고 생각한다. 만약 나진이 살아남았다면 진정한 견습 기사 최대 유망주가 됐을 것이라고 모두의 기대를 충족시켰을 것이기에 그 누구도 자신이 살아남는 걸 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조적인 태도를 보인다. 나진을 연기하곤 있지만 실제론 나견이고 나진을 연기해야 하기에 나견이라 칭해야 맞는 건지 자신이 누구여야 하는지 정체성을 헷갈려 하기 시작했으며, 티르의 부름에 정신을 차리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고 '최강의 창'이 될 방법을 떠올랐다고 독백한다.
60화에서 이론대로라면 '최강의 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그러기 위한 필요조건을 생각하던 중 정신을 차린다. 나진이 정신 차린 걸 깨달은 와드린은 기사 님들이 위험하다며 네 도움이 필요하다고 지시를 기다린다. 이 인원으로 가능할지 고민했으며, 오히려 자기 혼자 하는 게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고 고민하던 중 와드린과 마르샤가 뛰쳐나가자 그제서야 제대로 상황 파악을 하게 된다. 하지만 루스와 리아민의 기습으로 둘이 상처를 입고 최악의 상황이 되자 왜 자신은 망설이기만 했는지 자책한다. 루디카, 다랑, 마르샤, 와드린과 대화했던 순간이 지나갔으며, 망설인 이유는 그저 힘이 없기 때문이란 걸 실감한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자신의 약함을 인지하면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기 위해 수도에서 느낀 칸덴티아의 살기를 따라해 주의를 돌린 뒤 티르가 단검을 사용할 수 있게 신호를 준다. 적들은 전부 가면을 착용하고 있어 아주 찰나의 시간 밖에 벌 수 없었지만 그 찰나의 사이 지우스와 루지안, 파이멜이 나타난다.
61화에서 파이멜에게 부축을 받으며 퇴각하던 중 수도에서 지우스에게 잠깐 불려갔을 때 기어스를 통해 얻은 힘에 대해 얘기를 나눴던 걸 떠올린다.
62화에서 지우스의 숨겨둔 힘에 대해 들었는데도 그를 완전히 신뢰하지 못했으며, 확실히 신뢰할 수 있을만한 인물이긴 하지만 모든 걸 말하기엔 불안했는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가면 무리에게 가족이 살해당했다는 것과 자신의 목표는 그에 대한 복수임을 알려준다. 현시점으로 돌아와 자신이 지우스를 신뢰하지 못하고 정체를 숨긴 탓에 작전에 지장이 생겼다는 걸 체감했으며 지우스의 사상 지평은 이곳에서 쓰여선 안되는 거였기에 드러낼 정보를 잘못 골랐다며 후회한다.[78] 이후 정말로 지우스 혼자서 괜찮은지 걱정한다.
63화에서 동료들과 함께 동굴에서 휴식을 취했으며, 지우스가 루스를 데리고 나타나자 나머지는 전부 죽였냐고 묻는다. 죽이지 못했지만 충분히 타격을 입혀놨기에 재정비가 필요할 것이란 걸 알게 됐으며, 루스는 같은 용의 후예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말을 듣고 용의 후예가 무엇인지 의문을 갖는다. 루스를 심문하면 확실히 가면 무리의 정보를 캐낼 수 있겠지만 루스가 자신이 나견이라는 걸 알고 있기에 걱정한다.
9. 진실(64~69화)
64화에서 루스와 단둘이 남아있었으며, 루스가 아직 자신이 나견인지 나진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것 같아 그날, 왜 자신을 죽이러 왔던 거냐며 떠본다. 예상과 다르게 루스가 폭소를 터트리고 역시 나견이 맞다고 확신하자 나진을 죽인 이유는 오히려 나진이 배신했기 때문이라는 충격적인 얘기를 듣게 된다.이 탓에 냉정함을 잃어 루스의 악의에 말려들고, 그 탓에 루스가 모두에게 나견의 정체를 밝히는 걸 허용하고 만다. 견습들은 나견의 활약상을 봐온지라 헛소리한다 정도로 치부하고 넘겼지만 기사들은
이후 지우스와 독대하여 사실상 정체를 밝혔다. 지우스가 상황을 잘못 판단하고 사상 지평을 쓴 것에 사과하나 그것은 자기 책임이라며 넘긴 지우스였지만, 너무 약해서는 곤란하다며 루스와 대결을 통해 최소한도의 증명을 요구받는다. 패배하면 견습 자격을 잃는다는 것도 덧붙여서.
왼팔 부상을 언급하며 싸우는 걸 거부하려는 나견이였지만 지우스의 약하되 나약하지는 마라는 충고를 듣고 싸우기로 결정하고, 루스와 붙는다. 이때 그동안 쌓아온 기술인 심리전 + 반작용 응용으로 루스의 도끼 하나를 날려버리고, 더불어 여유가 남자 구상만 하고 시험은 안 해봤던 "최강의 창"으로 루스를 공격해 치명상을 입혀 쓰러트린다. 하지만 소모가 컸는지 자기도 쓰러진다. 어쨌거나 시험은 합격했다.
69화에서는 깨어나고, 지우스가 말을 맞춰뒀는지 새벽에 별도로 지우스와 훈련을 했던 걸로 되었다. 이후 너구리에게 기사가 갑옷을 입지 않는 이유[79]를 듣고 말도 안 되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고 속으로 깐다.
10. 멤버 편성 (70화~76화)
70화에서 밤중에 지우스에게서 왜 기사가 되려 하냐는 질문을 받는다. FM대로 대답했다가 바로 대답할 생각 없는걸 안 지우스에게 빠꾸먹고, 대신 복수와 기사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이 오면 어쩔 거냐고 질문받는다. 이에 시험일지 아니면 숨기는게 남은 건지 보려는가 고민하고, 결국 그 상황을 직접 판단하고 옳다고 여겨지는 쪽을 고르겠다고 대답한다.다음날 낮, 파견과 수색 두 무리로 견습 기사를 나눈다는 말에 당연히 수색일 줄 알고 생각하는데 파견 쪽에서 자기 이름이 나와 얼어붙는다. 하지만 뭐라 할 새도 없이 추가 훈련으로 배정된 견습 기사가 없어졌다는 것을 전해듣는다.
