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년 통영에서 태어나 1994년 타계하였다. 일본에서 실톱을 발견하여 한국에 들여와 주름질 기법을 발전시켰다. 즉, 우리나라에서 실톱을 사용한 주름질 기법의 창시자이다. 1919년부터
나전칠기를 익히기 시작하여 1920년부터 일본에 머무르며 견문을 익혔다. 1922년 귀국한 이후, 한국 나전칠기를 발전시켰다. 1924년 이후 해외 활동을 지속한 유일한 나전칠기계 장인.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으로 지정되었다. 근현대 한국 나전칠기사에서 빼놓고 논할 수 없는 장인.