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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동의 연도별 시즌 일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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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CK 스토브리그/2021
계약이 2022년까지 되어 있어 별다른 이슈가 없는 이상, 내년에도 T1 소속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벤치 전력들을 이적시킨 다른 포지션과 달리 서브 탑인 제우스는 T1에 여전히 적을 두며 주전 경쟁이 불가피해졌다.또한 T1이 LCK로 리턴을 희망하는 너구리, IG에서 나와 FA 상태가 된 더샤이를 노린다는 찌라시가 속속 등장하며 입지가 불안해지는 분위기.
2021년 11월 20일 본인의 인스타에 "그동안의 노력이 사라진 것 같다. 허무하고 힘드네" 라는 내용이 올라온데다 인스타계정에서 T1을 언팔로우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T1을 떠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
스토브리그 동안 흘러나온 찌라시를 종합해보면, 스토브리그 시작과 함께 T1이 새로운 탑을 영입하기 위해, 칸나의 이적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새로운 탑 영입 계획이 어그러지며, 칸나의 이적 계획을 취소하였다. 하지만 T1이 새로운 탑의 영입 추진 또는 제우스를 주전으로 육성할 계획을 세우면서 칸나의 이적이 다시 진행되었다는 것.
즉, 입장을 두 번이나 바꾼 T1 프런트와 이 과정에서 T1 팬덤 내부에서도 의견 차이가 나타나며 새로운 탑 영입을 위해 칸나를 내쳐야 한다는 말들이 나와, 위와 같은 요인들로 칸나가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추측받고 있다.
같은 날, 인벤 신연재 기자가 농심 레드포스가 칸나 - 드레드 - 비디디로 구성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농심 레드포스로의 이적이 가시화되었다. #
21일 새벽, 칸나가 먼저 T1에 이적 요청을 했다는 신연재 기자의 소식이 전해졌다. # 20일 저녁에 올린 인스타그램의 의도를 다들 T1에서 칸나의 이적을 추진하여 이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것이라 여겼는데, 오히려 반대의 상황이라 칸나가 어떠한 의도로 해당 게시글을 올렸는지는 미궁에 빠졌다. 아마 새로운 탑 영입 시도로 인한 것과 제우스가 팀 내 평가에서 앞서 주전 경쟁에서 밀릴 위기에 처하자 이적 요청을 했다는 것.[1]
그러나 21일 오후 인스타에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이라는 곡의 사진을 올리며 해당 기사를 저격했다. 허나 정황을 종합해보면 칸나가 담원 기아로 이적을 요청했으나 농심으로 가게 된 것이 불만으로 유추된다.
이후 인스타에 T1과 관련된 사진을 삭제, 불화를 간접적으로 인정한거나 다름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팀에 남아주기를 바라는 팬들은 오죽하면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올린 것을 "이적하는 것이 거짓말"이라고 믿어보고 싶다고 말하지만, 일단 지금까지 흘러간 것을 보면 아무리 봐도 팀과 사이가 틀어진 것은 분명해보인다.[2] 어찌됐든 그동안 T1에서 이적한 선수 중 T1을 상대로 언해피를 날린것은 칸나가 최초이다.
이후 칸나의 입장문이 올라왔는데 T1이 일방적으로 담원 기아와의 협상을 차단한 채 농심과의 협상만 진행한 후 연봉마저 반으로 후려치기 당하며[3] 사실상 강제 이적을 하게 되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다.
칸나의 원래 팀 계약은 2022년까지였지만 T1 COO 존킴(김원철)과의 구두합의를 통해 2022년도 연봉 협상이 2021년도 11월 말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현 계약을 종료하여 FA로 풀어주기로 하였다. 그런데 구두 계약 당사자인 존킴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된것으로 보이는데 T1측의 입장 발표가 어떻게 진행될 지가 중요해 보인다.
22일 오후 11시 T1의 입장 발표가 나왔다. # 에이전시와 법적 분쟁에 관련되선 현재 말할수가 없다고 한다. # 정리를 해 보면 T1과 에이전시 그리고 칸나의 생각과 입장 차이로 인해 일어난 문제라고 볼 수 있고, 원론적인 입장인 T1과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중간에서 이리저리 휘둘러댄 에이전시 그리고 구두 계약과 에이전시의 말을 믿은 칸나의 생각이 꼬인 결과로 T1의 잘못은 없는게 당연한 결과였고 거기다 이 사건으로 칸나는 T1 팬들의 민심을 완전히 잃어버려 사실상 금지어 수준으로 추락해버렸다.