이후 71화에서 견습 수색에 나서는데, 사정 설명에서 용의 후예에 대한 걸 들었는지 이 사건이 일어난 건 견습에게 정보 공개를 최소한으로 해버린 탓이며 일이 커지려는 걸 막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먼저 견습 기사들을 찾았는데, 견습 기사 지룬이 수상한 자들에게 칼에 찔려 죽어가는 걸 저 멀리서 보게 된다.
72화에서는 수색 직전 별 일 없겠지 않냐며 독백하는데 별 일이 있는 자기 팔자에 비탄하며(...) 고민한다. 바로 끼어들고 싶은 상황이지만 자기 전투력이 너무 낮아서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는 것에 연락용 회로만 구기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으나, 율니아가 당하기 직전이 되자 난입, 반작용 응용으로 칼을 튕겨내 율니아를 구출한다.
당황하는 수상한 자들 중 남자 쪽을 허깨비로 만든 암막 커튼 + 최강의 창으로 무기를 파괴하며 옆구리에 부상을 입힌다. 이후 그 남자가 나견을 보고 살아있던 건 나진이였나고 하는 발언에서 그들이 용의 후예인 걸 눈치챈다.
비록 상대 중 한명의 무기를 파괴하고 부상을 입히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나견 또한 무리해서 사용한 허깨비 능력으로 인해 한계에 도달해 있었고, 집중력이 흐트러진 사이 적의 기습을 받으나 율니아가 방패막이가 되어 공격을 대신 당한 덕분에 위기를 넘긴다.
자신 때문에 율니아가 부상을 입었다는 것에 자책할 틈도 없이 다시 전투에 돌입한 나견은 마지막 허깨비 능력을 사용해 만든 틈으로 나머지 한 명의 무기도 파괴하고, 무기를 잃은 가면 무리는 후퇴한다.
하지만 둘 중 남자 쪽은 중상을 입은지라 나견의 신체능력으로도 충분히 쫓을 수 있었다. 이후 복수의 단서를 찾기 위해 상대를 추격하느냐, 아니면 부상을 입은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지원을 부르느냐의 기로에 선 나견은, 갈등 끝에 와드린과 루지안을 찾아가 부상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린다.
지우스가 부상자의 치료를 끝낸 뒤 투리순을 수색조로 임명하는 걸 보며 그의 분노를 이용해 절망에서 일으켰다는 걸 눈치챈다. 하지만 견습들에게 현 사태의 위험성을 확실하게 인지시키지 않은 것과 지우스가 이 상황이 드러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추측했다.
75화에서는 지룬에게 조언을 해줬던 것을 떠올리며, 차라리 포기하라고 했다면 다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이후 지우스에게 지시를 받는데, 밀수업자로 위장해야 하므로 강한 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시를 받자 독백으로 당황한다.
76화에서는 지우스가 아예 나견을 조교로 삼았는지 나견이 나머지 둘에게 약한 척 하는 법
11. 동대륙(77화~93화)
77화에서 배를 타고 동대륙으로 향하는데 제발 별 일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 무색하게 도착 직후 장군급을 만난다. 내린 뒤 뒤에서 나머지 견습들이 "못하면 나진에게 혼난다"는 투의 대화를 나누는 걸 볼때 76화에서 못 알아듣는 둘을 꽤 쪼아댄 듯(...).지우스를 통해 장군급과 조우한 걸 알아내고, 눈치와 은어로 지우스와 소통하며 어처구니를 이용해 나륜이 보낸 것으로 사칭하여 위기를 넘긴다.
78~79화에서는 장군의 이름이 해진이라는 것을 듣고 이야기를 나눈다.
87화에서는 여전히 숙소에서 대기하던 중, 마르샤가 코끼리님과 하마님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하고 묻자 적당히 강하다고 해서 코끼리님이 하마님을 이겨서 얻는게 없으니 이길 수 없다고 한다. 이에 마르샤가
88화에서는 용에게 장군이냐고 물었다가 날선 대답에 당황하고, 이후 방에서 지우스에게 따로 전달받은 게 없다는 마르샤의 말에 귀환 경로가 새로 있을지 걱정한다.[80] 그렇기에 조만간 선택을 해야할 때가 올 지도 모른다고 한숨을 쉰다. 이후 용이 방에
89화에서는 용이 간단히 마르샤를 제압하고 자기 정체와 상황을 밝히자 이상해하고, 또 용에게서 자신의 주박을 풀어주면 네 편이 되어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여기서 용의 표현에 의하면 나견은 세상을 속이는 자라며 용의 맹세로 인한 주박마저 풀어낼 수 있는 인물이라고 한다. 이후 용이 자신의 권능을 이용해 밑의 기사들이 이상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음을 알려주고 나간다. 이후 지우스가 자신은 나진을 믿는다며, 나진은 어떻냐고 묻자 고민하다가 자신도 그러고 싶다고, 그걸로 괜찮겠냐고 답한다. 지우스는 이 대답에 만족했는지 눈을 감고 긍정한다.
90화에서는 티르의 회상에서, 이후 티르에게 포기하지 않으면 승산이 남아있으니 한 걸음만 더 내디뎌 보라는 조언을 해줬음이 밝혀진다.
91화에서는 견습 1기와 만나고, 지우스에게서 상황을 전해듣는다. 단순한 상황 보고만으로도 지우스와 소통, 그리고 의도 파악을 끝낸 뒤 고민하다가 자신은 여기 남고 견습 기사도 포기하겠다고 선언한다. 의도를 서로 눈치챈 지우스[81]를 제외한 전원이 뭔 소리냐며 당황하는 사이 용이 난입해 정리해주겠다며 숙소를 터뜨려버린다.
92화에서는 숙소를 터뜨려버린 용에게 뭔 짓이냐고 속으로 푸념하고, 이후 용과 기사들이 싸우다가 해진 장군이 난입하는 와중에 마지막으로 지우스와 시선을 마주친 후 기사 일행이 후퇴하는 걸 지켜본다. 이후 해진이 설명을 요구하는데, 용이 자신에게 모두 떠넘겨버리자 용이 자신을 시험하는 것임을 간파하면서도 속으로 "나진이라면 해냈을 거다"라며 각오를 다진다.
