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2:48

김승태/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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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태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개요

김승태의 2021년 카트라이더 리그 경력을 서술한 문서.

1.1.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파일:2021-1카트리그갠결승태.jpg
2020 시즌2와 같은 맴버, 같은 팀으로 출전한다. 리그 준비 기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현재, 리그연방에선 주로 파라곤이나 몬스터같은 러너용 카트바디를 주로 타고 있는데[1] 주행에 있어서 '러너 김승태'가 떠오를 정도로 상당히 고점을 찍고 있다. 연방을 보면 다른 선수들 순위가 오락가락 할때 혼자서 꾸준히 1위 내지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는 그림이 자주나온다.[2] 이런 모습이 극대화된게 12월 18일에 있었던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연방인데 몬스터를 타고 평균순위 1.72을 찍었다.[3] 불과 7개월 전까지만 해도 "러너로서는 끝났다"는 혹평을 들은 김승태였으나 이번 시즌 다시 부상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개인전 오프라인 예선 오전조 32강에서 8트랙까지 20점을 먹다가 마지막 2트랙에서 연속 1등을 하고 20점을 먹으면서 총 40점으로 본선 직행에 성공했다. 저번 시즌 예선에서 5경기 50점 퍼펙트를 하던 모습과는 반대로 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어찌됐든 다시 한번 개인전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개인전 본선 32강에서는 54점을 획득해 1등으로 16강 진출을 하게 되었다. 사실 B조는 송용준 김기수 정승하 노준현 등등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 죽음의 조로 꼽혔고 김승태 본인도 인터뷰에서 연습을 많이 못해서 1등 할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한다. 어찌되었든 19시즌 1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개인전에서 1등을 하였고 팬들도 주행이 많이 살아났다며 기뻐하는 중이다.

개인전 16강 2경기에서 레드 라이더를 배정받았다. 초반 경기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며 1위로 치고 나갔지만, 경기 중반부터는 간혹 무리하게 승부수를 띄우다 실패하면서 하위권에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래도 초반에 점수를 많이 쌓아둔 상태였고 막판까지 순위를 유지하며 3위로 승자전 직행에 성공한다.
비록 승부수들이 무리수처럼 보일정도로 성공확률은 낮았지만 듀얼레이스3 이후로 1127일 만에 승자전 진출에 성공한데다가 김대겸 해설도 지금 김승태에겐 예전 개인전 우승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이런 자신감 있는 주행이 가장 필요했었다고 얘기할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기세를 이어서 개인전 결승에 바로 직행할수 있을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보인다.

16강 승자전에서는 38점으로 4등 최영훈(39점)과 단 1포인트 차이로 결승 직행에 실패했다.[4] 경기 내내 1등을 해야할때 계속 뺏기고 2등만 하면서 한방이 부족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16강 최종전에서는 1트랙부터 1위를 차지하면서 좋은 스타트를 했고, 안정적으로 포인트를 쌓아가면서 45점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 듀얼레이스3 이후로 3년만에 개인전 결승에 복귀했다.

개인전 결승전에서는 46점으로 최종 8위를 기록했다. 경기 중후반부 유창현(75점)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40점대를 기록하고 있을 때 김승태(44점)는 2등 박인수(49점)와 5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았기에 점수를 차분히 쌓아갔다면 송용준이나 박현수와 같이 2인전 다툼을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이번 시즌 개인전을 8위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그래도 정말 오랜만에 개인전 결승 무대에 복귀했고, 경기력 자체가 나쁘지 않았기에[5] 김승태 본인에게는 큰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5월 15일에 펼쳐진 팀전 결승전에서는 한화생명을 상대로 결승의 김승태는 필승이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스피드전, 아이템전 모두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격파하고 2019년도 시즌 2 이후 3시즌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되면서 문호준, 유영혁 이후 역대 3번째 V6를 달성하게 되었다. 팀전 최다 우승 동률(5회)은 덤. 3시즌 만의 우승이기도 하고 그동안 마음 고생이 많았는지 그 안 울던 김승태가 시상식에서 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6]

1.2.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이번 시즌도 지난 시즌과 같은 멤버, 같은 팀으로 출전한다.

