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빈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 2019년 | → | 2020년 | → | 2021년 |
1. 개요
FA계약 첫 시즌. 10년동안 유격수로 뛰었지만 이 시즌을 기점으로 2루수를 주 포지션으로 출장한다.2. 시즌 전
1월 14일, 4년 최대 40억(옵션 6억)에 FA 계약을 체결하면서 팀에 잔류한다. # 안치홍을 허망하게 놓쳐 많은 비판을 받은 조계현 단장이 여론의 지탄이 계속되자 결국 직접 김선빈과의 협상 테이블에 나서서 급물살을 탔다고 한다. ##3. 페넌트 레이스
3.1. 5월
5월 5일 열린 키움과의 개막전에서, 팀내 유일한 장타를 쳐내며 3타수 1안타(2루타) 1볼넷을 기록했다.5월 6일, 키움전에서 2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선취점을 내는 적시타를 치며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해 망한 타선에서 최형우와 함께 그나마 활약했다.
5월 7일, 키움전에서 3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3안타 2볼넷 3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거기에 수비까지 안정적으로 해주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5월 8일 삼성전에서 연일 3번타자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5월 9일 삼성전에서는 2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5월 10일 삼성전에서 연일 2번타자로 출전해 3회에 동점 적시타를 쳐내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5월 12일 한화전에서 3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팀은 승리했다.
5월 13일 한화전에서 2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에 병살타 하나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5회말에 직선타 하나를 잘 처리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5월 14일 한화전에서 3번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 안타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아쉬운 수비로 가뇽의 투구수를 늘리기도 했다.
5월 15일 두산전에서 2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크게 부진했고, 경기 중 최정용과 교체되었다.
5월 16일 두산전에서 2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5월 17일 두산전에서 2번타자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엄청난 부진으로 팀의 패배에 공헌했다.
5월 19일 롯데전에서 2번타자로 출전해 상대 수비의 도움을 받은 내야안타 이후 타격이 살아나며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5월 20일 롯데전에서 2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의 뜨거운 타격감은 약간 식은 감이 있었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좋은 수비를 한 차례 보여주며 가뇽을 도와주었다.
5월 21일 롯데전에서 2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5월 22일 SK전에서 2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월 23일 SK전에서 3회 동점 적시타와, 7회 달아나는 적시 2루타를 기록하며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5월 24일 SK전에서 체력안배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8회 대타로 출전했고, 경기가 연장으로 가며 무려 3타석이나 들어서며 휴식의 의미가 없어졌다. 이날 김선빈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월 26일 KT전에서 2번타자로 출전해 무려 5타수 4안타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수비에서도 호수비를 보여주며 안정적인 모습으로 투수진을 도와주었다.
5월 27일 KT전에서 2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때려낸 안타는 김선빈의 통산 1000번째 안타였다.
5월 28일 KT전에서 근육통으로 선발에서 제외되었다가 8회 최원준의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골라내고 대주자 문선재와 교체되었다.
5월 29일 LG전에서도 전날의 부상의 여파인지 이틀 연속으로 선발로 제외되었다가 9회말에 대타로 출전해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경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기록했다.
5월 30일 LG전에서 2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5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5월 31일 LG전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월 월간 성적은 타율 .349 안타 30개 OPS .859을 기록했다. 유격수를 보다가 2루수로 자리를 옮기니 수비부담이 줄어 공격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3.2. 6월
6월 2일 롯데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6월 3일 롯데전에서 2회말 만루 찬스에서 손가락에 공이 스치며 역전 점수를 뽑아냈고, 이후로도 물오른 타격감과 선구안을 과시하며 1타수 1안타 4사사구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무려 5출루를 기록했다.
6월 4일 롯데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던 중 김규성과 교체되었다.
6월 6일 두산전에서 출전해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쳐내며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6월 7일 두산전에서 찬스를 족족 말아먹으며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월 9일 KT전에서 1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5회, 2사 2,3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주루를 하던 과정에서 허벅지 부분에 근육통을 느끼고 대주자 김규성과 교체되었다.
많은 기아팬들이 팀의 야수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그의 부상을 걱정했는데 다행히 근육 파열은 아니고 피로누적에 따른 근육 경직 정도로 보이며, 몇 경기 쉬면 경기에 다시 나설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
컨디션 체크 후 22일 사직 원정에 합류할 예정이라 한다. 부상회복에 총 2주가 걸린 셈이다.
