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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혁규의 밈에 대해 서술한 문서.2. 알파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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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카를 닮은 외모 때문에 알파카로 통하고 있으며, 본인도 팬들이 지어준 별명이라며 좋다고 한다. 이 별명이 워낙 강렬하기 때문에 데프트의 밈은 중꺾마가 나오기 전까지는 사실상 이거 하나 뿐인 수준이었다. 그런데 고작 하나라고 치부하기에는 이 소스가 너무 많은 드립의 원천이 되기 때문에 가는 팀마다 어떻게든 엮이는데, 이 중 가장 알파카 밈을 활성화시킨 건 KT 시절로 대벌레, 강타 못 쓰는 정글러, 주님, 오더기계 등 온갖 진귀한 캐릭터들이 모여있는 KT 내부에서도 커뮤니티 지분율이 상위에 속했을 정도였다. 일단 KT 경기만 했다 하면 롤갤이나 인벤 할 것 없이 여기저기에서 온갖 신기한 알파카 짤이 쏟아져 나온다.
이 밈은 점점 발전하면서 알파카이기 때문에 인간의 말을 잘 못한다는 설정이 추가되었고, 그래서 데프트의 대사를 적을 때는 아기들이 말하는 것 같은 혀 짧은 발음으로 적는다. 특히 스코어는 코돈빈, 마타는 맏따 라고 불러야 하며, 욕을 하는 상황에서는 정확한 발음을 적는 게 암묵의 룰이다.[예시] 이는 같은 팀원들에게도 영향을 끼쳤는데, 마타도 덩달아 갈색 알파카로 치부되고 스코어는 성불 드립이 터진 이후로 가장 많이 엮인다. KT 우승 후 성불해버린 코돈빈을 애타게 찾는 알파카
2014 서머 결승 경기 사이의 영상에서도 이 별명이 활용되는데, 본인이 직접 알파카 인형을 들고 나는 삼성의 알파카라고 대사도 친다!
2017년부터는 아예 kt의 선수들까지 알파카 취급을 당하고 있다. 급기야는 알파카 사진이 아닌 데프트 본인의 사진을 올리면 "이분 데프트랑 닮았네. 누구?" 라고 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또한 데프트 본인에 의하면 처음에는 의식하지 않았는데 거울을 보니 알파카가 있었다고 한다. 팀원과 함께 강원도 홍천군에 있는 알파카월드에 직접 다녀오기도 했다. # 또한 마타가 올스타전을 너무 원한 나머지 아예 알파카 19금 사진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팔리기까지 했다.
2018년에는 아예 닉까지 "맏따머함니까"로 바꿨다. 이에 질세라 마타도 "뎁뚜머함니까"로 바꿨다. # 바텀 듀오끼리 닉을 맞추자고 마타가 제안했다고 한다. 마타가 제시한 닉네임이 다 이상한 거여서 저게 양호했다고. 지금은 다른 걸로 바꾼 상태.
2019 시즌에 킹존으로 이적한 후 첫 대회인 2018 케스파컵에서 팀이 데프트 원맨팀의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하자 몬타니카 호 밈과 엮은 기출 변형이 나타나기도 했다. # 다행히도 이후 팀원들의 폼이 다시 살아나면서 사장되었다.
그리고 이 알파카 기믹은 LCK 공식 채널에서도 잘 써먹고 있다. #1 / #2 / #3 / #4
2019 월즈에서 스코어가 라이엇 코리아의 제의를 받아 현장 리포터로 활약하는데 프로그램 이름이 '코돈빈의 나 혼자 간다'다.
현 DRX에서도 이 알파카 밈은 씨맥은 물론 영입을 바라는 선수와 엮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솔랭 강자답게 다른 팀의 솔랭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데프트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알파카 밈이 절찬 활용중이다. T1 하이라이트 예시 영상
보지 못한 알파카 짤이 나오면 '나만 알파카 없어' 라고 적는 게 암묵의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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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이런 알파카 대형 이모티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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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투수 김영규와도 많이 닮았다. 물론 김영규 역시 알파카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하필 이름도 비슷한 탓에 친형제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최근 포모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자신이 알파카와 많이 닮은 것 같다고 인정했다.
모바일 게임 크루세이더 퀘스트에 데프트가 등장한다. 과수원 컨텐츠에서 고용할 수 있는 동물 중에 알파카가 있는데 이름이 데프트.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것으로 보아 2014 서머 결승전 예고 영상의 패러디로 보인다.
한화에서도 역시나 기존 자사 타스포츠단의 특산품인 마리한화와 섞어 신나게 활용 중이다. 데프트의 통산 300승 기념으로 돌리랑 도트가 제일 좋아에 맞춰 알파카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주었다. 마침 돌리와 도트의 주인공 미라도 알파카 마차부다.
