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2:33

김사능

조석 유니버스(시간순)
문유 행성인간 묵시의 인플루언서 행성인간2: 행성의 조의 영역
등장인물 | 설정 ( 생명체 · 행성) | 대현아파트
김사능
파일:어느행성에 사능지.png
특징 종이 같은 신체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현재
3. 신체 특징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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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행성인간의 등장인물. '행성인간 카페 단톡방'의 리더.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과거

과거에는 사능도 평범한 인간이었으며 퀸스 의과 대학의 차석 자리를 차지한 우수한 학생이었다. 이 때에는 수석인 정미은과 친했으며, 잘난 척하는 사능이 미은에게 된통 까이는 포지션이었다.[1] 어느 날 사능과 미은이 우주 비행사 출신 폴 크루거가 우주에서 걸린 미지의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 수술 집도에 참가한다.

메스가 살짝 닿았을 뿐인에도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와 수술에 참가했던 인원 모두 피가 튄다. 이 때문에 모두 격리 당했는데, 미은과 사능은 이 때 행성인간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자신들과 같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성인간 정모라는 걸 알아내고 미은에게 소개시켜준다. 하지만 행성인간 정모의 사람들은 몸 안에 있는 문명을 유지시키기 위해 같은 행성인간을 포식하는 집단이었다. 사능은 이를 알면서도 미은을 함정에 빠뜨렸던 것. 그러나 미은의 강력한 능력에 의해 숨어있던 사람을 제외하면 모두 역으로 몰살 당한다.

이후 교수의 부름을 받고 온 미은과 마주치는데 상술한 사건으로 얻어터진다.[2] 자신도 그 녀석들이 그럴 줄 몰랐다며 협박받아서 억울함을 표시하는데, 미은이 넘어가는 듯 하자 몰래 씩 웃는다. 하지만 이 모습이 포착돼서 또 얻어터진다. 교수는 미은과 사능에게 협력 제의를 표하는데, 미은은 차마 사람을 먹을 수 없어 거부하다가 교수에게 제압 당할 뻔 하자, 미은의 안에 있던 행성거주민 리더가 미은의 몸을 조종해서 교수를 제압하고 떠난다.

2.2. 현재

현재 사능은 행성인간 카페의 중심인물이 됐으며, 행성인간의 특징을 이용해 동물형 행성들을 만들어 참다란에 팔고 있었다.

어느날 임원급 멤버인 골렘 특이한 행성인간을 발견했다는 말에 기다리라고 했지만, 성우는 이를 어기고 먼저 황지를 습격한다. 하지만 황지의 특이성과 정미은, 위성연에 의해 성우가 당해버렸고 미은 일행은 증거를 감춘 다음 영종도로 이사간다.

사능은 이들의 정체를 확신했는지 황지와 성연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선생을 협박해서 유인하라고 명령한다. 선생님은 제발 다른 학생들만큼은 해치지 말라고 애원했으나 어차피 다 죽일 생각이었는지 사능이 풀어놓은 행성형 동물 '얼룩이'에게 이미 죽은 후에야 놀리듯 조심하라고 메세지를 보낸다.

이후 멀리서 망원경으로 상황을 지켜보던 중, 위성연이 불을 뿜어내는 걸 보고 드래곤 같다며 감탄하는데, 자기도 얼음얼음 능력이라도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한탄한다. 얼룩이가 타죽었지만 "우리 얼룩이도 엄청 멋있거든"이라 말하며 임신한 상태라 새끼가 태어난 걸 보고 자신만만해 한다. 이후 새끼는 성연으로부터 도주해서 황지를 노리지만 역으로 토막나서 죽은 걸 보고 표정을 굳힌다.

한편 미은에게 임원급 멤버 둘을 보냈지만, 미은의 전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오히려 이들이 당해버린다. 그리고 성연이 추리를 통해 사능이 있는 동물원으로 찾아오자 먼저 일반 시민들을 피난시키는데, 처음에는 정중하게 안내방송을 했지만 느긋느긋하게 있는 모습에 짜증내며 사자가 풀려나왔으니 빨랑 꺼지라고 말한다.