93화에서는 해진을
12. 귀환(94화~145화)
94화에서는 배에서 해진 장군에게 나륜과의 과거를 날조해대는 과정에서, 어처구니를 직접 휘둘러보인다. 그날 밤 용에게서 무슨 수로 어처구니를 속여먹었냐고 추궁받다가, 용이 나견을 보더니 녀석들을 설득한 거였냐며 물러서자 녀석들이라는 표현에 당혹해한다. 이후 본대에는 카톤으로 나진이 배신했다는 연락이 간다.95화에서는 해진 장군, 그리고 용과 함께 이동 중. 해진도 머리가 제법 돌아가는 인물이다 보니 서로 속여먹으려 생각이 심하다 보니 옆에서 용이 한숨을 쉬고 있으며, 아직은 기대에 못 미치는지 부족하다는 평을 듣는다.
이후 언덕길을 오르는데, 수정 바다라는 곳에 도달해 오랜만에 솔직하게 감탄한다. 그 모습을 본 해진의 배려로 바다에 들러 볼 기회도 얻는데
이후 용의 후예 쪽에 연락이 가는데, 자신의 이름을 라우준으로 사칭하여 해진 장군으로 하여금 동행자의 이름이 라우준이라고 적게 하여 용의 후예를 당황시킨다.
96화에서 연락책으로 사용된 수리를 잘 봐두고, 떠나기 직전 수정 바다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아쉬워하며 길을 떠난다.
이후 먹을 것을 구하는데 이 대륙의 동식물에는 자신이 더 잘 아니 자신이 구해오겠다는 논리로 어처구니를 다시 받아와, 수리를 따라잡은 후 연락을 빼돌린다. 이때 연락에 머리가 금빛이나 풀빛이면 목을 베라는 구절이 있었음을 알고 식은땀을 흘린 뒤 내용을 고친다.
97화에서는 수리가 울자 어처구니의 환상을 이용해 조용히 시키고, 이후 해진 장군이 수리의 소리를 듣고 오자 미리 잡아둔 토끼를 들고 태연히 나타난다. 그리고 중앙대륙에서 시험한 마도 병기의 빛줄기를 보고 해진, 용과 함께 놀란다.
98화에서 사실 동대륙 쪽 카톤은 전부 나견이 갖고 있었음이 밝혀진다.[82] 지우스는 연락을 넣으려다가 나견의 계획을 눈치채고 귀환을 미루고 나견부터 찾기로 발길을 돌린다.
99화에서는 용에게서 법칙을 벗어난 존재 몇에 대해 듣다가 그중 기사가 있단 것에 놀라고, 이후 의심을 거두지 않은 해진으로부터 용의 후예와 접선하라는 부탁을 듣는다.
100화에서는
이후 용의 후예와 접선하는데 자신은 복수심을 버리지 않았고 똑같이 갚아줄 것을 다시 되새기면서 후드를 벗는데, 어처구니를 이용해 화상 자국을 만들고 자신을 나진으로 지칭한다.
101화에서는 용의 후예 수장이 당황한 틈을 타 블러핑으로 라우준이 용의 후예의 동료, 적어도 용의 후예는 그리 인식함을 파악하고 주도권을 잡으려 했으나 역효과가 난다.
102화에서는 사실 그것도 예상하고 해진 장군이 자신을 발견할 위치에 두었고(...) 위기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이 탓에 오히려 이건 나진의 방식이 아니라며 나견임을 들킨다. 그때 갑자기 용이 난입해 수장과 나견을 데리고 도주하고 숲이 도깨비에 의해 폭발한다.
103화에서 나견이 어릴 적, 그리고 나진의 환상을 본다. 그러다 나진의 환상에게서 왜 그리 침착할 수가 있냐, 복수를 하고 싶지 않았던 거냐는 증오 섞인 말을 듣자 부정하며 눈물까지 보이지만, 나진의 환상은 그렇다면 넌 할 수 있으니 네 분노를 보여주라는 조언을 하고 사라진다.
그리고 깨어나서 용의 후예의 수장이 있는 걸 보고 앞뒤도 안 보고 바로 최강의 창으로 공격하지만 이미 카이잔에게서 "막으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던 탓에 피해버려 실패한다. 하지만 용에게 저자를 잡아주면 원하는 대로 다 해주겠다는 말을 듣고 용이 이에 설득되려 하자(...) 용의 후예 수장이 다급히 자기 목적을 돕는다면 자신은 나견의 손에 죽겠다고 제안한다.
104화에서는 말을 믿지는 않았지만 일단 흔들리는 척을 하며
108화에서는 105화~107화에 있었던 과거사가 사실 라우룬이 나견에게 풀어놓는 이야기였던지라, 나진이 거기서 용의 후예를 만났다는 말에 당황한다. 하지만 곧 믿을 필요 없다는 판단에 무가치한 얘기라고 일축해버리고 중요한건 라우룬이 나진을 죽였다는 사실뿐이라고 지적한다. 라우룬은 이에 납득하고 자신과 닮았다고 하자 울컥하며 속으로 나진을 깠다.
110화에서는 해진을 이용해 용의 후예를 죽이는 건 실패했다고 다잡고, 궁리 끝에 용의 후예의 계획 자체를 죽이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리고 나머지 용의 후예와 합류하는데 너구리가 나견을 알아보고 입을 열려 하자 111화에 잽싸게 너구리를 상대로
112화에서 작전 중에 용의 후예가 힌셔가 아닌 칸덴티아부터 이름을 꺼내자 놀란다. 113화에서는 불침번을 서다가 해진과 라우룬이 적습을 감지하자, 그보다 한발 앞서 토끼와 타민의 방향을 가리키고 소리친다. 114화에서 밝혀지길 위치를 파악한게 아니라 용이 맨 먼저 생각을 읽자 그런 용의 기색과 시선을 보고 어쩔지 고민하다가, 해진이 그런 나견을 읽은 걸 눈치채고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일단 가리키고 내쫓음을 겸해 소리친 것.
115화에서는 상처가 얕은 걸 보고 티민이 뭔가 의도가 있는 행동임을 눈치채고 정신을 차린다. 이후 상황이 꼬인 걸 보고 쓰러지는 척을 해 너구리를 부르고, 해진의 공격을 막는 연기를 시켜 해진의 의심을 유도한다. 116화에서 그 사이 토끼는 무사히 빠져나가고, 티민과도 서로 아이컨택으로 작전 성공을 알리고 티민도 탈출시킨다.
