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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유훈

김정일 유서에서 넘어옴
1. 개요2. 김정은 3대 세습 권력 핵심세력3. 대내 통치 핵심 전략4. 한반도 통일 핵심 전략5. 대외관계 핵심전략6. 김정은의 안전과 안녕7. 출처

1. 개요

  •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의 이윤걸이 공개한 김정일의 유서라고 주장되는 문서. 김정일이 사망한 2011년 12월로부터 2달 전인 10월에 김정일이 측근과 가족인 김경희 등에게 전했다고 하며, 약 40여개의 항목에 내/외치, 핵무기, 가족, 자금 문제 등에 대한 유지가 적혀 있는 문서라고 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신빙성에 대한 의견이 갈리기도 한다.

2. 김정은 3대 세습 권력 핵심세력

  • 1-01 유언집행은 김경희가 한다.
  • 1-02 가장 특별한 리유가 없는 한 김정은을 후계자로 한다.
  • 1-03 유서내용을 읽는 순간부터 1년 내에 김정은을 최고직책에 올려 세운다. 그로 인한 부정적인 견해와 립장, 현상들에 대해서는 가차 없이 처리하도록 할 것.
  • 1-05 모든 자식들과 식구들을 김경희와 김정은이 끝까지 돌보도록 한다.
  • 1-07 김설송을 정은의 방조자로[1] 준비시키고 밀어줄 것.
  • 1-08 국내의 삼천리금고와 216호 자금을 김정은에게 이관시킬 것.
  • 1-09 해외은행들에 저금되어있는 자금을 김정, 리철호 서기와 합의하여 정은에게 이관시킬 것.
  • 1-10 국내와 외국의 모든 자금관리를 김경희가 할 것. 김경희가 다 할 수 없을 경우(사망이나 육체적 능력이 안 될 경우) 김설송이 맡아서 할 것.
  • 1-11 금고안의 모든 개인서류들을 정은에게 넘길 것.

3. 대내 통치 핵심 전략

  • 2-12 종파를 주의할 것. 우리당 력사에서 종파는 항상 있어왔으며 그놈들은 언제나 국가가 어려울 때 머리를 쳐들어 당의 분렬을 꾀하곤 하였다. 지금의 종파는 이전과 다른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 2-14 김경희와 정은이는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 2-15 보위총국과 국가안전보위부를 정수분자들로 꾸리고 그들의 지위를 높여줌으로써 그들이 자기들의 임무와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보위총국에 대한 관심을 백방으로 높여야 한다.
  • 2-16 선군사상을 끝까지 고수할 것. 국방에 소홀히 하면 어느 때든지 대국의 노예가 된다.
  • 2-17 핵, 장거리미싸일, 생화학무기를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충분히 보유하는 것이 조선반도의 평화를 유지하는 길임을 명심하고 조금도 방심하지 말 것.
  • 2-18 원유시추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남북이 힘을 합치는 것이다. 중국이나 유럽, 러시아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 2-19 전기 문제 해결에서 원자력발전소건설이 첫째가는 것임을 명심하고 적어도 3개의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도록 할 것.
  • 2-20 남흥, 2.8, 흥남의 세 곳에 있는 비료공장만 정상화하여도 농사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명심하고 비료문제해결에 총력을 집중할 것. 생물, 미생물비료 리용도 중요하지만 제한적이다. 우리는 화학비료 생산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 2-21 희천발전소건설을 무조건 단 기간 내에 완성하여야 한다. 자강도와 량강도지역에서의 전략적 목적들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선결조건이다.