참고로 사자를 풀은 것은 진짜여서 성연을 제압하고 행성형 동물 개구리가 있는 곳으로 감금한다. 성연의 출신과 개구리의 성능을 보여주며 기업 사람들에게 팔려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이때 '참다란'의 송 비서와 친척 관계라는 것이 밝혀진다.

이후 임원들을 고문해서 정보를 얻은 미은이 동물원으로 찾아오자 긴장하며 만반의 준비를 맞추는데, 비장의 무기 드라니가 없다는 소식에 당황한다. 결국 행성형 동물들이 거의 학살 당하자 마침내 미은 앞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능력의 특성상 물리 공격에는 거의 면역이라 미은의 공격에도 큰 타격은 없었다. 하지만 성연이 드라니를 데리고 나타나자, 분명 계략을 세운건 자신인데 왜 이렇게 상황이 꼬였는지 한탄한다.

이대로라면 사능이 밀릴 뻔 했지만, 죽은 줄 알았던 성우가 철렘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나타나서 상황은 돌변한다. 그리고 사능도 드라니를 제대로 컨트롤 해서 미은과 성연을 압도하기 시작한다. 이후 엄마를 걱정해서 나타난 정황지가 나타나는데, 미은이 쓰러진 걸 보고 분노한 황지에 의해 성우가 구타 당하자 도망친다.[3] 설상가상으로 드라니 또한 배신하고 성연에게 붙은 상태. 하지만 성우가 기지를 발휘해 수류탄을 황지의 머리에 심어놓아 제압해서 사능이 가져온 차를 타고 도주한다.

이후 퀸즈 연구소로 가서 대학교에 다녔을 시절 폴 크루거의 집도를 맡은 교수와 만난다. 한편 정모에서 아무도 연락을 보내지 않자 걱정한다. 그리고 미국에서도 정모가 있다고 하는데, 사능과 교수가 여는 정모는 다름 아닌 행성형 동물들에게 먹일 인간농장이었다. 또한 미은과 황지에 대해 알려주는데, 교수가 황지에게 호승심을 보이자 그러다 죽는다고 솔직한 평가를 내린다.

75화에서는 돌고래를 한국에 데려오고 야바위와 Oxya를 돌고래에게 먹이려 한다. 결국 야바위는 능력까지 복사당한 뒤 산 채로 뜯어먹힌다. 그 후 단톡방에서 Oxya는 어디쯤이냐고 묻고 복선이는 언제 시간 되냐고 묻는다.

얼마간 돌고래를 부두에 방치해 두다가 경찰의 연락을 받는데, 황지의 외모를 복사해 알몸으로 돌아다니다가 연행된 돌고래의 주머니에서 사능의 연락처를 찾아냈다며어느 주머니 경찰서로 가서 돌고래를 픽업한다.
그동안 돌고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을 들으며 부두로 가는데, 때마침 복선이 성연을 구하기 위해 미은과 황지를 데려온 참이었고 같이 있던 돌고래도 분신이어서 시간을 버티지 못해 터져버려 자신에게 원한이 있는 2명을 상대해야 하게 됐다.

몸을 종이처럼 만들어 미은의 공격을 피했지만 복선에게 붙잡히는 바람에 꼴사납게 풍선마냥 잡힌 상태로 말싸움을 하게 된다. 복선은 같은 처지라는 생각에 시키는대로 다 했는데 버림받은 것에 분노하고, 사능은 복선이 멋대로 그렇게 생각한 거라며 반박한다.

그렇게 복선과 말싸움을 하는 사이 옥수연이 데려온 행성인간들이 미은과 황지를 상대하게 됐는데, 배신당한 건 열받지만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 의지할 건 사능밖에 없는지라[4] 어쩔 수 없이 힘으로라도 배신 못하게 하겠다며 사능 편에 붙는다.