개인전 온라인 예선에서는 128강, 64강, 32강 전부 압도적인 1등으로 무쌍을 찍으면서 본선 진출에 가볍게 성공했다. 특히 32강에서는 유영혁, 전대웅, 김지민 등등 엄청난 네임드 선수들과 같은 조였는데도 불구하고 53점으로 2등 전대웅(31점)과 20점 이상 차이를 내면서 순식간에 경기를 끝내버렸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조 추첨식을 통해 개인전 D조 블루 라이더로 배정되었는데 배성빈, 김지민, 김주영, 이명재, 정유민, 최민석, 안정환과 한 조가 되었다. 이번 시즌 개인전 조 추첨은 유례가 없는 황금 밸런스로 진행되었다고 평가받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예측하기 힘들어 보인다고 평가되는 조에 들어가버렸다.

개막전 당일, 전대웅이 소속된 다이너마이트 팀을 6:1로 가볍게 찍어 누르며 첫 승을 상쾌하게 거두었다.

32강 D조 경기에서는 첫 트랙을 1등으로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고 그 뒤에도 여러차례 포디움에 들며 무난하게 진출할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중후반부 부터 삽,파편에 맞거나 몸싸움이 밀리는 등 힘이 빠진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서 포인트를 많이 쌓지못했다. 그래도 초반에 점수를 꽤 쌓아두었고 다행히도 이번 경기가 6인전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마이너스 포인트는 먹지않았고, 덕분에 37점으로 4위 안정환과 5점 차이 턱걸이 16강 진출을 성공시켰다.

팀전에서는 8강 풀리그까지 진행한 현재 시점에서, 그간 오던 스피드전 기량 저하를 극복하고 제 2의 전성기가 강림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스피드전에서 작년까지 에이징커브로 골골대던 그 김승태 맞나 싶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으며, 아이템전은 베히모스로 맞는 옷인 데몰리션 X의 추가로 날아다니는 박현수와 함께 미친 활약으로 샌드박스의 아이템전 극강 승률을 이끌었다. 다른 팀원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이번 시즌 V7, 유영혁과 공동으로 커리어 2위에 도전한다.

16강 2경기에서는 퍼플 라이더를 배정받았다. 처음에는 무난무난하게 진출하겠다는 여론이 대다수였지만 안정적우로 점수를 얻어가다 강력한 승자조 1위 직행 후보인 박인수를 꺾고 조 1위로 승자전에 진출하였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점수를 얻어가는 일명 연금메타가 성공적으로 들어간 것.

16강 2경기가 끝나고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신이주신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개인전 우승까지 노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번시즌부터 폼이 다시 올라왔다는 소리를 계속 들어왔지만 이번시즌 팀전 개인전 가리지않고 정말 미친듯한 안정감과 운영으로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있는 김승태이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16강 승자전에서는 폼이 너무나도 좋지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후반부에 1등을 한번 차지한걸 빼고는 포디움도 단한번도 들지 못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유창현이 압도적으로 경기를 끝낸데다가 4위권 경쟁을 하는 선수들의 점수가 높지않은 편이었기 때문에 적당히만 점수를 먹어놓았어도 진출에 성공했을텐데 그런 모습마저 보여주지 못했다. 당장 최종전에서는 선수들이 결승 진출을 위해 어떻게보면 승자전보다 더한 피튀기는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폼을 최대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16강 최종전에서도 마찬가지로 저점을 찍으면서 7등을 기록, 총 순위 11위로 개인전을 마무리했다. 같은 날 진행된 팀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그 여파가 개인전에도 영향을 끼쳤는지 상위권에서 놀다가 어느순간 사라지거나 하위권에서 올라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팀전은 결승전에 진출하였으니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수있겠다.

팀전 결승에서는 스피드전에서는 결승태의 모습까지는 보여주지 못했지만[7] 아이템전에서는 샌드박스 팬들이 알던 그 김승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팀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을 통해 김승태는 문호준, 유영혁에 이어 3번째로 통산 우승 V7 달성과 팀전 최다 우승(6회) 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같은 시즌에 두개나 써내게 되었다.

1.3.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2021 수퍼컵에서는 4대천황( 김승태, 문호준, 유영혁, 전대웅) 중 유일하게 예선을 통과하여 개인전 참가자로서 출전하게 되었다.

개막전에서 Xpec을 6-1로 잡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줬다.