2022년 2월 4일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 모두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데프트 본인만 음성이라 알파카라서 나노항체 덕분에 코로나 면역인 게 아니냐는 드립도 나왔다.
2022 월즈 4강에서는 경기전에 아예 해외 중계진 데스크에 알파카 관련 굿즈들이 한켠에 고이 모셔져있었다.
2022년 10월, 월즈 8강전에서 친정팀인 EDG를 상대로 역스윕을 하며 4강에 진출했을때 인터뷰에서 그간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자 채팅창은 ‘ㅠㅅㅠ’ 로 도배되었다.
2022년 11월 23일, 데프트의 담원 입단이 정식으로 결정되자, 담원 기아 공식 트위터에는 절묘한 합성 사진을 업로드하며 데프트의 합류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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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봉임미다 | 뎊들짝 |
이후 2024년 8월 27일 LCK의 각 팀을 상징하는 이모티콘이 출시되었는데, 또 당연하다는 듯이 kt 롤스터의 이모티콘은 알파카다. 다만 kt의 서포터인 베릴은 알파카보다는 너무 양처럼 생겼다며 놀렸다.
DRX의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우승 스킨에도 케이틀린의 덫이나 귀환 모션에 알파카를 집어넣었다. 한편 케이틀린만으로는 만족을 하지 못했는지 마오카이의 묘목도 알파카로 바꾸고 와드도 알파카로 만드는 등 라이엇에서도 밈을 최대한 써먹었다. 디자이너의 인터뷰에 따르면 DRX 선수들이 알파카의 사용을 적극 권장했고, 알파카가 무작정 진중하게 될 수도 있는 분위기를 풀어주고 상징성도 추가하는 오브젝트로 매우 적합한 매개체였다고 밝혔다.
3. 머머따
오늘 뭔 안 좋은 일 있어? 말해 봐. 으음 그래 그렇구나. 일로 와 봐. 아니 좀 더. '머머따'
EDG 시절 찍었던 전설의 영상이 하나 있다. 일명 '머머따'. 본인한테 거부권이 있는지 여부를 몰라서 그냥 시키는 대로 했다고. 잊을 만하면 다시 언급되고 라스칼, 케리아 등 전 팀원들이 아주 적극적으로 놀려먹는다. 특히 라스칼은 커즈에게 전파시키고 커즈가 솔랭에서 데프트를 만나자 영상 링크를 보내라고 시키는 등 신나게 놀렸다. 당연하지만 본인은 별로 안 좋아하는 영상이라 DRX에서 바텀 듀오로 만난 베릴에게 통제령을 내렸다고.같은 팀이었던 쇼메이커는 방송 중 "머머따가 뭔지 알고 있냐"는 도네이션 질문에 알고 있지만 노코멘트하겠다고 대답하였다.
4.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5. 대 황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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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규형,[2]" | "너 씨발 천재냐?" | 대 황 딮 |
최초로 사용된 것은 2023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G2전 패배 후 칸나가 작년에도 4시드로 LEC 1시드에게 졌으니 올해도 우승하지 않겠냐 라고 말한 글 #1, #2로, 이 글을 기점으로 우후죽순 대황딮 템플릿이 사용되었고 이후 T1, 젠지 등에도 이 템플릿이 사용되었다.
밈에 사용되는 데프트의 짤은 디플러스 기아의 다큐멘터리에서 영상 11분 55초부터 시작하는 젠지전 패배 후의 피드백 도중 나온 것인데, 항상 ㅡㅅㅡ 표정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데프트가 이례적으로 화가 난 표정[3]을 지은 장면이라 그에 맞추어 데프트 특유의 말투도 버리고[4] 영락없는 동네 형 말투로 변한다. 게다가 그 표정이 놀란 건지, 기쁜 건지, 화난 건지 얼핏 보면 알 수 없는 참 오묘한 표정이라 정말 다양한 구도가 존재하는데, 예를 들면 군입대가 얼마 안 남은 데프트를 칸나가 긁어서 데프트의 빡침을 유도하는 변형 패턴도 유행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탈락이 확정된 순간에는 선수단 전원이 나오기도 했다. #
얼마 안 가 데프트와 칸나 모두 FA로 풀렸고 디플러스 기아를 떠나게 되었으나, FA가 된 걸로도 같은 구도의 짤이 나오고, 데프트가 KT로 이적하게 된 후로는 대황딮이 대황킅으로 바뀌고 칸나 자리는 KT의 탑인 퍼펙트로 바뀌었다. #1, #2, #3 졸지에 2024 KT의 탑인 퍼펙트는 데뷔하자마자 8살 차이 형에게 돌직구를 날리는 탑신병자 밈이 생겨버렸는데, 향후 인터뷰에서 퍼펙트가 표식을 만나자마자 반말을 했다는 것도 밝혀지면서 밈이 아니라 현실 반영이었다는 드립도 생겼다(...)