4. 한반도 통일 핵심 전략

  • 3-22. 조국을 통일해야 한다. 조국을 통일하는 문제는 우리 가문의 종국적 목표이다. 정은이 대에 안 되면 그 후대에 가서라도 무조건 통일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2]
  • 3-23. 현 남조선정권하에서는 북남관계개선이나 통일이 불가능하다. 남조선의 다음 정권과의 관계에서 사상적으로 철저한 우위를 차지하며 그들을 군사적으로 제압한 상태에서 경제, 문화교류를 시작으로 통일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3]
  • 3-24. 전쟁을 통한 통일은 아무 의미가 없다. 전쟁을 하는 경우 우리는 남보다 몇 백 년 떨어지게 된다. 우리가 이겨도 결국은 후대들을 위해 아무것도 남겨주는 것이 없음을 명심하고 수령님의 유훈대로 어떻게 하나 평화적으로 통일해야 한다.
  • 3-25. 남조선과의 관계가 개선되는 선제조건하에 철도, 도로, 뱃길을 연결하고 기간공업을 추켜세우며 농사문제와 경공업문제, 관광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 3-26. 우리는 지금이 안 되면 후에라도 남조선과 손을 잡고 함께 발전해야 한다. 이 길만이 우리 민족이 사는 길이다.
  • 3-27. 우리에게 있어서 남조선의 경제발전은 하나의 큰 기회이다. 내가 늘 말하는 지식경제기반의 강성대국건설에서 자력갱생도 중요하지만 민족단합을 통한 강성대국건설이 더 의의가 있고 빠른 길이다. 북과 남이 어떻게 하나 힘을 합쳐야 한다.
  • 3-28. 조선반도의 안정문제에 있어서 우리의 군사적 위력이 결정적임을 남조선당국자들에게 인식시키고 그들과 힘을 모아 경제발전을 해나가는 것이 내가 늘 추구해왔던 전략이였다.
  • 3-29. 그것이 나의 대에 안 되면 다음 대에 이어서라도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

5. 대외관계 핵심전략

  • 4-30 미국 중국, 로씨야, 일본의 4개 대국과의 사업을 잘 해야 한다. 남과 힘을 합치고 우리 주변의 대국들을 잘 리용하면 우리나라가 대국이 되는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다.
  • 4-31 우리와 남이 힘을 합치는 것을 좋아하는 나라는 이 대국들 중 하나도 없다. 그렇다고 그것을 반대할 나라도 없다.
  • 4-33 그러자면 미국을 남조선에서 철수시켜야 하며 중국의 정치, 경제적 간섭을 이겨내야 한다.
  • 4-34 일본과의 정치적 문제해결에서 과거청산과 랍치자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전략을 세우고 집행해나가야 한다.
  • 4-35 미국과의 심리적 대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합법적인 핵보유국으로 당당히 올라섬으로써 조선반도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약화시켜야 하며 국제제재를 풀어 경제발전을 위한 대외적 조건을 마련하여야 한다.
  • 4-36 여기서 6자회담을 잘 리용하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이 회담을 우리의 핵을 없애는 회의가 아니라 우리의 핵을 인정하고 우리의 핵보유를 전 세계에 공식화하는 회의로 만들어야 하며 우리에 대한 국제적 제재를 풀게 하는 회의로 되도록 해야 한다.
  • 4-37 미국, 중국, 로씨야, 일본과의 문제를 해결하면 그 외의 다른 나라들과의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
  • 4-38 유럽, 특히 북유럽국가들과의 관계를 중요시 하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문제이다.
  • 4-39 중국과의 관계를 잘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중국은 현재 우리와 가장 가까운 국가이지만 앞으로 가장 경계해야 할 국가로 될 수 있는 나라다. 력사적으로 우리나라를 가장 힘들게 했던 나라가 바로 중국이다.
  • 4-40 이 점을 항상 명심하고 주의할 것. 국가의 골간을 지키고 그들에게 리용당하지 않도록 할 것.

6. 김정은의 안전과 안녕

  • 5-41 당, 군, 국가안전보위부를 비롯한 중요기관들은 김정은의 안전과 안녕을 목숨으로 지킬 것.
  • 5-42 신념이 없는 자 력사의 락오자로 떨어지고 만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살아나갈 때 비로써 앞날이 보이는 것이다.
  • 5-43 당의 주위에 철통같이 뭉쳐 투쟁할 때 승리가 반드시 온다는 희망을 가지고 전진해야 한다.
  • 5-44 맡겨진 혁명임무수행에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며 언제나 어버이 수령님께서 자기를 내려다보고 계신다는 마음을 안고 강성대국건설에서 혁신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7. 출처


[1] 방조자라는 표현이 남한에서는 어색한 표현일 수 있으나 북한에서는 협력자, 조력자라는 뜻으로 누나가 김정은을 도와주기를 당부한 것이다. 50년대까지 남한에서 쓰인 고어투다. [2] 그러나 2023년 말 권력을 물려받은 아들 김정은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선언하며 통일이라는 단어를 지워버리는 행각을 보였다. [3] 그러나 이 부분은 김정일의 유훈대로 진행되지 못했고 북한과 '남조선'과의 격차는 2011년보다도 더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