117화에서는
119~121화에서는 용이 오히려 환영이라며
이에 당황한 도깨비는 용 대신 자기가 복수를 도울 테니 용을 넘기라고 하고,
122화~124화에서는 해진에게 자신이 배신자였음을, 동시에 본명을 밝혀 관계를 청산하고 도깨비와 맞선다.[83] 우선은 자신이 가진 가장 강한 패인 최강의 창을 써 도깨비를 찌르려 한다. 물론 나견 개인에게는 어림도 없는 일이였기에 용과는 독심술로, 지우스는 행동을 대충 예상해서 서포트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도깨비가 계속 말해 용을 조종하고 있던 것이 용의 이름 "카멜시아"임을 눈치채고 이를 말한다. 하지만 다급해진 도깨비가 지면에서 거대한 손을 뽑아올리자 신체능력이 부족해 깔려 죽을 뻔하나 지우스가 감싸줘 겨우 살아남아 용의 축지로 피신한다.
125~126화에서는 용과 도깨비의 능력을 점검하는데, 도깨비의 구속에서 조금 풀려나기는 했지만 정확히는 해방이 아니라 상쇄였기에 구속이 남아 있는 상황이였고, 아직 용 자신도 받은 데미지가 남아 있어 도깨비에게 맞서기에는 모자란 상황. 여기서 또 저 멀리서 지우스가 사상 지평을 쓰려 하자 다급히 허깨비 능력으로 번개를 만들어 속인다.
127화에서는 지우스에게 내일 말고 모레도 생각하라는 일침을 넣고, 와론이 맘에 든다는 듯 웃더니 지체없이 작전을 묻는 등 지휘권을 반강제로 인계한다. 이후 모든 기사들이 모이자 다 축지로 후퇴시킨다. 이후 해진에게는 도깨비가 조종 중임을 넌지시 알려 이 싸움이 해진 장군 개인의 의사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 창을 거두게 하고, 도깨비에게 자신의 복수를 도우면 카멜시아를 먹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한다.
128~129화에서는 여기서 도깨비의 반응을 통해 단순히 먹는 게 아니라 뭔가의 조건이 있음을 간파하는 모습을 통해 정말 카멜시아를 팔아먹으려는 의도는 아님이 보여진다. 해진이 반대하여 제안 자체는 성사되지 않고 보류되었으나 아무튼 싸움은 소강되었고, 나견은 때마침 달려온 라우룬과 함께 동대륙 측으로 복귀한다.
이후 기사들에 더불어 카멜시아까지 떼놓은 진짜 이유로 너구리에게 용의 후예의 마을을 학살한 일을 물어본다.
130~131화에서는 처음에는 용의 후예의 공통적인 약점이 있으리라 생각해서 한 질문이였지만, 이야기의 내용을 듣고 주황색 두꺼비라는 기사가 마치 무슨 일이 일어날지 다 알고 있었던 양 행동했다는 것에 의문점을 갖는다. 이것까지 고려해서 기사가 "허울뿐인 폭력집단"이라며 비난하고 없어지는 게 낫다는 말까지 꺼낸다.
132화에서는 레기아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큰 변수라도 있지 않는 한 기사는 멸망한다고 발언하는데, 배경에 나견이 등장한다.
133화에서는 해진을 다시 만나고, 서로 껄끄럽지만 일단 목적이 같다는 말과 라우룬의 보증을 통해 아군으로 재합류한다.
137화에서는 라우룬과 해진의 대화를 엿듣다 들키자 어처구니를 반납하겠다는 말로 얼버무린다. 그러다 어처구니는 갖고 있으라는 말에 태도에 연기가 있었음을 눈치채 뭔가 계획이 있으리라 짐작하다가, 위에서 칼란의 무기빨이였는데 안 뺏겨서 잘 됐다는
138화에서는 이후 시험으로 칼란과 즉석에서 조를 짜 리아민과 대치하는데 리아민을 절벽으로 몰아넣는데 성공, 실력을 인정받아서 동료가 되어 닭다리를 받아먹는다. 그러나 여전히 의심하는데, 라우룬은 시간이 지나면 이해할 거라며 오히려 그 의심을 납득한다.
139~145화에서는 아사둔과 미오랑과 합류하는데, 합류하자마자 바로 기사 습격이 이루어지자 당황한다. 생각을 해보지만 할 수 있는게 없어 변수를 기다리고, 레기아가 난입하자 황급히 저들은 모두 기사며 자신의 지시를 따라달라고 외친다. 그리고 상황을 이기지도 지지도 못하게 조율하던 중 장군들이 자신의 말을 너무 잘 따라주는 것에 의아해하다가 이내 도깨비의 개입이 있었음을 뒤늦게 깨닫는다. 그러나 지우스의 사상지평이 있으니 그걸로 상황을 뒤집어줄 수 있다며 지우스를 기다리는 그때 힌셔가 난입한다. 힌셔가 난입한 그제서야 계획의 전말을 눈치챈다. 처음부터 용의 후예의 계획은 힌셔와 대화하는 것. 나견은 고민하다가 갑자기 카멜시아의 능력에 의해 떠오르고, 그 오른팔에 몸이 꿰뚫린다.
13. 특수 2기 해체(146화~)
146~147화에서는148화에서는 그걸 안 믿는다며 떠보고, 레기아는 순순히 이는 서로서로를 이용하는 계약이지만 나견이 자기 기준에 살짝 모자라기 때문에 부족한 걸 채우려 하는 것임을 인정받는다. 그러나 자기 혼자서는 부족한 것도 사실이였기에 이를 수락하나, 조건이라며 하나린과의 술래잡기를 시험으로 받게 된다. 살기로 페인트를 걸어 잡으려 하나 하나린이 너무 빨라 실패하고, 자신으로부터 일정 거리 내에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깨닫고 숲으로 유도해 최강의 창으로 나무를 동강내고 기습하는 페인트도 시도하나 이 또한 실패. 하나린은 일부러 눈앞에서 보이지도 않을 속도로 움직이며 도발하지만 앞선 둘 모두가 페인트였고 나견은 확실히 빠르지만 네 주인은 어떨까 라며 어처구니를 들고 레기아에게 돌진하고, 당연히 이를 제지하려 한 하나린에게 걷어차이고 어쨌든 승리하나 그대로 기절.
