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6:41:17

김상수(타자)/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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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2년
2차 FA
2023년 2024년
1. 개요2. 시즌 전3. 패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
4. 포스트시즌5. 시즌 총평

1. 개요

KT 위즈의 내야수인 김상수의 2023시즌 활약을 정리한 문서이다.

2. 시즌 전

KT 위즈에서의 첫 시즌이다. KT의 주전 유격수 심우준이 올 시즌부터 군 입대를 해서 김상수는 주전 유격수로 나오게 될듯 하다. WBC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서 좋은 수비와 함께 3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3. 패넌트레이스

3.1. 4월

개막전인 4월 1일 수원 LG전에서 6회말 1사 13루에서 번트 안타로 첫 안타를 냈고 최종 기록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2개의 범타도 좋은 타구질로 물러나는 등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4월 2일 LG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침묵했다.

4월 7일 롯데전에서는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4월 8인 롯데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1득점으로 침묵했다.

4월 9일 롯데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4월 11일, 12일 NC전에서는 각각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4월 13일 NC전에서는 2루타를 포함해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최종 기록은 5타수 2안타 2득점.

4월 14일 한화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15일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16일 3타수 2안타 3타점 경기로 맹활약하며 한화와의 시리즈를 1승1무1패 동률로 마치는데 기여했다. 타율은 0.282이다.

3.2. 5월

5월 21일 기준 성적은 타율 0.282, OPS 0.705, wRC 104.3으로 전임자 심우준의 공백을 채우다못해 넘치는 수준으로 틀어막고 있다. 타순도 서서히 상위타선으로 올라와 리드오프로 뛰는 경기도 늘고있다. 특히 2번타순에서 모범적인 강타자의 스탯인 타출장 344를 기록하고 있는게 고무적이며 스탯티즈 기준 WAR로 줄을 세우면 알포드에 이어 팀내 2위다.

5월 26일 KT위즈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라이온즈 파크에 입성했다. 친정팀에게 인사를 하고, 삼성 팬들은 박수로 맞이했다. 26일에는 결승 타점을 쳐냈고 27일에는 5타수 3안타를 때려내는 불꽃같은 타격감을 자랑하면서 친정팀을 울렸다.

3.3. 6월

6월 3일 두산전에서 3안타를 몰아치더니 다음날 안타로 3할 타율을 달성했다! 비록 다음 3번의 타석에서 범타를 기록해 다시 타율이 깎였지만 그래도 0.297로 KT이적후 자신의 새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중이다.

3.4. 7월

7월 5일 LG전에선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으며, 오석주를 상대로 잠실 담장을 넘기는 시즌 1호 홈런을 때려냈다.

전반기 성적은 타율 0.310, 출루율 0.384, 장타율 0.369, OPS 0.753, wRC+ 116.5, sWAR* 2.16으로 매우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다. 다만 수비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을 남겨서 sWAR은 1.98을 기록하였다. 그래도 고영표에 이어 팀내 2위, 야수 1위로 리드오프로 타선을 이끌어 나가며 혜자 FA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1] 이 기세라면 커리어하이를 갱신할 수 있을 듯하며 골든글러브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3.5. 8월

8월 25일 롯데전 4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8회초에 주루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삐끗해 8회말 대수비 장준원과 교체돼 경기를 끝냈다.

8월 26일 왼쪽 발목 염좌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대신 올라온 선수는 신본기.

3.6. 9월

3.7. 10월

10월 5일 수원 KIA전에서 4회말 양현종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쳤다. 시즌 2호.

10월 7일 수원 한화전에서는 6회말 박윤철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3호.

10월 8일 수원 한화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7회말 대타 장준원으로 교체되었다.

최종전인 10월 10일 수원 두산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을 기록하였다.

4. 포스트시즌

4.1.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5차전 11월 5일 수원 NC전에서 실책 2개를 해서 선취점을 내주었다. 그래도 리버스스윕으로 한국시리즈 갔다.

4.2.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1회에 안타를 치고 출루해 득점으로 이어졌다. 최종 기록은 4타수 1안타 1득점. 하지만 수비에서는 실점으로 이어지는 아쉬운 모습이 있었다.[2]

2차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과 달리 수비는 안정적이었고 호수비도 여러개 기록했다. 하지만 4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얕은 뜬공을 치고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달아날 기회를 놓쳤고, 이후 경기 후반 팀이 1점차 역전패 당하며 결과적으로 김상수가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3차전 9회초 8:7 1사 만루 상황에서 동점 내지 끝내기까지 노릴 수 있었는데 끝내기 1-2-3 홈병살이라는 초대형사고[3]를 치면서 김재윤, 박병호 못지않은 역적이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팀이 무너져서 준우승으로[4] 끝나게 되었다.