물론 여전히 칸나와의 짤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계속 생산되고 있다.
데프트 본인도 이 밈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별 생각은 없었고 그냥 '내 표정이 왜 저러지' 하는 생각만 들었다"라고 답변했다. #
6. 라스트 댄스
96년생으로 LCK 선수 중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하며, 같이 고등학교를 자퇴했지만 학력 미달로 보충역 판정을 받은 페이커와는 달리 데프트는 자퇴 이후 검정고시를 봐서 현역병 입영 대상이 되었기 때문에 점점 입대 및 은퇴[5]가 다가왔고, 2022년이 데프트의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였다. 그런데 2022 시즌 DRX에서 소년만화 스토리를 써내며 커리어 첫 월즈 우승을 이루어냈고, 월즈 우승의 감격이 지나기도 전에 FA로 풀리며 입영 연기를 하고 Dplus KIA로 이적하게 되었다.하지만 작년과 달리 2023 시즌의 디플러스 기아는 스프링, 서머 5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받았고, 4시드로 월즈에 진출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에서 kt에게 패배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기에 팬들은 이번 시즌을 정말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결국 군대를 1년 더 미루면서 22 DRX의 표식, 베릴과 함께 2024년 kt 롤스터에서 다시 뭉치게 되었다. 다만 올해 생일이 지나면 28세가 되는 데프트는 국외여행허가를 받을 수 없어[6][7] 해외 영주권이 없는 이상 출국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엔 정말 마지막일 것으로 보였고, 실제로 선발전 2라운드 승리 인터뷰 (2:04)에서 진을 꺼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만족하냐는 질문의 대답으로 "아무래도 예행 연습이, 내년에 쏴야 되기 때문에..." 라고 언급하며 2025년에 입대가 오피셜이 되었다.
2024 시즌의 kt 롤스터는 작년과 똑같이 스프링, 서머 5위를 기록하며 선발전 최종전 진출전에 진출했고, 피어엑스를 찍어누르며 기적을 써내려가나 했지만 결국 최종전인 4시드 결정전에서 천적 T1에게 3:2로 패배하면서 월즈 진출에 실패했고, 데프트의 라스트 댄스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아무튼 이렇게 원래 2022 시즌에 은퇴하는 것이 정배로 여겨졌음에도 2023, 2024 시즌을 거치면서 결국엔 매 시즌마다 계속 라스트 댄스라는 수식어를 달면서도 3년째 선수로 뛰게 되었고 데프트는 3년째 라스트 댄스를 추는 남자로 불리며 하나의 밈이 되고 있다. 2024 LCK 월즈 선발전 KT vs FOX 2세트 하이라이트에서는 군복을 입은 데프트의 썸네일과 함께 '밖에서 춤추다 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꽤나 유명한 기믹이 되었는지 유튜브 채널 킥서비스와 LCK의 콜라보로[8] 2033년의 LCK 상황극을 했는데, 데프트는 아직도 은퇴를 하지 않은 모습으로 "어 여보~ 이번이 리얼 어게인 파이널리 라스트 댄스거든? 끝나고 갈게."이라는 대사를 치며 등장해 팬들을 빵 터지게 했다. #
[예시]
"코돈빈 이번엔 간타 잘쓰셔야함미다. 간타 간타 간타 아니 강타 쳐박으라고 XXX야."
[2]
이 자리엔 무조건 디플러스에게 유리하게 적용되게 해석하는 희한한 궤변이 들어간다.
[3]
밈으로 사용되는 짤은 해탈과 경악에 가깝지만, 실제로 해당 영상을 보면 대부분 눈쌀을 찌푸리면서 어이없고 화가 나는 표정을 지었다. 당시 데프트가 얼마나 화났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그만큼 이례적이고 희귀한 표정이었기에 밈이 된 것.
[4]
사실 알파카 밈이 크게 유행한 시절에도 욕하거나 빡칠 때는 정확한 발음을 한다는 이미지도 존재했었다.
[5]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는 입대 이후 1년 반 동안의 공백으로 인해 급격하게 기량이 떨어지고, 때문에 제대 이후에는 사실상 프로에서 뛸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다.
[6]
국외여행허가는 27세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따라서 해외에 나갈 수 있는 것은 데프트의 28살 생일 전날인
2024년
10월 22일까지.
#
[7]
즉 원래대로라면 2024 월즈에 kt 롤스터가 진출하더라도 데프트는 나갈 수가 없었다. 다만 프로 구단 소속 선수라는 보증이 있기에 해외 도피 목적이 없다는 걸 병무청과 국방부가 판단한다면 출국에는 지장이 없었을 듯 하다. 결국 선발전 4시드 결정전에서 패배하고 월즈 진출에 실패해 의미없는 이야기가 되긴 했지만.
[8]
광동 프릭스를 제외한 2023 시즌 LCK 참가팀의 바텀 선수들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