150화에서
깨어나서는 레기아에게서 도박이였냐는 질문을 받으나 그것도 관찰의 일부였다 답한다. 이후 레기아에게서 네 무기의 능력을 아냐는 질문을 받지만 나견이 어처구니의 능력은 답해주기 싫다고 하자 그깟 쇳덩이 말고, 레기아는 나견의 진짜 무기는 나약함, 그리고 그 나약함을 인정하고 무기로 만드는 강인함이며, 자신이 나견의 무기를 더 자각시키고 예리하게 만들어 모든 기사를 꿰뚫을 창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하며 그게 자기가 줄 무기의 정체라 말한다.
이후 레기아에게에서 힘과 강함의 정의에 대한 질문을 받고, 들은 대로 답하나 그건 기사들이 생각하는 의미에 불과하며 자신은 조금 다르게 생각하고, 나견 또한 그럴 것이라는 걸 느꼈는지 나견에게 질문한다. 어떻게 답했는지는 묘사되지 않았다.
153~154화에서는 코끼리 출발 20일 전 시점에, 중도 포기 후 고향에서 지내던 루디온의 친구들 + 뮤샤에게 연락을 넣어 불러내, 가면 무리의 가면을 쓰고 함정인 척을 해 전투하다 고의로 패한다. 정체가 드러난 뒤로는 전쟁을 끝내는 게 목표라며 함께 해 달라고 부탁한다.
155화에서는 수련 중이던 때가 나오는데, 레기아에게서 강자들은 단련을 하며, 그 단련은 곧 최적의 호흡과 박자로 귀결되기 마련이라는 말을 듣고 뭔가 눈치채고, 눈치챈 대로 관찰력을 이용해서 피하는 게 아닌 예상 타격 지점에서 벗어나는 방식을 통해 드디어 유도가 아닌 능동적인 대처를 할 실마리를 잡는다. 하지만 그러려면 수많은 경험, 표본 등이 있어야 한다고 반문하자 그거라면 많이 줄 거라며 하나린이 나오고 식은땀을 흘린다.
다시 20일 전 시점에서 기사에게 맡기자는 티르의 말에 기사는 대부분 믿을 수 없고, 믿을 수 있는 소수의 기사에게 맡기기에는 입지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 그럴 수 없다 답한다. 회의 후 친구들이 나견을 따라와주기로 정하자 카멜시아를
수련을 하던 중 꽤 짧은 시간만에 하나린을 상대로 스치며 피할 수 있을 정도로 성과를 보이고, 레기아에게서 이는 지휘관으로써 생존수단이며, 전술과 병법, 그리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병사가 필요하다는 말을 듣는다.
그 뒤 가면 무리로 위장해서 은퇴 기사 "다홍색 여우" 킨시아를 상대한다. 킨시아의 트릭인 길이가 늘어나는 단검을 간파해, 라우준이 한 자루를 튕겨내자 카멜시아의 도움을 받아 난입, 킨시아를 카멜시아의 염동력으로 한번 제압 후 전언을 남기고 축지로 모두를 데려 도망간다. 이후 고동색 사슴이라는 호칭의 기사를 상대로도 선전했다고 한다.
수련 시점에서 한번은 레기아가 왜 자신을 돕는가에 대해서는 이해관계가 일치한다는 내용을 확인받은 후, 왜 나견을 고른 거냐고 묻는다. 레기아는 이에 나견만이 그걸 할 수 있기 때문이라 답한다.
토벌대가 꾸려졌다는 현재 시점의 소식을 듣고, 대응이 과하지만 오히려 잘 됐다며, 용의 후예의 목적이 기사의 몰락인 것과 그 시발점이 하마가 될 것임을 알려준다. 이후 사막을 건너야 한다고 말한다.
161화에서 사막 마을에서 정비하며, 밤중에 뮤사가 자신은 겁이 많아 두렵다고 하자 겁이 남에도 따라와준 뮤사의 두려움이 언젠가 모두를 구할 것이라 생각했으며, 겁이 남에도 따라온 뮤사는 누구보다 용감하다고
다음 날 사막에서 걸으며 탐험가의 꿈이 또 하나 이뤄진 것에 기뻤는지 루지안에게 사막에 대한 TMI를 마구 주절거린다. 이후 손가락 바위산에 도착하자 잠시 감격에 겨운 듯 가만 있다가, 수련의 목적을 밝힌다.
알고 보니 나견은 레기아가 알려 준 "법칙"의 응용 가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징크스를 시험해보기 위해 온 것이였으며, 가로 베기가 그 예시라고 말한다. 다들 수련하는 사이 나견 본인도 어처구니의 반작용 응용은 최강의 창이며 방패지만 고점만 높지 평균치가 낮기 때문에 어처구니의 능력으로 평균을 끌어올리기 위해 그동안 잘 써먹지 않던 허깨비 능력의 수련에 몰두한다.
그러기 위해 허깨비 능력의 정체를 자세히 아는 걸로 시작하기로 하나, 최대 질량이 정해져 있으며 복잡한 건 전투 중 구현하기엔 집중이 너무 많이 요구되고 내구성도 약해 써먹기 불편한 힘이라는 것만 알게 된다.
그러던 중 카멜시아와 뭔가 대화하다가, 카멜시아를 통해 도깨비가 용을 먹어 움직였다는 걸 알게 된다. 도깨비가 위험을 감수하고 서두르는 건 힘을 더 키우기 위해서고, 힘을 키우는 이유는 자신의 능력이 안 먹히는 존재, 나견을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 [ 유료분량 스포일러 ]
- 수련을 계속하기 위해 칸덴티아와 마을로 식량을 구하러 간다. 이제 제법 익숙해져 말도 안 하고 협박을(?) 하는 단계로 갔고, 이 과정에서 탐험을 여전히 동경하는 걸 들켜 굶기겠다고 협박한다.