미은과의 싸움에서 진 옥수연이 최후의 발악으로 자기가 죽을 걸 알면서도 미은의 의안에 총을 쏴 치명상을 입히고, 미은에게서 도탄된 총알에 복선이 맞으면서 풀려난다. 복선을 조롱하기 위해 다가갔다가 목을 붙잡히지만 손에 힘이 안 들어가니 놓으라고 한 순간, 복선은 옆에 같이 쓰러진 미은의 능력을 복사해 사능의 목을 찍어눌러 사능은 그대로 질식사한다.

작중에서 행성인간에 대한 사능의 생각이 드러나는데 사능은 자신의 고유 능력인 '종잇장처럼 펄럭거리는 신체가 되는 능력'을 행성인간으로서 약하다고 생각해 왔으며 그로 인해 자신의 능력을 '능력'이 아닌 '병'으로 인식하는 등 강한 열등감을 가질 수 있었다. 때문에 작중에서 약한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리더로서의 역할과 배신자로서의 역할을 번갈아가며 행동했으며 열등감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자신이 이렇게 된 건 강한 행성인간들의 탓이고 강하면 살아남는 환경에서 오히려 방심하고 오만했던 건 너희라면서 왜 내 잘못이냐, 난 살아남으려 했다는 둥의 찌질한 소리를 늘어놓기까지 했다.

3. 신체 특징

파일:사능능력.jpg
종이처럼 가볍고 펄럭이는 신체로 변할 수 있다. 이 능력의 숨겨진 특징은 다름 아닌 타격과 같은 공격에 면역이라는 사실이다. 행성인간들 중에서 손꼽히는 파워를 지닌 미은이 사능만큼은 어찌하지 못했을 정도.[5] 또한 날아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벼워서 도주에도 용이하다. 종이처럼 얇아져서 좁은 틈에 숨는 것도 가능하다. 질량도 없다시피 해서 몸무게는 고작 1g 양심의 무게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기능을 보면 사능 본인이 한탄했을 정도로 전투에는 도움이 안 된다. 김사능이 다른 행성인간들을 버림말로 보며 자신의 말을 듣는 행성동물을 개발하려고 했던 것도 이런 컴플렉스에서 나온 것이다.

4. 기타

  •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원래 능력은 방사능을 내뿜는 것이었다. 외형 또한 하얗고 갈라진 피부이고 방독면을 착용하는 모습. '사능'이란 이름도 콘티에 별칭으로 적던 방사능이라는 단어가 그대로 이름이 된 것이다. 정미은의 신체가 납이었던 것은 사능이 미은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게 만들기 위해서 만들어진 설정이었다. 악당 역할인 것은 마찬가지었으나 구상 단계에서는 정황지가 능력을 다루는 것을 돕는 스승격의 인물이었고 그 당시의 최종 목표는 본인의 의식을 이어 행성민을 만들고 그 행성민이 죽어가는 자신의 몸을 탈출해 황지의 몸을 빼앗게 만드는 것이었다. 이 설정을 다 풀어내기 어려워 간소한 설정으로 바뀌었다.
  • 작가가 트위터로 행성인간1에서 자신있게 죽었다고 말할 수 있는게 김사능이라고 말함과 동시에 황지선과 기타 인물들의 생존 가능성이 생겨남과 동시에 확인사살을 당했다.

[1] 정확히는 한마디 말만 걸어도 몇배의 글자수에 달하는 쌍욕을 들었다.(...) 그리고 욕을 들을때마다 운다(...) [2] 현재와는 달리 능력 숙련치가 떨어져서 종이 신체로 마음대로 바꾸기는 힘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초기의 미은도 마찬가지다. [3] 종이 같은 몸으로 팔랑팔랑 날아서 도망치는데, 워낙 밉살스러워서 이를 본 성연은 별 거지 같은게 다 있다며 어이없어 한다. [4] 복선과 지선 남매를 황지가 다니는 학교로 전학보낸 것도 사능이고, 옥수연 같은 또라이를 지도교사로 취직시켜준 것도 사능이다. 사능이 한국의 행성인간들 사이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졌는지 알 수 있다. [5] 다만 시간만 벌려고 나와서 잠깐만 나와서 멀쩡했던 거지 미은이 작정하고 죽이려고 했으면 접거나 찢어버리는 방법으로 진작에 죽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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