3할대의 타율(.316)로 팀내 타율 3위를 기록했지만 하필이면 세 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모두 말아먹음으로써 가을역적 기질을 보여주었다.
2차전 4회초 1사만루에서 얕은 외플로 득점 실패, 다음 3차전 4회말 2사 만루에서 또다시 얕은 외플, 그리고 위의 끝내기 홈병살로 득점 실패라는 결정적인 세 번의 좌절이 있었는데 이 중 한 번이라도 타점을 올렸다면 시리즈의 향방은 바뀌었을 가능성이 크다. 안타 6개(2루타 1개)를 쳤지만 타점이 0이었고, 3차전을 끝으로 실질적으로 시리즈가 끝나 버렸다. 4차전은 대패, 5차전도 원사이드하게 끌려가 버리며 시리즈는 1승 4패로 마감했다.[5]

5. 시즌 총평

최종 성적은 타율 0.271, 출루율 0.353, 장타율 0.339, OPS 0.692, wRC+ 95.8 WAR 2.28으로 마무리지었다.

전반기 0.310의 타율로 커리어하이급 타율을 보여주며 삼성팬들의 배를 아프게 했으나 후반기에 0.218로 전반기에 비해 타율이 1할이나 떨어지며 시즌 성적은 커리어 평균으로 수렴하게 되었다. 그래도 부진했던 지난 2년을 뒤로하고 반등에 성공했으며 풀타임 유격수는 2018년 이후 5년만임에도 상무로 간 전임자의 빈 자리를 잘 메꾸다 못해 더 뛰어난 성적으로[6] 이적 첫 해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만 한가지 염려되는 부분은 올시즌도 전반기의 피로누적으로 후반기 성적이 워낙 좋지 못했고 내년 34살로 적지 않은 나이다보니 관리가 필요한데 유격 대체자원이 마땅치 않아 삼성 왕조 시절 못지않게 혹사를 당했다. 게다가, 내년에 돌아오는 심우준도 내년 시즌 마치고 FA라 KT에게는 백업 유격수 발굴이라는 과제가 남게 되었다.

2019년 시즌과 비슷한 면이 많다.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고 부활했던 점, 바꾼 포지션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첫 시즌인 점, 후반기에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점이 2019년 시즌과 비슷하다.

정규시즌은 더할 나위 없는 성적으로 kt가 정규시즌 준우승의 주역이 되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성적은 나쁘지 않았으나 타점이 없는데다가 3차전 결정적인 끝내기 병살로 인해 안좋은 쪽에서 임팩트를 크게 남긴 것은 아쉽다고 평가받는다.


[1] 1차 FA 계약 이후인 2019년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고, 국가대표에도 승선되었다. [2] 1회말 박경수의 포구 실책 이후 송구를 맨손으로 잡으려다 더듬어서 2루에서 세잎이 되었다. [3] 심지어 상대는 마무리 고우석이 내려가고 바뀐투수 이정용이 배정대를 상대로 포크볼로 폭투를 던지면서 1사만루 상태라 포크가 봉인된 상태였는데 1구 가운데 직구를 그냥 보내고 2구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쳐서 투수 앞 땅볼이 되었다. [4] 3차전 마지막 장면도 결정적이었지만 분위기가 넘어가게 된 시초는 2차전 초반 4: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더 달아날 수 있었던 찬스가 2번 찾아왔는데 모두 살리지 못한 것이었다. 2회초 1사에서 조용호가 2루타를 쳤는데 무리한 주루에 의한 3루 아웃 이후 곧바로 다음타자 김상수의 엇박자 안타가 나왔고, 4회초 1사 만루에서 김상수, 황재균이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을 하지 못했다. 여기서 1~2점만 더 뽑았다면 2차전을 잡았을 가능성이 매우 커졌고, 2연승으로 쉽게 가며 벤자민을 낼 수 있었다. 그리고 2차전 역전패로 인해 분위기가 넘어간 탓인지 3차전 초반에도 kt는 계속해서 찬스를 못 살리고 LG는 오스틴의 폴대를 맞는 홈런 한방으로 천적인 벤자민에게 3점을 뽑아내며 LG가 주도하는 흐름으로 진행되었다. 때문에 3차전보다도 2차전이 더 뼈아팠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5] 5차전에서 예전 팀 동료인 박해민이 공수주에서 펄펄 날며 Daily MVP로 선정되었기 때문에 더욱 대비되었다. [6] 참고로 전임 유격수 심우준은 단 한번도(...) 올해 김상수가 기록한 성적을 넘은 시즌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