그런데 하필 그때 칸덴티아가 마을에 수색하러 와 급히 숨는데, 또 하필 해진이 그 타이밍에 마을로 온다. 둘이 만나면 칸덴티아가 해진을 제거할 테니 그게 이득이라고 판단해 아무 일 없이 숨어 있으려 하나, 해진이 보여준 친절이 마음에 걸려 이게 다 수정 바다 때문이라고 투덜거리며, 해진이 죽으면 장군들은 다 변수가 된다는 핑계를 대며 가면을 쓰고 막으러 나선다.
해진이 가면을 쓴 자신을 보고도 신중히 접근하자 그 신중함에 도박을 걸어 아무 말 없이 손바닥을 내밀어 제지하는 자세를 취하고, 예상대로 해진이 그 행동을 분석해 "오지 마라" 라는 경고, 그리고 "장군을 적대할 생각이 없다"는 메세지를 분석해내자 안도한다.
그때 칸덴티아가 뒤편에서 보자 당황하지만 해진이라면 신중하게 넘어갈 것이라 여기나 해진은 아사둔이 당한 걸 봐 코끼리를 경계하고 있었고, 그 경계를 통해 자신을 경계하는 녀석 -> 기사를 적대하는 녀석 -> 장군 중에 대머리가 있다고 들었음 -> 즉 저 놈은 그 대머리 장군이라는 결론을 내려 해진을 돌아봤고, 이 돌아보는 행위에 순간 놀란 해진이 본능적으로 임전태세를 취하자 칸덴티아는 해진을 장군으로 인식하고 공격한다. 그러자 결국 최강의 방패를 써 칸덴티아의 공격을 가로막는다.
[1]
어릴 적엔 약골인 나진을 다른 애들이 괴롭히면 언제나 나견이 나타나 구해줬다고 한다.
[2]
문에 가려져 안의 상황을 모르는 나견은 괴한이 자신을 향해 공격한 걸 알 수 없었다.
[3]
1화의 독백에선 사실 나는/나견. 내 동생을 죽였다. 로 끊어 마치 주인공이 자신의 동생인 나견을 살해했다. 라고 착각하게 만들었으나 3화의 독백에선 사실 나는 나견/내 동생을 죽였다. 로 끊어 사실 동생의 이름은 나견이 아닌 나진이며 독백 하고있던 이가 나진을 연기 하고있는 나견임을 밝혔다. 일종의 서술트릭 인셈.
[4]
자신이 나진으로서 존재한다면 나진을 죽인 자들이 알아서 접근해 올 것이라고 생각 중이다.
[5]
마름모 마크가 있는 가면을 쓴 자가 나진을 알고 있고 심지어 습격자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 마름모는 주변 인물이라는 걸 유추한다.
[6]
11화에서 드러난 바로는 나견이 연기해야 하는 건 평상시의 나진이 아닌 '나견을 잃은 나진'을 의미했던 것이다.
[7]
깨닫는 묘사만 있을 뿐 작중 내에선 의미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다.
[8]
즉, 나견은 자신의 약함과 나진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용해 파디얀이 전투에 개입하도록 유도한 셈이다.
[9]
나무를 뭉텅이로 깨끗하게 절단한 나진과 다르게 나견은 자잘한 흉터밖에 남기지 못했다.
[10]
리더로 보이는 인물이 "...그리고 너구리. 그다음이 하마다"라는 말을 했다.
[11]
전작
애늙은이에서 등장한 기사 중 너구리와 하마는 '하늘색 너구리' 다랑과 '검붉은 하마' 힌셔가 존재하지만 확실히 이 인물들을 칭하는지는 불명.
[12]
나견은 우두머리로 보이는 자가 함정이라 생각하도록 유도해 자신을 쫓지 않도록 상황 자체를 만들었다.
[13]
동기들은 나견이 나진을 연기하는 걸 모르며 나견이 죽은 걸로 생각하고 있다.
[14]
얼굴에 그림자가 있어 정확히 누군지 확실하지 않다.
[15]
과거 일어난 대 화재 당시 유일한 사망자가 바로 루지안의 아버지였으며 나견은 이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는 '루지안의 아버지를 죽게 만든 것'에 대한 죄책감이 아닌 '그를 미처 구하지 못했던 것'에서 온 죄책감이다.
[16]
평소 루스의 괴팍한 행동 때문에 평가가 좋지 않아 나견의 연기가 의심받지 않았다.
[17]
루스가 우두머리에게 나견이 나진 행세를 하고 있다는 걸 보고한 것과 우두머리는 나견을 우선순위에서 밀어낸다는 걸 정확히 예측했다.
[18]
나견이 계획을 들었을 수도 있지만 의미를 파악하기 힘들 테고 당장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처리할 건 아니라 나견의 처리를 순위에서 밀어냈다.
[19]
보면 알겠지만 결국엔 나견이 보고를 받고 판단도 나견이 내렸다.
[20]
남은 일행 중 혹시 모를 가면 무리를 찾으려고 한 듯하다.
[21]
이미 티르가 공격을 받아 움직이지 못했으며 티르가 행동불능이 되면 승산이 아예 0이 되기에 나견이 몸을 던져 티르를 보호했다.
[22]
역시와 실패에 강조를 한 걸 보면 이 상황 자체가 루디카의 시험으로 추정된다.
[23]
이상의 답변은 다 거짓말이다. 수상함을 감지한 시점은 마을 주민과 대면했던 순간, 시험임을 확신했던 시점은 표정 읽기를 통해 붕대 괴인과 대면했던 순간이었다. 나견은 이 둘이 연기를 하고 있단 걸 딱 보니 알겠다며 사실대로 말할 수 없어 위의 이유들로 둘러댔다.
[24]
당연한 얘기지만 나견은 나진 연기를 하고 있기에 인간관계까지 완벽히 파악하지 못하며 누군가 아는 척을 하면 당황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정체가 들킬 수도 있다.
[25]
율니아는 경계, 눌진은 걱정, 콰링은 두려움, 다리곤과 와드린은 불안, 투리순은 당황, 마르샤는 흥분, 뮤사는 당혹, 지룬은 긴장, 리아민은 혼란, 파이멜은 황당, 다링은 놀라움, 피도란스는 감탄, 와론은 흥미?, 루디카는 분노.