6월 23일, 1군에 복귀했다.
6월 26일, 키움전에서 2번타자 2루수로 복귀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병살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8회에 실책을 기록하며 이닝을 끝내지 못했다.
6월 27일 키움전에서 9회 2루타를 때려내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월 28일 키움전에서 연일 조상우에게 안타를 때려내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월 월간 성적은 타율 .281 안타 9개 OPS .753을 기록했다. 부상 때문에 2주간 뛰지 못한게 컸다.
3.3. 7월
7월 1일 한화전에서 리드오프로 출전해 9회 잘떨어진 포크볼을 받아쳐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7월 2일 한화전에서도 리드오프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54로 상승.
7월 3일 NC전에서 선취점을 만드는 희생플라이를 때려낸데 이어 안타 세개를 몰아치며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세 경기 연속 3안타를 기록중이다. 시즌 타율은 어느새 .366까지 치솟았다.
7월 4일 NC전에서도 3타수 3안타 1볼넷의 미친 공격력을 보여주며 4경기 연속 3안타를 기록했지만 양현종이 NC의 타선을 당하지 못하고 8자책을 기록하면서 후에 김규성과 교체된다. 타율은 리그 선두인 .381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다.
7월 5일 NC전에서 리드오프로 출전해 첫 타석에 2루수 쪽 땅볼을 친 이후 1루로 주루하며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강진성의 발목에 걸려[1] 넘어진 후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하며 김규성과 교체되었다. 타선에서 큰 역할을 수행하던 김선빈이기에 많은 기아 팬들은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라고 있다.[2] 더욱이 705 문학대참사 3주년인 이 날 팀은 903 고척대참사 시즌2를 화려하게 찍었다.
검진 결과 오른 발목 타박상과 왼쪽 대퇴이두근 염좌 진단을 받았으며, 2~3주 후 재검진을 받는다고 한다. 최소 한 달에서 그 이상은 전열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이기에 기아는 비상이 걸렸다. # 지난 부상으로 인해 복귀한지 단 12일 만에 다시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이 이루어졌고, 무리 없이 베이스러닝까지 소화하면서 한 달도 안 지난 7월 31일 다시 1군에 등록되었다.
3.4. 8월
8월 1일 롯데전에서 선발 2번타자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으며, 수비에서도 악송구로 치명적인 실점을 허용했다.8월 2일 롯데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으며, 수비에서 아쉬운 포구를 하나 기록했다. 아직 몸이 덜 풀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8월 4일 LG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고 대수비 최정용과 교체되었다.
8월 5일 LG전에서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8월 6일 LG전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하고 대수비 김규성과 교체되었다.
8월 8일 NC전에서 리드오프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8월 9일 NC전에서 첫 타석 안타를 때려내기는 했으나, 이후 타석에서 2사 만루와, 2사 2,3루라는 결정적 찬스를 말아먹는 등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월 11일 LG전에서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어느 정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비에서는 애매한 지역으로 뜬 플라이 타구를 멋진 슬라이딩 캐치로 낚아채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8월 12일 LG전을 앞두고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부상 부위는 햄스트링이며 이유는 어제의 수비 장면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서라고 한다.
8월 26일, 곧 기술 훈련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김태진, 류지혁, 김선빈 중 별다른 일이 없다면 김선빈이 복귀가 가장 빠를 것이라고 한다.
한 시즌에 한 두번도 아니고 세 번 연속 부상, 그것도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맞거나 다른 선수랑 부딪힌 걸로 부상을 당한 것도 아닌지라 몸 관리를 제대로 못 하는 거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5. 9월
9월 2일을 앞두고 김태진과 함께 1군 훈련에 합류해 복귀가 가시화되었다. 다만 윌리엄스 감독은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해 신중하게 복귀시키겠다는 계획이다.9월 4일 퓨처스리그 상무전에 2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하여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 날 경기는 스포카도에서 라이브 중계됐는데 김태진과 함께 실전에서 뛰는 모습을 보러 온 시청자들 때문에 동시시청자 수가 폭증했다고 한다.