16강 1경기에서는 1등도 한번 차지하는 등 완전히 말린 모습은 아니었지만 포디움도 자주 들지 못하고 영향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4위 최영훈과 1점 차이로 승자전 직행에 실패하여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흡사 21-1 승자전 때와 데자뷰일 정도.[8]

그리고 팀전은 남은 경기에서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고 4강에서 프릭스를 상대로 8-1로 잡아내 결승전 레드 팀이 되었다. 반면 개인전은 생각보다 부진하여 패자전 5위, 최종 13등으로 그쳤다.

결승전에서는 그나마 황산에서 1등 한 번 활약했지만 다른 팀원이 부진하는 바람에 8-1로 탈탈 털리고 말았고, 그 와중에 정승하의 헬점 퍼즈 덕에 재경기를 갔지만 이마저도 패배하는 등 처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결국 3년 8개월만에 팀전 준우승을 기록했다.


[1] 아직 몬스터가 리그 카트바디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선수들은 몬스터가 리그 카트가 될 거라고 예상하고 연방에서 스피드 에이스나 러너들이 점차 몬스터로 갈아타는 추세다. 샌박의 박인수도 몬스터를 탔고 파라곤은 김승태가 타게 되었다. 박인수가 파라곤을 타고 김승태가 몬스터를 타기도 한다. [2] 이는 팀적으로도 도움이 되는데 2019년에 샌드박스 게이밍이 2시즌 연속으로 팀전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높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순위 싸움을 걸어서 이길 수 있었기 때문인데 2020년에는 여전히 강력하긴 했으나 종종 중요한 경기를 졌었고 그때마다 다른 맴버들이 타팀 선수들의 미들 집중공략으로 쳐져서 순위를 타지 못하고 박인수 혼자 상위권에서 외로운 싸움을 하는 그림이 자주 나왔다. 하지만 김승태가 러너로서 꾸준히 상위권 순위를 타줄 수 있다면 순위 싸움에서도 유리하고 박인수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다. 이런 점이 스피드 연방 결과로도 드러나고 있는데 현재 샌박은 타 프로팀을 상대로 스피드전을 압도적으로 이기거나 지더라도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다. [3] 결과는 10:1로 샌드박스의 승리. 리그연방은 리그 경기랑 다르게 10선으로 하기 때문에 리그에서 사용되는 10개의 트랙을 적어도 한 번씩은 전부 사용해야 한다. 즉 최소 10경기 이상을 해야하는데 김승태는 11경기 동안 거의 모든 트랙에서 1등을 차지하며 평순 1.72를 찍은 것이다. [4] 여담으로 김승태의 가장 최근 16강 승자전인 듀얼레이스3에서는 1점 차이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었다. 당시 이재혁과 1점차. 점수도 39,38로 완전히 똑같다. [5] 2등과 14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물론 경기 자체가 길어지기도 했고 선수들 실력이 비슷비슷한것도 있었지만. [6] 김승태는 우승을 거머쥐었을 때에도 리액션을 크게 하지 않는 대표적인 선수 중 한명이었다. 버닝타임 팀전 우승 때는 우승 소감을 물었더니 느닷없이 은퇴 떡밥을 던지질 않나, 듀얼레이스 시즌2 개인전 우승 직후에도 표정만 보면 패배해서 우승을 놓친 것처럼 보였고(이 장면은 샌드박스 팬들 사이에서 네타 소재로 자주 쓰인다) 새비어스-샌드박스 2연속 팀전 우승을 했을 때도 기쁜 감정을 절제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그렇지만 이번 우승은 김승태의 커리어에서도 손꼽을만큼 많은 마음고생을 하며 얻은 우승이어서인지 우승 소감을 말하면서 허심탄회하게 눈물을 보였다. 지켜보던 팬들도 김승태의 눈물을 처음 보고 놀라워하는 반응이 많았다. [7] 개인방송에서 결승 당일날 장염이 걸렸었다고 밝혔다. 때문에 경기력에 영향이 있었던걸로 보인다. [8] 사실 도검에서 마지막 골인 지점 직전에 무슨 이유인지 갑자기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면서 벽에 부딪히는 어이없는 사고가 나면서 8등으로 들어왔는데, 이게 아니었으면 7등으로 들어와 점수 1점을 지키면서 최영훈과 4위 결정전까지 갈수 있었던 아쉬운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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