[26]
보면 알겠지만 지우스를 제외한 자리에 있던 모두의 표정을 읽어냈으며 표정 읽기에서 나오는 관찰력 만큼은 절대 평범하다고 할 수가 없다.
[27]
나레이션에 의해 비록 나견이 얻어터지고 패배했지만 율니아와의 대련은 앞으로 나견의 싸움에 있어 커다란 이정표가 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고 언급됐다.
[28]
티르는 떠나면서 속으로 너니까 그런 발상이 가능한 것이라고 자신은 나진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정작 당시 자리에 있던 그 누구보다 약한 나견이 나진 연기를 하고 승리의 전략을 짠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29]
라우준의 상대인 다리곤이 우디온의 합격자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해 화가 난 듯하다.
[30]
이름을 까먹은 건지 이름을 부르기 싫었던 건지 '마르'까지만 부르고 호칭을 '그 여자'로 바꿨다.
[31]
정확힌 와론의 창이 아닌 나린기 그 자체에 관심을 갖은 것으로 보이는데 강해질 필요성을 느낀 나견이 가장 효율적으로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활용성이 뛰어난 나린기에 꽂힌 것으로 보인다.
[32]
여기서 우두머리가 불의 아이라면 직접 죽여선 안된다고 언급했으며 대화를 보면 아직 나진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듯하다.
[33]
나진 연기를 하고 몇 없는 당황한 장면인데 지우스가 농담인 줄 알았냐는 물음에 처음에 '네'라고 긍정하다가 이내 바로 '아뇨'라고 부정한 걸 보면 기사인 지우스가 진짜 약하다는 거에 크게 당황한 걸로 보인다.
[34]
슈민에게 부탁해 검 날에 진행 방향으로 해당 물체의 속도가 빨라지는 주문을 걸어두도록 했다.
[35]
나륜이 "있으면 나와라. 이거 뭐 얼굴을 알아야지."라고 했던 말을 통해 숨어 있는 첩자를 지칭한 것과 얼굴을 모른다는 것을 통해 첩자는 완전히 나륜의 편이 아닌 동맹이자 협력 관계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한다. 나륜이 쉽게 속아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긴 했지만 가면 무리가 가지고 있던 검을 보여줌으로써 자신이 첩자라고 속인다.
[36]
동대륙에서 마법사의 역할을 하거나 마법사를 칭하는 호칭으로 추정된다.
[37]
황제의 성에 가기 위해 마법 장치의 인증 절차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나견은 이 사실을 기반으로 거짓을 덧붙여 허구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구색은 구럴듯하지만 사실 확인은 불가능하며, 애초에 나륜이 정말 이유를 궁금한 게 아니라 앞서 말했듯 그저 기분이 언짢았을 뿐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거짓말이다.
[38]
당시 나견은 "왕께서도 금방 알아주실 겁니다. 기사들조차 상대가 안 되던걸요. 동대륙은 몸 내부에 쌓는 힘... '기'라는 걸 이용한다던데, 확실히 기묘한 기술이더군요."라고 말했다.
[39]
41화에서 가면 무리의 우두머리와 나견이 들고 있는 검의 원래 주인과 함께 나륜이 대화를 하고 있는데 이때 우두머리가 왕을 거론하자 나륜이 함부로 전하를 입에 올리지 말라며 위협했던 일이 있었다. 이때 분명 우두머리가 결례를 범했다며 명심하겠다고 했는데도 나견이 왕을 거론하는 바람에 공격당한 듯하다. 참고로 나륜은 나견이 들고 있는 검을 보고 그때 우두머리 옆에 있던 부하로 생각하고 있다.
[40]
이때 숲에 귀한 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는데 파손된 걸 보고 내심 안타까워했다.
[41]
나견은 경고를 들을 거라 생각했지만 루디카의 의외의 말에 표현은 안 했지만 내심 놀라 약간 대답이 늦어졌다.
[42]
창날까지 뺏겨 수모를 겪은 나륜은 진심으로 화를 느꼈으며 끝까지 쫓아가 갈기갈기 찢어주겠다고 장담했다.
[43]
이는 말 한마디 잘못하면 목숨이 날아가는 외줄 타기 같은 상황이었고 정보를 캐내기는커녕 맨정신을 유지하기 바빴기 때문이다.
[44]
알아낸 걸 굳이 꼽자면 편식을 한다는 점.
[45]
이는 정확한 사실은 아니며 그저 나견이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걸 이용하기 위해 이미 알고 있는 정보를 통해 추측한 것뿐이다.
[근거]
독자들은 피도란스를 의심한 근거를 1. 동쪽에서 장군급이 건너온 급박한 상황에 견습 기사들에게 달리기를 시켜 힘을 빼두게 함. 2. 기사 3명과의 전투에서 밀리지 않은 나륜을 홀로 상대했음에도 생환함. 3. 지우스가 카톤의 사용에 대해 묻자 말을 돌림. 4. 수색조로 굳이 부상자인 눌진과 율니아를 보냄. 등으로 추측하였다.
[47]
주저했던 이유가 기사 중 한 명이자 당시 현장에 있던 피도란스가 용의선상에 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48]
기사를 목표로 하는 견습들과 실제 기사들과는 달리 자신은 복수를 위해 이곳을 이용할 뿐이라 정말 할 말이 없었다고 한다.
[49]
이때 견습 기사와 기사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는 나견의 모습에 소외감이 느껴지면서도 당시 상황에서 나견 역시 자신이 그들과는 다른 입장이라는 걸 확실히 인지한다고 볼 수 있다.
[50]
나륜 또한 예측불가한 종류의 인간이긴 하지만 나륜이 예상할 수 없는 예측불가라면 와론은 예상할 수 있는 예측불가라고 판단한다.
[51]
사실 와론이 방법은 있냐고 물어봤을 때 나견은 '있다'고 생각되게 "글쎄요"라며 말을 피했으며, 이후 와론이 나견에게 창을 겨눴을 때 나견이 저를 공격하기라고 하겠냐고 하자 와론도 똑같이 "글쎄요"라며 비꼬았다.
[52]
나견 또한 비꼬는 걸 느꼈는지 속으로 짜증을 표현했다.