9월 6일, 1군에 등록되었다. 다만 맷 윌리엄스 감독은 일주일 동안은 대타로 쓸 생각이며, 다다음주 쯤에는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9월 6일 한화전에서 7회초 1사 2루의 찬스에서 박찬호의 대타로 출전해 강재민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내고 대주자 김규성과 교체되었다.
9월 10일 두산전에서 7회말 2사 1,2루의 찬스에서 최원준의 대타로 출전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월 15일 드디어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은 3타수 1안타 1병살을 기록하고 대주자 최정민과 교체되었다.
9월 17일, 삼성전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기록한 안타 하나는 기술적인 타격으로 만들어낸 훌륭한 안타였다.
9월 18일 삼성전에서 8회에 경기를 다시 기아 쪽으로 기울이는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고 대주자 김규성과 교체되었다.
9월 19일 한화전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하고 대주자 김규성과 교체되었다.
9월 20일 한화전에서 결정적 만루 찬스에서 병살을 치는 등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9월 22일 키움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1병살을 기록했다.
9월 23일 키움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대주자 홍종표와 교체되었다.
9월 24일 KT전에서 8회, 경기를 뒤집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9월 25일 KT전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고 대주자 홍종표와 교체되었다.
9월 26일 롯데전에서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9월 27일 롯데전에서 무수한 찬스들을 말아먹으며 3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9월 29일 두산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대수비 김규성과 교체되었다.
9월 30일 키움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며, 수비에서는 이정후의 역전 적시타가 될 타구를 재빠른 다이빙 캐치로 병살타로 바꾸어버렸다.
3.6. 10월
10월 1일 키움전에서 선취 적시타와 달아나는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10월 2일 두산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0월 3일 두산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0월 4일 두산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0월 6일 한화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0월 7일 더블헤더 1차전 한화전에서 8회에 정우람을 상대로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동점 마수걸이 홈런을 때려내며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0월 8일 한화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0월 9일 SK전에서 6번타자로 나와 3회에 결승점이 되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0월 10일 SK전에서 데뷔 첫 4번타자 로 출전한다. 그리고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0월 11일 SK전에서는 고관절이 좋지 않아 빠졌고, 1사 2,3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플라이로 물러났다.
10월 13일 NC전에서 5타수 4안타 1볼넷 4타점 1득점으로 대활약을 펼쳤다.
10월 14일 NC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0월 15일 NC전에서 4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0월 16일 LG전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0월 17일 LG전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0월 18일 LG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0월 20일 NC전에서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0월 22일 한화전에서 5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10월 23일 LG전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0월 25일 삼성전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0월 27일 KT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10월 28일 KT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0월 29일 두산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0월 30일 롯데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 총평
타격 성적을 놓고 보면 팀 내야진 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의 내야수를 보아도 손가락 안에 뽑힐 정도이다. 하지만 이런 김선빈의 발목을 붙잡은 것은 바로 부상. 이번 한 해에만 부상을 세 차례나 당하며 가뜩이나 5강 싸움을 하는 팀에 해악을 끼쳤다.5월까지만 해도 타격감이 정말 좋았으나 KT전에서의 주루 도중 부상으로 인해 몇 주간 전열에서 이탈했고 이후 복귀한 이후 괴물같은 타격감으로 팀의 상승세를 견인했으나 NC전에서 또 주루와중에 부상을 당했다. 이후 복귀해 부진했으나, 타격감이 올라오는 타이밍에서 수비 과정에서 또 다치며 세 차례나, 그것도 타구나 투구에 맞는 것도 아니고 주루나 수비 과정에서 부상을, 그것도 동일한 부위에 세 차례나 당했다. 이쯤되면 야구를 잘 하는 것이나 기록을 떠나서 팬들이 그의 자기관리에 의구심을 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올해 부상을 세 차례나 당해 시즌의 절반 밖에 뛰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3할 3푼이라는 고타율을 유지하는 것을 보아서는 정말 타격은 재능의 영역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수준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타격에서는 클라스를 보여주며 40억짜리 FA 계약의 이유를 잘 증명했으나, 내구성에서 심각한 문제를 노출하며 팬들에게 의구심을 품게 했다. 만약 남은 FA 기간동안 이런식으로 자기관리에 미흡해 부상에 시달리며 출전 시간을 가져가지 못한다면 팬들에게는 빼도박도 못하는 먹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