그리고 농심이 이미 19일에 T1과 칸나를 이적시키기로 합의했다는 글을 올리며 칸나의 농심 이적이 거의 확정되었다. #
25일 오후 4시 30분 경, T1에서 칸나와의 계약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
2.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시즌 시작 이전 농심은 칸나 - 드레드 - 비디디로 이어지는 상체의 강한 무력이 강점으로 예상되는 팀이었고, 한화생명에게 일격을 맞긴 했으나 점차 팀합이 올라오면서 칸나도 그레이브즈, 그웬, 제이스와 같은 캐리 롤을 맡으며 3연승으로 순항했다. 그런데 팀원들이 먼저 코로나 확진을 받으며 전력에서 이탈하더니 결국 칸나 본인도 확진 판정을 받으며 팀의 연패를 지켜봐야 했다.2라운드 첫 경기 T1전에서 복귀했으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1세트 제이스는 괜찮았지만 2세트 그라가스, 3세트 이렐리아는 숙련도가 부족해 보이는 모습을 보였고 패배에 크게 일조하였다.
젠지전에서도 도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그대로 탑 차이가 나버려 팀은 7연패에 빠지게 하는데 큰 공을 새웠다.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는 3세트 모두 트린다미어를 플레이하였고, 3세트에서는 피오라를 들고 탑에 올라온 클로저를 계속 솔킬내면서 POG를 수상하며 연패를 끊었다.
그러나 광동전, 1세트에서는 그웬을 잡았으나 차력쇼를 선보인 기인을 억제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제이스로 드레드와 협공해 퍼블을 낸 데 이어 주요 한타 때마다 적 챔프 1명씩 데려가는 등 분전했지만 다른 라인이 무너지면서 그대로 매치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담원 기아전, 1세트 나르를 잡고 사이드에서 무리한 압박 도중 갱킹에 의해 무수히 잘리거나 한타 페이지 중 도저히 이해 안되는 포지셔닝으로 먼저 짤리며 카메라에 다수 포착된 0인궁으로 역캐리를 선보였다. 2세트에서 회심의 그웬을 픽했지만 버돌의 아칼리에 그대로 탑 차이가 나버리며 패배하였다. 1세트에 비하면 본인보단 팀원들의 실책이 컸던 경기지만 본인 역시 패배에 일조하였음을 배제할 순 없다.
3.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스프링에 이어 서머에서도 팀이 침몰하면서 본인 또한 잠깐 반짝인 모습을 제외하면 시즌 내내 부진한 폼을 보여줬다. 올 프로 팀 투표에서도 모건과 동일한 3포인트 밖에 얻지 못하면서 본인의 커리어 중 가장 로우를 찍은 시즌을 보냈다.
[1]
조마쉬는 페이커와 재계약 직전 인터뷰에서 T1이라는 팀은 부담감을 버틸 선수가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칸나가 주전 경쟁에 대한 부담감을 느껴 이적 요청함으로 조마쉬가 그런 인터뷰를 한게 아니냐는 반응이다.
[2]
특히 구마유시나 전 팀원인 커즈, 호잇 등과는 인스타로 여전히 교류하는 모습이 보여졌고, T1의 나머지 라인업인 오너 - 페이커 - 구마유시 - 케리아와는 인스타 팔로우가 아직 되어있다는 점에서 분명 팀과 개인의 싸움인 것이 더욱 확실해보이는 실정이다.
[3]
절반으로 후려쳤다는 것에 오해의 여지가 생길 수 있는데 여기서 절반은 담원 기아가 제시한 금액의 절반을 농심이 제안했다는 것이고 농심도 기존 T1의 연봉보단 높은 금액을 불렀다. 단지 담원 기아가 연봉 제시를 강하게 한 것 일뿐 칸나의 현재 연봉에서 절반이 깎이거나 그런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적을 어디로 하든 현재 받는 연봉보다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 농심이
고스트
한테 연봉 절반 후려치기를 시전했다는게 기정사실이 되어 농심에게 그런 프레임이 씌워졌다고 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