[53]
나견은 첩자일 가능성이 높은 건 리아민뿐이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사람들도 용의선상으로 뽑은 건 각자의 이유가 있었다고 한다. 같은 마을 출신인 파이멜은 의심의 합리성을 위해, 와론은 거리를 두기 위해서, 리아민과 닮은 라우준은 객관성과 설득력의 강화, 피도란스의 경우 성격상 본인을 용의선상에 넣은 나견을 예의주시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와론을 만나고 있는 지금도 자신을 감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즉, 피도란스의 경우는 딱히 이유는 없지만 자신을 보호해 줄 경호원이 필요해 그의 성격을 이용했다고 볼 수 있다.
[54]
나린기가 만들어낸 환영으로 보이며 환영이 만들어진 계기로 볼만한 게 자신이 아닌 나진이 살았어야 한다며 계속 생각하자 나진의 환영이 나타났다.
[55]
숨기고 있냐는 질문에 나견은 가면 무리의 우두머리가 나진을 죽이면 너를 살려주겠다는 장면과 칼에 찔린 나진의 모습, 자신이 나진으로서 살아가겠다는 장면을 떠올리며 답했다.
[56]
이 부분에서 나견이 확실하게 기사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는데 협력이나 신뢰 같은 표현보다 이용이라는 표현을 사용했기에 나견 본인이 기사들 또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밖에 보지 않는다.
[57]
나견에게 있어 소중한 것은 나진이지만 이미 나진을 지키지 못하고 살해당했기에 나견에겐 명예와 정의가 없고 이런 정의를 갖고 있는 나견이기에 기사 자체를 목표로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58]
지우스가 율니아급의 강함을 가지고 있다면서 나륜과 잘 싸웠던 것에 대해 물어봤으며 이는 지우스가 강했지만 약해진 경우이고 그렇기에 기량에서 차이가 있다는 걸 듣게 된다. 이후 작은 힘이라도 훨씬 효율적으로 쓸 수 있으며, 자신의 한계를 잘 알고 있기에 그 이상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59]
당시 나견은 칸덴티아가 기사인지 시험관인지 추측하고 있었다.
[60]
나레이션을 통해 나견조차 살기를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하고 불길한 살기였음을 의미한다.
[61]
'가해지는 힘의 반대 방향으로 동일한 힘이 가해진다'는 특징을 이용했으며, 나린기는 휘두른다고 인식하게 만들고 나견 본인이 힘을 가하지 않아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62]
충격을 전부 막아내지 못했는지 코피를 흘렸다.
[63]
일개 견습이 순백을 막아낸 대사건으로 불린다.
[64]
단, 효율적인 판단을 위해서는 상대의 수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야 하는데 자신에겐 이 부분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 또한 실감한다.
[65]
당시 이를 듣고 있던 루디카 역시 나견 본인이 '앞으로도 내가 작전을 짜고 지시하겠다'라는 걸 단번에 파악했으며, 나견이 실책을 인정함으로써 오히려 신뢰도도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66]
이를 듣고 분석해 준다길래 건넸줬더만 그냥 건네주지 말걸 그랬다며 후회한다.
[67]
이때 '끝내'라는 점에서 의문을 느꼈다.
[68]
지우스가 나견에게 약하다고 집어서 말했는데 나견은 이를 듣고 지우스가 눈치챘나 하고 긴장한다.
[69]
아직 지우스를 완전히 신용하지 않아 어떻게 응용한 것까진 말해주지 않았다.
[70]
다랑의 기사명이 하늘색 너구리인 걸 떠올리고 가면 무리가 언급한 너구리가 하늘색 너구리를 지칭한 것인지 고민한다.
[71]
가면에 대해 언급했을 때 의문이나 무관심을 보인 걸 보면 가면 무리를 알고 있는 것 같진 않다고 추측한다.
[72]
초반에 동기들을 그저 이용할 수단이라 생각한 것과 달리 점점 신뢰감이 쌓여 나견 본인도 루지안, 티르, 라우준을 확실하게 동료로 여기게 된 듯하다.
[73]
다랑의 설명을 예시로 들었는데 "그냥 쎄게. 이케해서 팍!"하면 된다고 설명해 줬다(...).
[74]
이때 와드린이 나무를 때릴 때 들리는 '팍' 소리와 달리 마르샤는 '퍽' 같은 중후한 소리가 났으며 금까지 가 있을 정도로 와드린과의 수준 차이를 보여줬다.
[75]
다랑은 나견 또한 자신처럼 애매하게 느꼈다고 생각한다.
[76]
그 뒤에 동대륙으로 가 특수 1기를... 까지 말했다가 임무까지 말할 뻔했다며 다랑이 급하게 말을 끊었다.
[77]
유추 내용은 묘사되지 않아 불명.
[78]
지우스는 힘을 압축해 보관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나견을 나진이라 생각하고 있던 지우스의 입장에선
원래도,
드러내는 살기도 강하던 나진이 실제 싸움에서 약자의 싸움법을 사용하는 걸 보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힘을 쓰지 못할 이유가 있어 아끼는 것이라 여긴 것.
[79]
기사가 피할 수 있는 공격은 피하면 그만이고, 기사급의 신체능력으로도 피할 수 없는 공격은 방어가 의미가 없으므로 방어에 특화된 기사가 아니라면 차라리 무게를 줄이는 걸 선호한다고 한다.
[80]
나견의 독백에 의하면 기사는 그 힘이 너무 강한 나머지 개개인의 지능이나 지혜와는 별개로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일을 진행한다고 한다. 그럴 힘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우스는 평소에 약해서 그런지 그나마 기사 중에서는 계획을 짜고 수단을 여러가지 갈구하는 편이지만 사상 지평이라는 숨겨둔 수가 있어 그걸 수단에 넣기 때문에 그 자신의 힘에 기반한 계획을 짜는 건 같다고 한다.
[81]
그 의미가 뭐냐고 묻고, 나견이 두번 묻자 그제서야 뭔소린지 알았는지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팬덤에서는 의미가 없는 말, 즉 거짓말임을 은어로 전한 것으로 추정한다.
[82]
정황상 동대륙 탈출 때 숙소에 있었을 나견이 카톤을 갖고 있다가, 탈출하는 난리통에 미처 받아오지 못한 듯.
[83]
이때 본명을 말한 스스로의 행동에 놀란다. 내심 해진이 마음에 들었던 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